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산 비료에 관하여 간략정리 ]
작물이 생육하는데 있어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데 그중에서 3대 다량원소인 N(질소), P(인), K(칼륨) 만큼 중요한 것 또한 없을 것이다.
N(질소) 원소를 주성분으로 생산되어지는 질소 관련 비료는 작물 흡수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지만 용탈이 금방 되는 문제점이 있으나
이번에 알려드리는 인(P)원소를 주성분으로 생산되어지는 인산비료의 경우에는 작물 흡수도 제일 더디게 이루어지는 문제점이 있겠다.
착과와 색깔 그리고 맛 업그레이드 등 품질 좋은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인산의 역할은 무척 크다.
특히 인산은 작물의 맛과 당도를 높혀주는 촉진제 역할을 진행하는데 이러한 점에서 식품의 첨가제로 인산은 많이 사용이 되어진다.
대다수의 음료수와 가공식재료에는 인산이 대부분 들어가 있을 것이다.
암튼 작물의 생산품질 경쟁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인산의 역할이다.
또한 인산은 뿌리 끝부분를 통해 작물이 흡수를 하게 되며 새로운 뿌리를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해주며 새 잎을 생성시키는데도 중요한 역할 또한 진행한다.
즉, 작물의 발아와 분열 그리고 포기가 잘 벌어지게 하는데 아주 중요한 원소이다.
그래서 작물을 정식한 후, 인산비료를 주면 활착이 빠르다보니 그만큼 성장이 빨라지게 되는것이다.
다시 말하면 씨앗이 맺히고 발아를 진행하고 뿌리와 작물의 생육이 빨라지고 튼실하게 여물게 하는 기능적 역할을 진행하게 되는것이다. 그러므로 인산비료를 종실비료라고도 한다.
과실목에 있어 인산은 꽃눈이 생기게 하고 새 가지를 그리고 뿌리의 활착을 높여주고 또 열매를 맺게 하고 당도와 맛을 내어주는데 인산은 꼭 필요한 영양소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인산은 DNA에 관여한다고 말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6월부터 8월사이에 다음 해의 열매가 달릴 결과지가 되는 새 가지가 나오고 튼튼하고 우량한 꽃 눈이 맺히고 열매의 빛깔을 좋게 하고 윤택이 생기게 하고 모양도 반듯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인산비료의 토양시비, 엽면시비 등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진행한다.
이 부분은 과수목이든 엽채류이든 곡식류이든 모두 같다.
(잎의 광택을 위해서도 인산은 필요한 성분임)
한 예로 가리(칼륨)이 열매의 비대에 관여한다면 인산은 그 모양을 반듯하게 만들어 주게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근대에는 양적으로 작물의 생산량을 중시하였으나 현대에는 품질 경쟁시대이다.
품질이 좋아야 가격 경쟁에서 유리한 것이다.
인산은 식물의 신진대사에도 관여를 진행하는데
에너지 전달에 관여하는 ATP 속에는 인산의 한 종류인 제3인산이 들어있는데 생명체의 대사작용이란 식물이건 동물이건 모든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그 생명체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변화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생명체들이 생육하는데 있어 기본 활동인 것이다.
그리고 인산은 저온으로 인한 냉해 피해 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냉해피해가 발생된 시점에는 시비하여도 큰 효과는 없다 이유는 위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인산의 성질은 작물에 효과(흡수)내는 것이 그 어떠한 영양소보다 느리다.
여기에다가 토양 온도가 10도씨 이하이면 아예 작물에 흡수조차도 안되기 때문에 사전에 작물이 인산을 부족함 없이 흡수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물론 추위와 더위에 도움을 주는 비료로는 가리(칼륨) 성분도 있겠다.
인산은 질소와 칼륨과 함께 비료의 3대 요소인데 각각 역할은 달라도 직·간접적으로 작물의 뿌리와 줄기, 잎 등이 제대로 성장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진행해 주는 성분이다.
질소나 칼륨(가리)의 성질은 민첩하고 부지런하여 토양에 시비하기만 하면 비료의 효과가 나타나는데 인산은 느려터져 어지간해서는 작물의 흡수율이 상당히 떨어지는 성분이다.
