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ㅡㅡ설이라고
좋아라하는데.연휴가.길어서.고향간다
떠들썩하는데.ㅡㅡ
울.ㅡㅡ엄마는
밥도.안드시고.ㅡㅡ휴.ㅡㅡ우
오후에.날씨가.따뜻해서
아버지께만.풀뽑는다고
말하고.ㅡㅡ엄마는.깊은잠.자길래
말안고.풀좀뽑고
저녁하러.오니.ㅡㅡ
자신을.버리고.
갖는줄.ㅡㅡ알았다면서
얼마나.놀랐는지
저녁도.ㅡㅡ안드시고.주무시는중
바스락.소리에도
눈뜨고.ㅡㅡ
살짝.ㅡㅡ제옷을.잡고.주무시네요
안버린다.같이.살려고.데리고
왔다.ㅡㅡㅡ하면.ㅡㅡ그래도
지난시간속에서.ㅡㅡ.자신을.요양원에
보낼려고 했던.ㅡㅡ작은딸
엄마.만의.지난시간.한자락이.
오늘.찾아온것.같아.ㅡㅡ
맴이.ㅡㅡㅡ상하네요
그말이.엄마.가슴속에.박힌.큰.ㅡㅡ
상처인가.봐요
못을.뽑을수도.없고
저도.엄마.옆에.누워
편안해지길.ㅡㅡ기다리며
같이.저녁건너.띄기하는.중
보고.ㅡㅡ있으면.ㅡㅡ애쟌합니다
안스럽기도.하고.ㅡㅡ
아버지.ㅡㅡ대변처리하고.오니
눈뜨고.기다리며.확인합니다
당신옆에.있는지.ㅡㅡ
따뜻한.물.한모금.먹자해도
안먹어.ㅡㅡ이러시네요
아침해가.뜨면.좀.ㅡㅡ
나아지려나.ㅡㅡㅡㅎ.ㅎ
떡국을.드시면.좋겠읍니다
엄마.좋아하는.밀감도
군고구마도.우유쌀카스테라도
머리맡에.있건만.ㅡㅡ
제.ㅡㅡ움직이는.소리에만.
온신경쓰느라.ㅡㅡ
깊은.잠도.안주무십니다
이시간에.ㅡㅡㅡ
2월 9일
24
41
4
광주지역 포도 경매 가격이 올라오지 않아요?
경매 가격을 올려 줄수 없나요?
22년 12월 5일
3
1
저성드려 가꾼 고추 수확
하니 지금까지 병충해 방제
지주대 세우며 유인 줄 정리하면서 고생한 보람을 늦기고 있습니다.
고생하며 농사짖는 농부님들 마음을 조금 알게 되는군요!
23년 8월 9일
3
4
Farmmorning
쌀 미(米)자는 열십자에 여덟팔자가 두개있다.
그 만큼 사람 손이 여든 여덟번 가야 쌀을 생산한다는 뜻이다.
세상사가 다 그런 것 같다.
특히 농사는 쌀 미(米)자의 뜻 처럼 여든 여덟번의 손이가아 하는 것이 농사다.
산업화의 기계화에 따라 농업도 기계화가 되었다.
호미나 괭이로 농사 짓는 시대는 지났다.
아무리 농업이 기계화가 되었다 하더라도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풍년을 기약할 수가 없다.
농사는 하늘이 아마 8-90%는 차지하는 것 같다.
자연이 주는 물과 햇볕이 적당하다면 대량생산이 가능해서 채소와 곡식을 풍부하게 한다.
올 봄 초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렸다.
그런데 지금ㅈ은 가뭄이 심해서 밭작물 탇ㄹ어가고 있다.
지하수나 물길이 닿는 밭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양수기나 스프링쿨러로 작물에 물을 공급할 수가 있었다.
마늘과 양파값이 작년에 비해서 많이 상승하고 밭에서 생산되는 채소류도 많이 오른 셈이다.
마늘과 양파가 생산량도 줄었지만 크기도 줄었다.
요즘 같이 물가상승에는 자연적인 요소뿐 아니라 기름값 상승과 인건비가 엄청 오른 것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
축산 농가에서는 사료의 주 원료인 옥수수가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데 곡물값이 전쟁과 유류값 인상 기상이변으로 국제적으로 엄청 상승했다.
그러니 육류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
농촌에서는 거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농사일을 도맡아 왔는데 인력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
어떤 농부님께서 농사지어서 외국인들한테 다 바친다라고 말씀하신적이 있다.
