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에 귀촌하면서 밭농사중에서 제일 쉬운게 들깨농사라고 하여 첫 해에 300평 들깨를 심고 순
치고 약치고 까지는 순조로운듯 했으나, 수확하는데 낫으로 들깨대를 베고 도리깨로 털고 어깨,팔 몸살나면서 들깨농사가 쉽다고 한것은 새빨간 거짓말~
2년차에는 반은 엄나무 심고 반은 들깨농사를 했는데 물량은 적었지만 일 하는 절차는 똑같아서 팔,어깨 몸살 재발,
결국 손 들고 내년에는 일 손이 덜 들어가는 엄나무 심으려고 장비 불러서 밭 엎고 두둑 만들었답니다.
연로하신 분들은 젊었을때부터 일을 하셔서 그런지 힘 들이지 않고 잘들 하시는데 저는 늦게 시작하다보니 힘 드네요~
농사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 고 새삼 느껴봅니다.
늦은시간 넋두리 해 봤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