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밭 수자업으로 수확하려니 한숨부터
땅콩밭인지 풀밭인지?
옥수수 수확후 그자리에 배추가 무럭무럭
가을무도 잘 자라고 있네요. 솎아주기 해야겠네요.
여름 오이를 잘먹고 그자리에 다시 모종을 심어 가을에도 오이를 먹어보려합니다.
23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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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땅콩 ㅡ 고추밭 옆에 곁가지로 한판 심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자라는것같네요
23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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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25
조실부모하고 친척집을 전전하던 순둥이는
부모가 남긴 논 서 마지기 문서를 들고
외삼촌 집으로 들어갔다...!
변변치 못한 외삼촌이란 인간은 허구한 날 투전판을 쏘다니더니 금쪽같은 순둥이의 논 서 마지기를 날려버렸다...!
열일곱이 된 순둥이는 외삼촌 집을 나와 오씨네 머슴으로 들어갔다...!
법 없이도 살아갈 착한 순둥이를 모진 세상은 끊임없이 등쳐먹었다...!
머슴으로 죽어라 일을 해서 계약한 3년이 꽉
차자 오씨는 이런저런 핑계로 새경을 반으로 깎아버렸다...!
사람들은 사또에게 고발하라고 했지만 순둥
이는 관가로 가다가 발걸음을 돌려 주막집에서 술을 퍼마시고 분을 삭였다...!
반밖에 못 받았지만 그 새경으로 나지막한 둔덕산을 하나 샀다...!
골짜기에 한 칸짜리 초가집을 짓고 밤낮으로 둔덕을 일궜다...!
“흙은 나를 속이지 않겠지...!”
그는 이를 악물고 잡목을 베어 내고 바위를 굴려내고 돌을 캐냈다...!
한 뼘 한 뼘 밭이 늘어나는 게 너무나 기뻐
어떤 날은 달밤에 혼자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남은 새경이 바닥날 때쯤 한 마지기 남짓 일궈 놓은 밭에 조와 메밀을 심어 양식을 하고, 겨울이면 읍내에 가서 엽전 몇 닢에 남의 집 통시를 퍼 주고 그 똥통을 메고 와서 밭에다 뿌렸다...!
언 땅이 녹자마자 또다시 화전을 일구기를
5년...! 둔덕산은 번듯한 밭으로 변했다...!
그해 봄, 순둥이는 콩 세 가마를 장리로
들여와 밭에 심기 시작했다...!
콩을 심는 데에만 꼬박 이레가 걸렸다...!
콩을 다 심고 순둥이는 주막으로 내려가 술을 마셨다...!
부엌에서 일하는 열아홉 살 주모의 질녀
봉선이를 점찍어 두고 가을에 콩을 추수하면 데려다 혼례를 올리겠다고 마음먹고 주모의 귀띔도 받아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부슬부슬 밤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지신명님...!”
순둥이는 두 팔을 벌리고 비를 맞으며 하늘을 향해 절을 했다. 단비는 땅 깊숙이 스며들어 흙속의 생명들을 일깨웠다...!
이튿날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하늘은 맑고
남풍은 불어 대지를 따뜻하게 했다...!
며칠 후 노란 콩싹들이 올라와 떡잎을 활짝 펼쳤다...! 콩은 쑥쑥 자라 한여름이 오기 전에 땅을 덮었다...!
겨울마다 똥지게로 퍼 나른 인분 거름을 먹고 콩잎은 싱싱하게 팔을 벌렸다...!
가을이 되자 콩잎은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고 포기마다 주렁주렁 콩만 남았다...!
순둥이의 입이 귀에 걸렸다...!
순둥이는 콩을 뽑아 둔덕 위에 쌓기 시작했다...! 달을 보며 별을 보며 콩을 뽑아도 힘든 줄을 몰랐다...!
“이모가 이거 갖다주라고 합디다...!”
봉선이가 노란 저고리를 차려입고 한 손엔
막걸리 호리병, 또 한 손엔 부침개와 찐
고구마를 들고 왔다...!
