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말복, 처서가 지나갔음에도 더위가 수그러들줄 모르니...
더군다나 잦은 비는 습기를 몰고 오고...
막잠에서나 나타나던 현상이 3잠에서부터 나타난다.
누에고치 생산농가의 반갑지 않은 손님.
백강잠.
23년 8월 27일
3
1
Farmmorning
팜모닝
팜에프터눈
농부님들🥳
아침에는 현미떡국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잠시 일손을 놓고 쨤내어
들어왔습니다
팜모닝 농부님들
새해 다복하세요.🥳
23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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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을 5년 일궈온 초년생 입니다. 혹여 연작 피해가 있을까하여 내년에는 다른 작물을 해 볼까했는데, 딱히 해 본게없어 그냥 손이 덜가는 땅콩으로 갈까 합니다.
올해 처음 공판장에 60kg 내 봤는데. 퇴비값 및 자재비는 건졌네요. 물가는 다올랐는데...
내년엔 잘 되길 기원합니다.
12월 5일
3
1
2
환경을 생각할 땐 힘은 많이 들지만 내 손이 잡초 제거엔 최고죠.
다만, 장마가 오기전에는 글라신을 한번 살포합니다.
23년 7월 8일
2
1
*저의 소소한 힐링터는
농장 수준은 아니고.
저에게 건강과 꿈과 행
복을 주는 곳이고. 퇴직
하고 허허로운 우리 부
부에게 쉼과 손을 잡아
편안을 주는 친구예요.
우리 친구 뽀뽀 ~~
23년 3월 22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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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가을빛이 완연한 요즘.
여물어 가는 것들속에서
밭 울타리에 심은
하늘마들도
열매를 계란처럼
쑥쑥 키워낸다.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방법을 몰라
첫수확엔 우왕좌왕했다.
내 손안에 잡히는
네모난 세상에 검색해 보았다.
요구르트나 우유에
하늘마를 갈아 먹으면 좋다길래
낭군님만 챙겼다.
며칠이 지난 뒤
나도 한번 먹어보고팠다.
그랬더니
넘 맛있는게 아닌가...
왜 진즉 이렇게 좋은걸
잔뜩 겁먹어서 안 먹었단 말이지.
아침에
화장실 가는게 훨씬 편하다.
주렁주렁 달린
하늘마도 가을을 닮아
단풍이 든 듯하다.
말없이 탓없이 내어주는
그녀석들 덕분에
우리 부부의 장은
튼튼하도다.ㅎ ㅎ ㅎ
대장에 좋으니 말야.
11월 5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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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어제 밭에나가 김을 메다가 잠깐쉬는 시간에 요즘 오라가락 날씨에 개미들이 줄을지어 질서정면하게 이사하는 모습이 하도 신기하여 한참을 처다보다가 개미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하였다. 첫째.협동심. 날씨가 비가오니 지렁이가 나욌다가 갑짜기 날씨가 햇빛이나니 그자리에서 말라 붙어 있었다. 죽은개미 시체에 헤아릴수 없는 개미때가 붙어 끌고 가는 모습에 감탄하였다. 개미는 자기몸무게의 40배의 무거운 것도 끌고 갈수 있다고하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 사람은 자기 몸무게의 두배도 들수없는데 기막힌 힘이 부럽기도 하다. 두번째.단결심. 뭉치는 개미들의 모습 언제 어디에서 찾아 오는지 1분지나니 헤아닐수 없는 개미때가 모여 들었다. 세째. 근면심. 그저 자기의 맡은 임무에만 총실하는 모습과 자기의 갈길을 같은 방향으로 끌어가고 있씀에 고개가 끄덕이어 진다.넷째. 복종심.누군가의 지령이 있을진데 말없이 순종하는 모습 좋은 현상이 아니겠는가? 다섯째.분담심. 일개미는 일만하고 병정개미는 여왕개미와 일개미 보호하고 있다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수없이 열거해도 끝이없어 이쯤하고 여기에 얼낀 애기또한 재미있어 소개하나 할까 합니다. 