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500평 들께. 해. 볼려구요
농사 완전 초보라
기계도 없고
씨앗도 없고
올해 150평 정도 텃밭에서 뜰께 3말 수확
경험으로 10배 도전 해볼려구요
모종준비는 얼마나 해야 할지?
들깨수확시 탈곡기가 있는지?
일단 내년을 기다려봅니다
22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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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콩씨앗을 트랙터 파종기로 정성껏 심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7일 +5일이 중북부 지방은 콩파종 적기가 아닌가 합니다. 조류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農事神께 풍년을 부탁드리면서 이게 농부 마음입니다.
거짓없는 농사일에 삶을 배우면서 ~~~
23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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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봄에 파종할 시금치 씨앗은 판매하시는곳 가르쳐 주세요
23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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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연
귀한씨앗 선물 감사합니다
나 오늘도 이렇게
따스한 정이 넘치는 좋은 공간에
머물러 앉았습니다.
 
우리 서로 함께 하자고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인연이기에 한 울타리안에 모여  
아껴주고 복돋워주는 마음 씀씀이로
서로에게 작은 위안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사이버 세상에서
여기 작은 한 공간안에 머무르며  
가슴 따스한 글들을 주고 받으며
좋은 인연이로 함께 한는 것이
즐겁고 행복인 것 같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좋은 모습으로만 함께 하길 원합니다.
 
우리 서로에게
소중히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내가 부족한 것이 많을지라도
모자란 부분은
포근히 감싸주는 포용력으로
덮어주고 다독여주길 원합니다.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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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3월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파라거스 씨앗을 파종해서 모종 3,000주를 준비 완료하고보니 뿌듯합니다.사실 직장 퇴직하고 처음해보는 농사라 걱정은 되었지만 작년에 약 200여주를 시험 재배 한 결과 어렵지 않아 올 가을에 약 500여평에 본격 정식 할 예정 입니다.
23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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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도 오후에 잠시
더웠는데 작업하는
시간에는 더위를 잊을 정도로 신선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었네요.
오는길에 한농 자재 공구상에서 여름배추
씨앗을 구입하러 갔는데 씨앗은 없고
무우씨만 구입해 일요일 조금 시험삼아 심어 볼려고 합니다.
배추도 씨앗구입 하는데로 폿트에 파종해서 한여름을
잘 견디며 성장할지
조금해보고 정상적으로 잘 되면
추석전 배추를 출하
목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도전해 보렵니다.
이미 고창 정읍에서는 시행하고
있는줄 아는데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농법이 황금알농법이니 주저
마시고 열심히 유투브를 통해서 정보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퇴근해서 막걸리 한 잔하고
고추 2단 묶음 작업하고 귀가 할렵니다.
막걸리에 게르마늄
원액타서 마시면 속에 있는 독소 해독
시켜줍니다.
항상 피를 맑게 유지하세요.
건강의 으뜸입니다.
23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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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가을
맑은하늘 천공에는
고추 잠자리 날고
땅 벌판에 등 굽은 할매
씨앗 후벼 넣으니
어느세 노랗게
멍들어 뜰어지네
잠자리는 끝에 앉아
행복한 날개친다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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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추석 때와 오늘이 보름달을 보먼서 소원을 빌어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날씨가 차갑고 하늘에 별이 초롱초롱해서 가장 환하게 비추는 달 같았습니다.
저희는 마침 다음주에 집나이로 97세 되시는 아버지 생신이 있습니다.
군산 막내 여동생네 가족이 어머니 멀리 보내시고 몸이 자연스럽지 않으신 홀로 계시는 아버지를 5년째 모시고 계십니다.
자식들이 시설에 보내시지말고 우리가 케어하자고해서 군산으로 모시게 된지가 4년이 지났습니다.
남들이 95살 넘으시면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 줄 모른다고들 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모시고 있는 저희 막내한테 전화라도 올 때는 가슴이 뜨끔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미리 하루 여러차례 전화를 먼저해서 안부를 묻곤 합니다.
동생도 그런 마음을 알고 아버지께 필요한 물건이나 보낸 물건이 도착하면 카톡으로 전달하곤 합니다.
