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14 -
이제 우리들 기억속에서 조차도 사라져가는 새마을구판장을 우리는 어렴풋이 기억한다.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이자 애환과 소비의 장이었던 곳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난지 오래전이다.
70~80년대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던 연쇄점도 이제는 하나로마트로 이름을 바꾼지 오래이고,
6-70년대 남원읍내에서 성업하던 동문상회, 남원상회들도 세월의 변천사에 따라 슈퍼와 마트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사라져갔다. 
마트, 슈퍼, 편의점과는 달리 이름부터 생소한 구판장이었다.
새마을구판장은 마을부녀회에서 생활물품을 공동구매하여 동네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70~80년대 각 마을마다 있었던 구판장은 동네 사람들이 쓸 생활필수품을 부녀회원이 돌아가며 판매했던 마을 점방이었고, 임대를 주어 임대료를 마을에 내고 운영하기도했다.
5일장에 나가야 생활필수품을 장만할 수 있었던 옛 시절 5일은 기본이고 기다리는 것도 모자라 하루에 몇차례 오는 버스에 쉽거 농촌에서 나갈 용기조차 나지 않던 때가 있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마다 구판장이 있을만큼 보편화된 소비장소였다.
100여호의 이상의 가구수가 있는 큰 마을에서는 2개의 구판장이 있기도했다.
100가구 이상인 마을에는 동네마다 이발소도 같이 있었다.
새마을 사업 이전에는 이같은 작은가게를 점방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자가용과 같은 교통수단이 널리 보급되고 마트 등 대형매장이 생활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구판장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 대부분의 구판장들은 문을 닫은지 오래이다. 
이제는 사라져간 구판장에 갔을 때 간단한 종류의 생필품과 음료수 빙과가 있다.
살 수 있는 물건의 종류도 마트나 편의점처럼 다양하지는 못하다. 
산업화 과정에서 시골마을 사람들 대다수가 도회지로 떠나버려 마을에 남아있는 사람들이라고 해야 수십명에 불과한데다 교통이 좋아져 필요한 물품을 시내에 나가 사다 쓰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즈음과 달리 태어난 마을에서 늙어 죽을 때까지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웃는 말로 제비새끼 까듯 자식을 6~8명씩 낳아 기르던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교통이 불편하다보니 읍내에 서는 오일장에 장보러 가는 날 빼고는 마을 사람들이 필요한 물품을 사다 파는 마을 가게에서 사서 쓰곤 하였다.
시골마을 구판장은 명색이 가게라고 하지만 보잘 게 없었다.
읍내에 있는 가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니 가게라고 볼 수도 없는 시늉만 낸 가게였다.
그러니 파는 물건이 많을 리가 없었다.
겨우 몇 가지에 불과했다.
빨래비누, 국수, 사카린, 사카린처럼 단맛을 내는 당원, 비닐봉지에 땅콩 몇개와 멸치 대여섯마리를 넣은 술안주, 신선로 그림이 그려진 미원 몇 봉지, 바늘, 실, 머리핀, 참빗 정도였다.
담뱃집을 겸하고 있으면 '아리랑' 궐련담배 몇 갑에 말아 피우는 풍년초를 쌓아 놓은 봉초 정도였다.
이외에 동글동글한 하얀 독사탕(돌사탕)과 비과,캬라멜, 일본말로 '덴뿌라'라라고 부르던 꽈배기 정도를 아이들 간식용으로 팔았다.
이처럼 구판장은 막걸리, 담배, 국수를 파는 것 말고도 마을 내 소통의 중간자 역할도 톡톡히 하였다.
요즈음에는 마을마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회관이 없는 마을이 없지만 그때만 하여도 회관이 있는 마을은 거의 없었다.
마을회의를 할 경우에는 잘사는 집 사랑채나 제각 등을 이용하였다.
