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를 할 때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육묘용 상토는 피트모스, 코코피트, 버미큘라이트 등이 주재료이고 비료 성분도 비교적 적은 것을 사용합니다. 육묘용 상토는 묘 생육이 균일하고 양호하며, pH 6.0~6.5, 비료 성분 함유, 유해 성분 없음, 안정적인 공급과 취급이 용이함, 발아율 및 입묘율이 높음, 분형근 형성이 쉬움, 보수성 및 배수성이 우수함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1.
육묘 방법에는 일반 육묘(포트 육묘)와 플러그 육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반 육묘는 육묘을 위한 시설과 자재가 필요하고, 파종부터 정식까지의 관리 노력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직접 육묘하기 때문에 정식 후의 생육을 예측하여 육묘 관리를 할 수 있고, 묘의 노화가 늦고 정식 적기의 폭이 넓은 이점이 있습니다. 플러그 육묘는 전문 육묘 업체에서 기른 묘로서, 일반 농업자재처럼 구입하여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재배 농가의 경우 육묘를 위한 시설이나 자재, 노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정식 노력도 일반 포트묘를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덜 듭니다. 한편 묘의 노화가 빠르고 정식 적기의 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으며 플러그 육묘에 비해 육묘 기간이 짧기 때문에 정식 후 수확까지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고 합니다2.
육묘 중에는 묘의 생육 상태와 토양의 건조 정도를 보고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병해충을 방제하고, 묘의 완성과 진단을 하여 정식에 알맞은 묘를 선택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육묘 중에는 고온 장해, 흰가루병, 응애, 진딧물 등이 주요 문제가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