농촌인구는 고령화되고 외국인 근로자 공급이 되지않으니 인건비가 오를 수 밖에 없다.
제가 태어난 고향에 어릴적에는 90여가구가 살았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3개반이었다.
지금은 제 고향마을에 빈집이 많고 초등학생이 한명도 없다고 한다.
농촌인구 감소는 커다란 사회적인 문제인 것 같다.
남원시내에 남원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용성초등학교가 있다.
개교한지가 110년 가까이되는 학교인데 구도심권이라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한명도 없다는 소식에 놀랬다.
저희마을에 연세드신 여자분이 계셨는데 술이라도 한잔 들어가시면 "나. 용성국민학교 졸업한 여자야"우스개 소리로 말씀하시곤 하셨다.
그래도 남원시내에서 구도심권이라고 초등학교 입학생이 한명도 없다니 놀랄뿐이다.
오늘도 무덥습니다.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있을 예정이라는데 아직 비소식이 없네요.
흡족하게 내려서 대지도 식혀주고 목마른 작물에 보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월 15일
13
2
안녕하세요
너뮤 힘들게 살고있습니다
농촌에시는 자연입니다
자연인도 먹사라야 하는데
드러오는 땅이 남의 소유라 다니기가 너무
함들어요
돈이 많으면 구입 하고 싶지만 돈이없어
구입할수도없고 나라에서 도와줄수없을꺼요
23년 3월 11일
3
2
팜모님 횐님들 안녕 하세요 ?
이른 아침 약을 살포하려는데 자동분무기 밧데리 충전이 안돼서 두물 수확 후 받을 둘러 봅니다.
태풍이🌀 한반도른 관통한다니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느슨해진 유인 줄 작업 했습니다.
아마도 중간중간 느슨한 곳도 지주대 설치해야 될꺼 같아요.
모든분들 힘내세요~
23년 8월 7일
7
6
Farmmorning
하우스 고추 4번째 줄 매주고 강낭콩 줄 메기 ㆍ노지고추 물고임 방지 터지기 ㆍ논 물꼬 열기 끝네고 장마 무사히 보네길 기원합니다~~~^^
23년 6월 25일
1
궁금하네요.
그물 망이나을지 곁지주 세워서
줄 띄우는것이 나을지?
23년 6월 7일
1
2
지난주 로또는
다섯줄에 숫자 하나도 안맞는
기막힌 상황였는데,
윷놀이가 그나마 위안을 줍니다.
윷,모,껄,껄
♥ 지금까지 전북에 1,500점을 더했어요!
23년 9월 26일
3
1
Farmmorning
택배는 우편물이나 짐, 상품 따위를 요구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달해 주는 일로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이 대중화되면서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 서비스 중 하나다.
시골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도 손수 농사지으신 농산물뿐만 아니라 자식들한테 엄마의 손맛을 택배를 통해서 보내시곤 하신다.
참 편리한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무거운 20k들이 쌀포대나 1.8리터들이 6병 생수 등은 무게가 만만치않다.
이런 무게감이 있는 물건들도 옛날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 5층까지 걸어서 배달을 하곤한다.
특히 김장철이나 가을 추수가 끝나면 농촌에서 쌀이나 김장박스가 도심지로 올라가는 택배물량은 대단하다.
특히 우체국택배는 서울지역은 오전에 일찍 우체국본점에 부치면 당일에 도착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상할 수 있는 물건 등은 좋은 택배방법이다.
어제 처음으로 동탄에 살고있는 큰아들네한테 알배기 배추김치를 담아서 택배로 보낼까?하다가 고속버스편으로 보냈다.
택배로 아이스박스에 어름팩을 넣고 보내면 다음날 도착하니까 생김치맛을 볼 수 있을거 같았다.
장마가 다가오면 배추값도 오른다고 아침에 알배기 속배추 한박스를 사서 김치를 담갔다.
경기도 오산까지 고속버스가 하루에 4차례가 있다.
고속버스편으로 부치면 바로 찾아가니까 맛있는 생김치를 먹을 수 있겠다?싶어서 고속버스편으로 부쳤다.
큰아들은 익은 김치를 좋아해서 따로 한통을 담고 며는리는 생김치를 좋아해서 김장용봉투로 담아야 많이 들어가서 박스에 담았다.
