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무농약 작목반 에 들어가서 고추를 키우고 있어요.
농약없이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 살충제 천연 액비 등으로 기르고 있는데 내가 기르는것 아니고 나는 물만 주고 거름만 줄뿐 기르는것은 하나님이 하시는것을 이제 깨달았어요.
23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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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2차 장마로 인해 농가 피해도 많으신줄 압니다
건강 주의 하시고 회이팅 하세요 ......
22년 8월 16일
오늘 레드향 감사 비료 주었네요
소똥 주니라고 힘들러 죽는줄 알라네요
22년 11월 8일
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26
여보, 오늘 백화점에서 옷을 하나
봐 둔 게 있는데
너무 맘에 드는 거 있지….”
저녁상을 물리고 설거지를 하는 아내는 느닷없이
옷 이야기를 꺼냈다.
“정말 괜찮더라. 세일이 내일까진데….”
이렇게 말끝을 흐리는 아내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짙게 배어있었다.
지금까지 쥐꼬리 월급으로 살림을
잘 꾸려 온 아내였지만
힘들게 야근까지 해 가며 애를 쓰는
내 생각을 한다면
철없이 백화점 옷 얘기를 저렇게 해도 되는 건지
점점 야속한 마음이 들었다.
설거지를 끝내고 TV 앞에 앉아서도,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 데…
안 되겠지?“
이 여자가 정말….
“지금 우리가 백화점 옷 사 입을 때야?”
계속되는 옷 타령에 나는 결국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흠칫 놀란 아내는 대꾸도 없이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고 조금 민망해진 나는 더 이상 TV 앞에 앉아
있기가 불편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만한 일로 소리를 지르다니….’
남편이 되어 가지고 겨우 옷 한 벌 때문에 아내에게
화를 내었다는 게 창피스러워졌다.
그러고 보니 몇 년째 변변한 옷 한 벌 못 사 입고 적은 월급을 쪼개
적금이랑 주택부금이랑 붓고 있는 아내가 아니던가.
잠자리에 들 시간이 지났는데도
꼼짝을 않는 아내가 걱정이 돼
거실에 나가 보니,
소파에 몸을 웅크리고 잠이 들었다.
울다가 잤는지 눈이 부어있었다.
다음날, 아내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침상을 차리고 있었다.
차분차분 이야기를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 아내를 보고도
나는 따뜻한 말 한마디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저 현관문을 나서면서
이렇게 툭 던질 뿐...
“그 옷 그렇게 맘에 들면 사….”
그러면서 속으로는 ‘며칠 더 야근하지 뭐.’ 마음을 먹으면서...
그 날 저녁 여느 때와 같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엘 들어서는데,
아내가 현관 앞까지 뛰어와 호들갑을 떨었다.
“여보 빨리 들어 와 봐요.”
“왜, 왜 이래?”
아내는 나의 팔을 잡아끌고 방으로 데려가더니,
부랴부랴 외투를 벗기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쇼핑백에서 옷을 꺼내
내 뒤로 가 팔을 끼우는 게 아닌가.
“어머, 딱 맞네! 색깔도 딱 맞고….”
“……."
"역시 우리 신랑, 옷걸이 하나는 죽인다."
“당신, 정말….”
“당신 봄 재킷 벌써 몇 년째잖아.”
아내는 이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돌리더니 주르륵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언제나 나는 철이 들까?’
내 어깨에 고개를 묻고 있는 천사 같은 내 아내.
사랑스런 내 아내.
우리가 미루어서는 안 될 일
세상에는 내일로 미루어서는 절대로 안 될 일이 세 가지 있습니다.
용서를 구하는 일, 빚을 갚는 일, 그리고 사랑을 고백하는 일입니다.
가슴속에 고인 사랑한다는 말은
바로 지금 해야 합니다.
당신의 곁에 있는 그 사람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필요 없고,
오직 당신에게만 듣고픈 단 한마디의 말일지도 모르기에……
표현할 줄 아는 그대의 사랑은 상대방의 심장에 북소리와도 같은
강한 울림의 자국을 남깁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일은 절대 내일로 미루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담아온 글 중에서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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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팜모닝 회원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저희는 팜모닝 유통팀에서 미니밤호박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장마철을 지나면서 수확 단계에 접어든 분들도 계실테고, 이미 수확을 하시고 새로운 작물을 파종하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한 국가를 넘어서 전 지구적인 먹거리를 책임지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농사임에도 농사에만 집중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농사를 아무리 잘 지어도 판로가 부족하다면 정성 들여 키운 작물을 제 값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농사를 지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판로 고민을 품고 계시는 팜모닝 회원분들을 위해 팜모닝이 회원분들의 소중한 작물들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농업의 혁신에 집착하는 저희 팜모닝은 회원분들이 판로 걱정 없이 편하게 농사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초당옥수수를 시작으로 하여, 현재는 사과, 고구마를 직접 매입하거나 바이어를 연결시켜드릴 계획을 준비중입니다.
