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성숙시키는 생활명상
나 자신을 돌보고 사랑할줄 모르면 사랑하는 이들을 돌보고 사랑할수 없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근원이 됩니다.
불교 수행의 핵심은 지금 여기에 현존하는 힘을 길러 언제 어디서나 지금 이 순간에 살아 있는 생명과 깊이 접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여기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여기에 있어야 합니다.
온갖 놀라움으로 피어나는 생명을 위해 여기에 있어야 합니다.
불교 수행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간단하고 분명합니다.
'너를 위해 내가 있다'
그러니 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고 사랑해 봅시다.
마음경영 계룡산청룡사
해성당 관우 _(((♡)))_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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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고정및 줄띠워 고추 고정
23년 6월 2일
1
무우 뽑아서 무우청 분리해서 씨레기만들려고 줄쳐서 걸고 배추 서른포기 뽑아서 김장 준비중입니다
11월 12일
1
이번 장맛비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으신 농민분들께 동병상련의 진실한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와도 지금까지 잘 견뎌내오셨 듯 어렵지만 한줄가 희망 잃지 마시고 앞으로도 더욱 힘내시고 차근차근 극복해 내시리라 믿습니다.
바퀴에 짓눌려도 오히려 그 씨앗을 바퀴틈새에 묻혀 종자를 퍼뜨리는 질경이(차전자)처럼 굳건히 일어서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3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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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농사는.잘지었는대,판매가.할줄몰라요
23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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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59
(적선지가 필유여경)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
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때 열두어 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
한 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졌고 삿갓은 벗겨졌고
도롱이는 비에
흠뻑 젖어 있으나 마나다.
사동이 그를 부축하며
뒤뜰 굴뚝옆에 붙어있는
자신의 쪽방으로 데려갔다.
내일이 장날이라
장사꾼들이 빼곡하게,
새우잠을 자는 객방에는
자리가 없었을뿐더러
흙투성이를 방에
들이게 할 수도 없었다.
사동이 반평도 안 되는
자기 방으로 그 사람을 데려가
호롱불 빛에 보니
그 사람은 볼품없는 노인이었다.
동창이 밝았을 때
노인이 눈을 떠보니
자신은 발가벗겨져 있고
옷은 바짝 말라
머리맡에 개어져 있었다.
그때 사동이 문을 열고
생긋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궁이에
옷을 말렸으니 입으세요.”
그 며칠 후,
그날은 장날이 아니라 일찍
주막문을 닫으려 하는데,
웬 장정이 들어왔다.
주모는 바깥나들이를
나갔고 사동 혼자 있었다.
“너, 나하고 어디 좀 가야 쓰겠다.”
장정이 사동의 손을 잡아끌었다.
“안 돼요. 왜요?”
그렇지만,
덩치 큰 장정은 사동을 번쩍 들어
사립문 밖에 매어둔 말에 태웠다.
말은 달리고,
사동은 떨어질세라
장정의 허리를 껴안았다.
수십 리를 달려 고래 등 같은
어느 기와집 앞에 멈췄다.
사동이 바들바들 떨면서
장정에게 이끌려
대문 안 사랑방으로 갔다.
유건을 쓴 대주 어른이 빙긋이
웃으며 사동의 두 손을 잡았다.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어? 그날 밤 비를 맞고...”
“그래, 그렇다.
내가 어머님 묘소에
갔다가 갑자기 폭우를 만나,
하인은 낭떠러지기에 떨어져 죽고
나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여우고개 아래 너희 주막에서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사동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놀라움에 벌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날 밤 비를 맞고
주저앉은 노인을 보고,
"붓장수일까, 갓장수 일까,
아니면 비렁뱅이일까?"
온갖 추측을 다 했는데,
이런 큰 기와집주인이라니...
“너의 바람이 뭐냐?”
“돈을 벌어서 주막을
도로 찾는 것입니다.”
원래 여우고개 아래
주막은 사동네 것이었다.
그런데 이태 전,
7년이나 누워 있던
사동의 아버지가 이승을 하직하자
약값으로 쌓인 빚 때문에
주막은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에게 넘어갔다.
사동의 어머니는 저잣거리
국밥집 찬모로 일하게 됐고
형은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주막집 주모는
고리채 영감의 사촌 여동생이다.
사동의 내력을 다 듣고
난 대주 어른이 물었다.
“몇 년이나 돈을 모으면,
그 주막을 도로 찾을 것 같으냐?”
