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감끝에 고마운 단비가 내리네요,바람을동반해서잘가꾸어놓은 강냉이가ㅎ으러져 지주디니 세워 쉬고있어요 ~묶어놓고 또 비가쏟아져 집안에들어와 잠시 쉬고있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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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엽산 둘러싸인 고모저수지 둘레길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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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꽃이 엊그제 피었어요.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 날 없다는데 우리집 가지는 왜이런지요
아직 한개도 못 따먹었네요.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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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 수확 비염에 좋다고하여 작두콩을 심었는데 차로 만들려면 지금따야 하는게 맞겠지요?
작두로 썰어서 건조하여 복아서 차로 만들어 먹고 건강해져야 겠어요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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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살구 처음이라 많이 배워야겠어요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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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생각하고 밖에 나와보니 이것 조금 있으면 날리난다!!!!!
여담)
마음속에서 갈등이 생긴다.... 먹을것 과 마실것을 이웃들께 베풀껀지...
아니면 베풀고 욕먹었어으니 말껀지...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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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가격 낮아진다! 12.8% 더 저렴하게 산다고?🧑‍🌾]
5월 17일부터 농협을 통해 구매하는 무기질비료의 가격이 4.3% 낮아집니다.
여기에 정부 비료가격 보조사업 혜택을 더하면 정상가 대비 평균 12.8%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비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혜택으로 농업인 영농비 절감액은 1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확인해보세요👀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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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머니의 유언♡
-이일배 / 前 구미 인동고 교장
​어떤 말이 그리 눈물 나게 했을까. 단 열네 줄로 쓴 어느 어머니의 유서를 읽으면서 눈자위를 맴도는 눈물을 삭히기가 어렵다.
자려고 누워서도 유서의 말이 떠올라 눈시울이 젖는다.
그다지 가져보지 못한 눈물인 것 같다.
그 유서의 전문은 이러했다.
(전체가 열네줄이라 했는데 여기 올리면서 몇 줄이 늘어났음을 말씀드립니다.)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에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고 세상이 무너져, 험한 세상속을 버틸 수 있게 해 줌도 자네들이었네.
병들어 하느님이 부르실 때,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노릇 버거웠지?
큰 애야, 맏이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2017년 12월 엄마가
​*사십대 초반에 공무원이던 남편을 일찍 떠나보내고, 35년간을 홀로 오직 일녀삼남 자식들만 바라며 살아온 어머니의 유서다.
​78세에 난소암을 얻어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이 유언이 공개된 장례식장은 흥건한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조선일보 2017.12.27.>
​무엇이 그토록 눈물겹게 했을까?
우선 자식들을 두고 ‘자네’라고 부르는 2인칭 대명사가 눈물겹다.
친구나 아랫사람을 대우하여 이르는 ‘자네’라는 말 속에는 자식을 끔찍하게 위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극진한 마음이 녹아 있는 것 같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어머니로서 당연한 것이겠지만, 요즈음 세상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떠올리기조차 꺼려지는 일이지만, 부모의 학대로 어린 자식이 무도한 지경에까지 이르는 일들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있는가.
자식을 귀하게 대우하는 어머니임에야 자식인들 어찌 바른 성정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을까.
유언 속을 들여다보면 자식들의 어머니를 위한 지성도 예사롭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어머니는 자식들의 치성이 고맙기도 했겠지만, 그 ‘고마움’은 그것에만 있지 않았다.
어미라고 불러주는 것이 고맙고, 젖 배불리 먹고 어미를 바라보는 그 눈길이 행복을 주어 고맙고, 지아비 잃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버팀목이 되어주어 고맙고, 세상 떠날 때 곱게 갈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했다.
아무 바랄 것 없이 거저 내 자식인 것만으로도,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고 있는 무위의 사랑이 눈물샘을 울컥 밀어 올린다.
​노자(老子)가 말한 ‘낳아주되 제 것으로 갖지 않고, 위해주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라게 해 주되 간섭하지 않는 生而不有(생이불유), 爲而不恃(위이부시), 長而不宰(장이부재)’ 사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자는 이를 일러 ‘현덕(玄德)’ 이라 했다.
‘인간이 아무리 알려고 해도 알 길 없는 묘한 도덕’ 이라는 말이다.
​이 어머니는, 당신이 있어 자식이 잘 산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있어 당신이 잘 살았다 하고, 당신이 자식을 열심히 살게 한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있어 당신이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당신 삶의 모든 공을 자식들에게 돌리고 있다.
이런 마음을 두고 노자는 '功成而不居 (공성이불거) - 공을 이루고도 연연하지 않는 것''이라 하여 이는 곧 ‘자연의 일'이라 했다.
자연이 만물을 대하는 이치와 같다는 말이다.
이 어머니의 사랑이 이와 같을진대 이보다 더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이 있을까?
그 순수와 숭고가 다시 눈물샘을 솟구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 어머니는 일녀삼남을 일일이 다 부르면서 제 노릇하며 사느라고 얼마나 버겁고 힘들었느냐고 오히려 위로해 주며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면서 자식들을 토닥인다.
이에 이르러 방울 굵은 눈물을 지우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하물며 그 자식들은 어떠하였을까?
​이 유언을 들으면서 자식들이 흐느낀 울음이며 세상 사람들이 지은 눈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물론 말할 수 없이 지극한 자애(慈愛)에 대한 깊은 감동의 눈물일 것이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애정이며, 자식의 부모에 대한 경애심이 점점 흐려지고 거칠어져 가는 세태가 돌아보일수록 이 유언에 어린 감동이 더할 나위 없는 큰 울림으로 새겨져온다.
​어찌 감동으로만 끝날 수 있는 일인가.
여기서 누구든 자신의 삶이 돌아 보이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생의 종언을 앞두게 되었을 때, 무슨 말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을까?
아무리 돌이켜보아도 나는 이 어머니만한 지성으로 살아오지 못한 것 같다.
자식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를 생각하면 민연해질 때가 있다.
하물며 어찌 이런 말을 남길 수가 있을까.
내가 못한 것을 너희들은 잘 해달라는 구차한 말조차도 남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일을 생각하다보면 이 어머니의 유서가 다시 눈물겹다.
​내 살아온 자취가 더욱 눈물겹다.
​*우리 어머니들은 오르지 가족과 자식을 위해 손발이 다 닳도록 일만 하시고 자기 몸은 돌보지 못하신 어머니...
그 깊은 사랑과 희생을 무었으로 갚을 수 있을까요?
​불러도 대답없는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오늘밤 꿈에서라도 꼭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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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너는
이사합니다.
좋은분께
행복드려

