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이 나이 들어서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평창에 낙엽송이 많은 산과 밭이 같이 있는 곳을 20년 전에 매입을 하고 짝꿍은 12년 전부터 산을 벌목하며 머물게 되었고 2년 후에 저도 같이 와서 산에 엄나무 두릅나무 옻나무를 조금씩 늘려 가며 만평의 산에 다 심었습니다 산을 일구어 밭도 조금씩 만들고 원래 밭이 었는데 내버려 두어서 산이 된 부분도 있어서 다시 밭으로 만드는데 많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밭은 3000평 정도 되는데 내가 먹고 싶은 채소나 과일 나무를 해마다 조금씩 늘려가며 심었더니 지금은 밭 주변과 집 주변이 온갖 과일나무들에 둘러 싸여 있네요 귀농생활이 행복하면서도 즐겁기도 하고 너무너무 힘들기도 하네요 이젠 떠날 수 없는 제 2에 고향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