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올해 모내기를 마첬네요
오늘은 우렁이도넣고
올해도 풍년을 기원해
봅니다
5월 28일
6
12
1
Farmmorning
속상한마음으로며자적어봄니다무한정지으라던농사일정일년만에최소되니황당해서올농사지으려고걸음뿌리고갈고울타리까지마무리햇는데나무심는다고치우라해서우리아저씨고성이오가고속상해써요
3월 2일
11
12
Farmmorning
감자20k로면얼마나심을수있을까요
1월 21일
15
15
4
불량 농부는
3주만에 농장을 갔다.
푸르름이 짙어
밭인지 풀밭인지 알 수 없을만큼
무성하도다.
제자리에서
잘도 굳건히 지키고 있었음에
고마움이로다.
붉게 매달린 홍고추도 따고
가지도 몇개 따고
호박잎도 따고
정구지도 자르고나니
온몸은 땀으로 흐른다.
더이상 머물다간
현기증이 날 것같ㅇㅏ
낭군님은 서둘러
약도 치고
물도 주고나서
이른 밭퇴를 했다.
오는길에
맛있는 콩국수집에서 들러
한그릇씩 원샷하고 돌아섰다.
농부 3년차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하날 알면
또 하나가 물음표가 되어 돌아온다.
언제쯤
온전한 마침표가 될 수 있을까?
아니
마침표가 되지 않는다해도
삶의 자세처럼
느긋하게 스며듦만으로도
거저인 셈이다.
오늘도
내인생은 언제나처럼
봄날이로다.
(1차 수확품과 2차 수확품)
8월 4일
15
13
2
Farmmorning
“탐욕을 부리는 마음은 늙음을 가져오고
성내는 마음은 온갖 질병을 가져오며
어리석음은 죽음을 가져오나니
이 세 가지를 없애면 불도를 성취한다.”
3월 27일
10
1
ㅎㅎㅎ 얼마만의 고기 야 ㅎㅎㅎ
5월 14일
4
2
Farmmorning
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
몸도 땀으로 범벅
마음도 땀으로 범벅
물가도 주머니사정으로 범벅
이어도 어김없이 계절은 오네요
이번주 토요일부터는
와연 가을 기온뚝 떨어진다네요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세요
9월 17일
20
5
Farmmorning
8월14일광복절날 태극기달기행사를 하였습니다.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아드리고 기념사진도 찍고 해마다하는 행사지만 나름 뿌듯함을 느낌니다.
광복절 꼭 기억합시다.
8월 15일
28
6
Farmmorning
풀뽑고 제초제한지 얼마안됐는데 또 저 꼬라지~~손꼬락아퍼 디지겄는데 안할수도 없고 에효~~덥기는하고 허리도 아프고 농작물수확할때 잠깐 흐뭇~~그리고는 징그러움에 몸서리가 나네요
7월 4일
16
17
3
Farmmorning
음력 2월 초하루는 영동할매가 내려왔다가 세상을 두루 돌아보고 2월 20경에 올라간다는 음력 2월입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바람이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영동이란?
靈(영묘할 영)
動(움직일 동)
영(靈)적인 힘이 동쪽에서 일어나서 온다.
그래서 영동할매는 바람과 비를 몰고 오는 신이라 했습니다.
이 때 영동할매가 딸을 데리고 오면 너그러운 날이라 바람만 불고,
며느리를 데리고 오면 성질을 자주내 비와 바람이 같이 온다고 해서 예전부터 딸을 며느리보다 더 좋아했나 봅니다.
그래도 비와 바람이 같이오면 그해는 풍년을 기약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이맘 때 보리고랑에 파란 새싹을 시샘이나 하듯이 진눈개비가 내려 꽃샘추위가 있기도 합니다.
또 이날은 머슴날이라고도 했습니다.
옛날엔 1년동안 새경을 받고 고용되어 농사일을 도와주는 사람을 머슴이라 불렀습니다.
상머슴은 90k들이 백미 15가마니를 작은머슴은 10가마니를 새경으로 받고 한해동안 사랑방에서 지내면서 집안일과 농사일을 맡아서 했습니다.
가을일이 끝나면 겨우내 군불을 지필 수 있는 나무를 하고,
사랑방에서 멍석과 가마니, 산태미 등 농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저희집 사랑방에는 동네 머슴들 여러명이 모여서 화투로 두부내기도 하면서 기나긴 겨울밤을 같이 지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때 쌀가마니는 볏짚으로 짠 가마니 기억나시나요?
마대포대가 나오기전까지는 지푸라기로 가마니틀에서 짜낸 가마니를 사용했습니다.
가마니에 대나무를 찔러 넣어서 쌀을 한웅큼 빼먹기도 했습니다.
대나무 끝을 사선으로 뾰쪽하게 만들어서 가마니를 찔러 쌀을 빼고 가마니를 위아래로 당기면 구멍이 메꾸어지는데 이것을 삿대라고 했습니다.
저희 고향에서 서울까지 쌀 한가마니를 철도 수화물로 부치면 지푸라기로 만든 가마니라서 새끼로 꿰맨 사이로 쌀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쥐가 먹기도해서 가마니가 홀쭉 했다고도 했습니다.
90k들이 쌀가마니를 재는 저울은 커다란 막대저울로 달았습니다.
가마니를 저울 갈쿠리에 끼우고,
큰 막대를 양쪽에서 들어 올리면 저울추를 근대에 맞춥니다.
저울추가 올라가면 덜어내고,
저울추가 내려가면 바가지로 더 퍼넣어서 추를 수평되게 맞추는 저울입니다.
동네마다 1개씩 있어서 사용하고나면 바로 마을회관에 같다 놓았습니다.