코흘리개를 겨우 면한
사동이 손가락을 세어 보며 말했다.
“십 년 안에는...”
대주 어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동을
말에 태워 돌려보냈다.
이튿날 대주어른이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을 찾아가,
주막을 사겠다고 흥정을 했다.
이미 주막이 넘어간
가격을 알고 있는데
고리채 영감은
터무니없는 값을 불렀다.
며칠 후 나루터
옆에 목수들이 모였다.
"뚝딱뚝딱"...
석 달 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월상달에,
널찍한 기와집 주막이 완공됐다.
대주 어른은 완공식 날,
땅문서와 집문서를
열두 살 사동에게 줬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넘쳐난다.
@넷이서 담아온 글입니다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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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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늣은마늘
들깨 모종
하지감자 수미
조용히 은행잎 열매삭힌물 살충제로
식초와과산화 수소도가끔쓰기도합니다
살균제로 아참계란과퐁퐁도 가큼쓰고예설탕도 벌레들이 어찌나만나다그 허든지 지 죽는줄몰고...
23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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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택배는 우편물이나 짐, 상품 따위를 요구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달해 주는 일로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이 대중화되면서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 서비스 중 하나다.
시골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도 손수 농사지으신 농산물뿐만 아니라 자식들한테 엄마의 손맛을 택배를 통해서 보내시곤 하신다.
참 편리한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무거운 20k들이 쌀포대나 1.8리터들이 6병 생수 등은 무게가 만만치않다.
이런 무게감이 있는 물건들도 옛날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 5층까지 걸어서 배달을 하곤한다.
특히 김장철이나 가을 추수가 끝나면 농촌에서 쌀이나 김장박스가 도심지로 올라가는 택배물량은 대단하다.
특히 우체국택배는 서울지역은 오전에 일찍 우체국본점에 부치면 당일에 도착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상할 수 있는 물건 등은 좋은 택배방법이다.
어제 처음으로 동탄에 살고있는 큰아들네한테 알배기 배추김치를 담아서 택배로 보낼까?하다가 고속버스편으로 보냈다.
택배로 아이스박스에 어름팩을 넣고 보내면 다음날 도착하니까 생김치맛을 볼 수 있을거 같았다.
장마가 다가오면 배추값도 오른다고 아침에 알배기 속배추 한박스를 사서 김치를 담갔다.
경기도 오산까지 고속버스가 하루에 4차례가 있다.
고속버스편으로 부치면 바로 찾아가니까 맛있는 생김치를 먹을 수 있겠다?싶어서 고속버스편으로 부쳤다.
큰아들은 익은 김치를 좋아해서 따로 한통을 담고 며는리는 생김치를 좋아해서 김장용봉투로 담아야 많이 들어가서 박스에 담았다.
아침에 텃밭에서 따온 오이랑 풋호박, 감자도 넣어서 테이프로 붙이고 노끈으로 야무지게 묶었다.
혹시 옛날에 가을추수가 끝나면 나락공판을하는데 지푸라기로 짠 가마니에 나락을 넣고 가마니를 새끼줄로 묶을 때 하는 방법을 기억하시나요?
절대 매듭이 풀리지않고 지푸라기로 짠 가마니도 훌쩍거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상자를 묶어 보내면 절대 끈이 풀리거나 내용물이 섞이지도 않는다.
고속터이널에가서 수화물취급소에 접수하고 나오면서 아내랑 이야기했습니다.
자주 내려오니까 택배로 보내긴 처음인데 손주들 먹을 것을 하나도 넣지못했거든요
어릴적에 시내에 나가셨다 들어오시는 아버지손읕 바라보았던 추억은 다들 갖고 있으시지요?
회푸대봉투에 붕어빵이라도 들고 들어오시는 아버지를 얼마나 사맆문밖에서 기다렸습니까?
설레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처음으로 보낸 상자를 손주들이 얼마나 궁금해할까요?
3주전에 내려와서 요즘 유행인 "밤양갱"을 흥얼거리더군요.
제가 "할아버지도 밤양갱을 좋아한다"했더니 "저희집에 놀러오세요. 밤양갱 사드릴께요"하더군요.
할머니가 보내준 커다란 상자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여러분들도 궁금해하시지 않았을까요?
알배기 배추를 사면서 과자라도 몇개 사서 넣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처음 보낸거라 생각도 못했답니다
상자를 열었을 때 김치랑 부식만 들었을 때 어린손줄이 얼마나 실망할까요?