아침에 텃밭에서 따온 오이랑 풋호박, 감자도 넣어서 테이프로 붙이고 노끈으로 야무지게 묶었다.
혹시 옛날에 가을추수가 끝나면 나락공판을하는데 지푸라기로 짠 가마니에 나락을 넣고 가마니를 새끼줄로 묶을 때 하는 방법을 기억하시나요?
절대 매듭이 풀리지않고 지푸라기로 짠 가마니도 훌쩍거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상자를 묶어 보내면 절대 끈이 풀리거나 내용물이 섞이지도 않는다.
고속터이널에가서 수화물취급소에 접수하고 나오면서 아내랑 이야기했습니다.
자주 내려오니까 택배로 보내긴 처음인데 손주들 먹을 것을 하나도 넣지못했거든요
어릴적에 시내에 나가셨다 들어오시는 아버지손읕 바라보았던 추억은 다들 갖고 있으시지요?
회푸대봉투에 붕어빵이라도 들고 들어오시는 아버지를 얼마나 사맆문밖에서 기다렸습니까?
설레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처음으로 보낸 상자를 손주들이 얼마나 궁금해할까요?
3주전에 내려와서 요즘 유행인 "밤양갱"을 흥얼거리더군요.
제가 "할아버지도 밤양갱을 좋아한다"했더니 "저희집에 놀러오세요. 밤양갱 사드릴께요"하더군요.
할머니가 보내준 커다란 상자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여러분들도 궁금해하시지 않았을까요?
알배기 배추를 사면서 과자라도 몇개 사서 넣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처음 보낸거라 생각도 못했답니다
상자를 열었을 때 김치랑 부식만 들었을 때 어린손줄이 얼마나 실망할까요?
곧바로 큰아들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아이들 좋아하는 과자 좀 사서 같이 들고 가라고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상자를 찾아 집에서 상자를 뜯으면서 영상통화가 왔더군요.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라도 했으니까 망정이지 그냥 김치만 보았더라면 어린 손주들이 얼마나 실망을 했을까요?
어제 소소한 행복을 담은 하루였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고작 하루 비가 내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비인데요.
그런데 벌써부터 끈적거림이 있네요.
장마철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6월 29일
13
Farmmorning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지난주 마늘을 수확하고 나서 일주일간 퇴근하고 시골집가서 한시간정도 마늘 줄기 다듬고 정리하는 등 매일 들어가서 작업을 했더니 토요일 마무리할수 있었어요
하우스가 없다보니 캐서 깔아놓고 비오기전에 줄기다듬어 크기별로 묶어서 놓기를 반복할수 밖에 없었어요
올해는 45접 정도 나와서 절반 이상은 판매를 하고 나머지는 선물하고 씨앗할거 챙기고 1년 먹을 마늘을 비축한다고 챙겼어요 정말 휴식없이 일주일을 정신없이 보낸거 같습니다 그와중에 토요일은 비가 와서 점심은 남편 친구들 와서 먹고 가고
오후에는 대구사는 제 친구들이 다니러 와서 밤늦게 비가 그치고 돌아갔네요 돌고 도는 시간들속에 피곤해도 즐거움도 만끽하고 재충전해서 오늘은 낮에 비가 그치길래 둘이서 콩밭으로 직행했어요 저희는 매년 직파를 하는데 동네ㅈ육묘하는 동생이 서리태 모종이 7판 남았다고 해서 가져와서 밭에 심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나머지 빈공간과 테두리쪽은 직파로 심어두고 미늘밭 갈아엎은 곳에 백태를 한두둑에 두줄로 직파를 했어요 올해는 고라니에게 안뺏기고 잘 키워봐야겠어요
목요일부터 또다시 비가 계속 온다는데 남은것은 들깨뿐인데 어찌하오리까 입니다 ㅠㅠ
비가 와도 심기는 해야겠지요 모종은 열심히 자라고 있어서 다가오는 주말에 비맞아도 심어야겠어요
한주가 참으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긴 장마철 비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수고들 많으셨어요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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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랫동안 양분을 주는 완효성 비료]
- 매일매일 농사공부 4탄 43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2월 12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오랫동안 양분을 주는 완효성 비료>입니다.
🔻완효성 비료란?
• 완효성 비료는 토양에 사용한 비료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비료로, 속효성 비료의 단점을 보완한 비료입니다.
