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푯트에 가을배추 파종하고
본밭에 가을 무우 직파 했습니다.
땅콩 심었더니 뿌리 열매는 야간에 쓸쩍쓸쩍 하는 놈 고라니는 아닌것 같고 너구리가 알찬
땅콩만 찾아서 먹고는 껍질만 남겨 놓았는데 어제 땅콩
줄기 뽑아내고 그 곳에 무우 직파했습니다.
봄부터 파종해서 열심히 키운 보람은
온데간데 없고 그물망을 씌웠는데도
별다른 효과도 못 보고 고스란히 너구리에게 진상했습니다.
어제까지 참깨도 베서 묶었는데 새벽에 천둥번개로
젖어 있는데 날씨가
여전히 흐러서 오늘
햇빛 보기가 어렵겠네요.
여름배추 모종이 조금 남아서 곳곳에
심어 놓고 막걸리 한 잔하고 홍고추 수확할까 합니다.
이제 더위도 조금씩
가을날씨에 밀리는듯
합니다.
가을 맞이 잘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