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2시 일어나 새벽3시못되서 창원서출발 보은마로면 도착하니 5시50분 관기에서 청국장 한그릇 뚝딱하고 일시작 아침저녁기온은 가을ᆢ햇볕은 따끔따끔 땀줄줄ᆢ곡식도 과일이 익어야하니 뜨거운건당연 감사하며 열씸했네요 물 5병은 뚝딱 고구마알이 들었는지 짧은 한줄만 함 캐봤는데 알은 컸는데 많이 달리진 않았어요
옆지기: 여긴 누가 심었지?
답:내가 심었는데
옆지기:잘못 심었는가보다 알이 많이 안달린거 보니
답:난 농부보조라 그럴수도ㅋ 당신 심은곳도 캐봐야지 많이 달렸나 초보농부작품은 담주중 주변 지인위주로 주문받아보고ㅎ
긴줄 12줄 중 11줄 남았는데 우린 순수 둘이서 해보려구요 판로가 고민이긴한데 어제 캐보니
*추석 튀김용
* 삶아 먹거나 구워먹을것 구분해서 팔아보려구요 모든게 고민인데 판로는 맘대로 안되니 제일 큰 고민인거 같아요
담주9월10일이후
주중부터 주문받는즉시 캐보려합니다
수확량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땅에 맞추니 꿀고구마80단 심었어요) 겁은 납니다 겁나는게 없이 일했는데 8월 5일 같은곳밭에 옥수수 두번째 수확하고 끝내고 밭에서 나오다 넘어져 어깨인대끊기고 튀어나온뼈 잘라내고 입원3주 재활하고 나오니 지금이 됐어요
일초보 겁낼만하죠? 고구마캐야는데 걱정 하루일기 마무리합니다 농부님들 농사지으신작품 볼때마다 대단함 감탄
농사도 이젠 텃밭처럼 할게 아니고 전문농업인이 되어야함을 절실느낍니다
팜모닝덕분에 공부많이해요 농업직불금ᆢ이런거랑은 거리가멀지만 어쩔수없이
보유땅이 있다보니 거리 소요경비 왔다갔다 힘들고 시간적소비 따지면 땅 그저 놔버리면 풀밭밖에 안되니 이러고 있습니다 팔아버릴수도 없고 이렇게 길게 글쓰는이유 이해될까요?
운영자님!
보실련지 모르겠지만 농업인등록이 다가 아니더라는거 직불금 뭐 어떤지원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살고있는지역이 구라서 뭔가 안되고 동(시골)이면 되고
바라진않습니다 하지만 힘들다는건 알리고 싶어요 오늘도 뜨거운하루되겠네요
새벽 해질무렵 일하는시간 이때활용할수있음 참 좋을텐데 거리멀어 아쉬움 또 뵐께요 어제 수확한거 자랑합니다 글 길어 지송해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