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농사 필수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저의 필수품은 작년 2022년에 구입한 아세아 관리기(880)입니다.
텃밭 300여평과 이웃 어르신에게 빌린 700평의 밭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우렁찬 엔진소리로 울 동네를 호령하는 아주 훌륭한 저의 동반자입니다.
골파기와 두둑만들기는 물론 들깨밭 고랑 잡초도 제거해 줍니다.
아직 비닐피복기는 없지만 저에겐 아주 고마운 존재입니다.
23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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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지금 회원님들 어려움을 해소코자 대신 올립니다 팜모닝 관계자들과 소통도 잘 되지 않아 힘들어 하십니다 빠른 해결 부탁드립니다 이동훈님 양해를 구해 올린것 입니다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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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24
책장을 넘기듯
하루 한 페이지를 넘겨야 한다며
새벽을 걸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경상도 토박이하고도
뼛속까지 경상도 피가 흐르는
그런 남자라서 그런지
15년을 같이 살고 있지만,
사랑한다는 소리 한번 못 들어 봤답니다

멋대가리가 없어도 너무 없다 보니
집에 와도

“내 왔다”
“밥도”
“불 꺼라”

세 마디 이상 들어본 적이 없고요

어제는 멍하니 tv만 보고 있는 남편 옆에서 과일을 깎으며

“여보….
요즘 회사 일은 어때요?”

라고 물어도
제 얼굴을 한번 빤히 쳐다보고는
티브이만 보고 있더라고요

그때
온종일 울려댈 줄 모르는
남편을 닮은 전화기가 울먹이는 소리에 냉큼 전화기를 들은 남편의 입에서

“어무이요!
밥 잡샤습미꺼?”

“-----“

“그 뭐시라꼬예
돌아오는 토요일 지수 오매하고 내려가서 퍼떡 해치우겠심더“

하고는 전화기를 끊더니

“들었제?”

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고요


저는
낮에 뜬 달처럼
어이가 없고 기가 찼지만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기에
아내의 본분을 다하고자
과일을 들고 방으로 따라 들어갔지만,
본척 만척 티브이에 나오는.개그맨
들이 내는 퀴즈를 들으며.웃음보를 잡고 있더라고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경상도 버전으로 다섯 자로 줄이면?“

남편은 놓칠세라
“사랑한데이” 라고
허공에 질러대는 소리에

“어 당신 잘 알면서
어찌 나한텐 한 번도 안 해주나 몰라” 라는
제 말은 들은 건지 안 들은 건지
다시 텔레비전에 몰입하던 남편은

“ 두 자로 줄이면 ?” 이라는 소리에

저는
“뭐지…? 뭘까...?” 라며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을 때
남편은 큰 소리로 소리쳤습니다

“ 알제?. 아이가…. 하하하“

맞춘 자신이 대단하다는 듯
큰소리 내어 웃더니.리모컨을 사정없이 눌러 꺼 버리고는

“불 꺼라“

집에 와서
제일 마지막에 하는 그 말을
어둠이 배어 있는 천장에 뱉어놓고 있을 때
제 마음은 주머니 속 동전처럼 작아지고만 있었답니다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라는 듯
멈춰서지 않는 시간들이 흘러 지나간
어느 날

약속을 한 새끼손가락처럼
아침을 열고 나가는 남편의 입에서

“오늘부터 내 좀 늦을끼다“

“늦게까지 한다고 못 버는 돈이
더 들어오려나 몰라” 라고
빈정대는 제말은 아랑곳 없이
구름 속에 사연을 숨겨둔 사람처럼
걸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한 계절이
머물다간 하늘 위로
햇살이 숨겨둔 물감이 나오는
가을을 따라 빽빽한 책장 한 장 넘긴 자리를 더듬어
찾아온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띠리리리..“

아침 일찍 걸려 온 엄마의 전화를
안방으로 들어가 받고 있던 저는
빛을 향해 뻗어 가는 새순처럼
엄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대롱대롱 눈물방울을 매달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옷소매로 눈물을 지우며
거실로 나온 제 가슴에 땅속에서 숨죽인 시간을 걸어 피어난
파란 새싹 같은 꽃송이를 한 아름 안겨주더니

“생일 축하한데이...”

