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 차 고구마 모임 작업 알림🔔
[🌞날씨]
다음 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1.4~3.8℃)과 비슷하겠습니다.
강수량 평년(2.1~13.7㎜)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저수율 : 71.8% (평년 73.3%의 98.0% / 2.13 기준)
🍠 고구마 재배를 위해 10a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고
매회 1,500~2,200본의 싹을 생산할 수 있는
씨고구마를 준비해두세요.
씨고구마 1㎏에 묘 생산량은
20~30개이므로 10a에 필요한 양은
75~100㎏ 정도입니다.
🍠 씨고구마의 선택은
병들지 않은 건전한 고구마,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진 고구마,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고구마,
재배작형에 알맞은 품종 선택이 중요합니다.
검은무늬병, 건부병 등의
피해를 입은 고구마는 사용하지 마세요.
냉해를 입은 고구마는 양끝이 갈색으로
썩은 것이 많고 잘라보면 광택이 없으며
유액이 적게 나옵니다.
🍠 온상에 묻기 전에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소독은 47~48℃에서 40분간 침지하세요.
🍠 씨고구마를 묻은 후 1차 채묘까지의 기간은
전열온상과 양열온상에서는 40일,
최아비닐냉상 50일, 비닐냉상 50~60일,
비닐하우스 내에 설치한 전열온상에서는
30일 정도 기간이 소요됩니다.
묘상의 폭은 120~130㎝가
묘상관리 및 채묘작업에 용이하며
묘상사이는 30㎝가 적당하고
길이는 묘상의 크기에 따라 조정합니다.
상토가 너무 얕으면 건조하기 쉽고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하며
너무 깊으면 온도가 잘 오르지 않으므로
상토는 한 쪽에서부터 차례로 펼쳐야 합니다.
전열온상은 묘판 구덩이를 30㎝ 정도로 파고
맨 밑에 10㎝ 두께로 짚, 왕겨를 넣거나
50㎜ 두께의 스티로폼으로 단열시킨 다음
모래나 상토를 3~5㎝ 두께로 깔고
전열선을 설치한 후 상토를 15~18㎝ 두께로 넣습니다.
🍠 조기재배의 육묘상 설치시기는
남부지방 비닐터널은 2월 상순~중순이고
중부지방 터널재배는 3월 중순입니다.
🍠 씨고구마는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로 조절하며
충분히 관수하여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하세요.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3년 2월 16일
8
18
Farmmorning
초보 왕초보~~
농작물 병충해 없이 잘 커 주기만 바래요^^
22년 8월 4일
어쩌다 올해 대추나무 100여그루(보은읍 속리산면 구병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12월에 가지치기와 거름주기(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이런 것이 있던데)를 하려고 하는데 걸음은 뭘 사야하는지? 어느 만큼씩 줘야하는지? 수령은 7~10살 쯤 ..
21년 11월 30일
1
왕보리수 꽃이피기 전 입니다 나무에 얼룩 무늬가생겨서 손으로 문질러 보았더니 미끄러운 느낌이 있어요 벌레가 알을 낳고 도망갔나요 어떤약을 해야하는지요 사진은 촬영 못했네요 박사님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21년 4월 4일
5
왕겨를뿌렸을때조은점과나쁜점에대해알려주세요
고추를심을려고하는데요
21년 9월 22일
2
어제 아침 텃밭에서 풀뽑다가 배나무 잔가지를 치는데잎마다 동그란 동전보다 작은 벌레가 븥어 있어요
한번도 약을 치지 않았는데 조그만 배가 달려있어요?
친환경 약 어떤게 있을까요?
한 그루입니다
미니사과 1그루, 보리수, 꾸집뽕, 감나무, 대추나무2그루, 자두나무 1그루
모두 약 안치고 벌레들면 버렷어요~
텃밭 가꾼지는 10년인데 유실수가 많이 자랐어요
감사합니다
23년 6월 15일
1
마늘농사 왕초보인데 마늘쫑이 나왔는데도 쉽게 뽑혀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22년 4월 28일
3
- 사용한 작물:
- 유기농자재 이름:
- 솔직한 후기:
단감.가시업는업나무.대추.천왕 복조. 왕대추 . 호두 외성.
유기농자제는 해초 하고 싹 싹을사용 한바 갠찬 내요
23년 7월 29일
1
@. 무한불성(無汗不成)/(☆)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땀 흘리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
조선 숙종이 암행을 나갔을 때의 일
이다. 충청도 충주 어느 마을을 지나
는데 다리 밑의 거적대기 움막에 사
는 아버지와 아들이 이(蝨)를 잡고
있었다. 아들이 “왕이 잡혔어요”하고
말하자. 아버지가 “그래도 임금이 아
니냐, 살려주거라”라고 말했다.
