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9편 - 현대식 농기계 파헤쳐 보기 ]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현대식 농기계 파헤쳐 보기 >입니다.
🔻 플라우 (경운ㆍ정지용 기계)
• 기능과 용도
- 트랙터 등으로 견인하여 흙을 절단, 반전, 파쇄하는 경기용 기계입니다.
- 심경 작업은 대개 10a당 15~40분 정도 걸립니다.
• 사용 방법
- 왕복 경운법 : 경지정리가 잘 된 포장지로 할 경우 효과적입니다.
- 사이걸러 왕복 경운법 : 포장지가 좁거나 선회가 어려울 경우나 포장조건이 좋지 못한 경우 효과적입니다.
- 회경법 : 작업하는 동안 이체를 들어 올리지 않고 계속하여 작업하는 경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 안전 조작 방법 및 주의사항
- 트랙터 정지 시 플루우는 절대로 지면 위로 올리지 않습니다.
- 작업이 끝난 후 트랙터와 플라우를 분류하여 보관하며 지면과 직접 닿지 않도록 받침목을 올려놓습니다.
- 상부링크가 너무 길면 플라우의 토양침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상부링크가 너무 짧으면 플라우작업이 일정치 않으므로 상부링크 조절을 적절하게 합니다.
🔻심토파쇄기 (경운ㆍ정지용 기계)
• 기능과 용도
- 흙의 배수와 통기성을 증대시켜 작물의 뿌리 생육을 도와주는 기계입니다.
- 견인식의 경우 20분/10a 정도, 폭기식의 경우 6~10분/100 구멍 정도의 작업 성능입니다.
• 종류
- 견인 구동형 심토파쇄기 : 심토의 파쇄 효과도 좋고 소형트랙터로도 작업이 가능하다.
- 폭기식 심토파쇄기 : 소형엔진 부착, 경운기 또는 관리기 부착, 트랙터 부착형 등이 있으며 순간적으로 공기를 주입해 파쇄한다.
• 안전 조작 방법 및 주의사항
- 작업 시 장착하여 작업할 때 또는 이동 중에는 브레이크 작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합니다.
- 각 부위 점검, 조정, 급유 또는 청소 시에 트랙터의 시동을 끈 상태에서 시행합니다.
- 트랙터를 이용한 본 작업기의 테스트는 반드시 옥외에서 실행합니다.
📺 "공구왕황부장"님의 신박한 농기계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byvc3udY2hg
🌤 사기엔 비싼 농기계, 팜모닝에서 임대 농기계 정보를 받아보세요.
farmmorning://com.greenlabs.smartfarm/search-agricultural-machinery-rental-agencies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년 9월 5일
26
414
Farmmorning
살다보니까 추운날에
지붕위에서도 못질하던
때가 언제였는지 까마득
한 옛날인데 지금은 타카로 못작업 하기 때문에 망치로 못질할때는 지붕일이 2일씩 작업했는데 지금은
하루만에 칼라강판 시공을 하는 시대로 세상이 공구없는 공사는
생각지도 못하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장비도 없던 시절에는 모든 자재를 손수 운반했는데 지금은 그러한 힘든 작업은 생각조차 하지않는 작업현실로 모든게
크레인의 힘을 빌러서
시공자들은 손쉅게 작업할 수 있는 보다 능률적인 환경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는데
가끔식은 옛날이 회상됩니다.
참 오랜만에 어제 오늘처럼 추은날에 장비타고 작업한다는게
생각지도 않았는데 막상
현실에 부딪쳐다보니 어쩔 수 없이 피할수도 없어서 어려운 일이지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일간 너무 추웠지만, 무탈하게 작업하고 나니까 남은 작업은 순탄하게 마무리 될것
같습니다.
아직도 할일이 많은데 낼부터 날씨가 많이 풀릴것 같은데 아마도
새해는 구룡포에서 맞이할 것 같습니다.
12월 22일
7
1
체리 새침입 보호망과 철재선반 제작
유튜브 참조후 사전 밑그림을 그린 후 실전 돌입!
인터넷으로 부속재료및 공구를 구입 후 제작과정에서 실수를 보완하며 시간이 제법 걸려 제작 및 설치완료! 제작 후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걸? 아쉬움 한가득!
