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우리동네는 드 넓은 황금벌판 그 자체 였는데 요즘엔 군데군데 비닐하우스와 창고가 들어섰다
그나마 하나 있던 가게방 마져 없어지고 초등학교 마져 개발로 시내로 이전을 했다
농촌에 살고 싶어도 버틸 수가 없다
그냥 농사만 짖고 문화 생활을 포기 할순 없지 않은가!
하여 난 밭에서 차로 20~30 분 거리의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는 도시로 이사 나왔다
대청댐 걷기 행사에도 참여하고 아침엔 에어로빅도 한다
시골에선 마을 이름만 시로 승격 시켜 놓고 실제론 그냥 시골이다
난 그래도 예전의 부모님과의 추억을 꼭 잡고 있다
하지만 내 아들은 나와 이 밭과 함께한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많이 흔들린다
나의 미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