저희 막내 매제가 참 고맙습니다.
전동이발기구를 구입해서 가운을 둘러 씌우시고 한달이 넘지않게 이발을 해주곤 합니다.
막내는 아침미다 씻어주시면서 전기면도기로 면도를 해주곤 합니다.
하루 두번씩 휠체어에 태우시고 아파트단지를 돌아드리고 실내에서 운동도 많이 시켜드립니다.
다행인 것은 챙겨드린대로 식사를 잘하시고 간식도 잘 드시면서 잔병이 없으시답니다.
그러니까 동생이 모시고 있죠?
아프시다고나 하시고 치매가 있으시다면 어떻게 모시겠습니까?
우리 자식들이 아버지를 시설에 보내지말고 우리가 케어하자고 했는데 군산 막내 여동생네가 짐을 지게 되었습니다.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이 큽니다.
저희 형제는 3남3녀 육남매이고 제가 장남입니다.
손자가 8명, 손녀가 6명 이렇게 손주가 14명이고,
증손주가 12명, 증손녀가 4명 이렇게 증손주가 16명 그래서 총 30명의 손주와 증손주의 가족을 두셨습니다.
증손주 16명중에 12번째까지 증손주였습니다.
아버지께서 "너희가 선영을 잘 모시니까 복 받아서 증손주만 점지해 주셨다"고 하십니다.
저희집은 여자가 적습니다.
옛 어르신이라 조상을 모시는 일에 전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산소도 얼마나 넓게 만들었는지?
벌초 때마다 너무 넓다?합니다.
이번 아버지 생신에 형제들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내년 생신 때까지 살아계신다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자칫 이번이 마지막 생신일 수도 있겠다!싶어서 자리를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마침 오늘이 보름이라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찰밥을 쪘습니다.
단맛과 콩을 싫어하셔서 팥만 조금 넣어서 거의 흰찰밥으로 쪘습니다.
형제들 먹을 약밥도 따로 한솥 쪘습니다.
저희 텃밭에서 거둔 팥과 대추 저민 것과 알밤, 호두, 가을에 깍은 곶감, 잦을 넣어서 조금 달작지근하게 약밥을 쪘습니다.
잦은 아버지 초등학교 제자 한명이 가펑잦을 어느날부터 스승의 날에 매년 보냅니다.
거의 20년이 훨씬 넘은 거 같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얻어 먹으면 꼭 갚아아한다는 마음이 많잖습니까?
저한테 돈을 주시면서 답례를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고사리를 사서 보내기도하고,
참깨, 들깨, 고구마, 쌀 등을 사서 아버지 제자한테 꼭 보냈습니다.
찰밥과 약밥을 준비했고,
지난 가을에 말린 호박으로 호박고지도 만들고, 고사리 무치고, 무청으로 말렸던 시래기도 삶아서 무쳤습니다.
어제 저희 애들이 할아버지생신 때 드리라고 돈을 주더군요.
지난 설에도 복돈을 드렸습니다.
그 많은 손주들 중에서도 조금이라도 자주보고 같이 살았던 손주라서 할아버지를 생각하고 그런가 봅니다.
하긴 저희 부모님께서 자주보는 제아들한테는 용돈도 많이 주시곤 했습니다.
그래도 장손이라 다르구나!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사촌들이 즈네 할머니를 "큰집 할머니"라고 합니다.
"느네 할머니지 왜 큰집 할머니라"고 부르냐고 막 나무랍니다.
사촌들이 따로 떨어져 살아서 그러지않나?하네요.
내년에도 아버지 생신 때 형제들이 아버지모시고 같이 지내는 시간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곡밥 드시고 기운을 받으셔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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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금만하우스만든곳에배추 씨앗 넣어도 배추가될까요 봄까지 두며 궁금하네요
22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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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 품종 선택 시 주의사항!💡
올해 고추 농사를 지어보고
내년 다른 품종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아래에서 이야기하는 다섯 가지를 꼭 참고하세요!
1️⃣ 회사 팸플릿만 보고 선택하지 마세요!
- 각 육묘상에서 제작하는 팸플릿은 농민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단어만 사용해요.
빨리 / 건강하게 / 많이 자란다는 말로 농민분들의 주목을 이끌죠.