시골생활과 주변 자재구입처 정보부족과 트럭이 없다보니 소량 자재구입부터 제약을 받아 쉬운제작은 아니었다.
※ 올해는 체리열매를 새들에게 뺏기지 않고 몇개라도 먹을 수 있을지...(7년동안 빨갛게 익어 먹을때 쯤 새들에게 모두 도둑맞아 아직 단 한알도 먹지 못함)
잡다한 시골생활 물건들을 잘 정리될 것인지...
용접은 언제나 능숙하게 될까?(논가스용접기, 금속절단기까지 구입했는데)
23년 4월 25일
7
2
Farmmorning
공구하나하나가 필요했어 샀더니 그래도 부족하니 어짜요
23년 8월 21일
요즘에는 오래되고 누수로 인한
지붕개량 공사가 많이 줄었는데
2015년 전후로는 주문이 밀려서 너무 바빠 비오는날 외에는 숼 날 없이 시공 했는데 아래 사진은 성주읍에 교직에서 은퇴하신 선생님
집이였는데 이 공사로 인해 주변에
많이 소개 받아 시공했던 옛날 생각이
남니다.
나무 타카가 나오기 전에는 일반 톱에
망치로 못 작업면서 한 채에 2일 작업했는데, 나무타카 (90mm) 공구가 유통되면서 단칸집은 하루만에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기 원형톱 대신에 전동 원형톱으로 합석가위도 자동으로
드릴역시도 전동드릴로 편하게 시공하는데 일거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한여름 더위에 칼라강판 위에 복사열은 숨이 막힐 정도로 너무
더워서 기름땀이 강판에 묻히면 그냥
미끄러저 추락사고도 한 번씩 당하는
일도 많았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매 순간마다 아찔하고 위험 했는데
그래도 세월은 금방 지나 갔습니다.
______옛 일을 생각하면서______
23년 2월 23일
5
2
Farmmorning
나무결 살린 DIY 긴 다용도 탁자(W710*H720 *D2000) 완성하다.(10여명 한자리 할수 있을지)
이걸 만들어 볼려고 두꺼운 고재판재(40T)를 구입해놓은지 언 10여년
대표적 공정은 설계를 한뒤
¤ 철재(40T)를 용접하고, 도색, 타공, 마감작업(높이조절발, 마감캡)
¤ 목재를 자르고, 체결, 연마, 모서리 따내기, 도색(예정:오일스텐)
■사용한공구
용접기, 용접면, 절단기, 연마기, 트리머, 대패, 클램프 등
경험부족으로 단계별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완성!
※ 혼자 DIY로 만들기 위해 새로 구입한 공구들이 몇 가지인데 돈 낭비는 아닐지(다른 물건을 또 만들어 사용하면 본전 생각은 덜 나겠지만)
※ DIY 어려웠던점(용접부위 빵구 및 변형, 철재구멍 뚫기, 두판재 공백최소화 맞추기, 모서리 둥글게 따내기, 농촌소도시라 관련 부품구하기: 어쩔수 없이 온라인 구매) 등
♤ 이제 다음 목표는 컨테이너 창고 'DIY 지붕만들기' 도전 ♤
23년 5월 21일
2
4
Farmmorning
농약치는 분무기, 톱, 전지가위, 농약통 15, 30,50말짜리 물호수 150미터
기름통 그외 각종공구들 및 농사기구들
23년 8월 18일
아침 6시경에 비닐하우스 옆에 있는 창고에서 사다리 충전드릴 등등 챙겨서 동네
형님 축사 지붕에 슬레이트가 바람에
날아서 조금 떨어진
논두렁에 산산 조각난 채로 허물어저 있는데
오늘 잠시 공사할려고 작업공구
챙기다가 비가 내리는 관계로 하늘만 보다가 하우스 앞에 작업장이 있는데 세탁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들어내고 그 자리에
가스렌지 틀을 철자재로 용접해 알맞게 설치해서 있는 합판 깔아서
시도때도 없이 요리할려고 준비했는데 빈가스통
있었는데 집에 여유있는 가스통 가지고와 설치할려고
집에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마을 동생내외가 도착해
정구지 낫으로 베서
국수삶아 먹자고 해서 하던일 정리하고 집에 들렸다가 빨래감 세탁기 돌려 놓고 강아지 똥 바퀴스 2통 화물차에 싣어
동생집에 가서 국수 준비하는 시간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있는 중...