직접배달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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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하우스 개폐부분에
방충망을 설치했어요. 이제 부터는 살충제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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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냉해와 물 고임으로 인하여 호두 구경도 못했네요 소독과 비료 관리 잘 해주고 특히 배수로 관리 잘 해서 고사목 방지에 주의를 해야 겠어요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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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처럼 사업 형태 가 가족경영 형태 이면 아버지 돈 은 가족모두의 돈 이고
가족 공금 이지 어디서 건너 친척인 영주에 살고계신 사촌형 이 감내라 배내라야 건방스럽게!!!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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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표)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면
아는 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알고 싶은 게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이해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무조건 어른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보이기 위해
항상 긴장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끝없이
끝없이… 
나이가 들면서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보다는 무던함이…
질러가는 것보다 때로는
돌아가는 게 좋아진다. 
 
천천히…
눈을 감고 천천히… 
 
세월이 이렇게
소리 없이 나를 휘감아 가며
끊임없이 나를 변화시킨다. 
 
절대 변할 것 같지 않던 나를…
" 나이가 들면서,,, "
- 최정재 -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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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밤나무 밤꽃, 뽕나무열매 오디가 달리는것은 참으로 기이한 현상이다.
아무래도 지구온난화와 무관하지 않을것이다.
한반도의 사계절은 머지않아 실종될것이며
아열대 기후를 맞게 될것이다.
다시말하면 지구의 종말이 그만큼 성큼 앞당겨
진다는 반증이다.
후손이 지구를 지키며 살수있는 터전을 우리는
방치해온 것이다. 이제 각성하고 지구 살리기에
전 인류는 힘을 모아야 할때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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