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캔 자리에 고구마 심을려고 경운작업 했습니다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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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이놈 게 섯거라.
이제는 이별을 고할때가 되었지
나를 찜통속에 가두어 놓을라고
빨간입술을 내밀고 있지 ㅎㅎ
너도 당해봐라 찜통속으로
천국과 지옥 속으로 ㅋ
우선 샤워부터 하고 그다음 가마속에서 삼일간 고통 받아 새로운 탄생을 하거라 .
천천히 우선 60도 통풍 제로4시간 하옥한다.
그다음 50도 숨구멍은 2칸 정도 내가 열어주지.특별히 고생 했으니 아량을 베푼다.
형벌은 15시간으로 한다
다음형벌은 모두 뒤집기 해서
45도로 한다 숨통은 그대로.
그러면 너의 입술처럼 색이 고운 고추가 탄생하여 귀여움을 받아라 이상 너와의 이별은 아쉽지만 어쩌니 나도 먹고 살아야지 그러니 끝까지 목숨바쳐 좋은 먹거리가 되어 주려무나. 고추야 사랑해
아고고 언눙 가봐야지 남은 자식 배고프겠다 고랑에 질소 줘야 언능 자라지 8월 십일까지 꽂피는것은 빨간 드레스를 입지
꽃피고 50일이면 넌 나한테 죽었다 ㅋ참 고추 체포 하실때는 꼭지 제거 하시고 건조 하시면 고운색이 나와요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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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오늘 들깨를 베려고 했는데 새벽에 비가 와서 들깨가 젖어 있는데 베도 될까요?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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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伐草)시즌 잡설 -
벌초시즌이 되었다.
매년 이 맘때면 산소에 벌초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추석명절 전에 벌초를 했습니다.
요즘은 산림청, 지역농협 등 민간기관과 벌초대행업체들이 있어서 벌초를 대신해주기도 합니다.
산소의 지번만 알려주면 GPS와 드론으로 사진을 찍어서 벌초전과 후 사진을 보내서 벌초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기본으로 70,000원인데 산소의 거리와 산소의 넓이 등 상황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참 편한 세상입니다.
객지에 나가서 벌초시즌에 고속도로의 혼잡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습니다.
벌초에 참여하는 대신에 돈 100,000원정도 부담하면 가성비가 큰 셈이지요.
그래도 조상님들 산소에 성묘도 드릴 겸 벌초에 참여하는 자손들이 옳다고 봅니다.
이번주와 다음주까지는 벌초를 하는 벌초객들 때문에 고속도로가 많이 복잡하겠지요?
조상님 산소에 벌초를 하면서 벌초가 무엇인지?를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문헌을 찾아봤습니다.
벌초는 한식(寒食)이나 추석 성묘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로 대개 백중(百中)이후부터 추석전에 벌초를 마친다.
처서(處暑)가 지나면 풀들이 대부분 성장을 멈추고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 무렵에 벌초를 해야 비교적 오랫동안 깨끗하게 묘를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석까지 벌초를 하지않는 산소를 보면 동네 어르신들이 후손들에게 욕을 하게 된다.
처서(處暑)가 되면 모기 입만 돌아가는것이 아니라,
산야의 곤충들도 임무교대를 한다. 매미소리가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며 대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벌초와 관련한 비슷한 용어를 정리 해 보자.
이것만 알아도 아는 체 할 수 있다.
'벌초(伐草)'는 무덤의 풀을 깎아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정벌(征伐)에 나선 병사가 창을 든 사람 모습이다.
벌(伐)자는 전쟁에서 적군을 베듯 과감하게 풀을 벤다는 뜻이다.
'금초(禁草)'는 '금화벌초(禁火伐草)'의 준말로서, 무덤에 불이 붙지않게 가연성 풀을 제거하고, 때 맞추어 풀을 베어 잔디를 잘 가꾼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초(刈草)'는 무덤뿐만 아니라 정원이나 논밭 등에 자라나 있는 잡초를 벤다는 뜻이다.
요즘은 낫으로 풀을 베지않고 기계로 하는데 풀을 베는 기계를 예초기(刈草機)라고 한다
'사초(莎草)'는 오래되거나 허물어진 무덤을 보수하고 떼를 입혀 다듬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성묘(省墓)'는 뜻이 조금 다른데,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에 고향에 가서 부모님을 뵙는것을 귀성(歸省)이라 하는데 이는 귀향성묘(歸鄕省墓)를 줄인 말이다.
성묘는 명절이나 한식(寒食) 같은 절기에 조상의 묘를 찾아가 손질하고 살피는 일이다.
따라서 추석에는 아침에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조상묘를 찾아 성묘를 한다.
성묘와 벌초의 차이는
설과 한식에는 성묘는 하지만, 벌초는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설은 겨울이라 벌초할 필요가 없고 한식도 풀이 자라나지 않아 벨 풀이 없다.