여름에는 마을 정자나무라 불렀던 느티나무나 팽나무 고목 아래 멍석이나 돌을 의자삼아 깔고 앉아 이장이 면에서 지시한 사항을 전달한 후 말 빨깨나 하는 몇 사람이 침을 튀기면 말 주변 없는 쑥맥들은 그저 하염없이 듣는 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구판장은 외지에서 마을에 사람이 오게 되면 주로 마을 입구에 있는 구판장을 찾게 되다보니 찾는 집을 안내하고 물건이나 편지를 맡겨 놓으면 가져다 주기도 하고 동네에 구판장에 비상용 전화가 1대 놓였을 때 자식들이 고향부모님께 긴급한 일이나 안부전화를 할 때면 마이크에다 "아아. 누구 아버님. 서울 큰 아들한테 전화왔습니다"라고 방송을 하면 행여 전화세가 많이 나올까봐 부리나케 달려와서 헐떡거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곤했다.
이렇게 마을구판장은 그 마을의 따뜻한 사랑방이었고 애환과 소비의 장이었다.
제가 2학년 담임을할 때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때도 현충일을 가운데 두고 농번기방학이 있어서 시골에 내려가 들녘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는데 동네 등구나무에 달려있는 확성기에서 저를 찾는 방송이 나온겁니다.
부리나케 달려가서 전화를 받았더니 당직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신 겁니다.
저희반 아이가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있는데 학부형과 의사선생님께서 담임인 저를 꼭 만나야한다는 연락이었습니다.
수학여행을 설악산으로 3박4일로 다녀왔는데 아침 일찍 출발하고 여주에선가 잠간 쉬었는데 그 때부터 아이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설악동 숙소에 도착해서 속초의료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심한 빈혈과 영양실조라 몸이 약해서 정신적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쩔 땐 심한발작을 일으키고 있어서 병원에서 천질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할 때는 입에 거품을 물고 떨기도 했습니다.
그 때마다 손을 주물러주고 처방된 약을 먹였습니다.
놀랐습니다.
수학여행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시내를 벗어난 시골에 데려다주면서 그간 일어난 일을 자세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3박4일동안 그 아이를 떠니지않고 돌보게 된 일들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다큰 여자아이가 천질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에 상심이 크셨습니다.
집안 대대로 천질을 앓은 조상님이 안계셨는데 의아해 하셨습니다.
빨리 병원 치료를 받아보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바로 대학병원에 입원을 시켰는데 아무말도없이 선생님만 찾는다고 학부형께서 학교로 오셔서 저한테 연락을 하신겁니다.
바로 올라와서 병원에 들렀습디다.
온 식구들이 다 모이셨더군요.
정신과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들 줄잡아 15명정도가 있었습니다.
여행중에 하던대로 손을 주물러 주면서 양볼을 손바닥으로 만지면서 "ㅇㅇ야. 선생샘이다"했더니,
눈을 뜨고 살며시 웃더니 다시 잠들더군요.
정신과 치료가 참 복잡합니다.
의사들과 언니, 형부, 부모님이 아무리 흔들고 때려보기도 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한번밖에 부르지 않았는데도 눈을 뜨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가족들한테 속초의료원을 두번가고 경주에서도 병원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왜 선생님만 찾은 이유를 알았다고 애쓰셨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에 결혼하고 전혀 아픈데없이 잘 살고 있다고 우연히 만난 형부가 말하더군요.
자취하면서 식사를 거르고 몸이 약해서 정신적으로 혼란을 가져왔나 봅니다.
1년중 담배가 가장 적게 판매하는 달이 1월이고 가장 많게 팔리는 달이 2월이라고 방금 아침마당에서 이야기하네요.
작심삼일(作心三日)을 잘 나타낸 말이네요.
금연을 실천하겠다고 했던 사람들이 못참고 다시 담배를 피기 시작한다는 뜻이겠지요.
6월 5일
15
8
1
[사과-후지]
2023-01-20 시세변동 뉴스
[사과 - 후지]
도매)광주
경북 청송군, 안동시, 의성군, 충북 충주시, 괴산군, 전북 무주군, 전남 장성군 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전일대비 반입량은 11톤 감소한 95톤 출하 되었으나, 선물세트 수요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중도매인 재고물량 충분으로 경매 참여가 부진하면서 내림세에 거래됨.
