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매일 농사공부 / 18회차 / 연탄재에 대한 오해와 진실 ]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공부자료는 <연탄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연탄재를 토양에 뿌리면 토질이 좋아지고 작물이 잘 자란다.”
과연 사실 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연탄재를 토양에 뿌리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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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요? 원리를 이해하면 알 수 있습니다.
1️⃣ 연탄재에는 비료 역할을 해줄 만한 성분이 거의 없습니다.
재를 이루는 성분의 대부분은 탄소입니다. 탄소가 식물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식물체를 탄소를 뿌리가 아닌,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흡수합니다. 그러므로 밭에 연탄재를 뿌려도 식물체는 그 탄소를 흡수하지 못하는 셈입니다.
2️⃣ 연탄재에는 인체에 유해한 비소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비소의 토양오염 우려 기준은 킬로그램 당 6mg 수준입니다. 연탄재 속 비소는 무려 그 4배 수준인 킬로그램 당 25.91m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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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연탄재가 토양 체질 개선에 좋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 걸까요?
우리가 농사 짓는 토양은 화학비료 때문에 산성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는 기본적으로 알칼리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탄재는 토양의 산도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맞는 이야기지만, 연탄재 속의 중금속 오염원에 대한 고려를 미처 하지 못해서 연탄재가 토질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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