회사를
마친 남편은 한 달여일 동안
엄마가 있는 병실로 찾아가
병간호를 하고 있었고
돈이 없는 오빠 대신
퇴원 병원비까지 계산했다는
엄마의 말에 저는 남편의 가슴에 안겨
못다 흘린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여보…. 고마워“

“그게 고마운 일이가...?
당연한 일이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내 남편이
오늘도 책장에 한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
현관 앞에서 신발을 신으며

“여보...
등때기가 와이리 무겁노”

“잠깐만..
등 뒤에 뭘 이런 걸 부치고 다녀요“
라며
흰 봉투를 떼어 열어본 순간
제주도 여행권 두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니 여보 이게 뭐예요?“

사랑을
사랑한 사람처럼
웃어 보이더니

“ 아프셔서 칠순을 그냥 병원에서
보내셨는데 당신이 모시고
제주도 여행 한번 다녀오라꼬“

“여보….
정말…. 정말.. 고마워요
근데 당신 오늘 내 생일인데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갈 거예요?“ 라며
배고픈 우체통처럼
내뱉는 저를 피해.도망치듯 문을 열고 나간 남편이
다시 문을 빼꼼히 열고
선 한마디를 뱉어놓고 있었습니다


“알제?”

펴냄/노자규의 골목 이야기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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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에서 더덕ㆍ쌀ㆍ복숭아 농사짓는 막내 남동생을 그리고 그아들이랑 설 다가오면 열심히 유과 만드시는 우리모친 올해 86세 이신데 허리하나 안굽고 꽂꽂하신 김춘자여사님 소개합니다
더덕도 유과도 택배가능합니다
궁금하신분 010 6206 7450 으로 문의해주셔요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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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요즘 꾸준히 물을 주다 보니 포도 새순이 올라오는데요
해충 방제를 위해 포도 하우스에 끈끈이 트랩 설치를 했어요
농약 방제도 좋지만
1차로 물리적인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면 보다 병해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어 매년 꼭 하는 작업이에요
설치하자마자 벌레가 붙었네요 ㅋㅋ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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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풋고추-풋고추 / 풋고추-청양고추]
2022-12-29 시세변동 뉴스
[풋고추 - 풋고추]
도매)서울
경남 진주, 밀양 지역에서 반입됨.
출하지 감소로 금일 반입량 감소에 따른 시장내 물량 부족에 따른 오름세에 거래됨
도매가격 10kg 기준 4,200원 오른 상품 54,200원 중품 47,7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 반입량은 비슷하나 소비감소로 인한 보합세를 전망함
[풋고추 - 청양고추]
도매)부산
경남 창원, 밀양, 김해, 전남 화순, 해남 등에서 반입됨
최근 시세가 급등했으나, 고가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거래처 주문량 감소로 금일 약보합세를 보임
청양고추 10kg 상품 82,000원, 중품 78,000원에 거래됨
향후 1월 산지 동향은 전년 대비 출하면적 6%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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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판매 합니다.
5k3만 10k 6만 20k 12만 택배비 포함
밤 단호박 입니다.
필요하신분 문자주세요
성함 ㆍ연락처ㆍ주소
감사합니다 ~~~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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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본격적으로 농사준비시기로써, 퇴비와 전지, 병충해작업 마무리 바랍니다. 피롤농법 #피롤땅심이 소개해봅니다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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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농원 부사(미얀마) 선물용5k
주스용10kg17000원
선물용 5kg (부사)
1번) 특과 정품 10~12과 40,000원
2번) 대과 정품 13~14과 35,000원.
공품)중과이상 10k(당도보장)30000원
(사과생즙) 저온착즙 120m
1박스 (50포) 23000원
2박스 (100포)42000원
주스용:10kg17000원 깍아서도드시고(미색,마른기스)
5박스한정
" 주문은항시 " 010-7703-4590, 김향숙
010-9358-4590 이윤동
댓글 달아주시고 성함,주소,연락처 문자로 주세요^^​​.
"당일날 배송"됩니다
(택배비포함)
10kg박스/알무게 9키로 이상/ 박스무게포함10.5kg이상
5kg박스/알무게 4.5키로이상/ 박스무게 포함 5.5kg이상
"주문은언제나
010-7703-4590 김향숙입니다.
