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터인 고사리밭입니다
4~5월엔 3일마다
고사리 끈기 위해
새벽5시에 밭으로 나갑니다
또 잡초의 성장이 어찌나 빠른지
올라오는 잡초도 뽑아줘야 하구요
이젠 고사리 끈기도 막바지에
접어든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판매를 해서 모두
완판 되기도 했구요
팜모닝에서는 한봉지도 안 팔렸지만 한번 드셔보신 분들이
찾아 주셔서 말린 고사리가
달리기도 합니다
솔직히 없어서 못 파는데
고사리가 나한텐 효자입니다~~
23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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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둥을 베어 놓았던 고추대 끈을 제거 하는 작업을 했다. 고추대는 옮겨 두면 썩어
없어지지만 고추끈은 썩지 않아 환경오염이 될 수밖에 ㅛㅛㅛ
고추끈음 잘 풀러 놓으면 재활용 할 수 있어서 해마다 정성 들여 풀고 있는데 날씨는 춥고 , 고추대에 걸려서 잘 풀리지 않아 애를 먹었다.
22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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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4 -
대나무 스키와 시케토.
겨울에 하안눈과 동네 앞에 수렁논이 있어서 꽁꽁언 논 바닥에 얼음은 아이들 놀이터였습니다.
대나무 스키는 큰 대나무를 반으로 쪼개어 공이 부분을 낫으로 납작하게 밀고 앞쪽은 불로 그을려 휘게 만든다.
스키봉은 따로 없어서 순전히 발로 중심을 조정해야 한다.
이렇게 앞머리가 살짝 구부러져서 눈을 헤치고 나가게 만든 대나무 스키는 요즘 스키와 비슷했습니다.
이 대나무 스키를 약간 경사진 골목을 지게 작대기 정도 크기의 막대기로 중심을 잡고 내려갈 때 기분을 정말 짱이었습니다.
논바닥에는 널판지로 만든 시케토라는 썰매를 만들어서 얼음판을 씽씽 달렸습니다.
두꺼운 철사나 창틀에 있는 레일을 구해서 스케토 바닥에 고정시키면 얼음판에서 신나게 놀 수가 있었습니다.
굵은 철사를 시케토날에 부착해야 하는데 그때는 참 귀했습니다.
집에서 목재나 금속 따위를 갈거나 다듬는 데 쓰는 공구인 야스리(줄)를 갖고 전봇대를 넘어지지않게 양쪽에서 묶어 놓았는데 전봇대를 묶는 철사가 굵어서 시케토날에 적합했습니다.
한사람은 망을보고 야스리로 몰래 한가닥을 위아래를 잘라와서 시케토날을 만들었다.
살짝 도둑질을 한 셈이었다.
옛날 교실 창문에 있는 레일이 두껍고 날이 넓어서 제일 좋은 시케토날이었다.
오늘날 스케이트날 역할을 한 셈이지요.
반듯한 막대기를 잘라서 손잡이도 만들고 지팡이 끝에는 뾰쪽한 못을 박아서 시케토를 탈 때 힘차게 밀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스키장에서 스틱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외발 시케토도 만들어서 한발로 얼음을 지치기도 했다.
외발 시케토는 신발보다 조금 큰 판자밑에 시케토날을 달고 시케토가 벗어지지않게 구멍을 뚫어서 끈을 매달아 시케도가 벗기지않게 발에 묶고 탔습니다.
요즘 쇼트랙선수같이 커브를 틀 때는 몸을 옆으로 수구리면서 신나게 달릴 수 있었다.
비료포대는 엉덩이쪽에 폭신하게 지푸라기를 넣고 눈덮힌 비탈진 길을 미끄럼을 타기도 했다.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은 신작로 내리막길이나 동네 비탈진 골목에 눈이 쌓이면 비료포대를 들고와서 미끄럼을 탔다.
얼음판에서 놀다보면 살얼음판이 깨져서 물에 빠지기도했고 엉덩방아를 쪄서 엉덩이가젖곤 합니다.
주변에 나뭇가지를 모아서 모닥불을 피우고 물에 빠진 양말과 젖은 엉덩이를 말리곤 했습니다.
모닥불에 젖은 양말과 엉덩이에서 김이 모락모락나기도 했습니다.
그 때 양말은 나일론이 막 나오기 시작할 때라 나이론 양말은 불에 약해서 금새 빵구가 나기도 해습니다.
엉덩이를 불 가까이에 대고 있다가 바지가 노린내가 나며 눌기도 했습니다.
지붕 끝이나 나뭇가지에 매달린 고드름은 간식거리였습니다.
스레트나 양철같은 골골이 있는 처마밑에 고드름은 길쭉하게 달렸습니다.
막대기로 쭈욱 긁고 나가면 고드름이 두두둑 떨어졌습니다.
그 때는 정말 고드름이 많았습니다.
엄청 추운 날씨가 많았습니다.
시암가(우물가)나 골목에 얼어 붙은 얼음덩어리는 봄비나 내려야 녹았습니다.
밤새 하얀 눈이 장독대위에 버섯모양으로 쌓였습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 바람도 없고 고요하고 포근한 밤이었습니다.
깨끗한 눈을 입으로 핥아 먹기도 했습니다.
햇볕에 살짝 녹은 눈은 잘 뭉쳐지기 때문에 눈싸움 하기에 좋았습니다.
