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아침 입니다 🫡3월도 며칠 안남았네요 오늘주제는 벌마늘, 뻥마늘, 스펀지마늘 원인과 대책 얘기해볼까합니다 언제나 하트는 큰힘이 됩니다 ❤️
벌마늘
벌마늘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사용하거나, 웃거름을 늦게까지 주는 경우, 파종 적기보다 일찍 파종할 때, 관수를 지나치게 자주할 때, 주아를 일찍 제거할 때 많이 생긴다. 벌마늘 발생 예방을 위해 농가는 씨 마늘을 선별할 때 7g 이상의 큰 인편을 파종하지 않아야 하며, 가급적 사질토양에는 재배를 하지 말아야한다. 또한 적기에 파종을 해야하며, 질소질 비료를 지나치게 시비하거나 인편분화기 이후 추비를 주지 말아야 한다.

뻥마늘
뻥마늘은 겨울철 이상 고온이 발생한 경우, 검증되지 않은 외국 수입종구 사용, 종구를 높은 온도에 보관 했을 경우, 질소비료를 과다 살포한 경우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마늘은 구가 형성되지 않아 일부 보통 마늘 인편 2개 크기의 구가 생기는 것도 있으나 질감이 양파와 비슷하고 약간 쓴맛이 나기 때문에 상품성이 전혀 없으므로 발견 즉시 뽑아 없애야 한다.

스펀지마늘
스펀지마늘은 상위 5~6엽이 아주 밀생해 있고, 주아 (종대)의 생성과 출현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주대가 막혀 있으며, 인편부화와 결구가 되지 않는다. 이는 겨울 이상난동과 종구 자체의 생리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마늘은 구가 형성되지 않아 일부 보통 마늘 인편 2개 크기의 구가 생기는 것도 있으나 질감이 양파와 비슷하고 약간 쓴맛이 나기 때문에 상품성이 전혀 없으므로 발견 즉시 뽑아 없애야 한다.

이상 벌마늘, 뻥마늘, 스펀지마늘의 주요 원인과 대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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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들깨를 어제 심었네요
오늘 비 온다고 해서 심었는데 비가 안 올거 같아요
너무 어린 애들을 심어서 걱정이네요
잘 살아 줘야 할텐데 이제 아늘과 땅의 몫이겠죠
우리는 비 안오면 물 주는 거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그나마 일 끝나고나 줄 수 있으니 걱정이네요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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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안녕하세요?나는울산.울주에서농업에50년종사하고있는자입니다.다름이아니고땅딸이찰수수씨앗을구입하고자합니다.행여종자구입이원할하신분께부탁드립니다.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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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른 자에게 물을 줘라!
빌 게이츠가 부유하지 않던 시절 뉴욕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신문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고 싶어 신문을 집었는데 현금이 없었다.
그는 신문을 상인에게 돌려주며 '지금 제게 현금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 상인은 '그냥 가져가세요.' 라고 말했다. 빌게이츠는 감사하며 신문을 가져갔다.
우연하게도 3개월 후에 같은 공항에서 신문을 살 잔돈이 없어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미안해 하며 신문을 도로 놓자 상인은 또 신문을 공짜로 주었다. 그는 미안해서 가져갈 수 없다고 했다.
그 상인은 '신문은 뉴스를 읽을 필요가 있는 이에게 소중한 겁니다. 그냥 가져가세요.' 하며
신문을 건네 주었다.
그 후 19년이 지났고, 빌게이츠는 유명한 갑부가 됐다. 갑자기 신문을 팔던 상인이 생각나 수소문 끝에 간신히 그 신문 장수를 찾았다.
그에게 물었다.
'저를 아십니까?'
'네, 알아요. 당신은 빌 게이츠가 아니세요?'
그에게 다시 물었다.
'혹시 기억하세요? 저에게 신문을 공짜로 주셨던 사실을!'
'네, 기억합니다.'
'당신은 내게 신문을 두 번 공짜로 주었습니다. 그때 주신 도움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러자 그 신문 장수는 말했다, '선생님, 이렇게 함으로써 제가 드린 도움에 상충하는 보답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예~ 무슨 말씀이세요?'
그러자 그는
'저는 가난한 신문 장수였을 때 당신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갑부가 되고나서 도우려고 합니다.
"당신의 도움과 제 도움은 가치가 다릅니다. 은혜, 자비로 베푸는 도움과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을 돕는 도움은 그 가치가 다릅니다.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을 도와야 빛이 납니다" 하며 사양했다.
신문 장수는 비록 가난했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신문을 주었다. 또 필요치 않은 과분한 공돈을 챙기려 하지도 않았다.