N, P, K 와 같은 비료의 3대 요소중 질소는 행동이 상당히 재빨라 가끔 과잉시비를 진행하면 문제가 발생하지만 가리(칼륨)은 언제나 꾸준하게 부지런하여 조금 과잉시비를 하여도 작물 자체에는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다만 토양에 너무 많은 량이 잔조하게 되면 마그네슘이나 칼슘 등의 성분의 흡수를 방해하지만 질소, 가리 두 가지 성분의 비료를 시비하면 효과가 나타나는데 인산은 너무 느려터지고 게으르기에 이 인산의 성질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부려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산을 제대로 알고 효과적인 시비방법을 알면 비료의 달인이라고 한다.
그만큼 인산비료를 작물에 효율적으로 흡수시키는 기술이 상당히 까다롭고 힘들다는 반증이겠다.
인산비료는 작물이 성장하고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인산을 제공하며 DNA, RNA, ATP 및 기타 세포 구성 요소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화학 요소이다.
인산비료는 작물의 뿌리, 줄기, 가지, 잎의 세포분열과 성장을 촉진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열매의 품질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유지시켜주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며 수확량을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
특히 과수는 인산비료를 제때 시비하지 못하면 맛과 색 그리고 윤택성을 못 만들어내어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또한 올해 나온 신초가 여름이 되면 그 가지에 꽃눈이 맺히는데 이때 인산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함으로 꽃눈 형성과 자람에 인산이 제대로 공급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인산은 새 뿌리를 생성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도 한다.
나무를 옮겨 심거나 엽채류 모종을 옮겨심으면 빨리 새뿌리가 생성되어야 활착이 빠르게 진행된다.
그럼 인산비료의 시비 시기는 언제쯤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
인산비료의 역할과 효과는 아주 느리게 진행되기에 필요할 때 사용하려면 보름 휠씬 이전에 시비해 주어야 한다.
물론 적정 시비 시기는 인산비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토양 직접 시비보다 훨씬 빨리 흡수하게 하기 위해서는 엽면시비도 권해 볼만하다.
아래는 인산 포함 여타 성분의 원소 비료들이 작물에 흡수되는 시간을 참고해 보기 바란다.
질소(N) : 1~6시간
마그네슘(Mg) 10~24시간
칼륨(K) : 1~2일
칼슘(Ca) : 4~5일
황(S) : 5~10일
인(P) : 10일 이상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이 위 원소들이 작물에 흡수되어지는 시간을 참고하기 바람.
( 인산비료의 종류와 특성 )
인산비료중에는 수용성인산과 같이 물에 녹는 인산 성분도 있고 물에는 녹지 않으나 구연산에 녹는 것도 있는데 주로 밑비료로 많이 쓰여지는 것이 구연산에 녹는 구용성 인산비료이다.
인산비료(H₃PO₄)가 토양 속에 분해되어 인산이온화(H₂PO₄)로 이온교환이 되면 작물의 뿌리로 흡수가 진행된다.
비료를 뿌리에 직접 주면 작물에게 큰 피해를 주는데 인산비료도 작물의 뿌리에 직접 시비하면 십중팔구 작물이 죽어버린다.
그렇다고 뿌리에서 부터 멀리 주면 효과면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자료에 보면 비료 시비후 6개월 동안 시비 위치에서 질소는 76cm, 칼륨(가리)는 67cm, 고토(마그네슘)은 63cm 이동하지만 석회는 18cm, 인산은 2cm 밖에 이동하지 못하였다는 결과가 있는데 여기에서 인산을 보면 한 마디로 움직임이 다른 요소에 비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인산의 시비 위치가 멀면 작물 뿌리 사이 사이가 생성되고 작물의 수확이 끝날 때까지 뿌리에 닿지 못하게 된다.
또한 지온(地溫)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절대 인산은 작물의 뿌리에서 흡수를 하지 못한다.
