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구입했어요
유튜버 당진팔이사님 1+1
팔고 남으신것중 득템이죠 ㅎ 까는데만 2틀 목빠지는줄여~~
껍질만 한자루 밭에 거름으로 주려구 꼭지따로 날풀리면 거름주러가야하네요~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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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저는사실 땅을보러다닌 사연이 땅위에 작은 컨테이너에 화실을 만들려고 남편과상의없이 혼자 다니다 앞에 강이흐르는 뷰가 좋은게 있어 무작정 사버렸는데 지금은 직장다니며 쉬는날엔 농사꾼이 되어버렸어요 남편도 지금은 직장다니며 쉬는날없이 같이 농사짓고 힘들지만 보람도 있어해서 다행 입니다 ㅎ사과나무 복숭아 배나무 매실 모과 무화과 자두 감나무...ㅎ 일 만 저지른 여자가 되었네요. ㅋ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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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 이야기 = 셋
“오늘 나는 30년간 몸을 담았던
직장에 사표를 냈습니다
사표를 낸 이유는 아내가
기억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나를 잃어가는 병인
치매에 걸린 것 같다며
남편은 새벽녘 댓바람부터 하얀 담배
연기를 뱉어놓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알면 당장 요양병원에 데려다주려고 할 텐데...“

나고 자란 이곳에 일 년에 한 번
지 애미 아비 생일 때나
“통장으로 돈 보냈어요“
“바빠서 이번 명절엔 못 내려가요.”
라는 서열없는 말들만 던져놓는
자식들 앞에 가진 것 없는
노인이 된 부부는 말을 잃은지 오래랍니다.
굵게 패인 주름길 따라 흰서리 머리에 이고.
아내는 남편 다리를 베고 지금 잠들어 있습니다.
침묵이 버린 말을 찾는 남편의 눈에
아내의 주름은 밥이 되고,
희어진 머리는 남편의 술 한잔이 되었을까요?
“여보 긴 세월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웠소!“
언제까지 이 손을 잡고 있을런지...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남편은 아내의 부재가 줄 외로움을
먼저 알아버린 것 같습니다.
잠든 새벽녘 눈을 뜨니,
아내의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남편은 방마다 헤매다 마당에 있는
흔들의자에 이슬처럼 매달려
한숨을 뱉어놓고 있는 아내를 보았습니다.
조용히 다가선 남편의 눈에 아내의
눈물이 먼저 와 반기고 있습니다.

“내가 있잖아...“
남편의 사랑이 저 달이 된 걸까요.
아내는 비친 눈물을 보이기 싫어
돌아누운 저 달만 올려다봅니다.
“처음 만나 저 달을 보면서 당신에게 맹세 했잖아,
죽는 날까지 당신 곁을 지켜줄 거라고...“

“여보 아이들에겐 비밀로 해주세요.
그리고, 날 버리지 말아요“
아내의 말이 남편의 폐부를 파고 들어옵니다.
오늘은 마치 부드러운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상을 차려놓은 아내,
“여보 식사하세요”
“어... 그.... 래요”

낮달을 올려다본 것 같은 표정을 매달고선
남편은 밥상 앞에 앉았습니다.
멀찍이 앉아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아내,
하지만 남편 눈엔 텔레비젼이
아내를 보고 있습니다.
그때 울리는 전화
“요즘 엄마는 왜 전화 안 받으세요.“
“밭과 들로 일한다고 바빠서 그렇지“
입은 있지만, 할 말이 없어서일까요?
낡은 관절이 삐거덕 거리는 대답들만 늘어놓고선
얼른 전화를 끊어 버립니다.
햇살 비치는 어느 봄날,
그래도 희망을 안은 채 하루를 보내던
아내가 이제는 소금과 설탕을 구분을 못합니다.
설거지한 그릇을 냉장고에 넣어 두기도 하구요.

“누구세요? “
“누구긴 당신 남편이지...”
“아냐 우리 남편은 이리 늙지 않았어,
흰머리 난 영감이 아니란 말이야!“
이제는 자신의 이름마저 기억하지 못하는 아내.
하지만, 아내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이름이 있나 봅니다.
“당신 남편 이름이 뭐야?”
“남상현“