“봉선아, 나는 부자여. 이 콩이 마른 후
타작을 하면 스무 섬은 나올 거야...!”
호리병째로 벌컥벌컥 막걸리를 들이킨
순둥이는 와락 봉선이를 껴안았다...!
입이 입에 틀어막혀 말을 못하고 손으로
토닥토닥 순둥이 가슴을 치던 봉선이 손이
어느새 순둥이 목을 감싸 안았다...!
순둥이의 억센 손이 봉선이의 치마를 올리고 고쟁이를 벗겨 내렸다...!
순둥이는 윗옷을 벗어 콩더미 옆에 깔고
봉선이를 눕혔다...! 달빛을 머금은 스물다섯 순둥이의 구릿빛 등짝과 엉덩이가 물결치자 봉선이는 가쁜 숨만 몰아 쉬었다...!
순둥이는 마지막 큰 숨을 토해 내고 옆으로 쓰러지며 구수한 흙냄새를 맡았다...!
어머니의 젖냄새 같기도 하고 아버지 등짝에 업혔을 때의 땀냄새 같기도 한 흙냄새!
흙을 한 움큼 쥐고 소리쳤다...!
“봉선아, 이건 황금이여...!”
옷매무새를 고쳐 입은 봉선이는 부끄러운 듯
빈 호리병을 들고 휑하니 가 버렸다...!
바닥에 깔았던 순둥이의 옷에 선명한
핏자국이 비린내를 뿜었다...!
순둥이가 콩을 뽑아 둔덕 위에 쌓아 올린
더미가 집채보다 커졌다...!
가을볕에 콩은 말라 갔다...!
콩깍지가 저절로 벌어질 때쯤 멍석을 대여섯
장 깔고 타작을 할 참이었다...!
순둥이가 주막에서 점심을 먹을 때였다...!
“우르릉 쾅~ 짜자자 짱~!!!”
하늘을 찢고 땅을 가를 듯이 마른번개가 너댓 차례 쳤다...!
“순둥이 여기 있는가? 빨리 나와 봐...!”
고함 소리에 뛰쳐나간 순둥이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멀리 둔덕에 쌓아 둔 콩더미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이다...!
순둥이가 달려가고 동네 사람들이 뒤따랐지만 마른 콩더미의 불길은 아무도 잡을 수가 없었다...!
새까만 숯덩이만 남은 둔덕에서 순둥이는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하늘도 나를 속이고, 땅도 나를 속이는
구나~!!!” 봉선이도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동네 사람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순둥이는 목을 매려다 봉선이가 입덧을 하는
통에 생각을 바꿨다...!
그렇게 술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검은
두건을 쓰고 긴 수염을 늘어트린 채, 옥색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노인 한 분이 주막으로 찾아왔다...!
“벼락 맞은 콩 주인장 계시오? 소문을 듣고 찾아왔소이다...!”
순둥이가 나가자, 범상치 않은 그 노인은
새까맣게 탄 콩 한 자루를 쓸어담아 데리고 온 사동의 등에 얹었다...!
“준비해 온 돈이 이것뿐이오...!
벼락 맞은 콩은 자고로 진귀한 명약이요...!
내 이것으로 시험해 보고 다시 오리다...!”
그가 떠난 후 받은 전대를 열어 본 순둥이는
깜짝 놀랐다...!
콩 열 섬 값이 넘었다...!
소문을 듣고 팔도강산의 명의들이 쉼 없이 찾아왔다...!
순둥이는 새까맣게 탄 콩 가마니를 쌓아 두고 찾아온 의원들에게 팔았다...!
벼락 맞은 콩은 욕창, 등창, 문둥병 특효약이었다...!
동짓달 스무이레, 그날따라 봄날처럼 따뜻
했다...!
온 동네 잔치판이 벌어졌다...!
순둥이와 배가 살짝 부른 봉선이의 혼례날이었다...!