인산은 지온이 최소한 15℃ 이상이 되어야지만 뿌리엣 흡수를 할 기미를 보인다.
통상적으로 작물은 파종한지 20~30일이 되면 웃비료, 즉, 추비를 주어야 한다.
이유는 흡수성와 휘발성 그리고 용탈이 가장 빠른 비료의 요소는 질소, 그 다음에는 가리(칼륨)이 거의 토양에서 사라짐으로 보충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산 또한 6개월에 2Cm이동하기에 뿌리로 가는 것은 거의 없고 뿌리가 그 곳까지 뻗어 가야 흡수가 비로소 되는 것임으로 포기 곁에 뿌려주는 것이 가장 좋겠다.
이왕이면 물에 녹여 관주로 주는 것이 가장 좋고 빠른데 빠르기로 치면 엽면시비 또한 빠를 것이다.
통상적으로 밑거름을 주고나면 작물에 따라 추비를 주기도 하는 일단 과실목의 경우 밑비료를 주고 난 다음 꽃 피고 열매가 달리기 위해서는 추가로 추비(추가비료)를 주고 있는데 이때 인산의 추비는 보통 엽면시비로 이루어진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 엽면시비도 인산비료는 흡수가 굉장히 느리므로 적용도 열흘 또는 보름 전에 주어야 하겠다.
다만 과일이 익을 무렵에는 인산비료의 시비는 소용이 없다.
사과를 예로 든다면 6월부터 8월까지 인산칼슘 비료를 시비한 다음 인산칼륨을 반복살포하게 되면 칼슘과 가리(칼륨)의 효과까지 함께 얻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 비료는 한 가지 원소를 넣은 단일비료와 두 가지 이상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복합비료로 나누어 지는데 이는 제조공법 때문이다.
원래 비료의 시비는 작물의 뿌리에서 흡수하여 올려주는 것이 주목적인데 때에 따라 행하는 엽면시비는 토양시비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보조활동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인산비료의 역할은 식물이 살아가기 위한 생체에너지 사용에 꼭 필요한 ATP합성에 필수적인 비료이며
뿌리의 활착과 생육에 관여하고 씨앗의 발아와 분열을 좋게 해주며 개화 결실을 좋게하고 성숙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열매의 품질을 향상시켜 준다.
하지만 인산은 여타 원소의 비료와는 달리 뿌리를 통한 흡수율이 매우 더디게 일어나기 때문에 필요시에는 꼭 15일 전에 토양시비를 진행하고 이후 엽면시비를 추비로 주는 것이 좋다.
현재는 인산비료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흡수 개선 연구가 필요하다.
이처럼 인산은 작물이 흡수하기 굉장히 어려운 성분인데
뿌리 근처에 100%라는 인산은 시비했을 경우 실제 흡수율은 약10~25%범위이다.
인산은 토양의 산도에 따라 다른 성분과 결합하여 불용화되기 매우 쉽다.
즉, 토양의 pH와 지온에 따라 토양 속 다른 원소성분과 결합하여 고형화 및 불용화가 진행되어 작물이 흡수가 전혀 안이루어지는 경우가 상당하다.
인산의 불용화를 막기 위해서는 전량 밑거름으로 시비하여 주어야 하는데 염화된 구연산에 잘 녹는 구용성 인산 위주로 시비를 해 주어야 한다.
인산비료를 시비하게 하게 되면 6개월간 토양 속에서의 이동은 1~2cm에 불과하기 때문 구용성 인산은 뿌리가 뻗어있는 바로 근처 또는 뿌리끝에 직접 닿게 시비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대체적으로 구용성인산은 생육기간이 긴 작물에 시비해주는 것이 좋고 수용성 또는 가용성 인산은 생육기간이 짧은 작물에 시비해 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작물이 인산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째 토양의 적정산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은데 인산의 흡수가 용이한 토양산도는 약 pH6~6.5가 좋다 토양의 산도가 산성으로 갈수록 또는 알칼리성으로 갈수록 여타 성분원소들과 결합되어 불용화 처리가 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양의 적정산도 유지는 인산의 불용화 과정을 막아주어 유효인산의 이용률을 높혀주게 된다.