숙종은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에 관심
이 쏠려 움막 안으로 들어갔다. 부실
하지만 식사대접도 받았다. 숙종이
아버지의 언행과 인물을 살펴보니 여
느 필부와 달리 비범해 보였다.
그래서 숙종은 그 아버지에게 과거시
험을 보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그는
“무화불성(無貨不成)이라 부질없습
니다”라고 대답했다. 원래 이 말은 무
한불성(無汗不成)으로 ‘땀이 없으면
이루지 못한다’는 얘기다.
뜻인즉, 자신은 돈이 없기 때문에 과
거를 봐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부
패하고 타락한 세태를 한탄한 것이다.
숙종은 내년 봄에 꼭 한양으로 올라와
과거를 보라고 신신당부하고 떠났다.
다음 해 그는 과거를 보러 한양에 올
라왔고 과거시험 문제는 사자성서
"무한불성(無汗不成)"이 아니라 "무
화불성(無貨不成)"이었다. 그는 장원
급제했다.
여기서 한 가지 얻은 것은 아무리 타락
하고 부패한 세상이라도 제대로 된 임
금을 만나면 그의 운명이 바뀐다는 것
이다. ‘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무
한불성은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늘의 뜻
을 기다린다는 "진인사대천명"과 일맥
상통한다.
그렇다. 무한불성(無汗不成)! 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흔들리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는가.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어난다. 비바람에 흔들
리면서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아
품을 겪은 후에야 아름다운 꽃이 피기
마련이다.
부(富)도 땀을 흘려야 이룰 수 있고
사랑도 땀을 흘려야 얻을 수 있다. 명
예나 성공이라는 것 역시 노력이란
땀을 흘려야 이룰 수 있다. 뭉클하게
느낄 수 있는 짜릿함도 온몸이 후줄근
해지도록 땀을 흘렸을 때 더 달콤하지
않던가. 그리고 거저 줍듯이 이루어지
는 사랑보다는 애태우는 구애 끝에 이
루어지는 사랑이 더 달콤하지 않은가.
태고부터 인간들이 할 수 있었던 모든
결과는 땀을 흘려야만 이룰 수 있었고
땀을 흘림으로 이루어졌다. 땀이 있어
야만 결실을 얻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
건만 우리 사회는 땀을 흘리지 않고
불로 소득으로 부를 누리는 사람이 많
다. 땀을 흘리지 않고 명성을 얻은 사
람들 때문에 사회는 혼란스럽다. 세상
의 순리와 이치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흔히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한다.
맞는 얘기다. 노력 없이 저절로 이루어
지는 것은 결코 없다. 자신의 인생은
결국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
다. 이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그런데도
가끔씩 이러한 진리를 망각하며 살아
가는 것이 사람들 있다. 수없이 생각하
고 잊어버려도 또다시 끊임없이 기억
해야만 하는 진리가 바로 이 ‘무한불
성’의 정신이다.
​특히 예체능 분야는 땀을 흘리지 않고
서는 이룰 수 없다. 스포츠나 예술, 공
부, 기술 등 그 분야의 최고 선수들을
살펴봐라. 박지성과 손홍민,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이 어땠던가. 피겨의 김연
아, 이승엽과 추신수의 피나는 노력,
조선시대 이건창은 13세에 정순교는
85세에 과거에 급제했다.
이들이 땀 없이 그 자리에 우뚝 서 있
을 수 있겠는가. 결코 아니다.
​남들이 하는 일은 간단하고 쉬워 보
이지만 막상 내가 하려면 무한한 땀
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
을 다하지 않고서는 무슨 일이든지
결코 이루기가 쉽지 않다. 그것이 바
로 인간의 삶이다.
포항교도소의 정문을 지나 면회실로
가다 보면 돌비석에 "무한불성(無汗
不成)"이라고 새겨진 글귀가 있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성취할 수 없다’
는 이 사자성어는 쉽게 이루려고 하
다가 감옥에 수감 된 죄수들만을 위
하여 생겨난 글귀가 아닐 것이다.
모든 사람은 이 글귀를 한번 되짚어
볼 만한 글이다...~~
7월 15일
35
15
4
위 사진들에 대한 분류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1.감나무 원줄기의 껍질이 썩고
속에 나무도 마르고 있슴
2.최종 수확중 대추나무에 생긴 병
3.배추가 지금껏 안크고 있슴
4.배추에 생긴 벌레 이름
21년 11월 8일
4
완전한 초보입니다. 귀농준비로 영월에 1000평을 과수원을 구입했습니다. 현재 대추나무가 많고 다른거는 한구루 씩 있고 이거를 정리를 해서 사과나무 사과와 자두를 심고싶습니다. 적합한지요? 조언을 부턱드립니다
22년 1월 8일
8
Farmmorning
왕초보~ 근사미밖에 모릅니다~^
23년 7월 4일
1
고추건조기 구매 시 "이것" 무조건 잘 되는지 확인 안 하면 큰일 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최근부터 "건조왕"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게 되면서
영상을 보시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에게 문의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의 내용들을 전부 정리를 한번 해서 질의응답식으로 포스팅과 영상을 제작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문의 내용이 거의 동일한 하나의 내용이더라구요
바로 금액적인 부분인데요
고추건조기 중 가격이 저렴한
20~3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가?
