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을 파종하려고하는데요
파종하고 2~3일후 입제 제초제 뿌릴때 복합 비료 같이 뿌려도 될까요?
700평에 20일전 유기농비료 12포대 뿌렸는데 부족한것같아서 파종할때 복합비료 추가로 같이뿌리려했는데 비료구입을못해서요
23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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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전문비료20kg한포에얼마입니까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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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료를 살포했습니다
올해도 귤이 잘 열리기를 빌어봅니다
23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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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주절주절 비료이야기 ]
비료에서 다량으로 들어가는 원소로는 N(질소), P(인), K(칼륨)이다.
사실 상, 화학적 비료의 역사는 200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약1900년대 부터 화학 비료가 생산되어 약 70억명의 인구를 폭팔적으로 늘어나게 한 일등공신이다.
비료 덕분에 78억명의 인구가 식량자원 증가에 의한 덕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연적인 비료량은 인류 20억명 정도만 유지 될 수 있는 정도의 이중결합질소 밖에 없었다.
비료가 보급 되기 전에는 지력(地力)을 회복하기 위해 일시 휴경을 해야 하는 곳이 많았다.
전근대 시대의 비료로는 주로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을 활용했는데 인구가 많지 않던 옛날에는 인분만으로는 지력을 보충하기 힘들어 가축의 배설물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지력 또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있었다.
또한 깨와 콩 등에서 기름을 짜낸 후 남은 찌꺼기를 비료로 쓰기도 했고 어촌에서는 남아도는 생선이나 아예 먹고 남은 생선 내장 등을 가공해서 비료로 만들기도 했다.
세계4대 문명을 이룬 강들의 인접지 경우에는 상류에서 내려오는 토사(규소성분함유)와 각 종 미네랄(광물) 덕분에 강들의 범람으로 자연적으로 비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었다.
단적으로 황하강은 적색에 가까운 황토인데 여기에는 여러가지 유기물들이 적절하게 섞여
물 자체가 액체비료인 셈이기에 농업 생산량이 우월했던 것이다.
프리츠 하버의 “공중질소합성법”을 통해 1913년 암모니아 합성법이 상업화 되었는데
이때부터 화학비료가 등장하며 농업생산량도 폭증하기 시작했다.
19세기 지구 인구는 약1.5배 정도 증가 했으나 20세기에는 15억명에서 60억명으로 4배나 증가하기에 이른다.
당시에는 식량자원의 생산량이 늘어남으로 인해 인구의 폭팔적인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당시에는 수차례 세계 전쟁을 치르면서도 이와 같이 지구 인구가 증가하게 된 데는 식량문제를 해결해 준 화학비료의 힘이 매우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학비료는 대부분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로 생산한다.
질소, 인(인산), 칼륨(가리)을 비료의 3대요소(원소)라 하며 매우 중요시 하고 있는데
각 성분의 필요량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물론 옛날 사람들이 이런것 까지 알았을 리는 없고 질소, 인산, 가리를 골고루 갖춘 비료는 없었음으로 근대 이전의 농민들은 분뇨, 뼛가루, 재 등의 잡다한 재료로 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농업기술을 발달 시키는 수 밖에 없었으니라
식물 생리에 특히 중요한 3종의 원소를 꼽으 때는 위에 기술한 대로 질소, 인, 칼륨을 꼽지만 사실 비료의 생산과정에 의해 질소, 인산(P₂O₅), 산화칼륨(K₂O)으로 지칭한다.
화학 비료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다량원소(요소)의 유효성분량은 N-P-K 순서로 표기하는데 여기서 N(질소)는 비료의 총 질량에서 질소의 비율(%)이고 P는 인이 아닌 인산((P₂O₅)의 비율, K는 칼륨이 아닌 산화칼륨(K₂O)의 비율이다
즉, 원소량(원소비율)만으로 따지면 P(인)는 표기의 44%, K(칼륨)는 83%밖에 안된다.