23년 7월 16일
3
2
오늘도 오후에 잠시
더웠는데 작업하는
시간에는 더위를 잊을 정도로 신선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었네요.
오는길에 한농 자재 공구상에서 여름배추
씨앗을 구입하러 갔는데 씨앗은 없고
무우씨만 구입해 일요일 조금 시험삼아 심어 볼려고 합니다.
배추도 씨앗구입 하는데로 폿트에 파종해서 한여름을
잘 견디며 성장할지
조금해보고 정상적으로 잘 되면
추석전 배추를 출하
목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도전해 보렵니다.
이미 고창 정읍에서는 시행하고
있는줄 아는데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농법이 황금알농법이니 주저
마시고 열심히 유투브를 통해서 정보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퇴근해서 막걸리 한 잔하고
고추 2단 묶음 작업하고 귀가 할렵니다.
막걸리에 게르마늄
원액타서 마시면 속에 있는 독소 해독
시켜줍니다.
항상 피를 맑게 유지하세요.
건강의 으뜸입니다.
23년 6월 9일
5
2
Farmmorning
오늘 들깨 를 속아서 베고 지난번 고구마캔거 크기별로 박스정리하니 열 댓박스 나오내요 한낮이라 들깨베기 멈추고 고물된 파쇄기 주어와 모터 베어링 교환 하였습니다
장비 공구가 없으니 오랜시간걸려 교체하고 조립시운전 했습니다
22년 10월 12일
Farmmorning
이침 반찬에 겨울초 무침에 냉이 된장국으로 봄맞이 했습니다.
오늘 일은 사륜 오토바이 수리하는데
마무리가 잘 될련지 모르겠네요
처음 수리해 보는데...
비닐하우스 앞에 어제 화물차로 싣고가 내려 놓았는데 , 일단은
충전드릴 스페이너 등 공구 준비해서
시작했는데 캐이스 해체 하는데 순서를 몰라서 안장을 해체하면 될 것
같은데 뒷 프래임 밑을 보니까 호크로
고정되어 있었는데 레바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싶게 해체했는데 밧데리 상태를 점검하니까 완전 방전 상태로 셀모타
검점이 불가능했는데 방전된 밧데리를 충전기로 충전했는데도
전기발생이 되지않아 포기했는데
논 옆에 젊은 친구가 굴삭기 작업하는데 현장에서 작업상태가
여유치않아 반나절하고 오는데
마침 자기집에 낚시할때 쓰다가 사용안하는 미니밧데리가 있다면서
주고 갔는데 ,배선 작업해서 스타트
모타(셀모타) 체크하니까 정상으로
작동되어 시동이 자연스럽게 시운전
되었습니다.
타이어 펑크는 지렁이고무로 해결하고
셀모타 버튼 스위치 고장으로 밧데리
본선에 직접 연결해서 임시로 시동걸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놓고,
시운전 해 보고 마무리 했습니다.
점심도 건너 뛰고 종일 씨름했는데
마무리는 잘했습니다.
운전할때 커버돌 때 위험할 것 같은데
혹시라도 4륜 바이크 운전하시는 분
안전운전 하시고 과속은 절대로
근절해야 될 것 같네요.
23년 2월 24일
2
4
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4 -
대나무 스키와 시케토.
겨울에 하안눈과 동네 앞에 수렁논이 있어서 꽁꽁언 논 바닥에 얼음은 아이들 놀이터였습니다.
대나무 스키는 큰 대나무를 반으로 쪼개어 공이 부분을 낫으로 납작하게 밀고 앞쪽은 불로 그을려 휘게 만든다.
스키봉은 따로 없어서 순전히 발로 중심을 조정해야 한다.
이렇게 앞머리가 살짝 구부러져서 눈을 헤치고 나가게 만든 대나무 스키는 요즘 스키와 비슷했습니다.
이 대나무 스키를 약간 경사진 골목을 지게 작대기 정도 크기의 막대기로 중심을 잡고 내려갈 때 기분을 정말 짱이었습니다.