둘째, 충분한 유기물을 토양에 공급해주어야 한다.
이유는 유기물을 토양에 공급해 주게 되면 미생물 활성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되며 미생물 활성은 인산의 용해도를 증가 시킬 수 있게 된다.
셋째, 충분한 마그네슘(Mg)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마그네슘은 작물 뿌리의 산분비량을 촉진시켜 주어 이온화 진행을 통해 뿌리에서의 인산 흡수율을 높혀주기 때문이다.
토양 내 마그네슘을 함께 시비 하는 경우 인산 만 공급해주는 것 보다 작물의 인산 흡수율은 3배 이상 증가이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토양에 인산만 공급하게 되면 작물의 성장초기에 생육이 억제될 수 있음으로 질소와 칼륨이 함께 함유된 비료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은 결과로 이루어진다.
또한 여건상 관주시비를 할 수 없는 경우에 따라서 완효성 비료인 수용성 인산과 구용성 인산이 함께 함유된 비료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은데 ...,
관주시비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완효성 비료인 수용성 인산과 구용성 인산이 함께 함유된 비료를 시비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국내는 질소 원소가 들어있는 비료의 공급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외국에서는 인산비료의 공급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인산비료의 역할과 효과를 총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광합성 및 호흡작용에 관여
- 당 대사작용 등의 중간 물질 생성.
2. ATP(3인산), ADP(2인산)로서 식물체의 에너지 전달에 중요한 역할함.
- 작물의 중요한 생리작용에 관여하는 핵산, 효소의 구성원소
3. 뿌리의 활착을 도모하며 신장 역할 주도.
4. 꽃눈 생성, 분화와 개화 작용
- 좋은 결과의 이루기 위한 영향제공 등 생식성장에 큰 효과
5. 저온에 강해짐.(서리, 냉해피해 예방 - 인산가리 비료)
6. 수확물의 품질 향상(크기, 맛, 색깔 등 외관상 건강 및 신선 유지)
23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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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양 ]
토양은 암석이 융기가되어 부서지고 풍화되어 생성되어진 유·무기의 물질이다.
토양은 작물의 생산에 아주 중요한 매개체이다.
토양의 물리적 성질은 다음과 같다.
1. 토양의 입경과 조성은 입자의 크기에 따라 구분한 것으로 미농무성 분류로는 모래2.0~0.05mm, 미사 0.05~0.002mm, 점토0.002mm이하의 입도크기를 가지고 있다.
[ 토양의 입경구분과 조성]
토양을 구성하는 개체입자의 크기를 입경조성이라고 하며 이는 토성으로 나타낸다.
토양은 암편에서 분리된 각각의 조암광물을 이루고 있으며
풍화 시 2차적으로 생성된 미세한 점토 등의 혼합체이다.
토성은 토양조사 시 야외에서 간단히 조사되어질 수 있다.
숙련자는 12개 정도, 초심자는 아래 6개의 유형으로 분류 가능하다.
가.점토 : 모래감지가 안되고 수분을 머금고 있어 점성이 강함.
나.점토질 양토 : 약간의 모래가 확인되나 역시 점성이 강함.
다.양토 : 어느 정도 모래를 느낄 수 있으며 점성이 느껴짐.
라.사질양토 : 모래를 많이 느낄수 있고 점성은 별로 느끼지 못함.
마.사토 : 대부분 모래질로서 점성은 없다.
바.실트질 양토 : 모래질이 확인되지 못하고 점성도 없고 밀가루처럼
사각 사각한 느낌임.
토양의 무기입자를 모래, 미사, 점토로 구분하고 이들의 함량비에 따라 크게 식토, 사토, 양토로 구분되어지는데
토양은 양분을 지니면서 작물에 공급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보수성, 배수성, 통기성, 경운의 난이도 등 식물 생육과 아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토양의 기본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사양토와 양토에서는 대부분의 수종이 생장가능하며 토성에 따라 배수성, 통기성, 보수력 등 물리적 성질이 달라지게 된다.