경상도 시골 한선비가 한양으로 부모가 마련해준 노다돈으로 길을 가는데 그중간에 과거보는 사람들이 주막에서 쉬고 있는데 웅성웅성하여 돌아보니 이퇴계(본명이지암) 선생님에게 오늘의 사주을 보면서 떠들어 대고있어 고개을 돌이는 순간 눈이 마주치자 자네는 오늘 과거을 보나마나니 그냥 돌아가게 괜히 부모의 돈이나 없애지 말고 가게 그말을듯고 낙심하여 개나리보찜 챙겨 나가는데 얼마쯤오다 쉬는데 개미들이 무언가을 물고 질서정연하게 이사하는 모습을 보다가 소나기가 내려 떠내려 갈것같아 물꼬을 흙으로 막아 다른곳으로 돌려주고 다시금. 주막으로 뛰어가보니 이미 과거보는 선비들은 한양으로 떠나갔고 퇴계 이지암선생만 남아 술을 마시다가 선비를 처다보고 자네가 왜 과거시험을 보려가지 않았나 하여 조금전에 선상님이 떨어진다 하여 가는도중에 일어나는 애길했더니 천만 군증을 구했다며 틀림없이 장원급제 할것이니 빨리가게 하며 재촉하여 그길로 뛰어가니 간발의 차이로 겨우 과거문을 통과하여 시험을 치루고 장원급제 하였다는 이야기가 세삼스럽게 떠올라 적어봤습니다. 토정비결이 신통하게도 너무나 정확하여 죽는날을 아는 백성들이 토정비결을 보고 임종을알고 일을하지 않아 임금님귀에까지 들어가 토정비결 책을 가져오라하여 불사르고 있을때 소나기가 쏟아져 그중 몇 페이지만 남아 있는것이 지금 남아 있는 책이라 하는군요? 그러나 우리는 요행을 바라지말고 개미처럼 모돈것을 행동하면 분명히 사람이 테어나서 사람답게 살다 사람답게 죽는것이 또한 사람답지 앓겠습니까? 팜오닝 여러분 개미처럼 살다가 인생의 고뇌를 벗어버리고 하루살이도 하루인생을 즐겁게 살다 간다는데 우리모두 인생의 여정 맨손으로 왔다가 맨손으로 갑시다. 여러분 힘들지만 같이 즐겁게 살다 행복하게 웃으며 인생을 보내기를 빌어 봅니다.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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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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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행복한 사람
엄상익 변호사가 올린 글입니다.
읽다가 가슴에 닿아서 올려드립니다.
요즈음은 이따금씩 세상을 힘겹게 건너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본다.
새벽 1시반에 지하철역을 청소하는 60대쯤의 여성이 보인다.
플랫폼 벽 아래 의자 주위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빗자루로 쓸어내어 쓰레받기에 담는다.
수세식 변기를 세제로 닦고 반들반들하게 윤을 낸다.
저런 여성들의 수고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악취 없고 깨끗한 지하철역이 되는구나를 알았다.
노조가 파업할 동안 파리의 지하철역에 진동하는 지린내를 맡아본 적이 있다.
낙서가 가득하고 더러운 뉴욕의 지하철을 탄 적도 있다.
화면 속의 그녀는 밤일이 끝난 후 혼자 사는 단칸 지하방으로 돌아가 밥을 먹는다.
잠시 후 그녀가 다른 일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백화점의 종이 쇼핑백들이 방바닥에 가득 쌓여있다.
그녀는 종이 쇼핑백에 플라스틱 손잡이를 끼우고 있다.
한 장 끼우는데 10원, 몇시간을 일하면 8000원을 번다고 했다.
그외에도 그녀는 공공근로나 일거리만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다 하는 것 같았다.
어느 순간 그녀가 방에 앉아 슬퍼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제 번 돈으로 오늘을 살고 생존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그걸 보면서 가슴이 찡하고 내가 편하게 사는 게 죄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변호사를 40년 하다 보니까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보았다.
소아마비로 어려서부터 다리가 불편한 여자 판사가 있었다.
명문 여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고시에 일찍 합격하고 판사가 되었다.
그녀가 있는 판사실을 찾아갔던 적이 있다.
그녀는 내게 다음 번 세상에는 청소부가 되더라도 매춘부가 되더라도 정상적으로 걸을 수만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 말의 진정성이 내 가슴 깊숙이 스며들었다.
천만명의 기독교 신도들이 애창하는 찬송시를 지은 여성 시인을 여러번 만났다.