곧바로 큰아들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아이들 좋아하는 과자 좀 사서 같이 들고 가라고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상자를 찾아 집에서 상자를 뜯으면서 영상통화가 왔더군요.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라도 했으니까 망정이지 그냥 김치만 보았더라면 어린 손주들이 얼마나 실망을 했을까요?
어제 소소한 행복을 담은 하루였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고작 하루 비가 내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비인데요.
그런데 벌써부터 끈적거림이 있네요.
장마철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6월 29일
13
Farmmorning
고추지지대해주기참깨줄매주기앞에물길내주기
23년 7월 1일
3
Farmmorning
줄을 타고 내려오는 애벌레 인데 무슨 해충인지 궁금 합니다.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
23년 9월 22일
Farmmorning
출석합니다. ㅋ
끝나줄알아죠. 농부님들 힘드시죠. 그래도
좋은날이오지안을가요
23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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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학수고대하고 있던 청주애플망고농장에 남편과 방문했어요
더운나라에서만 재배하는건줄 알았던 망고를 한국에서 그것도 우리동네에서 가까운곳에서 재배하고 있다는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집니다^^
주인님은 참 친절하시고 맛보기도 시켜주셨어요~
거기다 이웃동네 또 팜모닝 회원 이라고 했더니 팜모닝보고 온 첫손님이라고 발아하고 계셨던 씨앗을 주셨어요
넘 감사했어요
잘 길러서 2 년후 가져가서 접목 시켜달라고 할거예요
우리동네 화이팅~~
23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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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Farmmorning
정식한지 오늘이 10일째 고추모가 자리를 잡고 고추도 주렁주렁 ㅎ ㅎ
낼은 유인줄에 끈을 매야할거같아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바람따라 흔들흔들 올려준 흙도 줄어들고 ㅎ ㅎ
더 올려줬어요 ~
마당에 장미도 한컷
옛날 그노래가 생가나네요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23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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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천년초 열매 수확
금일 1이랑 2줄 50m 정도 6시간 동안 약 150kg 수확하여 제탕원 맞기다
11월 12일
2
Farmmorning
농장 한켠에 무화과 한그루
추위에 죽고, 살고 반복하더니
뒷산 단풍을 닮아
붉은 눈물을 달았다
♡ 무화과
찬바람이 불때까지
꽃도 없이 무뚝뚝하게
생각없이 지내는 줄 알았는데
속으로는
그리움을 늘 품고 있었네
뒷산에 단풍들때쯤에는
님 소식 있을까하여
여민 가슴
활짝열고
눈물같은 꽃을 피웠다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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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Farmmorning
고추 파종 5월20일
청양2500주 홍고추500주 심고 지주대 세우고 줄매났내요
얘들이 병해중에 잘이겨내고 잘자라줘야 할턴대 걱정되내요
23년 5월 30일
5
5
Farmmorning
@말의 무게@
어떤 사람의 입은 마음에 있어 생각을 마음에 담지만
어떤 사람의 마음은 입에 있어 생각을 무심코 내뱉습니다.
내뱉은 말을 다시 담을 수는 없습니다.
말이란 내뱉는 사람에겐 가볍게 느껴져도 듣는 사람에겐 큰 무게를 지닙니다.
마땅히 말해야 할 때는 말해야 하고 말하지 않는 사람은
전진할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말을 해야 할 때는
겸손하고 부드럽게 하고
주장해야 할 때는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을 주고 분명하게 말해야 상대방에게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의 깊게 듣고 지혜롭게 질문하고 조용히 대답을 합시다.
섣부른 말은 어떤 이에게
또 다른 어려움을 만들기도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말
확신이 없는 말들이 너무나 홍수처럼 범람하는 시대에 잠시 말의 무게를 생각해 봅니다.
2023.12.20일!
선물같이 다가온
소중한 오늘도
감사함으로 맞이하시길
소망합니다.♡♡♡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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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한 단계인듯합니다.. 농사를 너무 쉽게 생각했던 저에게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었던 한해였습니다.. 조그마한 텃밭이지만 매년 부모님께서 도와주실때는 심고 수확하는게 전부인줄 알았습니다..올해는 도움없이 혼자서 하다보니 많은 어려움과 힘들고 지친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팝모닝 공부로인해 많은것을 극복하며 배웠고 좋은날도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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