[ 토성의 결정 ]
토성의 결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뉘어진다.
사토 : 모래의 함량이 많은 것
(※ 투수성, 통기성이 좋으나 가뭄을 잘타며, 양분이 결핍 된 토질)
사양토 : 사토와 양토의 중간 성질(모래, 미사, 점토가 고루 혼재)
양토 : 어느 입자군의 성질이 뚜렷하지 않은 중간 성질
식양토 : 사토와 양토의 중간 것
식토 : 점토의 함량이 많은 것
(※ 다량의 양분 함유, 화학적 성질은 좋지만 통기성, 배수성은 불량)
[ 토양 3상 ]
토양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상태는 고상상태인 무기물과 유기물, 기상상태인 공기(기체)를, 액상상태인 수분를 이야기 한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고상상태가 50%, 액상상태가 25%, 기상상태가 25%정도로 토양을 구성하고 있는 토양이 식물이 자라는데 알맞다고 보여진다.
토양은 토양광물인 무기물과 유기물인 고체상태의 입자인 고상과 그 사이의 공극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극에는 다양한 용질이 녹아 있는 액상(토양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및 그 밖의 대기 구성분이 함께 있는 기상으로 채워져 있다.
결국 토양의 고상, 액상, 기상을 포함하고 있는 3상계이므로 이를 토양의 3상이고 아래의 분포를 참고하면 된다.
고상 : 50%(무기물 45%와 유기물5%) + 액상(토양수)30~35% + 기상(공기성분) 15~20%
고상의 비율이 높은 토양은 고형입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공극(액상과 기상)의 비율이 줄어들기에 뿌리자람이 불리해지고, 물, 양분, 공기가 들어갈 공간이 적어진다.
[토양의 밀도와 공극]
토양의 용적밀도와 공극률은 반비례 관계이다.
예시로 일반적으로 산림토양의 전용적 밀도는 낮지만 벌채기계 등이 토양에 답압이 가해진다면 상대적으로 토양 내 공극률이 줄어들어서 용적밀도는 높은 토양이 된다.
토양의 밀도는 단위 부피당 토양의 잘량인 입자 밀도와 전체 토양 부피당 질량인 전용적 밀도로 나뉜다.
입자밀도(진비중)는 토양공극을 제외한 토양 고체가 차지하는 질량으로 1㎤에 대한 g수로 표시한다. 토양입지밀도는 진비중이라고 하며
토양상태와 관계없이 일정하며 보통 265mg/㎤이다.
토양 전용적 밀도(가비중)는 공극을 포함한 토양의 단위 부피당 건조 토양의 질량을 말하며 토양의 상태에 따라 1.1~1.4g/㎤의 값을 갖는다.
즉, 전용적 밀도 = 토양의 무게/토양의 용적
화산재에 의해 형성된 토양 : 0.55g/㎤
화산회토(유기질 토양 또는 유기물 함량이 높다) : 1.0g/㎤이하
경작토양의 평균 : 1.1~1.4g/㎤
일반적 경작토양 : 1.3g/㎤
일반 토양 : 1.2~1.35g/㎤
식질토 1.4g/㎤
식양질(점토함량 18%이상) : 1.4g/㎤ 이하(논 토양)
사양질(점토함량 18%이하) : 1.5g/㎤ 이하(논 토양)
식양질(점토함량 18%이상) : 1.5g/㎤ 이하(밭과 과수원)
사양질(점토함량 18%이하) : 1.6g/㎤ 이하(밭과 과수원)
사질토 :1.6g/㎤ 이하
※ 1.6g/㎤이상일 경우 뿌리의 신장을 저해함.
공극이 없는 암석 자체의 밀도 : 2.65g/㎤(2.5~3.0g/㎤)
[ 토양의 공극 ]
토양과 유기물 입자사이에 물이나 공기가 유입될 수 있는 틈새를 말한다.
[ 토양의 입단 ]
토양입자가 하나하나 독립적 존재로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입자들이 양이온, 유기물, 철산화물, 탄산염, 미생물 분비물 등에 의해 결합되어 하나의 큰 입자로 뭉쳐져 있다.