• 완효성 비료를 처리한 토양은 작물이 성장하는 내내 토양에 남아있어 양분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속효성 비료 : 토양에 사용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비료로 대부분의 화학비료가 속효성 비료
🔻완효성 비료의 원료와 양분 종류
• 완효성 비료는 물에 잘 녹는 양분을 다른 성분과 합체시켜 물에 잘 녹지 않는 형태로 만들거나, 비료성분에 막의 씌워 비료가 서서히 녹아 나오게 하는 방법으로 만듭니다.
• 작물이 생장하는 내내 필요한 양분을 완효성 비료로 주로 만들며, 질산이나 칼륨, 복합비료 등이 완효성 비료로 만들어집니다.
🔻완효성 비료의 효과
• 완효성 비료는 비싸지만, 한 번의 시비만으로 작물 재배기간 내내 양분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속효성 비료보다 완효성 비료를 사용했을 때, 비료 사용량이 40% 이하까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거북선 비료"님의 완효성 비료에 관한 영상도 확인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3T8oXyi_yQA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지식나눔이나 질문도 댓글로 달아주시면 더욱 풍성한 자료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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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Farmmorning
3단 줄치기 중에 3그루에서 발견된 애들입니다.
병명을 알수 있을까요.?
23년 6월 21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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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 장마전에 영양제 옆면 살포하세요
물20L 설탕30g 규산황15g 모든싹 15g
접착제 먼저 설탕을 물에 잘녹여서 규산황 모든싹 너어서잘 희석해서 옆면 살포 하세요
설탕 규산황 모든싹을 한군데 너의면 설탕이 녹지안합니다 노줄이 막희더군요
1)고추에 살포 안한것
2)영양제 살포후 5일후
23년 7월 12일
7
4
Farmmorning
단호박 소개
2024년도 300여평에 1)토종단호박, 2)미니단호박 3)만차랑(만차처럼)단호박 4)땅콩호박을 지상과 공중터널로 재배를 해보려고 오랫동안 호박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후 공유해봅니다.
1. 우리나라 토종 단호박 3종류 소개
가. 상리(타원형, 녹색)
나. 백봉(구형, 흰녹색, 과육이 두꺼움)
다. 생(럭비공, 익으면 주황)
2. 만차랑 단호박 소개
가. 종류 : 백피 만차랑(쩌먹기 적합)과 청피 만차랑(죽 전합) 2종류
나. 특징: 당도 아주높음, 길쭉한 장방형, 짙은초록, 선명한 줄무늬
다. 일본인 육종가 "万次郞"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명명
라. 씨앗 개당: 5~7만원(국내 씨앗유통 안됨) ※ 모종(삽목, 휘묻이 마디자름)구입 식재
마. 위와 비슷한 품종 국내 육종가 개발: '만차처럼'
바. 수분수 별도 필요
3. 땅콩호박 소개
가. 땅콩처럼 생김
나. 원명: Butternut Squash
다. 버터향이 남
라. 과육많고 씨앗은 밑 둥근부분에만 있음
4. 주의점
가. 근거리 재배시 위 기본 특징을 벗어나 교잡종이 생김
나. 늦게 심어 7~8월에 피는 암꽃은 '호박과실파리' 활동시기로 호박속에 구더기 생길 가능성 높음
다. 호박과실파리 유인트랩 설치 및 토양살충제 넣고 식재
라. 한달 정도 서늘하고 그늘진 통풍 잘되는 곳에서 후숙후 요리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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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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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27편 - 작물에 정확하게 물 주는 법]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작물에 정확하게 물 주는 법>입니다.
💚 수분이 하는 역할을 공부하면서 물을 잘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해봅시다.
🔻 수분의 역할
• 식물체의 2/3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 식물체의 원래 형질을 잘 유지하게끔 도와줍니다.
• 필요물질을 흡수할 때 물을 통해 흡수됩니다.
• 식물체 내의 물질 분포가 고르게 만들어줍니다.
• 세포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여 식물의 체제 유지가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 식물의 요수량
• 식물의 요수량이 클수록 토양의 수분을 많이 뺏어가게 된다.
• 식물의 요수량이 커서 잡초의 경우 뽑아줘야 토양의 수분이 많이 남게되며, 작물의 경우 관수를 충분히 해줘야 한다.
• 잡초 : 흰명아주, 클로버
• 작물 : 오이, 호박
🔻물 관련 날씨 안내
• 습도 : 대기의 습도가 적당히 건조해야 증산이 빠르고 양분 흡수가 촉진되어 생육에 좋습니다.
