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면 어릴 적 곡식을 쌓아 두었던 광에서 밤을 까던 그 시절이 생각 나서 적어 봅니다
제목: 밤
밤나무에 올라 간 큰 언니
밤나무 밑에 있는 동생들
밤나무를 마구 마구 흔드는 큰 언니
밤을 줍다 "아야 아야" 하는 소리들
저마다 가져 온 자루속에
나무 집게로 밤을 주워 담지요
주워 온 밤을 광 속에 쌓아 놓곤
물을 붓고 가마니를 덮어 놓지요
밤이 되면 저마다 호미자루 들고
누가 많이 까나 내기 하지요
후렴
그 옛날 힘들게 했던 밤까기가 지금은 좋았던 추억이 되어 6형제가 이야기 꽃을 피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