홍보하는 글을 모두 거를 필요는 없지만,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 밭의 상황과, 농작업 하는 습관에 맞춰
알맞은 품종을 골라보세요.
2️⃣ 이왕이면 알려진 회사 품종을 고르세요.
- 회사별 자체 품종을 직접 키워 씨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형 육종가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대다수예요.
대량으로 많이 사는 회사에 구입 우선권이 있는 경우가 많아
우수한 품질일수록 큰 회사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니
구입 시 참고해 보세요.
3️⃣ 순 멎이 발생이 있는지 체크하세요.
- 모종으로 구입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씨앗으로 구입해 자가 육묘 하는 경우
모종 상태에서 순 멎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어요.
씨앗 구입 시 육묘상에 순 멎이 여부를 꼭 물어보시길 바랄게요.
🚨 순 멎이란?
줄기의 신장이 억제되고 짧은 마디에 암꽃이 밀생하는 현상이에요.
4️⃣ 판매처가 종자를 직접 확인했는지 체크하세요.
- 판매처에서 종자를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판매처에 직접 본 경험을 듣고 나면
구입에 조금 더 믿음이 생기겠죠?
5️⃣ 재배 목적, 토양 환경에 맞는 품종을 고르세요.
- 좋은 품종이 꼭 “나에게 좋은 품종”은 아니에요.
속도 / 착과량 / 매움 정도 / 관주 여부에 따른 칼슘 결핍 유무 등
우리 밭과 내가 일하는 방식 모두를 고려하여
맞는 품종을 구하는 것이 좋아요.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빨라 한여름에 일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착과량이 너무 많으면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https://youtu.be/Lh0f_s2s5x4
22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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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안녕하세요?
초보농사꾼이 문의드림니다
10일전에 들깨씨앗을 (열매용)
파종을했는데
파종할때 조류피해방지 새총을염색하여 흩어뿌리기일부 골타기일부 파종을하였는데 아직소식이없습니다.이번에많은비로기대했건만 지금도조용합니다.
무슨이유일까요?
씨앗구입한 농약방에 문의하니
본인도 모른답니다.
23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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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가 작년 추위에 거의 죽었습니다 내년 봄에는 취나물로 바꾸려고 씨를 따서 말려놨습니다 집 텃밭에 심은 취나물에서요
옆집 에는 참외 14그루와 호박22그루를 심어서 영세민 11명과 이웃들에게 호박잎과 애호박을 따서 나눠 먹느라 조금바빴습니다.내년에는 취나물을 잘라다 나눠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땀흘릴일이 눈에 선합니다.노지 밭딸기도 나눠 먹으려고 얼려놨지요
봄이 기다려 집니다
22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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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농사꾼이라기엔 햇 병아리라 몰라서 여러 씨앗들을 비닐 멀칭 한곳에 쬐끔씩 뿌렸더니 씨앗이 쑥갓은 한개 상추같은건 안나더라구요 당근도 3개 올라 왔어요 잎 우엉은 비교적 잘 나왔구요
하늘마도 비닐멀칭한곳에 심고 물을 주었더니 상했나 안나와서 다시 심었답니다 빈땅에 저처럼 왕초보는 여러 경험이 필요해 보입니다
작년에는 당근도 맨땅에 심어서 많이 수학했고 하늘마도 많이 따서 올해 씨앗하라고 15가구정도 나눠 드렸거던요 농사가 어렵네요~~
23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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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종균(씨앗)어제부터말리기시작했어요
23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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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김해서 고사리농사와콩고추단감을재배합니다 감은1000주이고고추1200포기고사리 3000평 콩소량하고두보콩국공장합니다 농사는 아무리잘한다고해도 3대요소가 받쳐주지않으면 실노하게됐니다 하보사가 되어야만 만세를부를수있답니다 그러니 농부여러분들도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것을선택하신만큼좋은일많이하시고 우중에 건강들챙기시가지고 올해도대박 함해봅시다 아~~~자
23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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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날씨가 춥고 흐린 날씨 관계로 고추 씨앗 싹이 늦게 올라 오고 자라는 것도 더디게 크네요