개념정리가 분명한
마음의 부자였다.
빌게이츠는 이 신문 장수를
"진짜 부자"라며 존경했다.
이 때부터 빌게이츠는 돈을 자비가 아닌 꼭 필요한 사람을 돕는데 쓰려고 애를 썼다고 한다.
ㅡㅡㅡ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면 '생명수'. 목마르지 않은 자에게 물을 주면 '물고문' 입니다.
물이라고 똑같은 물이 아닙니다.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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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벼 모임 작업 알림🔔
[🌞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을 예정입니다.
기온은 평년(-1.9~0.5℃)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평년(1.4~5.2㎜)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관수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8.6% (평년 68.6%의 96.2% / 12.26 기준)
1️⃣ 저장고 확인은 필수!
벼는 온도와 함수율에 예민해요.
온도는 15℃ 이하, 습도는 70% 이하에 저장하세요.
함수율 15% 이하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2️⃣ 건조 저장용 송풍기 동력전달 벨트 장력과
보조열원 장치 작동 유무,
부대시설 점검은 잊지 말고 챙기세요!
3️⃣ 곡물 온도는 매일,
곡물 상태는 2주에 한 번씩
점검하고 기록 관리하세요!
4️⃣ 저온 저장된 벼는 상온 저장된 벼보다
함수율이 높은 경우가 많으니
도정 전에 반드시 함수율을 확인하세요!
함수율이 높은 벼는 도정하면
유통 과정에서 쉽게 변질될 수 있어요!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다들 2022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2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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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지난주엔 감자두공 심었고 오늘은 땅콩 두고랑 직파했다
나머지 남은 6고랑중 4고랑은 자강 콩을 심을꺼고 1고랑은 콜라비를 심을 예정이다
상추와 얼갈이는 고랑 넓은 곳에 심어 볼거다
포도에 심어둔 땅콩은 혹 땅콩이 나오지 않는곳이 있으면 심으려고 예비해 뒀다~
올해도 자식 같은 나의 작물들 나와 더불어 행복하게 잘 자라길 바래본다^^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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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재배한 대파 직접 작업해서 출하하는데,
인력 문제로 출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네요.
혹시 대파 단작업 돈내기 팀 있을려나요?
지역.경남김해,밀양,양산
시기.11월말~1월초중순
수량. 13만단 이상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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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가시없는 두릅나무
가시없는 엄 나 무
각각1만주씩 2만주 근사목 하우스에 식재하였습니다
관리가 중요합니다
새해에는 고추부터 산약초 묘종 가온 들어가야지요
새해복많이 받으셔요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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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히카마.
맥시코 감자
지인으로 히카마 선물
내년에는 나도 히카마
가을에 냠냠 상상을 하네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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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각종 바이러스병을 유발해 골치 아픈 진딧물은
번식력이 왕성해 발생 초기부터 확실하게 방제해야 합니다.
귀촌부부가 알려주는 배추 진딧물 방제법 알아보고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배추반 식구들에게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출처 https://youtu.be/nAdY50DpfgM
22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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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나빼고 모든분들이 농업의 신이라 생각합니다^^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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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살고 있는곳에서 나고 자라서 68년째 고향 마을에서 고향을 지키며 고향 주민들을 18년째 섬기며(이장) 논(쌀)농사 2만평.밭농사 3천평 해서 년중
직거래(직거래 25년째)로 농산물 판매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지역 기관단체에도 일을하며
나자신을 위해 23년도에 사이버대학(사회복지 상담 과.영진 사이버)을 다니고 있읍니다.
전국의 귀농 귀촌이나 모든농민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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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복사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가곡의 한구절이 생각 납니다 전자는 복숭아 후자는 피자두 이곳은 기온이 낮아 개화기가 조금 늦습니다 오늘 풀약 열말타서 조금남고 다 쳤습니다 풀과의 전쟁 시작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 감사합니다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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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길을 잃고 헤메다♤
좀 이른 저녁을 먹고
오랜만에 운동을 하러 나섰다
서늘한 바람도 좋고 어스름한 하늘빛도 좋았다
한참을 걷다가
샛길이 보여 호기심도 나고 그 방향 같음 동네 어귀가 나오는 길일것 같았다
호젓한 길은 참 좋다
차도 사람도 없는 해질녁의 오솔길이 좋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여기가 어디지?
내가 생각했던 길이 아니다
갑자기 당황해진다 하늘은 거의 깜깜하다
오던길 다시
더듬어 돌아온다 그런데 돌아오는길이 아닌것 같다
어디서 잘못 되었지?