저렴하지만 성능이 아주 고급스러운 제품이 있는가?
이 말은 건조기 가격은 20~30만원대이지만 성능은 60~70만원대의 제품을 찾으신다는 거죠
여기에 대한 답변은 빠르게 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제품 가격이 곧 제품의 품질이기 때문에
저렴하고 품질 좋은 건조기는 없습니다
아마 없을 것입니다
금액이 저렴한 걸로만 제품을 찾으신다면 중국산 제품을 찾으시는 게 더 빠르겠죠?
그래서 오늘은 질문에 답변드림과 동시에 부가적으로
고추건조기 어떤 걸로 사야 잘 샀다고 할까? 라는 주제를 만들어서
고추건조기 구매요령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꼭 끝까지 읽어주시고 고추건조기를 구매할 때 꼭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구매자분들께서는 고추건조기를 문의할 때
아 어디는 얼마 하던데~ 어디는 이만큼 저렴하던데라고
금액적인 부분만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좋은 고추건조기를 구매하시고 싶으시면
금액보다는 고추건조기의 내구성과 구매 후 A/S 및 사후관리적인 부분을 우선적으로 따져보시는 게
절대적으로 현명한 구매 방법입니다
고추건조기 업체는 현재 기준으로 약 100여 개의 업체가 있지만 현재까지 운영하거나 A/S가 되는 업체는 소수입니다
심지어 어느 업체라고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회사 이름과 전화번호만 계속 바꾸며 영업하는 업체도 일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건조기는 다릅니다
배송 중 파손이나 A/S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 시 본사 A/S팀에서 지역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출장 A/S를 진행하면서
고객님들과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추건조기는 한철만 판매하기 때문에
개별 회사가 직접 제품을 만들고 A/S 하기에는 투자 대비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OEM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합니다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이란?
- 주문자의 의뢰에 따라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할 상품을 제작하는 업체를 의미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이라고 쓰고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게 위탁생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고추건조기 업체라면 직접 제품을 만들고 A/S까지 전국 어디든 다 출장으로 진행되는 업체겠죠
판매할 때는 온갖 친절함으로 구매자를 혹하게 하고
판매 후 고추건조기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다시 연락을 하면
전화를 안 받거나 나 몰라라 하는 업체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좋은 품질의 건조기는 고장 없고 A/S 신청이 많이 없는 건조기를 판매해야 업체 입장에서도 편하고 여러 방면에서 이득입니다
2~3년 운영하다가 망해버리는 회사가 아닌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현하는 좋은 회사
고추건조기 한대 더 팔려고 구매자들을 속이고 감언이설을 하지 않는 회사를 찾는 게 우선이라는 것을 꼭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중고마켓에 보면 고추건조기를 새걸로 사기에 금액이 부담돼서 고추건조기를 중고로 구매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애초에 좋은 고추건조기를 사면 A/S 받을 일 또한 크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농사를 그만둘 때도 5년 10년을 사용한 고추건조기라도 중고로 팔아도 수일 이내에 금방 판매가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하다가도 언제든지 A/S가 가능하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고추건조기를 구매할 때는 구매가격이 아닌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A/S가 무조건 잘 되는 고추건조기를 구매해야 된다 입니다
실제로 여름 고추 수확기에 가장 많은 문의 내용이 고추건조기가 고장 났는데 내가 샀던 고추건조기 업체가 전화를 안 받는다 하는 내용의 문의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아직 구매계획 중이신 분들께서는 꼭 책임감 있고 서비스가 확실한 고추건조기 브랜드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저희 "건조왕" 채널도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해두시고 고추건조기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 매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N7qPAnmW37E
12월 12일
7
2
화분 꽃도 손질과 정성이 없으면 봐주기 힘들다.
허브장미가 향기가 좋아 그동안 보존에만 힘을 썻더니 너무 우거지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과김히 잘라 내었다.
미니대추나무도 수형을 다듬었다. 11개나 되어 어디로 보내야 할 것 같다. 현무가 가져 갈 줄 알고 많이 번식시켜 놓았는데 ㅛㅛㅛ
22년 10월 5일
Farmmorning
대추나무를 심었는데 얘만 이렇게 가지가 이상하게 자랐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22년 5월 26일
Farmmorning
잡초왕
23년 7월 6일
2
열심히.하니.왕.이되내요.열심히.던집시다화이팅.
