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비와 친구되어 심는작물은?
오잉? 무슨 장마철에 뭘 심는다고!
그것도 비를 맞아가며...?
의문부호가 생기실 것 같은데요.
제 경험치상 비올때 심는 작물이 있습니다.
한번 끝까지 읽어봐 주실래요. ㅎㅎ..
바로, 울릉도에서 나오는 눈개승마 입니다. 혹은 삼나물, 고기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소고기 식감이 있어서 매니아층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육개장에 고사리나 고비대신 넣으면 환상의 맛 그 자체 입니다.(같이 먹던 사람이 사라져도 모른다능,ㅋ ㅋ..)
각설하고, 눈개승마는 모종 이식후 물관리만 잘해주면 병충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지가 알아서 잘 커 주니까요)
지금 장마철에 심고, 내년 초(2월말~3월)에 반드시 해토되면서 뿌리가 들뜨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가차없이 보리 밟기 하듯이 꼭꼭 눌러 주셔야 합니다.
물관리와 들뜸현상만 잘해주시고 풀괄리만 해주시면 3년차 부터 팜 모닝 회원님들 식탁에 올라갈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2년차부터 뿌리가 활착된 가을에는 유박비료 듬뿍듬뿍 주시면 땅도 좋아지니까, 당연히 눈개승마도 대 환영할것이고, 이듬해 이른봄 주인님 밥상을 영양가 있게 화답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오늘도 활기차고 행복한 날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