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팜님들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이면 버릇처럼 커피 한 잔을 들고
컴 앞에 앉아 봅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하늘도 촉촉히 젖어.
그러지 않아도 개운치 못한 몸인데
마음마저 스산합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기분 전환을 위해
여기저기 사이버상 좋은 글과
아름다운 음악을 찾아 다니다 보면
의외로 횡재를 하기도 하지요.
그래도 좋은글 올리신 분들
그 글에대한 댓글들을 보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삶이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탐욕과 이기심으로
팽배하고 삭막한 세상 속이라도
아주 작은 것도 같이 나누려는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자리가
있기도 하고 편견과 아집으로
상대에게 엄청난 불쾌감을 주는
이기적인 사람도 있지만
진정한 소통을 위해 조심스럽게
따뜻한 손을 내밀며 인격을 존중해주는
인간적인 사람도 참 많이 있는 곳
이곳 팜죤이 저는 참 좋습니다.
자신의 과거가 현재를 만들었기에
그 많은 세월 속에 나이 숫자만
엄청나게 키워놓은 이 곰탱이 이지만
생각이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이 인격을
만들어간다는 말처럼
오늘 같이 비가오고 우울한 날이라도
이곳 팜죤 에 오시는 모든 님들과 함께
오늘을 잘 믹서시키며
행복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아직은 어색하기만 한 이곳이지만
서로 주고받는 대화 ,댓글 속에
웃음이 가득하고 사랑이 넘치고
행복이 저장되는 그런 아름다운
만남의 장소, 자리로 이어질 때
여기 들어오길 참 잘했다 하는
보람으로 앞으로의 모든 날 모든 순간들이
그렇게 평온하고 재미있게 채워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입니다.
ㅡ비가 내리는 날에 도윤ㅡ
2월 19일
20
7
Farmmorning
💕어머니의 편지와
아들의 편지를 읽고
마음이 찡하고 나이 탓인지 눈가에
이슬이 맺히네요.
감동 글이라 올립니다.
1️⃣어머니의 편지📚
파란 보리알
한 사발을
작은 손가락으로
만들어 들고 온
어린 아들의
곱고 고운 정성에
나는 울었다.
고사리 같은
너의 두 손을
꼬옥 안아
주고 싶었지만
나는
너를 위해
매를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아주고
싶은 자식을
때려야만 했던
엄마는
가슴에 못을
박는 아픔이었다.
엄마를 생각하는
너의 마음 정말 고맙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ᆢ
~~~^^~~~
어머니의 편지이다.
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집에
먹을 것은 없고
엄마는 몹시도 아파서
방에 누워 앓고 계셨다.
굶고
누워만 계시는 엄마를
지켜만 볼 수 없어
보리밭으로 나갔다.
아직
여물지도 않은
파릇파릇한 보리 이삭을
손으로 잡았다.
남의 것을 훔치려니
손이 떨리고 무서웠다.
엄마를 위해
용기를 내어
한아름 뽑아다가
불을
피워 놓고
태워 익혔다.
태운 보리를
내 작은 손가락으로
비벼서
파란
보리알을 골라
하얀 사발에 담았다.
누워
신음(呻吟)만 하시는
엄마 앞에 조심히
사발을 들고 앉았다.
“엄마,
이거라도 드시고
기운(氣運) 내세요.”
엄마는
힘들게 일어나
앉으시더니
내 손을 보시고
사발을 보셨다.
내 손은 까맣게
재가 묻어 있었다.
“어서 나가서
매를 만들어 오너라.”
소나무
가지를 꺾어
매를 만들어 왔다.
“굶어 죽더라도
남의 것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는 거야.”
바지를
걷어 올리고
많이 맞았다.
까칠까칠한
소나무 가지라서
아프기도 많이 아팠다.
“엄마,
용서해 주세요.
잘못했어요.
다시는
도둑질 안 할게요.”
엄마를 위해
했던 일이
도리어
엄마를 슬프게
하고 말았다.