하루는 하교길에 버스가 눈이 녹아 질퍽거렸는데 그냥 흙탕물을 튕기면서 지나갔는데 약이 오른 친구가 얼른 눈을 뭉쳐서 차에다 던졌습니다.
그 때는 비포장도로라 차들이 천천히 달렸습니다.
그런데 손에 낀 장갑이 녹은 눈에 휩쓸러 벗어지면서 열린 창문으로 딸려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장갑 한짝을 잃은 적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돌팔매를 많이 했지 않습니까?
전봇대에 있는 호롱을 맞추는 내기도 했습니다.
전선줄에 앉아있는 새를 맞추기도 했습니다.
잔잔한 웅덩이나 냇가에서 둥글고 얄팍한 옆으로 돌을 물위로 스치듯이 튀기어 가게 던졌을 때 그 튀기는 자리마다 생기는 물결 모양의 물수제비를 누가 많이 하나 내기도 했습니다.
나는 물수제비를 평균 7-8회는 기본이고 많게는 15번도 했었다.
납작한 돌이 통통통 튀는 거리가 짧을수록 물수제비 숫자가 많이 생기고 꼬르륵 물속에 돌멩이가 잠긴다.
아침 등교길에 언덕에 있는 신작로에서 냇가를 바라보면 냇가 가운데 커다란 바위에 자라들이 아침에 따뜻한 햇볕을 쬘려고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돌멩이를 던지면 자라들이 놀라서 우루루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 때는 냇가 모래밭에 자라들이 엄청 많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모내기철에 냇물을 끌어드릴려고 물이있고 모래가 있는 보(洑)또랑을 파다보면 손바닥 크기의 자라가 모래밭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돌을 던져 냇가를 건너는 멀리 던지기 시합도 했습니다.
어느 날 체육시간에 실기시험으로 공던지기를 할 때면 내가 제일 멀리 던졌습니다.
시내 아이들은 어깨넘어로 살포시 공을 던졌습니다.
그래서 야구선수 투수들이 던진 공이 쉽게 보이기도 했다.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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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에스 사과나무 오늘
보은 하였습니다
나무에 신문지 4장 을 말아서 끈으로목고 위에
비늘 덥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쌤님 분들이 보시고 잘못 하었다면 시정 하겄습니다
종은 정보 부탁합니다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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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비가옵니다 태풍온다했어 가을 옥수수끈묶 고춧줄6번째 묶었어요 키가 우아@@
23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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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추끈 3번째 줄매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23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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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농 1년차 첫 감자 수확하고 서리태 심었습니다~
논이였던 곳이라 모종 심을때는 양말신고 심었어요!
배수작업을 추가로 해야하는데 엄두가 안나요ㅜㅜ
제초제를 안뿌리고 농사지으니 풀과의 전쟁입니다!
23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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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 아침에 고추밭에 미량요소 치파렐리로 살포하고 어제 고추끈 마무리하여 작물이 꼿꼿이 서인네요.
오늘도 팝모닝 회원 여러분 좋은하루 보내세요.
23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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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끈나고 고추수확하고 절임배추이식했네요
땀이마르질안네요
23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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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웨어 보도하우스 양끈비닐하우스 설치작업
22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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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신랑이 고지혈증 이있는데 이웃이 먹어보라해서 비트를 심기시작했는데 해년마다 심게 되네요 손발 저림도 없어지고 고지혈증약도 끈었어요 보관이 어려워 즙을 내려 먹는데 부부가 6개월 정도 먹는거 같네요
비트 레드비트 정말 좋아요
23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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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작황
8/9일 들깨가 너무 키가 커서
순치기를 쎄게하여 고민이 되었는데 잘 커주고 있네요
요즈음 깨꽃송이가 막 올라 오고 있습니다
3일전에 잎말이 애벌레가 순을똑똑 끈어 놓고 잎을 파먹어 살충제를 살포 하였다니 잎이 깨끗해졌네요
요소와 인산가리도 같이 혼합해서 엽면시비도 병행하여 영양을 보충 해 주었습니다
23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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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밭 정리 시기 꿀팁을 알려드려요!
끝물까지 완벽하게 수확하는 방법부터,
수거하기 번거로운 끈과 비닐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
땅이 얼기 전에 미리미리 작업하면,
돈도 벌고, 연작피해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그 방법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고추밭 정리 방법 확인하기 👉🏻 https://app.farmmorning.com/farm-media/eW91dHViZToyMDQ1?keyword=10%EC%9B%94+%ED%95%84%EC%88%98&order=createdAt&crop=%EA%B3%A0%EC%B6%94
22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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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오이를 내일 새벽부터 장마가 시작 된다하여 고추도 두번째줄 매주고 오이도 중간중간 매듭으로 묶어 주기도 했지만 순이 넘어가지 않도록 고추끈으로 줄을 띄워 곧게 올라가게 하였다 고추는 경사진 곳이라 고랑에 물이 고일 염려는 없지만 물이 내려와 합류하면 아래 두덕이 위험할까봐 중간 중간 물이 잘 빠져 나가게 물고를 터 주었다
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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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노심초사 참깨를 1400평 가운데 900평 가량 심은는데 비가 계속 오므로 가지가 찢어져 고추끈 으로 묶는중 비로 부터 자유로울수 없네요.
23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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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추 400주끈풀기 했다.
22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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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에 추비하고 참깨에 한번더 끈을 매주었음
시금치 파종도 했음
23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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