심한 뇌성마비로 그녀의 몸은 작동기능을 거의 잃었다.
물체같이 굳어버린 몸에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두 손가락과 높은 아이큐의 두뇌뿐인 것 같다. 혼자서는 무엇도 할 수 없다.
이따금씩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 그녀에게 가서 목욕시켜주는 봉사를 하는 여인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목욕을 시켜 주고 돌아갈 때 혼자 몸을 닦을 수 있는 것만도 행복이라고 느꼈어요.”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뇌성마비의 그녀는 유일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으로 카톡을 통해 내게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
‘변호사님 한번 입을 테이프로 막고 손발을 꽁꽁 묵고 사람들 사이에 쳐 박혀 있어보세요. 그게 60년 넘은 일생을 지내온 제 상태랍니다.’
나는 그 머리 좋은 찬송 시인이 다리를 절더라도 혼자 일어나 걸을 수 있다면, 혼자 목욕을 하고 밥을 먹을 수 있다면, 분명 행복해 할 것 같았다.
나는 가난하고 험한 삶의 밑바닥에서 맑은 샘물같은 행복을 퍼 올린 사람을 보기도 했다.
노동자 출신 시인인 그는 폐암 말기였다.
달동네 꼭대기 어두컴컴한 임대아파트 방에 혼자 누워 있는 그를 찾아갔다.
세상의 고난은 모두 그를 찾아와 있는 느낌이었다.
그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가난과 고독, 병과 늙음이 그를 감싸고 있었다.
고통의 바다인 이 세상의 마지막 파도에 그는 시달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그의 입에서 엉뚱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나같은 죽어가는 환자가 하루종일 누워있을 수 있는 방이 있다는 게 감사해요.
이웃의 중학교에서 급식에 남은 누룽지를 가져다줘요.
성당에서 나물 반찬을 가져다 냉장고에 넣어줘요.
목욕 봉사를 하는 분이 더러 와서 몸을 씻겨줍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침에 창문을 열면 투명한 이슬이 맺힌 호박꽃이 보입니다.
누가 호박꽃을 밉다고 표현하나요?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어요.
저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 시인은 내가 만난 후 죽을 때까지 몇 달 동안도 매트리스 아래 공책과 연필을 놓고 시를 쓰다가 죽었다.
그는 내가 그의 마지막 시집을 내줬으면 하는 것 같았다.
어젯밤 바닷가를 산책하면서 환한 달빛 띠가 펼쳐진 번들거리는 밤바다를 보았다.
하늘에는 총총한 별들이 떠있었다.
멀리서 색색으로 반짝이는 보석같은 부둣가의 불빛들이 검은 바다 위에서 물결쳤다.
걸으면서 행복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하루하루에서 작은 성취와 기쁨을 발견해 내야 하는 건 아닐까?

이번 폴라산이 많은 비를 뿌리고 물러난 뒤 하늘에 가을이 왔습니다.
새벽엔 홑이불을 끓여당기게 되더군요.
엄상익 변호사의 글을 읽고 제가 본 한사람이 생각납니다.
제가 안과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 병원에 청소를 하시는 아주머니 한분 이야기입니다.
병원이 개원한지가 40년이 넘어서 이제는 호남에서 규묘가 제법 큰 안과병원이 되었습니다.
안과 종합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 병원에서 개인병원으로 개원하면서부터 지금까지도 병원 청소를 하시고 계십니다.
지금은 7층의 건물이라 여러명이 나누어서 하십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병원이라 인사를하고 지냈습니다.
올해 73살이고 저와는 동갑이더군요.
30대부터 병원 청소를 하기 시작했더군요.
슬하에 2남1녀가 두었습니다.
삼남매를 다 서울대학교를 보냈답니다.
큰아들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세종시에서 부부가 같이 근무를 하고,
둘째는 광주에서 부부가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딸은 시내 종합병원에서 과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흔히 자식들 잘 키웠으니까 이젠 일을 그만 둬도 되지않느냐?라고 말한답니다.
지금이니까 탕비실도 있고 휴계실이 있지만 옛날에는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창고 같은 한쪽 청소용품을 모아둔 구석진 곳에서 점심도시락을 먹었지 않았을까요?