010-9358-4590 이윤동입니다
​농협15001151084830
수령 후 사과에 문제가 있을 경우
주문서 번호로 연락 주시면 빠른 조치해드리겠습다.
​3시까지 주문서, 입금완료 되면 당일 발송됩니다
"선물용" 상담은 010-7703-4590으로
23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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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생 우 슬! 우슬싹이 피었습니다. 우슬대는 꽁꽁 뿌리는 봄나들이 준비중이네요. 생우슬향이 소~올~솔 공세리예비농부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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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쌀-일반계]
2023-01-09 시세변동 뉴스
[쌀 - 일반계]
소매)대전
주로 충남 천안, 부여, 서산, 경기 이천 등에서 반입됨
꾸준한 공급으로 물량이 풍부한 가운데, 소비 및 거래는 부진하여 가격이 내림세로 거래됨
소매시장에서 20kg 기준 상품이 2,000원 내린 49,200원선에 거래됨
향후 설 명절 떡 등의 재료로 소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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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밤 11시30분 사위랑예쁜딸과 같이 맛나는 음식에 소주한잔 기울이는데 아버님호출에 안동병원 응급실 폐렴으로 간병하다 간호병동으로 모시고 간만에 집에 왔내요 일주일이면 퇴원
9월 21일
14
3
작년에는 냉해와 물 고임으로 인하여 호두 구경도 못했네요 소독과 비료 관리 잘 해주고 특히 배수로 관리 잘 해서 고사목 방지에 주의를 해야 겠어요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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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armmorning
소나기 온뒤산골의 아침은 일하기 좋은 날 입니다
13년동안 경기도 오산에서 곡성으로
주말마다 와서가꾼밭이 지금은 건강한 먹거리 밭으로되어가네요
농약을 하지않고한다는것이 어렵다고 하는데 우리 농장특성상 편백 나무를주변에 두고 하는 농법이라 병해충이 별로 오지 않은게 특성 입니다
요즘저는고구마순 따서 어린 잎과 같이 나물도 하고 국도 끓여서오산
저의 고객님들은 건강 밥상을
봉사 하고 있어요
소비할곳이 있어 즐거운 맘으로
하고 있답니다
지난주파종해놓은 쪽파 나오기시작했구요
오늘은 열무 씨뿌림 했어요
조금씩 이제산골 농부로 임업 후계자길을 가지위해 부지런히오늘도실천해봅니다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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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수박삽목모종 만들기 >
철이되면 텃밭에서 자란 수박 한 통 따서 먹는 소소한 삶이 농촌생활의 은혜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종을 키우다가 자라난 곁순들을 제거하고, 이것을 삽수로 활용하면
많은 모종들을 얻을 수 있지요.
제거된 아들순이나 손자손 모두 삽목이 됩니다. 삽수를 상토에 꽂아놓고 5일이상 해가림으로 꾸준히 상토가 마르지 않게만하면 대부분 성공합니다.
삽수는 선단부나 줄기 가운데나 상관없고 잎줄기눈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뿌리가 없기에 잎사귀 제거도하고 넓은잎은 잘라서 면적을 줄여 삽목합니다.
삽목모종을 만들어 9월까지 연이은 수확에 도전해보세요.
마지막사진은 나눔용 토마토삽목한것들로 두판 모두 손실없이 자라고있습니다.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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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새까맣게 굳어진 볼품없는 20년 된 된장이 장독대에서 쫏겨 날번 했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정보로 새롭게 변신하여 당당하게 더 큰 단지로 옮겨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찰보리쌀 2키로 불려서 밥하고 메주콩 2키로 불려서 삶고 늙은호박 하나 삶아서 다 갈아 섞어서 집간장 소금으로 간 맞춰서 담았습니다
2주후에 맛을 다시 보겠습니다
이 된장을 씨된장으로 100년 후에도 대대손손 살아 남기를 바라며 할머니의 숨결이 담긴 100년된 항아리를 닦으며 정결하게 조석으로 항아리를 닦으시던 할머니의 모습 그리고 어머니의 장맛을 느껴봅니다 여인들의 애환이 담긴 장독대에서 나 또한 추억이 되어 아이들이 항아리 속에 보물을 지키며 건강한 밥상을 차렸으면 합니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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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지난9월7일 팜모닝 장터에서 건고추6키로를구매하엿는데 물품을받아보니 에상과 달라서 판매자와연락하여 반품하엿슴니다 카드결제 취소 방법좀 알여주십시요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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