이렇게 된 이유는 비료 업계의 관행 때문인데 화학비료 산업이 태동하던 20세기 초에는 비료성분을 분석하던 연구소들에 컴퓨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기술로는 인과 칼륨 원소만을 따로 검출하는 일은 불가능 했고 태운 후에 산화물의 양만을 측정할 수 있었을 뿐인데 이걸 원소의 질량으로 일일이 손계산으로 환산하려면 너무 번거로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과 칼륨을 산화물로 대신 푯기핟ㄴ 관행이 현재에도 남아 출처가 다양한 질소만 원소전량으로 , 인과 칼륨은 대신 인산과 산화칼륨(가리) 질량으로 대체했던 것이 아니였나 판단된다.
현대에는 그냥 원소 분석으로 측정한 다음 인산과 가리로 역산해서 표기한다고 한다.
산업 현장에서는 일부 비료회사에서 산화물 기준 유효성분량과 원소 기준 유효성분량을 병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앞으로 시간이 꽤 흐른 뒤에는 원소량 기준으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뀔지도 모르는 일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지금은 프리츠 하버의 업적 덕분에 질소고정법을 이용한 인공 비료가 주류이다.
흔히 ‘거름’하면 떠올리기 쉬운 배설물 같은 천연 비료는 이제는 개인취미 수준에서나 사용하지 본격적인 상업적 농사에서는 이미 요소비료로 대표되는 화학비료만을 사용한다.
요소 비료의 기본 원료는 공기 중에 다량 함유된 질소인데 제조 공정의 난이도도 낮은 편이다.
비료는 의외로 화약과 연관이 크다.
화약의 주성분인 질산칼륨/질산암모늄은 바로 비료의 주성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화학비료 이전에도 자연상태에서 채취하는 구아노와 같은 천연 초석(질산칼륨)은 화약제조를 위해 중요한 원료였던 동시에 질좋은 천연 비료였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면 폭탄의 재료가 될 수 있어 미국에서는 농부도 아닌데 비료를 다량 구매라는 것이 포착되면 FBI와 ATF의 감시대상 리스트에 올라 간다고 한다.(실제 비료가 사제 폭발물 제조에 사용된 사례 -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에 질산암모늄 2.2톤이 사용됨, 소형 핵무기와 맞먹었던 위력의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된 물질도 창고에 쌓여있던 대량의 질산암모늄이었음)
암튼 좋다고 비료를 무조건 지나치게 많이 시비하면 토양이 산성화가 진행되고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비가 내려 강으로 흘러들어갈 경우 부영양화를 일으켜 녹조라떼를 만들어 낸다.
흔히 유기질로 만든 천연비료는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퇴비나 유박 등 천연비료도 화학적인 구조는 본질적으로 화학비료와 마찬가지로 과용하면 “염류집적”이 일어나고 과다한 염류는 농산물에 축적되어 생육을 방해하고 유기질의 분해과정에서 토양은 역시나 산성화가 진행된다.
천연비료가 그래도 화학비료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토양 속 미생물이 남아있어 토양이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까지는 자가회복을 한다는 점이다. 물론 살균제를 다 뿌리기 전까지 이야기이다.
한국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화학비료를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계속~~~~~~
첨언 :토양을 알기 위해서는 암석학(광물학)을 먼저 공부하는것이 무척 큰 도움이 된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눈에 보이든 안보이든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23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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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한약 찌꺼기로 액비 만들기
건강원에서 한약 달이고 남는 찌꺼기 액비중 최고급 영양 액비입니다
화학 비료는 필요 없습니다
빗물과 미생물 당밀 혼합하시면 최고급 영양액비가 됩니다
관주 엽면시비 액비완성
23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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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수년간 묵었던 땅을 6월 22일 굴삭기로 정리작업 하고 약 300평의 땅에 7월 초에 제초제 살포와 복합비료 30키로를 뿌리고 로7월 7일 모종을 심고 살충제 1번과 추비로 요소비료를 2회에 걸쳐 도합 15키로를 주었고 2~3 회 순치기도 해주었습니다.
어제 9월 13일 방문해 보니 남의집 들깨에 비해 깨송이가 현저히 작은데(사진 참조) 늦었 지만 지금 이라도 추비를 줘야 할까요?