또 지금이야 자식들 다 잘키웠고 산전수전 다 겪은 나이지만 30대 젊은 새댁 꽃다운 나이에 얼마나 힘들고 무시당하고 애로사항이 많았을까요?
그 때는 자식들 키우느라 어쩔 수 없이 일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핸드폰을 옛날 폴더을 쓰고 계시더군요.
또 얼마나 성실하시게 일을 하셨으면 지금까지 한곳에서 일을 하고 있을까요?
이런 경우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자식들 삼남매를 서울대학에 보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제가 그랬습니다.
이제 그만하셔도 되지않느냐?
자식들이 제발 일좀 그만 하시라고 한답니다.
지금은 100명이 넘은 직원들이 실장님으로 불리더군요.
웃으시면서 "놀면 뭐하느냐?"하시더군요.
긴글 읽으시느라 애쓰셨습니다.
군산 아버지한테와서 아침 드시고 주무시는 아버지옆에서 끄적거려봅니다.
2일 전
20
7
1
일년중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
바다로 고고~~
잡아논 미끼로 허공에 던진 찌가
바다로 안착한후 물고기와의
한판승부~~
챔질의 순간의 찰나....
낚시의 묘미에 빠진 내모습이
신기하다.
손에서 느껴지는 손맛...
할일없는 이들이 강태공들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낚시의 매력에 빠져
시간 틈틈이 바다나 수로에 앉아있는 시간들이 늘고 있으니...
오늘도 농어와 삼치를 잡아
농어는 회뜨고 나머진 푹고아서
믹서에 갈고 들깨갈아 시래기조물조물 추어탕처럼
끓여놓으니 보약이 따로 없다.
23년 9월 22일
3
3
Farmmorning
백태 메주콩 4kg + 수확 중 멍든 1kg는 덤입니다.
26.000원(택배비 포함가)
22년 11월까지 콩 손수 두드리고 손으로 골라 놓고 병나 장기 입원하신 부모님,메주 담그기 시기 지나고 있어 못팔아 근심하셔서 올립니다~ㅠㅠ
23년 2월 28일
3
5
Farmmorning
요즘 날씨가 많이 덥네요^^
우리 으뜸 농산물 생산에 힘쓰시는 농부님들 두손 모아 힘찬 응원을 합니다.
아울러 제 감자가 아파하는데 무슨 병인지 알수가 없어서 우리 척척박사이신 농부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문의 올립니다.
이 감자는 올해 4월 27일에 냉해를 입었었습니다.
제 감자는 어디가 아픈걸까요^^
23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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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Farmmorning
굿모닝!
강력한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어 붙게 하네요
추위에 대비 잘 하시고 건강 조심 하십시요
갑진년 두번째 주
월요일 하루를 행복속에
열어보세요~
사랑이란 따뜻한 난로와 행복이랑
달콤한 솜사탕 같은 달콤 포근한
월욜 오늘은 눈으로 보시는 것마다 즐거움이 넘치고
손으로 만지는 것마다 신이나면 좋겠습니다.
예쁜 입술로 말할때
모든 이에게 함박 웃음이 되고
귀로 듣는 것 마다 모두 기쁨 넘치고 기분 좋은 하루면
되시고 한주내내 미소 가득한 나날들 되세요.♡♡♡
1월 8일
6
1
[추천왕 선발대회] 중간순위 공개!!
농부님들! !
9월 9일부터 시작된 추천왕 선발 대회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현 시점 중간순위 공개합니다💚
<9.9~9.16 중간 순위>
[성함 / 전화번호 뒷자리 / 추천 가입자 수]
현재 1위 임*균 / 8204 / 추천 가입자 10명
현재 2위 손*주 / 4500 / 추천 가입자 7명
공동 3위 김*자 / 6689 / 추천 가입자 4명
공동 3위 김*주 / 1917 / 추천 가입자 4명
선발대회 마감일(9월 25일)까지 더 열심히 추천해주세요!
팜모닝 선발대회 추가 신청을 원하시는 농부님들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https://farmtoday.imweb.me/bestviral
추가 신청자 분들에게는 9월 19일(월) 자세한 참여 방법을 문자로 알려드립니다^^
22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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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 삶을 성숙시키는 생활명상
자비는 야생의 사슴같고,
화내고 성냄은 집안의 개(犬)와 같아,
집안의 개는 쫒아내도 나갈줄 모르고
숲속의 사슴은 달아나길 좋아하네.