국화꽃.이.피내요.가을이내요
♥ 지금까지 대구에 6,100점을 더했어요!
23년 9월 26일
Farmmorning
❤️ 아름다운 우정 🧡
“당신은 진정한 친구를 단 한 사람이라도
가지고 있는가요?”
"다음 세상에서 만나도 좋은 친구가 될 친구가 과연 있는가요?
조선시대 광해군(光海君, 1575~1641)때
나성룡(羅星龍)이라는 젊은이가 교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효자였던 그는 집에 돌아가 연로하신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하지만 광해군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나성룡에게 작별 인사를 허락할 경우 다른 사형수들에게도 공평하게 대해줘야 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다른 사형수들도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하기위해 집에 다녀오겠다고 했다가 멀리 도망이라도 간다면 국법과 질서가 흔들릴 수도 있었습니다.
광해군이 고심하고 있을 때 나성룡의 친구
이대로(李大路)가 보증을 서겠다면서 나섰습니다.
“전하, 제가 그의 귀환을 보증합니다.
그를 보내주십시오.”
“대로야! 만일 나성룡이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찌하겠느냐?”
“어쩔 수 없지요.
그렇다면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 제가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
"너는 성룡이를 믿느냐?"
"전하! 그는 제 친구입니다."
광해군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었습니다.
“나성룡은 돌아오면 죽을 운명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돌아올 것 같은가?
만약 돌아오려해도 그의 부모가 보내주지 않겠지.
너는 지금 만용을 부리고 있다.”
“전하! 저는 나성룡의 친구가 되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제 목숨을 걸고 부탁 드리오니 부디 허락해주십시오"
광해군은 어쩔 수 없이 허락했습니다.
이대로는 기쁜 마음으로 나성룡을 대신해 감옥에 갇혔습니다.
교수형을 집행하는 날이 밝았습니다.
그러나 나성룡은 돌아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바보 같은 이대로가 죽게 됐다며 비웃었습니다.
정오가 가까워졌습니다.
이대로가 교수대로 끌려 나왔습니다.
그의 목에 밧줄이 걸리자 이대로의 친척들이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우정을 저버린 나성룡을 욕하며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목에 밧줄을 건 이대로가 눈을 부릅뜨고 화를 냈습니다.
“나의 친구 나성룡을 욕하지 마라.
당신들이 내 친구를 어찌 알겠는가?”
죽음을 앞둔 이대로가 의연하게 말하자
모두가 조용해 졌습니다.
집행관이 고개를 돌려 광해군을 바라보았습니다.
광해군은 주먹을 쥐었다가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때 멀리서 누군가가 말을 재촉하여 달려오며 고함을 쳤습니다. 나성룡이었습니다.
그는 숨을 헐떡이며 다가와 말했습니다.
“오는 길에 배가 풍랑을 만나 겨우 살아났습니다. 그 바람에 이제야 올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이대로를 풀어주십시오. 사형수는 접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작별을 고했습니다.
나성룡이 말했습니다.
“이대로! 나의 소중한 친구여!
저 세상에 가서도 자네를 잊지 않겠네.”
“나성룡! 자네가 먼저 가는 것뿐일세.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도 우리는 틀림없이 친구가 될 거야.”
두 사람의 우정을 비웃었던 사람들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 나왔습니다.
이대로와 나성룡은 영원한 작별을 눈앞에 두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담담하게 서로를 위로할 뿐이었습니다.
교수형 밧줄이 이대로의 목에서 나성룡의 목으로 바뀌어 걸렸고 교수형이 집행 되려는 찰나 또 다시 광해군은 사형집행을 중지시켰다.
그리고 광해군이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높은 제단에서 두 사람 앞으로 걸어 내려왔다.
그리고 광해군의 바로 곁에서 보필하던 시중이 겨우 알아들을 만한 작은 목소리로 조용히 말했다.
"부럽구나.
내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라도
너희 두사람 사이의 그 우정을 가지고 싶구나"
광해군은 두 사람을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다가 다시 높은 제단으로 되돌아 왔다.
그리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왕의 권위로 결정 하노라.
저 두 사람을 모두 방면토록 하라"
"비록 죄를 지었지만 저 두 사람이 조선의
청년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도다".
사형집행장에 모였던 원로 대신들과 조선 백성들이 그때서야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두 사람의 방면을 기뻐했다.
ㅡ 받은 글 ㅡ
6월 28일
10
4
왕벛나무 10년생에 이렇게 껍질이 글키고 벗겨쳐 있습니다. 여러곳에서 지난 3월에 발견 되었는데 동물이 이렇게 한 것인지 병이 난 것인지 궁금합니다. 치료방법?
22년 5월 1일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