이번 때풍에 많이 넘어져서 추비를 안주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인터넷에 보니까 개화기에 살충제와 살균제를 살포하라고 하던데 개화기 초를 말하는건지 꽃피는 기간 아무때나 주는 건지 궁금합니다. 농사는 첨이라 너무 어렵네요.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22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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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1년생 사과대추를 심었는데 풀과 이길려면 덩치가 커야 하는데 어떡하면 사과대추 나무를 빨리 크게 어떤 비료를 주는가요 퇴비등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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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감자 모임 작업 알림🔔
1️⃣ 겨울 시설재배에서 중요한 2가지!
① 주간에는 환기, 야간에는 보온에 유의하세요.
② 토양 수분관리에 신경 써주세요.
2️⃣ 역병균은 이럴 때 생겨요.
균사 상태로 씨감자에서 월동해 전염돼요!
저온 고습일 때는 예방을 위해 전용 약제를 살포해주세요.
3️⃣ 감자 터짐 예방 방법
① 수확 10일 전에는 관수를 중단하세요.
수분 흡수가 계속될 경우 덩이줄기가 팽만해져
물리적 충격에 취약해져요.
② 수확 전 미리 줄기를 뽑거나 순치기를 해주세요.
덩이줄기 팽만을 막고
감자껍질의 큐어링을 촉진시켜요!
③ 비료를 과잉 공급하지 마세요.
비료를 과잉공급하면 잎줄기가 말라죽지 않아
덩이줄기 성숙이 늦어져요.
[🌞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을 예정입니다.
기온은 평년(-1.7~0.3℃)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평년(0.7~2.6㎜)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관수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71.1% (평년 72.5%의 98.1% / 1.25 기준)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3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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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하지 감자를 심어 볼려고 거름 비료주고
로타리 작업을 하고 일주일뒤에 비닐 멀팅하고 감자 종자를 심을려고 합니다
작년에 거름과 비료 살포하고 바로 종자를 심어 가스피해를 입어 낭패를 보았습니다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23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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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반갑습니다
묘목상태가 안좋은게 가끔보여서요 제초재 탓인지 아니면 식재하고 비료를 아주소량 주었는데 비료탓인지 아님 병해충인자 모르겟어요
수종은 애머랄드 그린 입니다
사진참조요
23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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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지금 콩꽃이 피려고 하는데 키가작아
비료를 줘야 하나요ㅡ
어떤 비료를 쥐야 하는지요 ㆍ
23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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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100평정도 심을라고합니다. 거름및 비료를 얼마나해야 하는지요.
23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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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자를 캤어요
비온다 해서 망설였는데
다행이 비가 오지 않았어요
감자는 많이 나왔는데 왜이리
감자값이 쌀까요 퇴비값 비료값
인권비 빼면 없네요
산더미처럼, 쌓인 감자보면
마음이 넉넉해지네요
23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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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34편 - 질소(N) 과잉에 따른 증상과 원인]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질소(N) 과잉에 따른 증상과 원인>입니다.
💚 어제 배웠던 질소(N), 필수적인 영양요소이지만 질소 과잉에 따른 문제점 또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내용 공부하셔서 적절한 양의 질소(N)를 시비하셔서 작물 기르시기 바랍니다.
🔻 질소 과잉 장해일 때 나타나는 현상
• 질소 결핍 시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과는 달리, 잎이 너무 진한 녹색으로 변해버립니다.
• 작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웃자라게 됩니다.
• 줄기는 절간이 길고 가늘게 웃자라 스스로 지탱하기 어렵고 넓은 잎은 서로 겹쳐서 아랫 잎은 햇빛을 보지 못해 작물이 일찍 노화가 됩니다.
🔻 질소 과잉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
1. 작물이 급격하게 성장해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 작물에 질소(N)가 과잉하게되면 작물의 세포가 급성장을 이루게 되는데, 이 때 세포벽은 성장하지 못하면서 세포벽이 세포에 비해 너무 얇기에 병균 침입이 쉬워지는 상태가 됩니다.
• 세포벽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칼슘을 시비해줘야 하는데, 너무 과잉된 질소(N)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세포벽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2. 열매가 크게 열리지 않고 당도나 맛이 떨어집니다.