다만 한식에는 봉분이 무너진 곳을 수리하거나 말라버린 떼를 다시 입혀주는 사초(莎草)를 하기도 한다.
벌초시즌에는 문중마다 애로사항이 많다.
요즘은 도회지로 나가서 생업을 하고 있는 자손들이 대부분이라 벌초시즌이 되면 도로에 차량이 막힌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선산을 지키는 나무는 굽은나무인가?
¤ 종손에게 문중의 애로사항을 들어보면,
1. 못 되면 조상 탓이고, 잘 되면 자기 탓이다.
2. 젊은 사람은 집안 문중행사에 참여도가 낮다.
3. 50대 이상이라야 낫질이나 예초기 다룰 줄 안다.
 (낫질은 군대가서 해본 것 뿐이다)
¤ 젊은 종원들에게 물어보면
1. 오고가는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2. 허구헌날 돈 내라는 이야기만 한다.
3.조부모 얼굴도 가물가물 하는데 그 윗조상은 모른다
4. 벌초가 이렇게 극한직업인 줄 몰랐다.
5. 마누라나 자식이 잘 따라오지 않으려고 한다.
핑계거리가 젊은 종원들이 더 많다.
요즘은 이런 문제가 집안 문중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로까지 번졌으니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입법사항이나 정부가 나설일은 아니지만
오비와 같은 중늙은이 세대가 해결해 놓아야할 사회적 과제다.
몇년 전부터 벌초대행을 해주는 곳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조상님에 대한 무성의하다고 썩 내키지 않아하던 문중들도 이제는 수용하는 분위기다.
벌초는 대행하지만 성묘는 대행할 수 없다.
벌초에도 4차산업혁명시대가 접어들었다
위성항법장치(GPS)로 묘지를 찾고드론으로 벌초작업하는 과정을 찍고 벌초 전후의 묘지모습 사진을 전송한다.
대금은 스마트폰으로 이체하고 업체는 묘지 이력관리시스템으로 고객관리를 한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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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추심을자리 풀이 너무자라서 베고있는데 이거베고 풀은 어케하나요 풀걷어내야는지요 아님 풀죽는 약치고 밭갈아야는지요
엄두가 안나네요
23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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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올해만에 글써봐요
그동안 정신없이 지났갔네요
애플. 망고. 자몽.수박이구요
참깨베고 작업했어요
들깨잘자라고요
흑임잔 참깨와 이틀사이로 파종
했는데 아직 더자라고있고요
하지만 괜찬아요 참깨 털이 끝남 이곳에 매달아야하니까요
팜.가족들 더위에 건강잘 챙기셔요
23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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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드디어 4000평을 예초기로
다베었네요…진짜 힘들었네요
품종은 청자5호입니다
밑에사진은1500평이에요
이제 탈곡기돌려야하는데…
딸기도해야되서 정신없네요..ㅜ
22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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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저번주에 심은 배추 무우 잘크고 있네요
파 밭에 거름도 주고 부추 베고 거름 주기 했어요
23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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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조금있다가 대피령이 만약에 진짜 떨어진다면 많이 싸놓은 생존베낭들 가지고 힘내서 대피소 가야하니 잘먹어두자.
23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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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아무리 무더워도 계절은 속일수가 없드시 삼잎국화꽃도 피고 도라지꽃도 자태을 뽑내고 깨잎도 쌈싸먹기에 먹음직스럽고 쑥갓도 베어다 말려 다음에 뿌리려고 씨앗준비하고 하늘마도 넝꿀을 벋어 맺혀있고 모든식물은 자신들의 할일을 충분히 하고있는데 하늘은 사람들을 찜통으로 못살게 굴고 있네요? 인간으로 태어나 참고 견디고 여기까지 왔는데 쉬어가면서 자연을 달래면서 순응하고 더위를 피하면서 열심히 삶을 영위해 갑시다. 고생하신 농부님들 힘냅시다. 화이팅!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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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들깨 모두 베어 눕혀 놓으니 시원하네요.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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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장갑 .모자.토시.장화
썬크림.경운기.관리기.마누라..ㅎ
23년 8월 21일
작은 논에 익은 곡식 보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맘 뭉클한 농부의 딸~
아버지 보다 편하게 기계로 농사 지었어요
거머리 안 뜯기고 손톱에 진흙 안끼고 낯으로 벼 베느라 허리 펴지 못했던 기억은 다 추억이 되었네요
내아들은 나중에 이 논과 밭에서 무슨 추억 얘기를 할까요?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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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라디오,일지,라이터.....
이제 이불찾아서 혹시나 하는 상황이 터질수 있으니 베낭 찾아서
생존베낭 싸놓자....
23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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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