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어떤분이 양파를 도매로 넘겨야 하는데 값이 많이 떨어저 고민하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댓글등 대 다수가 서로 위로해주며 소매라도 해야된다고 하였고 그 농가 분은 팜모닝에 20키로에 2만원씩 (운송비포함)판매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같은 처지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몇몇 지인들께 구입의사를 요청하여 입금을 시켰는데 그분 왈 다른곳보다 싸게 준다고 하시고선, 다시 연락이 와서 아드님이 그렇게 싸게팔면 안된다고 팔지 말라 했다네요.
황당하게도 운송료를 추가로 내던지, 환불을 받으라는 거였습니다.
지인들께 어려운 농가 살리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는데 이젠 뭐라 변명을 해야할지...!
조금이라도 더 받고자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물건을 판매할때는 좀더 심사숙고 하여 판매글을 올려야 하겠습니다.
도와 주려는 마음이 무색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