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밭골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제초제를 살포하였다.
풀을 죽이는 "레드존"과 발아억제제인 "풀제로"를 정량으로 희석하여 살포하였다.
20L짜리 통으로 고깔을 씌워서 작업을 하였건만 그날 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탓에 참깨에도 약이 날렸는지 약해를 입었다.
한창 멋지게 자라던 참깨인데......!!
마음이 아프고 속이 쓰리다.
하루빨리 정상을 회복하여야 하는데 과연 회복이 될지 의문이다.
하늘의 뜻에 맡겨두고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