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로
밭에 골을 파고 배추,무우를 심어야 하는데 계속 늦춰졌다
며칠전
일기예보를 보고 골타는 관리기를 신청했는데 오늘 오후에 도착했다.
하루 임대료가
농민들 경제가 어렵다고 50%할인 해서 6,500원이다
그것도
밭앞에 까지 배달,수거 해간다
먼저 휘발유를 넣고
작년에 해 봤던 기억을 되살려 이것저것 만져 보았다
드뎌
골이 파진다 흙은 양쪽으로 나누어지면서 자연스레 두둑이 생겼다 좌우로 흔들리며 넘어질뻔도 했다
두둑을 만들고 보니
너무 좁게 만든것 같다
그래도 처음 했는데 잘했다
더위를 피했다가
5시에 무우씨와 배추 모종을 심었다 무우는 2000본, 배추는 한판 100포기정도,,,
다 심고
물 주고 나니 7시30분.
이웃 언니가 저녁먹으러 오라신다 샤워후 이웃언니집서 돼지두루치기랑 각종 반찬를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언니는
소주한잔 하자신다
피곤한데 소주한잔 들어가니 온몸이 나른하다
언니랑
수다 풀다 집에 오니 편하다
서늘한 밤 공기가 넘 좋다
달무리가 가득한 밤하늘도 참좋다 이런 시골에 내가 있다는것이 참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