농약사 통하여 농가고추 육백봉 정도 키우고 있는데 전열선 폭사이 5~10센치로 열선을 깔아서도 춥고 흐린 날씨 관계로 고추어린 모가 자라지않고 있는데 어느농가는 빨 리 가식하려 더키우야하는데도 가져가는분 들 이 있네요
23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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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석회고토 살포하고 밭갈이 마친 상태이여. 3월초순 감자 조금심고,3월중순 강낭콩 100평 심고 , 4월중순경 50평에 땅콩 파종, 마늘수확자리에 짬깨 모종으로 6월에 심고, 6월중순경 200평정도에 팥,쥐눈이콩,서리테 씨앗파종하고 남는자리에 들깨 심을예정.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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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아~~~~어쩌면 좋을까요? 계절이 바퀴고 세상도 바퀴고 생태계도 바퀴고 날씨도 바퀴어 이상 기온탓에 다 죽어가고 썩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잔머리 굴리는 국회의원 추석 떡값이 4백만원이 넘게 통장으로 들어왔다구요. 대한민국 국회 생긴이래 오로지 한사람 양심상 일한 대가로는 받을수가 없어 반은 내놓겠다는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 농부들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씨앗한알 안뿌리고 비료한번 안주고 우리가 소처럼 묵묵히 일하면서 세금 내놓으니 아예 잔치를 벌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보 입니까.멍청이 입니까? 병신 머저리로 보입니까. 울분이터져 적어 봅니다. 오직 했으면 맨주먹 삽 쇠스랑을 돌고 싸우고 항의하는 전봉준 녹두장군 농민의 난이 새삼스레 떠오릅니다. 순박한 백성들의 눈물의 항거가 아니겠습니까? 이젠 하늘도 노하고 천지도 노하고 인류는 천지개벽이 닦아옵을 외치고 있습니다. 인간이여 마지막 기회이니 지구의 원점에서 다시금 살아남을 탈출구를 찾아 노력합시다. 도라지꽃이 한쪽은 열매를맺고 한쪽은 꽃을 피우는 희귀한 현상을 사진 올려봤씁니다. 50년전 월남전쟁때 스콜이라는 소낙비가 10분간 쏟아지다 1시간 쨍쨍내리쬐는 햇빛에 지렁이는 비를 맞자고 나왔다가 땅위에서 삽시간에 말아죽고 열대아 현상으로 괴로웠던 시절이 올해 우리나라가 접해쓰리라 봅니다. 지금은 열대아 식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지구를 다시금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됩니다. 우리 농민들이 앞장 섭시다. 후손들을 위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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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armmorning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지난주 마늘을 수확하고 나서 일주일간 퇴근하고 시골집가서 한시간정도 마늘 줄기 다듬고 정리하는 등 매일 들어가서 작업을 했더니 토요일 마무리할수 있었어요
하우스가 없다보니 캐서 깔아놓고 비오기전에 줄기다듬어 크기별로 묶어서 놓기를 반복할수 밖에 없었어요
올해는 45접 정도 나와서 절반 이상은 판매를 하고 나머지는 선물하고 씨앗할거 챙기고 1년 먹을 마늘을 비축한다고 챙겼어요 정말 휴식없이 일주일을 정신없이 보낸거 같습니다 그와중에 토요일은 비가 와서 점심은 남편 친구들 와서 먹고 가고
오후에는 대구사는 제 친구들이 다니러 와서 밤늦게 비가 그치고 돌아갔네요 돌고 도는 시간들속에 피곤해도 즐거움도 만끽하고 재충전해서 오늘은 낮에 비가 그치길래 둘이서 콩밭으로 직행했어요 저희는 매년 직파를 하는데 동네ㅈ육묘하는 동생이 서리태 모종이 7판 남았다고 해서 가져와서 밭에 심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나머지 빈공간과 테두리쪽은 직파로 심어두고 미늘밭 갈아엎은 곳에 백태를 한두둑에 두줄로 직파를 했어요 올해는 고라니에게 안뺏기고 잘 키워봐야겠어요
목요일부터 또다시 비가 계속 온다는데 남은것은 들깨뿐인데 어찌하오리까 입니다 ㅠㅠ
비가 와도 심기는 해야겠지요 모종은 열심히 자라고 있어서 다가오는 주말에 비맞아도 심어야겠어요
한주가 참으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긴 장마철 비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수고들 많으셨어요
6월 23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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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옛날 손으로 모내기 할때는 지금부터 모내기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현충일을 가운데두고 도심지를 제외한 제가 근무했던 지역에 초, 중, 고등학교는 3-4일씩 농번기 방학을 했습니다.