논바닥에는 널판지로 만든 시케토라는 썰매를 만들어서 얼음판을 씽씽 달렸습니다.
두꺼운 철사나 창틀에 있는 레일을 구해서 스케토 바닥에 고정시키면 얼음판에서 신나게 놀 수가 있었습니다.
굵은 철사를 시케토날에 부착해야 하는데 그때는 참 귀했습니다.
집에서 목재나 금속 따위를 갈거나 다듬는 데 쓰는 공구인 야스리(줄)를 갖고 전봇대를 넘어지지않게 양쪽에서 묶어 놓았는데 전봇대를 묶는 철사가 굵어서 시케토날에 적합했습니다.
한사람은 망을보고 야스리로 몰래 한가닥을 위아래를 잘라와서 시케토날을 만들었다.
살짝 도둑질을 한 셈이었다.
옛날 교실 창문에 있는 레일이 두껍고 날이 넓어서 제일 좋은 시케토날이었다.
오늘날 스케이트날 역할을 한 셈이지요.
반듯한 막대기를 잘라서 손잡이도 만들고 지팡이 끝에는 뾰쪽한 못을 박아서 시케토를 탈 때 힘차게 밀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스키장에서 스틱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외발 시케토도 만들어서 한발로 얼음을 지치기도 했다.
외발 시케토는 신발보다 조금 큰 판자밑에 시케토날을 달고 시케토가 벗어지지않게 구멍을 뚫어서 끈을 매달아 시케도가 벗기지않게 발에 묶고 탔습니다.
요즘 쇼트랙선수같이 커브를 틀 때는 몸을 옆으로 수구리면서 신나게 달릴 수 있었다.
비료포대는 엉덩이쪽에 폭신하게 지푸라기를 넣고 눈덮힌 비탈진 길을 미끄럼을 타기도 했다.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은 신작로 내리막길이나 동네 비탈진 골목에 눈이 쌓이면 비료포대를 들고와서 미끄럼을 탔다.
얼음판에서 놀다보면 살얼음판이 깨져서 물에 빠지기도했고 엉덩방아를 쪄서 엉덩이가젖곤 합니다.
주변에 나뭇가지를 모아서 모닥불을 피우고 물에 빠진 양말과 젖은 엉덩이를 말리곤 했습니다.
모닥불에 젖은 양말과 엉덩이에서 김이 모락모락나기도 했습니다.
그 때 양말은 나일론이 막 나오기 시작할 때라 나이론 양말은 불에 약해서 금새 빵구가 나기도 해습니다.
엉덩이를 불 가까이에 대고 있다가 바지가 노린내가 나며 눌기도 했습니다.
지붕 끝이나 나뭇가지에 매달린 고드름은 간식거리였습니다.
스레트나 양철같은 골골이 있는 처마밑에 고드름은 길쭉하게 달렸습니다.
막대기로 쭈욱 긁고 나가면 고드름이 두두둑 떨어졌습니다.
그 때는 정말 고드름이 많았습니다.
엄청 추운 날씨가 많았습니다.
시암가(우물가)나 골목에 얼어 붙은 얼음덩어리는 봄비나 내려야 녹았습니다.
밤새 하얀 눈이 장독대위에 버섯모양으로 쌓였습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 바람도 없고 고요하고 포근한 밤이었습니다.
깨끗한 눈을 입으로 핥아 먹기도 했습니다.
햇볕에 살짝 녹은 눈은 잘 뭉쳐지기 때문에 눈싸움 하기에 좋았습니다.
하루는 하교길에 버스가 눈이 녹아 질퍽거렸는데 그냥 흙탕물을 튕기면서 지나갔는데 약이 오른 친구가 얼른 눈을 뭉쳐서 차에다 던졌습니다.
그 때는 비포장도로라 차들이 천천히 달렸습니다.
그런데 손에 낀 장갑이 녹은 눈에 휩쓸러 벗어지면서 열린 창문으로 딸려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장갑 한짝을 잃은 적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돌팔매를 많이 했지 않습니까?
전봇대에 있는 호롱을 맞추는 내기도 했습니다.