도매가격은 10kg기준 2,000원 내린 상품 46,000원, 중품 41,000원에 거래됨
향후에는 경기침체로 인한 가정수요 및 거래처 주문물량 감소가 예상되어 가격은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1월 20일
5
[풋고추-풋고추 / 풋고추-꽈리고추 / 풋고추-청양고추]
2023-02-13 시세변동 뉴스
[풋고추 - 풋고추]
도매)서울
경남 밀양, 진주, 창녕, 광주 남구 지역에서 반입됨.
반입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크기가 고르지 못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등 중도매인들의 식자재 업체 주문 물량 확보에 따른 대폭 오름세에 거래됨
도매가격 10kg 기준 62,000원 오른 상품 165,000원 중품 158,0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반입량은 많지 않으나 높은가격으로 인한 소비가 주춤하면서 약보합세를 전망함
[풋고추 - 꽈리고추]
소매)광주
경남 진주, 밀양, 창녕 지역에서 출하됨
출하지 생육상황이 좋지 않아 반입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고품질 물량 부족에 따른 오름세에 거래됨
소매가격 100g 기준 150원 오른 상품 1,400원, 중품 1,12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 고품질 물량 부족과 소비 부진에 따른 보합세를 전망
[풋고추 - 청양고추]
소매)부산
경남 김해, 밀양, 진주, 함안지역에서 주 출하됨
최근 우천으로 인해 산지 작황상태가 좋지못해 오름세를 보임
소매가격은 100g 기준 상품 50원 오른 1,170원선, 중품은 50원오른 1,070원선 거래됨
향후에는 일기회복에따른 출하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보합세 전망
[풋고추 - 청양고추]
도매)부산
경남 밀양, 창원, 진주 등에서 반입됨
작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반입량 감소 등으로 인하여 시세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음
청양고추 10kg 기준 상품 171,000원, 중품 167,000원에 거래됨
향후 기상 호전에 따른 출하량 증가 등으로 약보합세 전망
[풋고추 - 청양고추]
도매)서울
경남 밀양, 진주, 창녕, 김해, 창원, 고성, 광주 남구, 전남 나주 지역에서 출하됨
일기 부족에 따른 생육상황이 좋지 않아 반입량은 많지 않으나, 높은 가격에 따른 소비가 주춤하면서 내림세에 거래됨
도매가격 10kg 기준 25,000원 내린 상품 146,000원 중품 141,0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생육상황이 좋지 않아 반입량 감소와 고품질 물량 및 소비감소에 따른 약보합세를 전망함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2월 13일
2
2
[고춧가루 - 국산] 2022-10-27 시세변동 뉴스
소매)부산
경북 안동·영양, 전북 임실에서 건고추를 반입하여 사용함
최근 베트남산, 중국산 등 수입품 재고 감소와 건고추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강보합세
전통시장 소매가격 1kg 기준 국산 29,400원에 거래됨
향후 김장철까지 수요부진이 예상되나 건고추 산지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어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10월 27일
5
[양배추-양배추]
2023-03-14 시세변동 뉴스
[양배추 - 양배추]
도매)대구
제주도, 전남 나주, 진도 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반입량의 변화는 거의 없으나, 전일 주초가 지나면서 거래가 감소하며 최근 식당등의 소비량 감소로 약보합세
도매가격은 8kg기준 전일대비 500원 내린 상품 7,000원, 중품 5,500원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소비 비수기에 따른 식당 등의 소비량 감소로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3월 14일
4
양배추 시세변동 뉴스 (2023-07-13)
[양배추 - 소매 - 광주]
전남 나주시, 해남군, 진도군, 제주 제주시, 강원 홍천군 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우천으로 인한 짓무름현상으로 상품성 저조하여 거래가 부진하면서 내림세에 거래됨