그 이후 순둥이가 벼락 맞은 콩을 팔아
갑자기 부자가 된 것에서 유래하여 '벼락부자'라는 말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는 것이다.
밤낮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 잘 유지하시고 초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여유로움 속에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https://youtube.com/shorts/ICvt_IuESAg?si=jS3bGLal6KW0tt2h
구독 부탁드립니다 최순
https://youtu.be/b5XH4xJNUPg?si=AfjcKgCdSSNRY1KF
우리엄마 이만큼 좋아 지셨답니다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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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과 고추에 벌레 먹은 흔적이 있어 모두싹을 뿌려줬어요
모두싹이 좋은 이유는 초보농부라 정확한 병명을 몰라두 해결이 되는거 같아요~
유기농이라 안심도 돼요^^
23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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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참깨, 들깨, 옥수수, 고추, 토마토, 마늘, 감자, 고구마, 땅콩, 배추, 무우,
쪽파, 대파, 갓,오이, 호박, 산마늘, 고사리, 곰취, 떡취등등
그중 소득이 되는것들도 있고 집에서 먹기위해
키운 것들도 있었지요
작년에 처음 토마토를
판매하고자 대량으로 시도해봤는데요 병이와서
실패했어요
고구마는 한박스정도 저희가 먹고 멧돼지들에게
나눔하고
그외엔 무난한 수확이었죠
올핸 더 신중히 더노력해서
잘 지어보려구요
이 지역은 지금 크게 농사일이 없어요
추우니까 시설에서 뭘
한다해도 난방비가 장난아니죠
그래서 딱히 영농일지에
적을만한 게 없답니다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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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주 매력3남매 조경수들에게 흙을 복돋아주며 영양비료를 주고 지지대도 세워주고 정성을 다하니 조경수들도 화답을 하는가 봅니다 ~~건강하게 쑥쑥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23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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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안개가 그린 그림♡
긴긴 해 여름날
평소 같으면 흙에 다가가
함께할 시간
어제는 온종일
내리다 그치다
반복되던 빗줄기 영향
이른 저녁 식사 마치고
빗줄기 잠시 멈춘 사이
아내와 가벼운 산책길 나설적
집에서 바라본
남.서.북.산자락 화선지 삼아
안개가 이처럼 그림 그렸네요.
23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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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많은비에도잘버터준나의땅콩들
23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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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과수원 흙이 좋지않아 성토작업을 했습니다.
2월부터 지금까지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좋은 과실나무의 성장과 수확. 그리고 농작물의 좋은 품질을 위해 모든 땅위에 것을 다 들어내고 흙을 쏟은 다음 다시 원 상태로 돌려놔야 하는것이 무척 힘이 듭니다.
오늘도 나가서 하우스도 지어야하고 농작물을 심기위해 땅도 일구어야 하는일들이 무척이나 힘이들고 고달프지만 그래도 해야만 합니다.
농민들의 일은 끝이없습니다.
《사진》
시설하우스 짓기 7
하우스 파이프 구멍뚫기 6
지하수관 매립을 위한 땅파기 작업 5
과수나무 심기 4
성토작업 1,2,3
23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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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은 고추 장마대비 예방 살포
하고 사진한장 올려 봅니다
1)번 씨앗 수박
2)단호박
3)땅콩 호박
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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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아침에 푯트에 가을배추 파종하고
본밭에 가을 무우 직파 했습니다.
땅콩 심었더니 뿌리 열매는 야간에 쓸쩍쓸쩍 하는 놈 고라니는 아닌것 같고 너구리가 알찬
땅콩만 찾아서 먹고는 껍질만 남겨 놓았는데 어제 땅콩
줄기 뽑아내고 그 곳에 무우 직파했습니다.
봄부터 파종해서 열심히 키운 보람은
온데간데 없고 그물망을 씌웠는데도
별다른 효과도 못 보고 고스란히 너구리에게 진상했습니다.