마음까지
아프게 한 것이
너무
마음에 걸려 울었다.
“이대로 들고 가서
밭주인에게
사죄(謝罪)하거라”
사발 속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친구
달봉이네
집으로 갔다.
하얀
사발을 앞에 놓고
마당
가운데 무릎을 꿇었다.
“달봉이 엄마,
용서(容恕)해 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달봉이 엄마는
깜짝 놀라
달려 나와 물으셨다.
“난대 없이
이 사발은 뭐고,
용서는 무슨 말이냐?” 
보리타작
이야기를 말씀드렸다.
달봉이 엄마는
나를 일으켜
세우시더니
내 다리부터 보셨다.
내 종아리를 보신
달봉이 엄마는
나를 안고 우셨다.
“이 어린 자식이
무슨 죄야,
가난이 죄지.
너의 엄마도 참~.”
달봉이 엄마는
눈물을 닦으시며
보리알 사발에
쑥개떡을 담아 주셨다.
“엄마 밥은
내가 만들 테니까,
너는
걱정 말고 가서
쑥떡이나 먹거라.”
먼 눈물 이야기로
시작한 나의 인생길~
이 편지(便紙)를
볼 때면
어린 시절(時節)
어머니와의
추억(追憶)에
눈물이 맺힌다.
나는
어머님의
임종(臨終)
소식(消息)을
도쿄에서 들었다.
타국(他國)에 있는
자식을 기다리다
눈을 감으신 것이다.
갚아야 할
은혜(恩惠)가 산 같은데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신 지
어느새
18년이 지났다.
2️⃣ 아들의 편지📚
사랑 하나~
정성 하나~
눈물 하나~
날마다
자식(子息)
나무에 물을 주어
푸른 동산을
가꾸어 주신 어머니
자식의 기쁨을
당신의 기쁨으로
자식의 슬픔도
당신의 슬픔으로
어머니의
발자국 마다마다에는
마를 수 없는
사랑이 가득
고여 있습니다.
힘든 농사일에
그토록
지치신 몸으로
자식에게는
곱게 곱게 입혀 주고
싶어서
깊어가는 밤~
그 다듬이질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직
닭도 울지 않은
이른 새벽
도시락을
만들어주시던 어머니
조용한
그 칼도마 소리
정겹게 들려옵니다.
자식을 위한
어머님의 땀방울~
자식을 위한
어머님의 눈물~
은혜의 강이 되어
지금 내 가슴속을
흐르고 있습니다.
제가 그토록
고향(故鄕)이
그리웠던 이유는
그곳에는
어머님이 살아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어디서
그 사랑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걸어온 길 뒤돌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기뻤던 날들보다
슬펐던 날들이
더 고왔습니다.
산과 들에
뻐꾹새 뜸북새 우는
산 마을 내 고향
그 새파란
보리밭으로
어린
소년 하나가
엄마를 부르며
달려갑니다.
지인이 보내준 글인데
너무 사랑.교훈.감동을
주는 글이라 퍼 나릅니다
6월 14일
17
8
3
🌱봄의 향기....!!🌱
겨울이 지나면
예쁜 봄이 오겠지.....
너의 봄 날도
나의 봄 날도 와 주었음 좋겠다
삶에 예쁜 꽃이 피어나고
메마른 인생에 새 잎도 돋아나고
모든것이 봄처럼
활기차고 희망찼음 좋겠다
모두가
꽃처럼 웃고
나비처럼 즐겁고
나무처럼 행복했음 좋겠다
너의 인생도
나의 인생도 봄날이 되었음 좋겠다
- 글 / 유 지 나 , '봄의 향기' 중에서
2월 29일
8
1번 사진
고추들이 입학을 하고 이틀이 지났다 "자! 여러분! 우리 어제 ㄱ역 배웠죠?
