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간 시금치 출하량의 80~90%가
가을·겨울 파종 재배 시금치입니다.
생육 적온 15~20℃, 저온에 강해 0℃에서도 생육하는
동양계 시금치가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가을·겨울 시금치의 파종시기별 재배방법을 간략히 설명 드릴게요🙌
<초가을 파종-연내 수확>
- 9월 초~9월 하순까지 파종 재배
- 여름철 과채류 or 밭작물재배 후작물로 재배하는 경우
- 생육 중기 이후: 온도가 적정하고, 파종 후 40~50일에 수확기가 되기 때문에 겨울재배 2작기 재배가 가능하다.
- 초기엔 고온건조 등에 의해 발아장해나 입고병 발생이 많다.
<가을 파종-겨울 동절기 수확>
- 10월 상순에서 봄 파종까지 계속해서 파종
- 10월 상순~11월 상순 파종기 → 3월 상순경까지의 수확기
- 주로 남부지역에서 조생종벼 수확 후 후작물로 시금치 재배
- 파종기나 생육 초기는 저온이지만, 수확기가 추운 겨울이기 때문에 겨울철이 온난한 지방일수록 재배가 용이하며 품질이 좋다.
<겨울 파종-이른 봄 수확>
- 12월 상순에서 2월 상순경까지 파종 → 3월 상순에서 4월 하순경까지 수확기
- 파종시기가 저온으로 발아까지 일수가 길지만, 수확기가 되면 생장이 급격히 빨라져 수확적기를 놓치기 쉽다.
- 생육 초기가 저온이고, 생육기에 장일조건으로 추대가 잘 되므로, 추대가 늦은 서양종계 일대잡종을 사용한다.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