어제 괸리기 받으러 농장에 가보니 세상에 모두 파 헤쳐져 있네요.
설치한 고라니 망은 다 쓰러지고 넘어지고 엉겨 있고, 효소액 민들어 놓은 통도 쓰러져 있고...
작년까지 멧돼지는 안 왔었는데 ...
시금치도 싹 다 뜯어 먹고,
감자밭은 두번째 파헤쳐져 있고,
얼갈이 열무씨 뿌려 놓은 것이 이쁘게 뽀족 고개를 내민 곳은 다 파헤쳐져 있고...
아...고라니망도 아무 소용이 없네요..
휀스 신청한 것은 아직 소식도 없고....
맥이 빠지더군요...
임시로라도 다시 고라니 망을 풀어 설치하고 왔는데 과연 무사할까...?
지금 다시 또 가 봐야 하나??
재주도에서 귤에 농약 주입 시킨 뉴스를 보고 그 맘 충분히 이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