소매가격은 1포기 기준 170원 내린 상품 4,160원, 중품 3,5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장마로 인한 상품성 저하로 가격은 약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7월 13일
4
고추 시세변동 뉴스 (2023-03-21)
[꽈리고추 - 소매 - 광주]
주로 경남 진주시에서 반입됨
산지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산지 출하 물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내림세로 거래됨
소매시장에서 100g 기준 상품 1,100원, 중품 900원선에 거래됨
향후 소비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약보합세 전망
[청양고추 - 도매 - 대구]
경남 김해, 진주, 밀양, 창원, 경북 청도, 영천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산지 기상호조와 출하지역 확대로 지난 주말부터 반입량이 증가하여 물량 적체로 약보합세
도매가격은 10kg당 전일대비 5,000원 내린 상품 70,000원 중품 65,000원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출하지역이 확대되면서 반입량 증가로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3월 21일
태추단감과대봉단감차이점
22년 10월 3일
1
[호박-애호박]
2023-02-06 시세변동 뉴스
[호박 - 애호박]
도매)부산
경남 창녕, 진주, 함안, 의령, 창원 등에서 반입됨
지난주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으나, 기온 상승에 따른 생육 양호로 산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로 전환됨
애호박 20개 기준 상품 37,000원, 중품 33,000원에 거래됨
당분간 산지 출하물량 증가로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2월 6일
6
마늘 시세변동 뉴스 (2023-05-03)
[난지(대서) - 도매 - 대구]
경남 창녕, 남해, 합천, 경북 영천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상인들의 전년산 재고물량은 거의 없으나, 23년산 햇품 주대마늘이 반입되면서 거래가 부진하여 약보합세
도매가격은 10kg 그물망 기준 전일대비 5,000원 하락한 상품 60,000원 중품 56,000원선 거래됨
향후에는 저장품의 거래는 종료되고, 햇품 위주로 거래될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5월 3일
1
[🌶️] 주요 고추 뉴스 모음📰
여기저기 귀찮게 돌아다닐 필요 없습니다.
팜모닝 농사도우미가 주요 고추 기사를 싹싹 긁어 모아
매주 알려드릴게요🙌
기형고추 보상이 종자 두봉지?…“불량씨앗 피해 책임져야”
https://bit.ly/3F6JqtB
고추 노지재배의 새로운 발상 전환
https://bit.ly/3F7wGTq
농관원, 김장채소류 잔류농약 안정성 검사...적발 시 출하연기
https://bit.ly/3N2AlUG
전북도, 고추·배추 등 주요 농산물 원산지 위반 기획단속
https://bit.ly/3N2AmYK
올해 건고추 작황 ‘부진’…잦은비·태풍 영향
https://bit.ly/3MX6KMa
빨간 고추가 흰색으로…김장 못 하는 날 옵니다
https://bit.ly/3TML6fJ
22년 10월 24일
6
1
Farmmorning
샤인포도 3년생. 노지비가림
연일계속 오는 장마비로 봉지 씌우는 작업이 바쁘게 느껴집니다
비가 내려 샤인포도 봉지씌우기도 못하고 윗밭에서 호박. 고추. 가지를 수확해왔읍니다.
연일 계속되는 장마비에 작업도 힘들어 농민들에 농사일정이 바빠질것같읍니다 그래도 화이팅합시다 ^^
23년 7월 17일
2
Farmmorning
[방울토마토-대추방울토마토]
2023-02-21 시세변동 뉴스
[방울토마토 - 대추방울토마토]
도매)서울
경북 경주, 충남 부여, 서산, 예산 경남 남해, 진주 등지에서 반입됨
반입비율은 2:8 정도로 대부분 대추방울토마토 위주로 반입되는 가운데 방울토마토의 출하량 감소로 전년대비 오름세에 거래됨
도매가격은 1kg기준 80원 올린 6440원 선에 거래되고 있음
당분간은 소비수요 유지를 통한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2월 21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