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나의 간식거리)))
추석연휴라지만 농부는 나름 할일이 있기에 배추벌레도 잡을겸 겸사겸사 농장한번 둘러보고자 방문합니다.
언제든 그러하듯 보면 손길이 필요하지요.
지난번에 벌레를 손으로 잡아주고 약을첬는데 오늘보니 벌레는 없고 달팽이가 드물게 붙었네요.
홍고추좀 따고. 꽈리고추. 미인고추. 청양고추를 따고나니 햇살이 중천에 오르고 기온도 급상승ᆢ
션한물통 옆에놓고 땅콩몇포기 캐보니 알이 실하게 여물었네요.
내친김에 3줄 다뽑고 빈밭으로 이동시켜 널어놓고 이삭줍기를 하니 거의 자방병에 붙은것 같구만요.
매년 요만큼씩 심어서 겨울철 출출함을 달래 봅니다.
작년까지는 세척해서 건조기로 돌렸는데 올해는 태양에 의지해 봅니다.
6월에 캐서 말려뒀던 자색삼동파도 8월 말에 모주로 꼿았는데 잘 올라와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