• 질소(N)는 광합성을 통해 얻어진 탄수화물과 결합해 단백질로 변화되어 식물의 성장을 돕는데, 광합성을 통해 얻어진 탄수화물은 또한 과실의 성장과 직결되어 너무 많은 질소는 과실 성장에 도움을 줄 탄수화물을 모두 사용해버립니다.
• 광합성을 통해 얻어진 탄수화물이 과실의 맛과 당도를 결정하는데 과잉된 질소(N)는 탄수화물을 모두 단백질로 바꿔버리기 때문에 과실의 맛과 당도를 떨어뜨립니다.
• 따라서 수확기가 가까워질 경우 질소비료 사용을 자제해야합니다.
3.. 과수나무 (ex. 감, 대추)의 과수들이 너무 빠른 시기에 떨어져 버립니다.
4. 해충 또한 질소(N)가 많은 작물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해충 피해에 쉽게 노출됩니다.
📺 "손바닥농장"님의 질소비료 과용에 따른 피해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ZO8lS0fskDA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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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겨울철 노지시금치 비료하고 터널재배상추 물주고 밭에 잡초작업 했습니다
23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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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에쓰는 비료,유박,모두싹오늘살포한살충제입니다ㅡㅡ
23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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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출석하고노지고추정식준비할려고토양살충제와고추전용북합비료뿌리고로타리합니다
23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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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배추농사 지으신분들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비료나 병해충농약이라던지 약치는 횟수등요
영양제도 추천해주세용
23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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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리베기와 모내기가 시작된다는 절기 망종입니다.
망종의 의미는 벼나 보리같이 꺼끄락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할 적당한 시기라고 합니다.
"보리는 망종전에 베라"라는 속담이 있듯이 보리베기와 모심기에 알맞는 때였습니다.
보리베기와 모내기가 겹치는 이 때는 "발등에 오줌 싼다"라고 할만금 일년 중 가장 바쁜 때입니다.
다 옛날 이야기죠.
지금은 이양기로 모내기를 하기 때문에 몇일이면 그 넓은 들력에 모내기가 다 마치더군요.
보리는 들녘 기계화가 되는 곳이나 심을까?
좁은 평야에는 보리를 심지 않는답니다.
망종 때 보리 베기를 해보셨나요?
얼마나 뜨겁고, 무덥습니까?
보리를 낫으로 잘라서 몇일 말리고,
조그만 발동기를 지고 다니면서 보리타작을 했습니다.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그랬는지?횃불을 들고 밤에 보리 타작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 얼마나 된다고 포대를 들고 다니면서 보리이삭을 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비생산적 이었습니다.
포대로 가득 주어담아야 한됫박도 안나오거든요.
그래도 보리가 노랗게 익기전에 고랑에 깔아놓은 퇴비를 모아서 보리타작을 해 먹을때는 재미있었습니다.
불에 익은 보리를 손으로 비벼서 알갱이만 입으로 불어서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입주변이 까맣게 거스름이 묻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여름철에 산에서 연한 나뭇잎이나 풀을 베다가 논에 깔아서 퇴비를 했기 때문에 흙이 좋았습니다.
지금처럼 비료는 귀해서 많이 쓰지도 못했습니다.
예전에는 동네에서 비료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종류도 요소와 유안비료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퇴비증산이라는 표어와 포스터도 있었습니다.
저도 여름방학 때면 밤나무 밑을 깍아서 지게로 날랐습니다.
작두로 썰어서 몇차례 뒤집으면 하얗게 발효가 되면서 기름진 퇴비가 되었습니다.
퇴비를 많이 만들어서 쌓아놓으면 면에서 나와서 포상도 했던 것 같습니다.
옛날 어르신들께서는 참 힘드시게 사셨습니다.
논빼미가 다랑다랑 붙어 있어서 기계가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저희 논중에 제일 큰 논이 너마지기 였으니까요.
오로지 소를 이용해서 쟁기로 갈고,
써래질해서 손으로 둘레를 다 붙여서 모를 심었습니다.
보리밭에 퇴비로 깔아 놓은 나무가지가 썩지 않아서 발은 찔리기도 했죠.
지금은 논에 볏짚도 다 걷어가더군요.
오늘 망종이라는 절기가 예전 망종이 아닌 것 같습니다.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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