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미 좋지만 이제 안 나온다고 하던데 ~
그리고 땅 버리기 싫어서 있어도 안씁니다.
버린 프랑카드로 방초포 대신 하면 좋은 데 광고사서 다 걷어다 재활용 뭐하나 하나도 없내~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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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팜모닝은 농부방이 아니고 쿠팡이나 11번벙이 된거 같아요
무슨 봄 신상품들이 이리도 많은지ᆢ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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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잎이 노래서 잎마름병살포했는데
오늘은 까만점이있어 농약방 문의했더니 검은무늬병이라하네요.
잎마름병 검은무늬병 살포하기는 했는데
요녀석들이 아프다하니
내맘도 아프네요
여기회원님네 분들 관리잘하셔서 대풍나세요.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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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설겆이하다 풀냄새가 싱그럽다
사과밭에 풀베기 하나보다
출산한 냐옹이 하루종일 배고프다고 쫒아다닌다
돼지고기도 주고 멸치도 열마리 줬는대 사료는 안먹고 ㅎㅎㅎ
방봐가며 똥 산다더니 이놈의 야옹이가 내가 물렁한걸 알았나보다 ㅎ
5월 10일
5
2
Farmmorning
올해 수확한 저희 밀모래자연학교 홍산마늘 보고가세요😉
왕특사이즈 홍산이 너무 예쁘길래 제 방으로 가져왔답니다.
중간에 수염 길게 난 사진은 단구마늘을 심어 길러낸 1대종 마늘 종자구요,
마지막 100원짜리랑 같이 있는 사진은 주아를 길러 만든 단구마늘 중 제일 큰 사이즈랍니다🫡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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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팜모닝 사랑방 8월 8일 출석부 ♥︎
매일 출석 인증 남기고
33만원 팜모닝 지원금 받아가세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받을수 있는 팜모닝 농업지원금!
5차 신청 마감이 얼마 안남았어요!
8/10 수요일 마감이니 늦기 전에 꼭 신청해보세요!
[숨은 보조금 > 팜모닝 농업지원금] 신청하고
출석부에 출석 인증 댓글만 달면 참여 끝!
♥︎ 사랑방에 매일 출석 인증 댓글을 남겨주시면 당첨확률이 올라간답니다 ♥︎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2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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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0
Farmmorning
단감을 밑에볼때는 깨끗한데 따고보니 이렇게 생겼네요 탄저병 살충제 다했는데 무슨병이며 방제법좀 부탁합니다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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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감.배나무 이끼(청태)강한 방제약 추천바랍니다.
※ 나무 공생하여 자라면서 수분 빨라 먹은 탓에 껍질은 썩고, 각종 병충 월동처로 변해 버렸습니다.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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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한 사과나무가지로 솔잎과 함께 블루베리 멀칭을 하고 봄에 냉장고에 보관한 오닐품종가지로 숙지삽목을 하여 농장하우스에 방에서 싹틔우기를 하다.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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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설명절을 함께 보낼려고
시골집에 형제들이 다 모였어요!
낡은 시골집에 온기를
불어넣으려고 사랑방에
장작으로
군불때고 맛있는 음식 같이 만들었어요 ...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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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이번에는 봉화 에서 포상이 없었다.
그러나 내가 사는 마을 어르신 들께서 고맙다 면서 영주시 에 있는 시계방 에 가셔서 구한 손목시계를 포상으로 주셨다.
(ㅈㅅ형 과 ㅅㅇ형 께도 포상 으로 시계 를 받았을지....)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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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인근 멍개업자가 멍개죽은것을
내 밭에 과거 많이 부어놓았는데
지금은 진드기가 많이 생겨
자주 물리고 매우 고통받고
있네요 진드기는 작은녀석이
매우 독성이 강합니다
방제약이 나온것이 없어서
경험자분의 조언을 희망합니다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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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들 이야기 =59
(적선지가 필유여경)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
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때 열두어 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
한 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졌고 삿갓은 벗겨졌고
도롱이는 비에
흠뻑 젖어 있으나 마나다.
사동이 그를 부축하며
뒤뜰 굴뚝옆에 붙어있는
자신의 쪽방으로 데려갔다.
내일이 장날이라
장사꾼들이 빼곡하게,
새우잠을 자는 객방에는
자리가 없었을뿐더러
흙투성이를 방에
들이게 할 수도 없었다.
사동이 반평도 안 되는
자기 방으로 그 사람을 데려가
호롱불 빛에 보니
그 사람은 볼품없는 노인이었다.
동창이 밝았을 때
노인이 눈을 떠보니
자신은 발가벗겨져 있고
옷은 바짝 말라
머리맡에 개어져 있었다.
그때 사동이 문을 열고
생긋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궁이에
옷을 말렸으니 입으세요.”
그 며칠 후,
그날은 장날이 아니라 일찍
주막문을 닫으려 하는데,
웬 장정이 들어왔다.
주모는 바깥나들이를
나갔고 사동 혼자 있었다.
“너, 나하고 어디 좀 가야 쓰겠다.”
장정이 사동의 손을 잡아끌었다.
“안 돼요. 왜요?”
그렇지만,
덩치 큰 장정은 사동을 번쩍 들어
사립문 밖에 매어둔 말에 태웠다.
말은 달리고,
사동은 떨어질세라
장정의 허리를 껴안았다.
수십 리를 달려 고래 등 같은
어느 기와집 앞에 멈췄다.
사동이 바들바들 떨면서
장정에게 이끌려
대문 안 사랑방으로 갔다.
유건을 쓴 대주 어른이 빙긋이
웃으며 사동의 두 손을 잡았다.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어? 그날 밤 비를 맞고...”
“그래, 그렇다.
내가 어머님 묘소에
갔다가 갑자기 폭우를 만나,
하인은 낭떠러지기에 떨어져 죽고
나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여우고개 아래 너희 주막에서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사동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놀라움에 벌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날 밤 비를 맞고
주저앉은 노인을 보고,
"붓장수일까, 갓장수 일까,
아니면 비렁뱅이일까?"
온갖 추측을 다 했는데,
이런 큰 기와집주인이라니...
“너의 바람이 뭐냐?”
“돈을 벌어서 주막을
도로 찾는 것입니다.”
원래 여우고개 아래
주막은 사동네 것이었다.
그런데 이태 전,
7년이나 누워 있던
사동의 아버지가 이승을 하직하자
약값으로 쌓인 빚 때문에
주막은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에게 넘어갔다.
사동의 어머니는 저잣거리
국밥집 찬모로 일하게 됐고
형은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주막집 주모는
고리채 영감의 사촌 여동생이다.
사동의 내력을 다 듣고
난 대주 어른이 물었다.
“몇 년이나 돈을 모으면,
그 주막을 도로 찾을 것 같으냐?”
코흘리개를 겨우 면한
사동이 손가락을 세어 보며 말했다.
“십 년 안에는...”
대주 어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동을
말에 태워 돌려보냈다.
이튿날 대주어른이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을 찾아가,
주막을 사겠다고 흥정을 했다.
이미 주막이 넘어간
가격을 알고 있는데
고리채 영감은
터무니없는 값을 불렀다.
며칠 후 나루터
옆에 목수들이 모였다.
"뚝딱뚝딱"...
석 달 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월상달에,
널찍한 기와집 주막이 완공됐다.
대주 어른은 완공식 날,
땅문서와 집문서를
열두 살 사동에게 줬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넘쳐난다.
@넷이서 담아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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