아내는 흘린 눈물길 따라
되돌아 오는 법을 알아가는 걸까요?
남편은 "남상현"이란 이름에 그만 날개 없이
저 허공을 가르는 종이달처럼
울음부터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아내와 나를 이어주는 이음줄이 사랑이었다면,
그 사랑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의 한결같은 마음이었기에 치매가 아니라면,
우리에게 눈부신 날이 계속될 텐데...
돌아누운 저 달이 말해서일까요.
허공을 이고 선
저 바람이 전해서 일까요.
병원에 데려가자며 찾아온 아이들 앞에서
아버지는 낮고 굵은 목소리로
“난 내가 선택한 삶을 지키며 살겠다.
그게 나에게 주어진 자유다. 라고,
아이들이 하나둘 떠나간 길 따라,
등 굽은 달 옆에 힘빠진 별처럼 남편은
아내의 휠체어를 밀며,
잠이 들고 잠이 깬 마지막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고,
평생을 남편을 위해 헌신했던 아내는
마지막 시간을 지켜준 남편에게
그동안 돌봐줘서 고마웠다고.
남편의 마음을 느끼고,
세상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몽돌이 되기까지 아내가 보내어 준
숨결 따라 사랑할 때
알아야 하는 것들을 되뇌어 보면서,
남편은 아내가 한 번이라도 나를 기억해 준다면,
꼭 이 말 한마디는 해주고 싶었다 말합니다.
“죽어서도 내가 섬길 사랑이었다고...”
* 노자규의 골목 이야기 *
https://youtu.be/N5bS7oPPl10?si=PAYdN_Bvy0PqUFQ1
왕궁에서의 사랑 넷플리스 조회수 가장많았대요 ㅋ
https://youtu.be/SRz2FJVlWMI?si=YNmkK8VxK6Rfd86k 조회수 1018만회 양지은 그강을 건너지마오 이노래 들으면서 한참을 울었답니다
배우자님들께 잘합시다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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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차 귀농인입니다
책자에서는 질소부족이라고 나오는 것 같은데 확실하게 알고 싶습니다
참외에 색이 나면서 이런 모습이 생겼어요
참외종류는 파트너꿀입니다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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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참깨, 들깨베기가 힘들어서 예초기를 구입하여 제초 및 깨베기 할 예정.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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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예초기날재화용
다쓴예초기칼날을제초용선호미로재활용해보세요 강도가쎈강판이기에유용함니다
23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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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부터 본격적으로 농사 스타트 입니다
지난해 심은 마늘, 양파 추비를 줘야하고 동해로 많이 소실된 양파는
모종을 새로 구입해서 추가로 심을예정이며
오래되어 파손된 울타리 지지대 박은후 새 와이어그물망으로 밭 전체를 울타리 작업 할예정입니다
오늘 지지대는 다 박았어요
다음주쯤 주문한 그물 오면 울타리 작업 들어갑니다
튼튼하게 해놓아야 올해 작물들이 안전할거 같아요
고추밭 콩밭 퇴비작업 예정입니다
지지대 작업 끝나고 고개를 들어 둘러보니 매화꽃이 활짝 웃어주네요
잠시 시간내어 냉이 한봉지 또 캤어요
앞으로 하나하나 채워질 밭을 둘러보니 마음도 하나 둘 채워지는듯합니다
으샤으샤!! 힘내어 올해도 열심 농사 지어보렵니다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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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Farmmorning
벌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겨울을 잘 나야지
23년 9월 12일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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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비오는날의 소나무
7월 9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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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아 고추를 왜 심었는지 ㅋ
오늘 장마대비 고추끈 묶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걸음 주고요
저번에
고추비료 주었으니까
같은거 주지말라고
하셔서
음 하얀비료 주고
색상있는비료
주고
그리고 유황 주었답니다
병원입원중 쓰러진
고추가
비래 ㅜ 다섯포기
둥근마언니야
말씀대로
물 2리터에 양조식초 반컵 넘게
고추 위 아래 엽 고추도
식초로 목욕시켜 주었답니다
내일 다시 식초로
목욕한번 더 시켜 주려구요
고추는 병들은 고추가 없는거 같아요
병원에 있는동안
더위먹은거 같은
5월 27일에 심은고추는
고추두덕이 낮은 고추는
확실히 더위먹어서 고추 잎이 누렇게
그런고추잎이 있어답니다
걱정, 안되는건 장마끝나고 물을 주면되고
고추꽃이나 고추는
병들은 고추가 없으니
된거 같아요
고추농사 잘 지을수 있도록 답글 남겨주신거
참고해서 그대로만
했더니 올해는 고추 3근 더 수확할거 같아요
그리고 고추 두덕 높게 한 고추는 더위 안먹고 좋은거 같아요 ㅋ
새벽마다 고추밭에가서
만져주고 예뻐해 주는데
애네, 안크면 먼가 잘못된고추 ㅋ
고추 한포기에 고추가
30~에서 60개 달렸있는데
ㅋ,, 넘,,신기해서 숫자 세어봤답니다
고추 장마대비 유황 세번째 주고 고추걸음 두번째 주고 고추 끈 묶어주었어 요 아 헉헉 너무 힘들어요 처음에는 다 서툴지요... - https://youtube.com/watch?v=065-Bd9gobs&si=I_nBS-XvDzUgOOfw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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