어제까지 참깨도 베서 묶었는데 새벽에 천둥번개로
젖어 있는데 날씨가
여전히 흐러서 오늘
햇빛 보기가 어렵겠네요.
여름배추 모종이 조금 남아서 곳곳에
심어 놓고 막걸리 한 잔하고 홍고추 수확할까 합니다.
이제 더위도 조금씩
가을날씨에 밀리는듯
합니다.
가을 맞이 잘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23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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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수확후 그자리에 양파를 심고자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땅관리부터 궁금합니다
22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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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벼 . 옥수수. 들깨 .콩 .
도라지. 동부 . 고구마 . 고추.등~
조금씩 재배하고 있습니다 .
23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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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한 밭이 2년전에 밭에 흙을 새로 받아서 깔았습니다 그후로는 농사가 하나도 안됩니다 밑거름도 많이 하고 토양 걸음도 하고
붕산도 넣고 토양 살충제도 해보고 했어요 농사가 안되요 어떤 작물을 심어도 농사가 안됩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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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땅콩을 조금 심었어요~
여기 익산엔 땅콩.고구마를 많이들 심어요. 그래서 저도 연습삼아 도전했어요 100포기 ㅎ ㅎ
수박 .참외 .밤호박.오이.심으려고
남편이 지지대 만들어줬어요.
주말엔 심을거예요.
오늘은 야옹이들 경매장 가는날이라 서울 다녀가는중이거든요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23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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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복숭아나무에 거름포대 나무아래 다펴주고 내년에 옴겨심을곳에 땅을파고 거름과 석회를 혼합하여 흙과 섞어주고 묻어주며 마무리 다했네요~
22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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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으뜸백도라지.더덕 파종방법 !!!
숙성된 퇴비을 넣고 최대한 두둑높이 하시고 부드러운 흙과 씨앗을 잘 배합하여 흩터 뿌리고 삼색부직포 및 차광막으로 덮어주면 수분유지가 되고 봄가뭄이 심하면 물공급을 해주셔야 됩니다 풀관리 때문에 걱정이되시면 멀칭비닐한후 재배를 하면됩니다 궁금사항 대숙이농장 연락주세요 010 2979 1175
23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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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 돗대 배는 여강따라
여주 밤고구마는 풍년이라
고즈넉한 고찰 신륵사 근처 모래 밭에는 땅콩이
우리 아들같이 풍년일세 라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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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92편 - 뿌리 성장이 왜 중요할까?]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뿌리 성장이 왜 중요할까?>입니다.
💚 뿌리로 양분을 흡수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뿌리 성장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뿌리의 양분과 물 흡수 과정
• 표피, 피층, 중심주로 나뉘는 뿌리는 양분과 물을 뿌리털을 통해서 흡수합니다.
• 중심주는 양분이 이동하는 주요부위로 체관부, 물관부, 내초, 내피로 나뉩니다.
• 토양에 있던 양분은 뿌리에 있는 수소와 교환되면서 뿌리로 흡수됩니다.
• 토양 양분이 있던 곳에 뿌리 속의 수소가 자리하고 뿌리 속의 수소 자리에 토양의 양분이 자리하며, 표피, 피층을 지나서 중심주로 흡수되게 됩니다.
🔻뿌리 성장이 왜 중요할까?
•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는 과정은 흙의 양분과 뿌리가 배출하는 수소이온의 교환 뿐만 아니라 뿌리의 세포막을 통한 수송, 세포막의 단백질 기능, 전기화학적 기울기 등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흡수됩니다.
• 이 복잡한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돼 뿌리 속으로 양분이 잘 흡수되기 위해서는 토양조건 뿐만 아니라 작물의 뿌리의 성장이 중요합니다.
📺 "오농TV"님의 뿌리 성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youtu.be/AgaZUG9lgUs?feature=shared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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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자색땅콩을 포트에15000알을 넣었는데 싻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고추 2500주를 정식 했는데 비가와서 좋을것같습니다.
23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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