놀라 전화를 해 보니 수신이 잘 안 잡힌다~~ㄷㄷㄷ
마음을 다 잡아
찬찬히 되집어 길을 찿아 오니 저 멀리 불빛이 보인다
안도감에 다리가 풀린다
가볍게 마을 한바퀴 돈다는게 잘 못 던 길로 2시간을 한바탕 고생을 하고 겨우 농막에 왔다
발바닥이 아파서 보니
양말엔 커다란 구멍이 나 있고 발바닥엔 4군데에 물집이 잡혀있다
다시는 모르는 길
가지 않으리~죽도록 무섭고 고립의 공포는 오줌 지리게 하더라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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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작은 텃밭에 들콫 한그루가 어디세서
씨앗이 날아 왔을까
곱게도 피었어요
밭을갈아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참으로
아깝습니다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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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지 몇년만에 둥글레를 수확했어요
캘때는 깊이도 없고 옆으로 옆으로 잼나게 캤는데 칫솔로 하나 하나 닦다보니 세척이 넘 힘들었어요 .....
힘든만큼 다씻어놓고 보니 뿌듯 합니다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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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필기시험 치는 날♤
아침에
이것저것 챙겨서 9시에 집을 나섰다 마산대학으로~
딱 1시간 걸렸다
창원디지털시험센터서 떡기능사 필기시험이 날이기 때문이다
시험장에 가니
예전에 셤 쳤던것과 너무도 다르다 내 번호가 적힌 컴텨화면에 수험표랑 내 사진이 떠 있다
10여분 주의사항을 듣고
시험을 친다 근데 좌.우.앞을 봐도 종목이 같은 사람이 없다 교실안엔 온갖 다른 기능자격증을 치는 사람들이라 커닝을 할 수없게 만들어져있다
아무래도 자격증시험에
부조리나 대리시험이 많았나보다
수험표랑 얼굴이랑 신분증이랑 다 대조해 꼼꼼히도 본다
시험은 무난히 치고
마지막 답지 제출를 클릭하니 바로 점수가 뜬다 합격이다
밀양으로 와서
이웃집언니랑 점심먹으러 갔더니 월욜이라 식당이 쉬어서 창녕시장내에 있는 수구리국밥집서 점심먹고 카페가서 커피 마셨다
그리고 시장가서
꽃를 샀다 평소 키우고 싶었던 천리향 한그루. 사니 이웃언니가 한그루 더 사주었다
집에와 화분에
꽃을 심고 천리향도 마당에 심었다 꽃을 심으니 괜히 마음이 밝아진다
저녁엔 뒷집 할머니께서 오셨다 낮에 내가 없어 문앞에 머위잎을 두고 가셨다며 맛있게 먹으라신다 양도 많다
고맙고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머위잎을 참 좋아하는데~^^
필기시험 합격해서 기분좋고 화사한 꽃을 심어 더 기분좋고 또 이웃어른께서 내가 좋아하는 머위까지 주셔서 더더 좋다
오늘은
이래저래 기분좋은 하루다 ^^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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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지금의 집으로 이사오기전 베란다에서 키우던 아마릴리스(레드라이언)입니다.
그게 5년전, 강원도로 시집보냈던 아마릴리스가 다시 화분에 꽃을피워 어제 사진으로 날라왔네요.^^!
너무 기뻐 눈물이 날뻔했네요. 봄을 화사하게 빛나게했던 너를 다시보게되 기쁘고 다시 만나자. ㅎㅎ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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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21
오씨와 이씨는 앞뒷집에 사는 데다
동갑이라 어릴 때부터 네집 내집이 따로 없이 형제처럼 함께 뒹굴며 자랐다.
둘 다 비슷한 시기에 장가를 들었지만
오씨 마누라는 가을 무 뽑듯이 아들을
쑥쑥 뽑아내는데
뒷집 이씨네는 아들이고 딸이고 감감 소식이다.
의원을 찾아 온갖 약을 지어 먹었지만
백약이 무효다.
설이 다가와 두 사람은 대목장을 보러갔다.
오씨가 아이들 신발도 사고, 아이 들이 뚫어놓은 문에 새로 바를 창호지 사는 걸 이씨는 부럽게 바라봤다.
대목장을 다 본 두 사람은 대폿집에 들러 거하게 뚝배기 잔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집 오씨네 아들 셋은 동구 밖까지 나와 아버지 보따리를 나눠들고 집으로 들어가 떠들썩하게 자기 신발을 신어보고 야단인데 뒷집 이씨네는 적막강산이다.