원숭이 같은 마음을 항복 받으려면 사자(獅子)의 외침을 들어라.
성내고 화내는 삶은 윤회의 근원입니다.
화내는 마음을 후회해도 돌아서면 또 따라오고, 다시 참회하며 화내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우리 목소리는 어느새 높아집니다.
자비한 마음도 집안의 개처럼 우리를 항상 따라 다녀야 하는데, 이 또한 들판에 뛰노는 야생의 사슴처럼 좀처럼 머물기 어럽고 잃어버리기 쉽다.
행복은 손닿을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행복은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만 누릴수 있지요.
감사하면 '이미 가진것으로 충분하기에 더는 바랄게 없다'는 만족감으로 충만한 기쁨을 느낄수 있으니 이것이 감사의 큰 기적입니다.
마음경예 계룡산 청룡사
해성당 관우(官旴) _(((♡)))_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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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낙제 고구마
이돈성
주인은 귀농 2년 차 농부입니다
고구마 심은 지 140일 만에 캐서 흠집이 없고 크기가 적당하며 상품성이 높은 것은 선별하여 모두 내다 팔았습니다
주인은 작고 상처가 커서 선별과정에서 선택받지 못한 고구마만 모았습니다
주인은 손가락처럼 가느다란 고구마를 먹으며 말합니다. "그래, 이 맛이야! 얘는 왜 내가 선별에서 제외했지? 이만하면 크기도 괜찮고 맛도 좋은데"
자기 손으로 몇 번이나 상품에 넣을까 낙제시킬까를 망설이더니 먹는 순간까지 잣대가 오갑니다
낙제 고구마는 마지막 순간 식탁에서 흔들리는 주인의 눈동자를 보며 한마디 합니다.
" 비록 작고 상처가 깊어도
맛과 향은 상품 못지않고
황토밭에서 자란 나의 품격은 흔들리지 않소 "
10월 25일
6
Farmmorning
지난주말 태풍에 쓰러진 참깨 세워주고 꽃순 따 주고왔는데 알알이 잘 영글겠죠~ 다음주 쯤엔 베어야 할것같은데 그동안 비오지 말고 산들바람에 따끈 따끈한 햇님이 도와준다면 풍농할듯 요~^^
풍농을 꿈꾸며~ 지난주말 따온 금잔화 메리골드 잘 손질해 하루 한번씩 찜통에 김쐬서 말리기를 세번 꽃차 잘 만들어 나눔 하렵니다 ^^
23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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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세상에 이런일이! ㅅ.ㅅ
그냥 나무가 있기에 시작했던게 이렇게까지 돼버렸습니다!
정목으로 원목재배를 해서 키워보니 나무가 너무빨리 삭아서 굵은나무에 하면 어떨까하고 시작한건데 나름 괜찮은듯 합니다!
저는 굴삭기를 본업으로 벌목까지 하다보니 제 맘에 드는 나무로 시도해 봤습니다!
지름이 30~80cm로 높이는 180cm정도입니다!
나무하나에 종균이 많게는 700개까지 뚫어봤습니다!
아직은 배워가는중이라 부족한게 많지만 버섯의 품질은 자신합니다!
일반 원목은 손으로도 버섯 수확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저희버섯은 육질이 단단해서 80%가 연장없인 힘듭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게 있거나 구입을 원하시는분은 연락주세요!
시간돼시는분은 구경오셔도 좋구요!
지역은 충북 옥천입니다!
대호장작임업 이영훈
010-4445-1822
22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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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할머니들이 사용하시다 버린 손수레를 쓰레기 장에서 주어와
고추 수확기를 만들어 사용을 해보는데 너무나 좋아요
물론 약간에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모습입니다.
23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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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모닝에서 양파를 구입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칭찬을 함니다
양파도 잘 손질되고 선별도 잘해주셨고 덤도 많이 주셨는데 마늘까지 1키로정도 덤으로 보내주시네요
모든분들이 이분처럼 판매를 하시면 팜모닝을 믿고 다른데서 안사고 여기서 살것같아요
양파 너무 감사함니다
23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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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요즘은 일손 구하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괴산군과 증평군은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3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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