전선줄에 앉아있는 새를 맞추기도 했습니다.
잔잔한 웅덩이나 냇가에서 둥글고 얄팍한 옆으로 돌을 물위로 스치듯이 튀기어 가게 던졌을 때 그 튀기는 자리마다 생기는 물결 모양의 물수제비를 누가 많이 하나 내기도 했습니다.
나는 물수제비를 평균 7-8회는 기본이고 많게는 15번도 했었다.
납작한 돌이 통통통 튀는 거리가 짧을수록 물수제비 숫자가 많이 생기고 꼬르륵 물속에 돌멩이가 잠긴다.
아침 등교길에 언덕에 있는 신작로에서 냇가를 바라보면 냇가 가운데 커다란 바위에 자라들이 아침에 따뜻한 햇볕을 쬘려고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돌멩이를 던지면 자라들이 놀라서 우루루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 때는 냇가 모래밭에 자라들이 엄청 많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모내기철에 냇물을 끌어드릴려고 물이있고 모래가 있는 보(洑)또랑을 파다보면 손바닥 크기의 자라가 모래밭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돌을 던져 냇가를 건너는 멀리 던지기 시합도 했습니다.
어느 날 체육시간에 실기시험으로 공던지기를 할 때면 내가 제일 멀리 던졌습니다.
시내 아이들은 어깨넘어로 살포시 공을 던졌습니다.
그래서 야구선수 투수들이 던진 공이 쉽게 보이기도 했다.
4월 21일
11
6
자두재배 장마대비 잡초제거
배수로 정비 , 가지 공구기를
하고 있습니다,!
23년 6월 20일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적네요.
그동안 저의 텃밭에 조그만한
변화가 생겨 글 올려요.
일단 전기 신청했구요.
농막도 구했습니다.
한전 전기선이 걸릴 지주대
6m짜리를 세우는데 업체에
맞기면 20장 이상 부르기에
근처 자재상가서
100×100×6000짜리 4각파이프
를 3m로 절단해 자차에 싣고선
밭 밑에 할배 집에 용접기로
4면을 다 셀프 용접하고
혼자 들쳐메자니
할배랑 할매 저 덩치로 저걸
들겠나 싶어 쳐다보다가
혼자 어깨에 메고 가버리니
놀라시는 표정 ㅋ
경사로를 올라가야하는데
뒤가 바닥에 걸려 결국
옆집에 친척분 농사일 마치고
부산 내려가려고
싰고 계시던데
SOS쳐서 밭 입구에 가져다놓고
결국 부산 광안리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에 왔네여.
재료비 4각파이프 4.2만
40Kg몰탈 7.500원
자갈은 주변에서 조달
1m 구덩이 혼자서 주말동안 파고
혼자 기둥 세우고 시멘트에 경화제
까지 넣어 굳히고
창고건물과 각 파이프로 상단 볼트고정
그 다음은 농막 구입 스토리입니다.
밭 입구 진입로 옆에 친척분 묘터가 있어 축대와 나무가 많은데
이게 변수라 3×3 컨테이너를
구입하고자 하였으나 아무리봐도
나무가지와 밑둥에 걸려
나무가 부러지든 컨터이너가 파손되던 둘 중 하나일거 같아
옆 친척 성격에 보나마나
난리날걸 알기에
적당히 타협해서 너비2.400
길이2.600에 입구까지 3.000
높이 2.5m
짜리 농막으로 다른 구매연락한 분들이 많아 기회가 올지 어쩔지도
모르고 글 남겼더니
새벽 5시30분에 와서 보고 결정하라며 답글이 달려
주소 보내준곳으로 밭에 올라오다말고 가서 보니
맘에 들어 두개동 중에 하나 고르라시길래
상태 괜찮아 보이는 놈으로 선택 후 판매금액의 절반 이상 선입금
넣어드리고
기쁜 맘에 구름과자를 먹으며
바닥을 쳐다보니 뭔가 전선 비스무리한게 보이네요.
판매자분 사모님께 여쭈니
자기는 외국으로 이민갈거라
집 정리하고 가기전 오빠네에서
부모님과 시간 좀 보내다 갈거라
온건데 오빠분이 나이가 많아
판매할거라 대신 올렸다며
오빠분과 통화하라고
하시네요.