지금부터 누가 제일 잘 쓰는지 확인해 볼게요 음~ 키 작은 순서대로 서서 써 보기로 해요" 고추들은 서로 예쁘게 써서 선생님의 관심을 받고 싶어 열심히 써 보였습니다
선생님이 결과를 말씀 하십니다
여러분들도 등수를 매겨 보세요
2번 사진
다음날은 선생님이 또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ㄴ 을 제일 잘 쓰는 고추에게만 사랑을 줄 거예요 고추들은 서로 잘 쓰려고 또 열심히 썼습니다 여러분들도 제일 예쁜 글씨는 누구인지 ~
3번 사진
못난이 고추들의 총집합
너무 예쁘지 않은가요
그 속에 홍일점도 있네요
4번 사진
우리는 못난이 꽈라랍니다
23년 9월 11일
31
116
Farmmorning
분수 호스로 깻잎밭에
물주고 있네요
요즘 날씨가 좋와서 인지
얼마나 잘크고 있는지 몰라요
내일은 어린이날이라 손자들이 올 모양인대 주머니 두둑히 준비해 둬야 겠지요
5월 4일
9
6
Farmmorning
어제 마늘 로터리작업 하느라고
관리기를 사용했는대
아주 호되게 당했습니다
누가 불러서 딴데를 봤는데
아니글세 밭에 뭐가 있었는지? 갑자기 관리기가 뭐를 치면서 살짝쿵 뒤집어졌구만유
아주 큰일날뻔했어요
새로산 바지도 흙범벅되고 손도 다 까지고 난리도 이런 날리가...
정말이지 너무 무서웠습니다
농사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주의했어야하는데…
관리기 정말 정말 조심히 사용하셔요. 바퀴달린건 조심 또조심
제가 초보라 잘몰라요
혹시관리기 조심히다루는.. 사고 안나게 매번 확인하시는게 있을까요?
뭐든좋으니 조언해주셔요
4월 26일
27
78
1
2월이 여름날씨 같다가 3월에 또 겨울날씨, 4월에 또 여름날씨 였다 5월에 야간 온도가 또 낮아지고..
2월부터 4월까지 비가 한달에 10일이상씩은 꾸준히 오는듯요..
4월에 새순이 통통해져야 하는데 갑자기 날이 뜨거워 스크린 쳐주고 또 비와서 몇일 흐리니 줄기가 갑자기 웃자라네요.
그래도 수국은 수국이죠~ 이뻐요^-^
개인 적인 의견으론 날씨 상관없이 90프로 이상 꽃나오는 엔들레스썸머 품종이 그냥 최고인듯 합니다.
5월 9일
15
13
Farmmorning
자두밭 예초함 수확기에 물까치 때문에 머리 아파요
4월 30일
2
피어나는 꽃처럼 힘차고 화사하게
봄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
┃호ㅏ○ㅣ∈ㅣ
☆━━━━*○
😘봄날의 따스한 미소로 출발하세요😘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와요
아침엔 따뜻한 웃음으로 문을 열고
낮에는 활기찬 열정으로 일을 하고
저녁엔 편안한 마음으로 끝을 내지요
어제는 지났지만
오늘은 만들어갈 수 있는 날이고
내일은 꿈과 희망이 있는 날이며
웃어야 행운도 미소 짓고
우리의 표정이 곧 행운의 얼굴입니다
믿음은 수시로 들여마시는
산소와 같고 신용은 언제나
지켜야하는 약속과 같지요
웃음은 평생 먹어야 하는
상비약이고 사랑은 평생
준비해야 하는 비상약입니다
기분좋은 웃음은
집안을 환하게 비추는 햇볕과 같고
화사한 미소는
집안을 들여다 보는 천사와 같으며
꽃다운 얼굴은 한철이나
꽃다운 마음은 평생 지켜주지요!
장미꽃 백송이는 일주일이면
시들지만 마음꽃 한송이는
백년의 향기를 풍깁니다♡
- 좋은글 中에서 -
3월 24일
11
1
1
Farmmorning
예초기로 꽃핀 잡초제거로 풀밭을 다스려봅니다 내년을 위하여
예초기 사용으로 깔큼하게 하니 속이 시원하네요
9월 26일
9
4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