[ 토양의 입단 구조(떼알구조) ]
토양입자가 모여 입단으로 형성된 토양의 물리적 구조,
이 구조는 홑알 구조보다 생산성이 높은 편이다.
[ 토양의 단립 구조(홑알구조) ]
토양 사이의 공간이 작아 공기나 물이 잘 통하지 않는 구조
※ 작물의 뿌리 호흡을 어렵게 하여 결과적으로 식물의 성장 저해
따라서 입자가 굵은 떼알구조의 토양은 홑알구조의 작은 토양공극들을 갖추고 있을뿐만 아니라 동시에 서로 결합하여 하나의 커다란 입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보다 큰 토양 공극을 만들어 낸다.
다시 말하자면 토양 공극율이 커진다는 것은 곧 통기성과 배수성의 향상을 의미하며 이는 뿌리의 산소호흡에 매우 좋은 효과를 발휘하기에 모세관수의 함수량 또한 늘려주어 통기성을 지니면서도 보수성 또한 개선시켜주는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산성토양은 토양의 떼알구조를 서서히 무너뜨리기에 뿌리호흡과 성장을 어렵게 만든다.
이럴 때는 알칼리성 석회 또는 규산 시비를 통해 산성토양을 중성 또는 약알카리성으로 개량하여 토양의 입단화를 촉진해야 한다.
[ 토양 공기 ]
토양의 공극을 채우고 있는 기체이다.
대기와 순환하지만, 토양공기의 조성은 토양 중의 수분과 산화·환원조건, 미생물 활동 등에 따라서 대기의 조성가 차이가 있다.
대기는 질소 78%, 산소 20%, 이산화탄소 0.3% 및 기타 원소 2%로 구성되어져 있으나.
토양공기 중에는 미생물 호흡에 의해 산소는 적은 반면 이산화탄소가 많고 수분이 조금만 있어도 상대습도가 90%이상으로 높아지게 된다.
수분이 많은 상태로 오래 유지된 토양에서는 산소공급속도가 소비속도보다 느려 토양공기 중 산소의 함량비가 적어진다.
토양공기 중에는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는 양은 산소가 줄어드는 양과 비례한다.
호흡과정에서 한 분자의 산소가 소모되면 한 분자의 이산하탄소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양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함량을 합하면 약21%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대공극이 많은 토양에서는 산소확산율이 커지고 소공극이 많은 토양에서는 산소확산율이 작아진다.
토양 공기 중 산의 함량에 따라 작물의 생육 상태가 달라지게 되는데
통기성이 불량한 토양에서는 나무 뿌리 발달이 토양의 표층에 한정되기 때문에 생육이 빈약해진다.
[ 토양수 ]
토양수는 토양의 공극을 채우고 있는 수분이다.
토양수는 화학적·물리적 및 생물적인 작용을 촉진하고 영양분의 용매로서 작용하며 증산·침투·증발·유출 등으로 인해 토양으로부터 소실된다.
토양이 수분을 보유하는 힘을 흡착력이라 하는데 토양 표면의 물 분자에 대한 흡착력과 물 분자 상호간의 인력이 합해져 나타난다.
토양수는 모세관수, 결합수, 중력수 등으로 나뉘어진다.
토양수는 일반적으로 다음 세가지로 구분되어진다.
가. 흡습수 : 흙 입자 표면에 고착된 얇은 막 모양의 물
(중력·모관력에서는 이동하지 않고 가열에 의해 제거할 수 있는 물)
나. 모관수 : 모관력에 의하여 유지되는 물
다. 중력수 : 중력에 의하여 흙입자 사이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물
[ 토양의 C.E.C(양이온 교환능력) ]
토양의 양이온 교환능력이 커지면 암모니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비료 성분을 흡착·보류하는 힘이 커져서 비료를 좀 과다하게 시비하여도 작물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흡수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또 비료성분의 용탈이 적어서 비료가 작물에 미치는 효과가 늦게까지 지속되며 토양의 완충능도 커지게 된다.
23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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