밑에 전선이 보이는데 이거
전기 살아있냐니
본인도 모른답니다.
그리고 동생분한테 일임했으니
동생이랑 얘기하고 거래하라네여.
그냥 차단기 내리고 선 자르라는데

말은 쉽지 ㅋㅋㅋ
선 두가닥 동시에 자르면 뻥~~~
아시죠?
전직 전기쟁이에 수도설비 일을 하다 몸을 여러번 다쳐 그만두긴
했지만 연장은 다 가지고 다니던터라
연장 공구집 벨트차고 뺀찌에 가위
드라이버류 챙겨
철거하러 뒤로가니
절벽같은 곳에 큰 조경석 여러개로
축대 비슷하게 만들고
그 위에 4각 파이프 용접해 수평잡고
그 위에 농막 두개동이 고정되어
있는 구조이며,
각종 전선류는 굵은 철사 반생이로
다 묶여 있어 전선부터 차단기에서
분리 후 혹여나 주인분 감전 될까봐 절연테이프로 태풍이와도
끄떡없게 감아드리고
가져갈 농막만 전선류 철거하고 있자니 다른 구매자 부부분들도
도착해 저는 일하러 온 인부인줄로
착각하셨다며
본인들것도 좀 부탁한다며 판매자
사모님도 구매자분도 부탁하기에
두개동 다 철거 해 드리고
시원한 물 한잔 달라고 해서
먹고 있자니
판매자 오뻐란분이 오시네요.
와서 하는말이
가져가려면 직접 철거해가는게
당연하다 시전하시네요.
싫으면 가라는데 .....
아 니미 진짜 욕 나오는거 억지로
참았네요.
이미 5톤 차는 불러났고
도착할때 다 됐는데 댕장
그때 바닥 기둥 네곳 ㄱ자 브라켓
으로 고정됐다 하네요 ..
200mm긴 드라이버로 풀어보는데 비 맞고 방치한거라
녹땜에 안 풀립니다.
아~~드럽게 일 꼬이네 싶어
차 안에 마침 그라인더가 있어
볼트 대가리만 다 날리고
5톤카고크레인 도착
이미 뚜껑 열린터라 옆 구매자고
뭐고간에 씰링바 걸어주고 후딱
나오려고 했더니
옆 구매자 부부께서 저 분 아침 일찍부터 와서 고생하는데
다만 얼마라도 좀 깍아드려야 되지않냐며 한마디 해주시는데
7학년 ㅆㅂ영감탱이 씨알도 안 먹힙디다.
뒤도 안 보고 싣고 나와 20분도 안 걸리는 밭에 자리 잡고
루프탑텐트 지지대 기둥도 안으로
걸어 옮기고 ..
기사분은 제 덕에 남은 한개동
옮겨주러 거신다며 신나게 가버리시네요.
졸지에 농막이랑 2.000에 2.400짜리 루프탑 2층텐트까지
쉴 곳이 두군데가 되어 버렸네요.
아침 일찍부터 빈속에 절벽 조경석
끝에 발만 겨우 걸치고 작업을
해서인지 현기증에 아픈 발목부터해서 🐁까지 내려
2시간을 그늘 밑에서 물이며 이온음료 마시며 쉬었더니 정신이
좀 돌아와
정리도 좀 하고 안에 누워서
쉬고 있자니 옆 친척분들
갑자기 뭔가 뚝딱하더니 집이
생겼다며 구경들 오시네요 ㅎㅎㅎ
1층 나무원목 태이블 그늘아래에 자리잡고 먹고선 2층 탠트던
농막이던 원하는곳에 들어가면
됩니다요 ㅎㅎㅎ
아~~그 판매자 영감탱이 욕 많이
먹어서 오래 살겁니다 ㅋ
그리고 밭 옆에 보건소가서
산모기에 물린 다리 보여드렸더니
모기기피제 2통을 주시네요 ^^
팜모닝 횐님들 이제 좀 시원해지니
그동안 못 했던 농사일 마무리
잘 하시고 추석 지나면
마늘이랑 양파만 심으면 올 해
농사는 끝입니다 ㅎㅎㅎ
23년 8월 29일
12
22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