점차적으로 매입하는 작물의 종류를 확대하여 추후에는 팜모닝의 회원분들이 재배하시는 모든 작물을 팜모닝 회원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매입하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저희 팜모닝 유통팀은 제주도 지역에 20여 곳에 위치한 판매 신청을 하신 제주 농가 중 20여곳을 직접 방문해서 전량 매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우짱, 미니강1호 등 품종 구분없이 매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제 저희 팜모닝측에 매입요청을 하셨던 농가를 요청하신 다음날, 전화를 드리고 방문 일정을 서로 조율한 뒤, 약속한 날 제주에 가서 만나 뵈었습니다.
올해는 날씨와 작황이 좋지 않아, 작년과 비교했을 때보다 수확시기가 많이 늦어지고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반토막이 나서 판로를 찾기 어려워 하시는 농민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장마 전에 수확하지 못한 미니밤호박은 병균 침투 가능성이 커서 비가 그친 후 최소 3일~7일정도 지난 후에 수확해야 했는데요, 시기가 조금 늦더라도 수확을 하신 후에 농가를 방문하여 선별 작업을 거친 후 정품은 물론 원하시면 비품까지도 가공용으로 매입해드렸습니다.
현재는 제주도의 미니밤호박을 매입하고 있지만, 저희 팜모닝의 최종 목표는 팜모닝을 이용하시는 모든 회원 분들의 판로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판로 고민이 있으시거나 조금 더 좋은 조건으로 기른 작물을 판매하시고 싶으신 농가께서는 좋아요와 댓글로 기르시는 작물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앞서 말씀 드렸듯이 시나노골드 사과, 베니하루카 고구마, 샤인머스켓 포도를 계획 중이지만 팜모닝 회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매입할 작물들을 선정하는 데에 참고하겠습니다.
판로확보를 원하시는 작물의 수확시기, 지역, 날씨, 유통을 도와줄 협력사(바이어) 등 여러 소싱에 필요한 조건에 따라 입력해 주신 정보 기반으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0% 선정되는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https://farm.fmorning.com/판로찾기
23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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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항상 말뿐인, 농민과 소비자
직거래 유통구조 개선 이야기..
이제는 진짜 바꿔야하지 않을까요?
<이전 글>
https://farm.fmorning.com/3utgft
많은 농민분들 덕분에 유통구조 단순화
시키려는 노력이 절대 헛되지 않구나를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유통구조 단순화를 위해서는 혼자
힘이 아닌 농민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작은 시장에는 소비자가 모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큰 시장에는 소비자가 모이고,
직거래 장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가 비용없이 농가 소개와 연락처를 기사로
작성해드리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농민분들이 원할하게 직거래할 수 있어야
온라인 직거래 시장이 커집니다.
직거래 활성화에 함께하실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농가 기사를 작성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직거래 문화 만들기에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작성드릴 형식은 프로필 소개에 있는
농수산저널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번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올해 농산물 판매가 끝났더라도,
검색으로 농가가 뜨기 때문에 미리
등록해 두셔도 괜찮습니다.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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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자작업을 아직못해 내일하려고 합니다 또 고추도 2차줄을 못띠워서 해야되네요 저도사진을 못찍어서 패스입니다
23년 6월 22일
태풍도 지나가고 날씨로 때늦은 시기에 김장 배추를 고추밭 두둑에 다시 심어요 안될 줄 알면서 다시 심는 농부의 마음이랍니다.
22년 9월 7일
퇴비 10여일전 살포 두번 물주고 경운 4일전 물살포후 드디어 참깨 미랑 만듭니다
관리기 폭을 줄이기 싫어 그냥 작업 했더니 골이 좁네요 하지만 한이랑에 두줄만 심을거니 별 문제 없을듯 합니다
힘이 없어서? 마음이 곱지 못해서? 이랑이 삐뚤삐뚤 ㅎㅎ
23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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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도 나왔을때
잠깐 모인줄 알았네요 ^^
23년 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