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하며 살고 싶었던 건 거의 10년 전부터였는데,
한국에서 젊은 여성 청년이 연고 없는 시골에 밭을 빌리고 집을 구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작년 초, 친구들과 넷이서 귀농을 결심하면서
밭과 집을 강원도 원주의 한 시골마을에 운 좋게 구하게 되었고
자연농과 탄소농법으로 밭을 가꾸었습니다.
그러다가 퍼머컬처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면서
지난해 늦여름에 밭을 새로 디자인했어요.
퍼머컬처의 개념을 넣은 저희 밭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몇 편 적어보았었는데, 팜모닝에도 공유하고자 링크로 가져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orcaproject/223193602464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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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볍베기 하는 이 고물 콤바인이 애를 먹이네요 오늘은 또 주행벌트가 나갔네 와 미치겠다 새거는 가격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초록색 신경안정제를 먹는다고나 할까요 그냥 신세한탄 하면서 퍼마시고 있심더?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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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집근처 공터에서 농산물 나눔식 퍼주기식으로 딱딱이 복숭아800개 왕자두8바구니 피자두8바구니 금새판매완료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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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결혼반지를 잃어버린자 14년 가까이 수확하는 동안, 84세의 메리 그램스는 완벽한 상태로 발견되어 놀람!! 와우!
댓글보고 글 수정합니다^^
제가 찍은건 아니고 외국사람이 올린글
어려분도 보시라고 퍼왔습니다😉
23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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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재래종오디뽕 수확중
(새가퍼친씨물이종자 약30년가량 자람)
동의보감편에서 과실열매중 으뜸 이라고,,,
인체에 유익하다 합니다.
문의 010.6575.7954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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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41
♡ 어느 여인의 소원 ♡
친정에 가면
어머니는
꼭 밥을 먹여 보내려 하셨다.
어머니는 내가 친정에 가면
부엌에도 못 들어오게 하셨고
오남매의 맏이라 그러셨는지
남동생이나 당신 보다
항상 내 밥을 먼저 퍼주셨다.
어느 날 오랜만에 친정에서
밥을 먹으려는데 여느 때처럼
제일 먼저 푼 밥을 내 앞에 놓자
어머니가 "얘 그거 내 밥이다"
하시는 것이었다.
민망한 마음에
"엄마 웬일이유?
늘 내 밥을 먼저 퍼주시더니..."
하며 얼굴을 붉혔다.
"그게 아니고, 누가 그러더라
밥 푸는 순서대로 죽는다고
아무래도 내가먼저
죽어야 안 되겠나?."
그 뒤로 어머니는
늘 당신 밥부터 푸셨다.
그리고 그 이듬해
어머니는 정말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 얘기를 생각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남편과 나"중에
누구의 밥을 먼저 풀 것인가를
많이 생각 했다.
그러다 남편밥을
먼저 푸기로 했다.
홀아비 삼년에 이가 서 말이고
과부 삼년에는 깨가 서 말이라는
옛말도 있듯이 뒷바라지 해주는
아내 없는 남편은
한없이 처량할 것 같아서이다.
더구나 달랑 딸 하나 있는데
딸아이가 친정아버지를 모시려면
무척 힘들 것이다.
만에 하나 남편이 아프면
어찌하겠는가?
더더욱 내가 옆에 있어야
할 것 같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고통스럽더라도
내가 더 오래 살아서
남편을 끝가지 보살펴주고
뒤따라가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때부터 줄곧 남편
밥을 먼저 푸고있다.
남편은 물론 모른다.
혹, 알게 되면 남편은
내 밥부터 푸라고 할까?
남편도 내 생각과 같을까?
원하건대 우리 두 사람,
늙도록 의좋게 살다가
남편을 먼저 보내고
나중에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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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지어주고 돈 뜯기고 갈곳이 없었는데 지인이 소개해준 집에5천평 도지 얻어서 시작했는데20년 되었네요 귀농교육받고 올해9년차인데 퍼주는게 좋아서 지금도 합니다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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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원도 원주에서 작은 퍼머컬처 농장을 가꾸고 있는 청년농입니다.
직접 액비나 퇴비 만드시는 분들 계시다면 소통하고 싶어요~
저희는 자닮액비를 봄에 한번 만들고 밭에 주는 편입니다.
가을겨울에 땅심 기르기 위해서 하시는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유기농 친환경 자연농 하시는 분들 계시나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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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만 보면 그 옛날 가마솥에 소 먹이려고 여물이랑 콩껍질 벌레먹은콩으로 소 죽을 쑤어 주셨던 어머니가 생각나게 하는 추억이 떠 오르네요
제목 : 가마솥에 콩
추억에 커다란 가마솥
소 먹이 삶아 주던 커다란 가마솥
가마솥에 까만 콩 하얀 콩
가마솥을 열면 하얀 김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던 까만 콩 하얀 콩
엄마 몰래 하나 꺼내어 먹고
소 먹이 퍼 주면서 하나 더 먹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가마솥
가마솥에 까만 콩 하얀 콩
주인공이 따로 정해져 있나
먼저 먹으면 주인이지
달면서도 고소한 소 여물속에 콩
지금은 행복한 추억이 되었네요
23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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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집주소:경기이천시부발읍대산로649번길33-8 제가모든농산물은 다취급합니다.전년도까지는 이웃지인들한테 농산물나눔식,퍼주기식으로 하였는데 그간 과수나무를 심고가꾸다보니,복숭아,왕자두,피자두,사과,배,매실,체리,천도복숭아,등 30년이상된 밤나무포함120그루나되네요. 과수나무가 크고 과일이 많이달리다보니 올해집근처 마을버스정류장 공터에서 처음으로 과일맛보고 사가시다보니 나눔식, 퍼주기식으로판매 금새 판매완판,가을까지 늦황도 소량으로계속 나오고요,가을에 알밤10가마정도수확 주산물은 하우스건고추,천근이상수확, 마늘,옥수수,고구마,먹거리용 다생산합니다. 전번: 010-8869-4327 조심동입니다.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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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 응애
에는 퍼팩트가
최고 !
23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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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백옥찰 모내기를 한후 약3주가 지났습니다.
다른 논의 벼는 잘자라며 찐녹색으로 변하고 있는데 이논은 자연 물데기를 할수 없어 양수기로 물을 퍼는 논인데 첨부한 사진과 같이 벼가 누렇습니다.
물 순환이 되지 않아 논물 온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과 대응방법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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