제수를 부엌에 던진 이씨는 창호를 손으로 뜯으며
"이놈의 문은 3년이 가도 5년이 가도
구멍 하나 안나니"
라고 소리치다 발을 뻗치고 울었다.
이씨 마누라도 부엌에서 앞치마를
흠씬 적셨다.
설날은 여자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이다.
그믐날 밤에도 한두시간 눈을
붙일까 말까 한 데다 설날은 꼭두새벽부터 차례상 차린다,
세배꾼들 상 차린다,
친척들 술상 차린다
정신이 없다.
설날 저녁, 주막에서는 동네 남정네들의 윷판이 벌어졌다.
이씨는 오씨를 뒷방으로 끌고 가 호젓이 단둘이서 술상을 마주했다.
이씨가 오씨의 손을 두손으로 덥석 잡고 애원했다.
"내 청을 뿌리치지 말게."
"무슨 일인가?
자네를 위한 일이라면 살인 빼고는 무엇이든 하겠네!"
이씨가 오씨의 귀에 대고 소곤 거리자 오씨는 화들짝 놀라 손을 저으며 말했다.
"그건 안돼, 그건 안되네!"
이씨는 울상이 돼 말했다.
"이 사람아! 하루 이틀에 나온 생각이 아닐세.
천지신명과 자네와 나,
이렇게 셋만이 아는 일
내가 불쌍하지도 않은가?"
이씨는 통사정을 하고 오씨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연거푸 동동주 석잔을 들이켰다.
밤은 깊어 삼경인데 피곤에 절어 이씨 마누라는 안방에서 곯아 떨어졌다.
안방 문을 열고 슬며시 들어와 옷을 벗고 이씨 마누라를 껴안은 사람은 이씨가 아니라 오씨였다.
확 풍기는 술냄새에 고개를 돌리고 잠에 취해 비몽 사몽간에
고쟁이도 안 벗은 채
이씨 마누라는
비몽사몽간에 일을 평상시처럼 치루고 말았다.
이씨 마누라가 다시 깊은 잠 속으로 빠진 걸 보고 오씨는 슬며시 안방에서 빠져 나오고 이씨가 들어갔다.
모심을 무렵 이씨 마누라는 입덧을 하더니 추수가 끝나자 달덩이 같은 아들을 낳았다.
이씨 마누라는 감격에 겨워 흐느껴 울었다.
요녀석이 자라면서 신언서판이 뛰어났다.
오씨는 틈만 나면 담 너머로 이씨 아들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오씨가 어느날
서당에 들렀더니 훈장은 출타하고 일곱살 난 이씨 아들이 훈장을 대신해
학동들에게 소학을ㆍ
가르치고 있었다.
학동들 사이에 열살, 열두살, 열다섯살인
오씨 아들 셋도 끼어 있었다.
어느날 이씨와 오씨가 장에 가는데,
길에서 만난 훈장이 이씨를 보고
"아들이 천재요.
내년엔 초시를 보도록 합시다."
오씨는 속이 뒤집혔다.
며칠 후 오씨가 이씨를 데리고 주막에 가서 벌컥벌컥 술을 마시더니 느닷없이 말했다.
"내 아들, 돌려주게."
단호하게 쏜 한마디가 비수처럼 이씨의 가슴에 꽂혔다.
몇날 며칠을 두고 둘은 멱살잡이를 하다가 술잔을 놓고 밤새도록 말다툼을 하다가 마침내 사또 앞까지 가는 송사가 됐다.
오씨는 천륜을 앞세우고
이씨는 약조를 앞세우며
서로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사또도 선뜻 결정할 수가 없었다.
사또가 이씨 아들을 데려오게 했다.
자초지종을 다 얘기하고 나서 사또가 물었다.
"네 생각은 어떠냐?"
일곱살 그 녀석은 하늘을 쳐다보고 눈물을 훔치더니 말했다.
♥"지난봄에 모심기 할 때 앞집에서 모가 모자라, 우리 집 남는 모를 얻어가 심었습니다.
가을 추수할 때 우리 집에서는 앞집에 대고 우리 모를 심어 추수한 나락을 내놓으라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또는 큰소리로 말했다.
"재판 끝! 쾅~"
"오씨는 듣거라!
앞으로 두번 다시 그런
헛소리를 할 땐 곤장을 각오하라."
♥"아버지, 집으로 갑시다."♥
아들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가며
이씨는 눈물이 앞을 가려 몇번이나 걸음을 멈췄다.
☆☆☆정말 기가막힌 명 판결이네요.
씨았만 제공 했다고 내 곡식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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