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안방에 콤콤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왜냐구요 메주가 지난주부터 안방을 독차지하고 있어요ㅎㅎㅎ
그래서 남편과 저는 거실로 쫒겨나왔구요
안방에서 2주간 잘 띄우려고 덜컥 남편이 방을 내주네요 제 허락없이 ㅎㅎ
저희집은 남편은 된장,간장 담당이고요 저는 고추장 만들기 담당이에요 4년전부터 남편은 된장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처음보다 두번째 두번째보다 세번째 횟수가 거듭할수록 된장을 맛있게 담그는 연구를 많이 합니다 조금씩 발전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 순수 제생각 제가 맛있으면 된거지요
지인들도 맛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양이 적었고 올해는 메주 12덩이로 된장을 담글거에요
1주일 후면 띄워진 메주로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그러면 안방도 다시 찾을수 있어요 ㅎㅎ 당분간 냄새는 나겠지만서두
맛있는 된장 기다리며 안방을 잃은 여인의 넋두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