농촌에서 보리베기, 모내기 등 농사일이 시작될 때라 학생들도 부모님 농사일을 도와드리라고 농번기 방학을 했습니다.
가을철 가을걷이할 때와 여학교에서는 김장방학도 했었습니다.
농촌에 바쁠 때는 모내기할 때 못줄만 잡아줘도 얼마나 큰힘이 되었는데요.
어제 길옆 자그마한 밭에 연세드신 어르신께서 서리태콩을 포토에 싹을 내서 옮겨 심고 계셨습니다.
비들기나 꿩이 다 빼먹어서 싹을내서 심지 않으면 하나도 건질 수 없답니다.
프라스틱판에 뿌리를 내서 밭에 심고 주전자로 물을 주고 계셨습니다.
밭 둘레는 파란색망으로 둘렀더군요.
고라니 때문에 그랬겠죠.
어릴적에 모내기를 마치면 막대기로 논두렁에 쑥쑥 구멍을 뚫고 메주콩이나 팥 등 두세개씩 넣고 덮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했어도 가을에 논에 나락을 베고 나면 콩이나 팥을 걷어 들었습니다.
그냥 못줄 막대기로 꾹 찔러 구멍에 콩 몇알씩만 넣고도 잘만 해먹었거든요.
지금은 싹을 내서 심거나 부직포를 씌우지 않으면 비들기나 꿩이 다 빼먹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텃밭에 찰옥수수를 한봉 심었습니다.
옥수수는 발아가 잘 되는 작물입니다.
중지 손가락만큼 자랐는데 전날 오후에 물도주고 풀도 뽑아주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들렀더니 옥수수 한고랑이 다 뽑혀져 있더군요.
비들기가 옥수수 씨앗을 빼먹을려고 옥수수를 다 뽑아 놓은 것입니다.
다시 심어서 어린모 몇개를 제외하고 살았습니다.
종묘상에 가면 모든 씨앗을을 빨갛거나 파랗게 코팅해서 종자를 팔더군요.
특히 콩종류는 새들이 빼먹지 못하도록 아주 빨간색으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새들이 냄새가 나서 빼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렇게 농촌생활이 더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환경보호단첸가 하는 곳에서 동물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야생동물을 손도 대지 못하게 하고 있잖습니까?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내일이 아니니까 상관없다?는 식입니다.
어쩔땐 부하가 납니다.
즈네들이 농사를 지어봐야 농민들 실정을 알지않을까요?
지금 산을 끼고 있는 농촌에서는 고라니와 꿩, 멪돼지 때문에 농사를 짖지 못한다는 실정입니다.
저희 텃밭이 공원이 있는 도심지에 있는데도 멪돼지 때문에 고구마를 심지 못하고 고라니가 있어서 고라니망을 설치했습니다.
고라니가 고구마 줄기와 고추 새순, 콩잎을 엄청 좋아합니다.
고라니망을 웬만큼 높게 하지않으면 뛰어 넘는답니다.
2014년 퇴직하고 첫해에 고구마 2단을 심었습니다.
황토와 마사토가 섞여 있고 물빠짐이 좋은 땅이어서 고구마를 심기에 적합한 땅이거든요.
잊지도 않네요.
7월 17일 아침에 들렀더니 고구마 두덕이 경운기로 갈은 것처럼 뒤집어 진 것입니다.
처음엔 누가 고구마를 캐 간줄 알았습니다.
멪돼지가 주둥이로 경운기 쟁기처럼 뒤집었더군요.
아까워서 고구마줄기를 다시 묻었는데 알이 들지않더군요.
인력도 부족한데다 야생동물까지 힘들게 하는 농사일이 걱정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이번 한달도 더 건강하시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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