물론 방앗간에서 앉은뱅이 저울로 달아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농사를 많이 지은 부자집에선 두명의 머슴을 고용했습니다.
지난 가을걷이를 마치고 여유롭게 겨울을 보내다가 서서히 농사일을 시작할 때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머슴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면서 하루를 쉬게 하는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날이 지나면 농사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머슴들은 "썩은 새끼줄에 목을 맨다"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영동할매가 오는 날은 쑥떡을 해 먹었습니다.
마당에서 떡메로 떡을 치고,
콩고물은 볶은 콩을 절구통에 넣고 빻아서 가는 채로 걸러서 만들었습니다.
냉장시설이 없던때라 둥그렇게 만들어서 살짝 말렸다가 조금씩 뜯어서 콩고물에 버물러서 먹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쑥을 뜯어서 새끼줄로 묶어서 말렸습니다.
그래서 쑥인절미가 쓴맛도 있고 쑥색깔도 까맣고 질겼습니다.
지금은 소다를 넣고 삶아서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니까 쓴맛도 질기지도 않고 쑥인절미 색깔도 얼마나 이쁩니까?
또 콩을 볶아서 콩주머니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날은 산에가서 빨간 황토흙을 퍼와서 대문밖에 양쪽으로 한웅큼씩 10여군데에 놓기도 했습니다.
사립문 양쪽에는 대나무 가지를 꺽어다 꽂아 놓았습니다.
아마도 잡귀를 쫒아낸다는 속설이었겠죠?
또 지난 겨우내 날렸던 연을 정지에 있는 살강에 한쪽에 오색실과 함께 매달아 놓았습니다.
정한수를 떠놓고 어머니께서는 두손을 합장하고 가화만사성을 소원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부엌 부뚜막에 정한수도 떠놓지 못했고 사립문 앞에 황토흙도 뿌리지 못했지만 날마다 이렇게 하시면서 자식들 출세와 부자되기를 바라셨던 어무이를 생각하면서 영동할매가 오는날 텅빈 집을 한번 둘러보러 다녀올려고 합니다.
어느 회사에서 전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연사가
"태어나서는 엄마의 말씀을~
결혼하면 아내의 말을~
운전할 때는 네비게이션의 여자 말을~
이렇게 세 여자의 말을 듣고 살면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어찌보면 세상살이가 맞지 않나!싶습니다.
박목월 시인은
"2월의 봄은 베개밑으로 온다"라고 했습니다.
올해 봄은 조금 빠르고 따뜻할거라는 기상청예보입니다.
벚꽃의 개화시기는 600도의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2월1일부터 낮 최고기온을 합계해서 600도에 도달해야 벚꽃이 핀다는 법칙이 있어서 벚꽃 개화시기를 600도 법칙이라 한답니다.
뜰안에 매화꽃은 이미 꽃망울을 터트렸고,
산수유, 개나리, 싸리꽃, 벚꽃, 진달래와 철쭉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은 꽃의 계절이고 희망의 계절입니다.
봄은 가장 많은 시인들이 시를 쓰고 모든 사람들이 가장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봄에 농부들은 땅을 새로 일구어 씨앗을 뿌릴 준비를할 때입니다.
3월 6일
23
15
마음 이 언제나 고기압 이어야 되는데
마음 이 늘상 저기압.....
마음 에 늘상 비가내린다....
마음 에 비가 그쳐도 무지개 않뜬다....
SNS 더는 못해먹겠다.
관둘랍니다.
4월 16일
3
에휴.ㅡㅡ
오늘.오후가.넘.ㅡㅡ
힘들었어요
천문동한뿌리.갖고
둘이서.용써보긴.처음
밭고랑이.너무.커져서.넘어다닐수.없어
한뿌리.수확
둘이서.들수가없어.ㅡㅡ
엄청.힘들게.들어냈어요
2시간30분동안.해체작업
오늘.끝내지.못함
삼분의.이.작업완료
45kg수확
내일.마져.끝내고.저것을
어떻게.손질해서.몸보신.해볼지가
고민.ㅡㅡ고민입니다
이렇게.클꺼라곤.상상도.해보지못함
절로.ㅡㅡ커피가.땡기는.저녁
두잔을.마셔도.힘드네유
1월 31일
57
110
3
Farmmorning
안녕하세요.상주댁 입니다. 두 동호회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농사지으며 이런저런 생활을 사는얘기와 작물. 이야기하며 술도 마시며 취미 줌바도 추고 지내는 모임이 있고요.
또 하나 동호회는 상주가장동오갈미부녀회들로 구성 어르신도 챙기고 작물도 공유하고 살충제도 같이 주며 꽃도 가꾸는 모임입니다.하나는 줌바도같이운동하고 하나는 동네마을챙기고 농사공유하며 결산 야유회도 가는 모임 이렇게 있습니다.한달에한번씩먹어가며 모임하고있어요.당첨되면 회비에 보태고 싶네요.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23년 8월 22일
43
76
Farmmorning
📢[미션 결과 공유]
수해 농가 같이 응원해요 결과 보고서📢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7월, ‘수해 농가 같이 응원해요’ 미션을 기억하시나요?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이웃들이 미션에 참여한 만큼,
팜모닝이 참여인원 당 1,000원씩 수해 이웃을 위해 대신 기부하기로 했는데요.
총 몇 명의 마음이 모였는지,
총 얼마의 금액을 어떻게 전달했는지,
기부금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해 주세요.
팜모닝과 함께해 주신
이웃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수해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팜모닝은 언제나 전국의 이웃들과 함께하겠습니다.🫶
23년 8월 14일
70
53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