• 이슬 : 이슬은 기공을 막아 증산작용과 광합성을 떨어뜨리고 작물을 연약하게 만듭니다.
• 안개 : 안개는 햇볕을 막아 상대습도가 100%에 가깝게 만들어 일조량을 줄이고 지온을 낮게 해 작물에 해롭다.
• 우박 : 우박은 작물에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하기도 하고, 떨어진 우박은 생리적ㆍ병리적 장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 "식물선도부"님의 상대습도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보세요.
https://youtu.be/mdCcyoUgYnQ?feature=shared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년 9월 23일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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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59
(적선지가 필유여경)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
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때 열두어 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
한 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졌고 삿갓은 벗겨졌고
도롱이는 비에
흠뻑 젖어 있으나 마나다.
사동이 그를 부축하며
뒤뜰 굴뚝옆에 붙어있는
자신의 쪽방으로 데려갔다.
내일이 장날이라
장사꾼들이 빼곡하게,
새우잠을 자는 객방에는
자리가 없었을뿐더러
흙투성이를 방에
들이게 할 수도 없었다.
사동이 반평도 안 되는
자기 방으로 그 사람을 데려가
호롱불 빛에 보니
그 사람은 볼품없는 노인이었다.
동창이 밝았을 때
노인이 눈을 떠보니
자신은 발가벗겨져 있고
옷은 바짝 말라
머리맡에 개어져 있었다.
그때 사동이 문을 열고
생긋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궁이에
옷을 말렸으니 입으세요.”
그 며칠 후,
그날은 장날이 아니라 일찍
주막문을 닫으려 하는데,
웬 장정이 들어왔다.
주모는 바깥나들이를
나갔고 사동 혼자 있었다.
“너, 나하고 어디 좀 가야 쓰겠다.”
장정이 사동의 손을 잡아끌었다.
“안 돼요. 왜요?”
그렇지만,
덩치 큰 장정은 사동을 번쩍 들어
사립문 밖에 매어둔 말에 태웠다.
말은 달리고,
사동은 떨어질세라
장정의 허리를 껴안았다.
수십 리를 달려 고래 등 같은
어느 기와집 앞에 멈췄다.
사동이 바들바들 떨면서
장정에게 이끌려
대문 안 사랑방으로 갔다.
유건을 쓴 대주 어른이 빙긋이
웃으며 사동의 두 손을 잡았다.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어? 그날 밤 비를 맞고...”
“그래, 그렇다.
내가 어머님 묘소에
갔다가 갑자기 폭우를 만나,
하인은 낭떠러지기에 떨어져 죽고
나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여우고개 아래 너희 주막에서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사동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놀라움에 벌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날 밤 비를 맞고
주저앉은 노인을 보고,
"붓장수일까, 갓장수 일까,
아니면 비렁뱅이일까?"
온갖 추측을 다 했는데,
이런 큰 기와집주인이라니...
“너의 바람이 뭐냐?”
“돈을 벌어서 주막을
도로 찾는 것입니다.”
원래 여우고개 아래
주막은 사동네 것이었다.
그런데 이태 전,
7년이나 누워 있던
사동의 아버지가 이승을 하직하자
약값으로 쌓인 빚 때문에
주막은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에게 넘어갔다.
사동의 어머니는 저잣거리
국밥집 찬모로 일하게 됐고
형은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주막집 주모는
고리채 영감의 사촌 여동생이다.
사동의 내력을 다 듣고
난 대주 어른이 물었다.
“몇 년이나 돈을 모으면,
그 주막을 도로 찾을 것 같으냐?”
코흘리개를 겨우 면한
사동이 손가락을 세어 보며 말했다.
“십 년 안에는...”
대주 어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동을
말에 태워 돌려보냈다.
이튿날 대주어른이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을 찾아가,
주막을 사겠다고 흥정을 했다.
이미 주막이 넘어간
가격을 알고 있는데
고리채 영감은
터무니없는 값을 불렀다.
며칠 후 나루터
옆에 목수들이 모였다.
"뚝딱뚝딱"...
석 달 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월상달에,
널찍한 기와집 주막이 완공됐다.
대주 어른은 완공식 날,
땅문서와 집문서를
열두 살 사동에게 줬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넘쳐난다.
@넷이서 담아온 글입니다
5월 2일
45
2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