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대 줄을 1번더 감아주었어요 넘어지지않게 하기 위해서 바람불고 하니까 밭고랑도 만들고 물이 잘 빠지도록 ~~~
23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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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언제 수확할지 어떻게 저장해야할지 궁금하다면?
최근 생산 후 소비자에게 닿는 과정이 줄어드는,
일종의 직거래 형태가 활성화되며
수확 후 관리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어요.
수확부터 저장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감자 수확 작업>
✅수확 시기 선택하기
- 덩이줄기를 수확하는 가장 적정한 시기는
지상부에서 동화물질 전류가 마무리되고
동이줄기 표피 조직이 완성되었을 때예요.
일반적으로 지상부가 말라 죽기(고사) 7~10일 전,
본격적인 잎의 황화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덩이줄기의 비대와 성숙은 정지하고
표피가 굳어지며 (경화)
땅속줄기와 덩이줄기 연결 부분이 말라 분리가 쉬워져요.
✅ 수확 방법
- 감자를 수확하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은
괭이나 호미 등을 이용한 인력작업이지만,
트랙터나 경운기에 부착하는 굴취기 이용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요.
<🥔감자 큐어링>
✅ 일반적으로 상처 보호조직은
온도가 높을 때 잘 재생돼요.
2.5~5℃에서 2주 정도 필요한 반면,
10℃에서는 4일, 20℃에서는 2일이면 가능해요.
<🥔감자 선별 방법>
✅ 학술적인 분류기준은
대서(大薯), 중서(中薯), 소서(小薯), 설서(屑薯)로
구분되는데요.
통상 200g 이상의 특대서,
80~200g의 상품서,
80g 이하의 조림용 등으로 구분하기도 해요.
<🥔감자 포장 방법>
✅ 가장 보편적인 포장 방법은
20kg 규격의 종이상자 형태였다가
요즘에는 5kg 단위의 종이상자나
망 포장 형태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요.
<🥔감자 저장 방법>
✅ 감자는 수확 이후에도 특유의 생명활동을 계속해요.
수확 후 호흡은 감자 조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죠.
감자는 3~8℃에서 가장 호흡량이 적으며,
0℃ 이하에서는 얼 우려가 있어요.
따라서 가장 최적 조건인 3~4℃ 온도와
80~85%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 저장방법은 보통 저장, 저온 저장이 있어요.
보통 저장은 광, 창고 등 건물 이용이나
땅속, 반지하식 등 자연물을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저온 저장이나 반지하식 저장이 가장 좋지만,
감자량이 적거나 저장시설이 없으면
움저장이 간편해요.
땅이 얼기 전 물 빠짐 좋은 장소에
50~70cm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밑바닥과 벽면에 짚을 깔고 감자를 넣으세요.
이때 덮는 흙의 두께는
각 지역 땅이 동결되는 두께 이상으로 덮으세요.
이듬해 땅이 풀린 뒤 바로 꺼내지 않으면
싹이 빨리 터서 상품성이 떨어지고
씨감자 이용에 좋지 않아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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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딸기모종에 흰가루가 잘 없어지지 않네요~
잘 듣는 약은 없을까요?
21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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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치는시기가늦어ㅇ고추다 망쳣네요 ㅠ
22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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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청벌레가 많아 약을 쳤는데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네요. 매일 잡아야하니 다른 일을 못하겠네. 어찌하면 좋을까요. ?
22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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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주 쑤기 -
올해도 추위가 오기전에 메주를 쑤었습니다.
옛날 어르신들께서 관행으로 메주를 쑤셨는데 현대문명의 산물(건조기와 전기장판)을 이용했더니 더욱더 간편하더군요.
잘 말린 콩을 덜 익은 콩과 상한 콩을 골라내고 깨끗한 물로 씻어서 2시간 정도 물에 불립니다.
물에 불린 콩을 4시간 정도 메주콩 색이 약간 갈색이 날때까지 처음엔 쎈불로 끓이다가 콩이 익으면 불을 줄여서 쎄지 않은 불에 삶아 다 삶아진 메주콩을 소쿠리에 부어 물을 빼고 광목으로 만든 포대에 넣고 끈으로 주둥이를 동여매서 지근지근 밟았더니 콩 알갱이가 8-90%는 깨지더군요.
이 때 콩물 맛은 달작지근합니다.
옛날에는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서 메주콩 몇 말을 한꺼번에 삶았습니다.
삶은 콩을 하나씩 집어 먹으면 고소했습니다.
지금은 스텐으로 된 찜통이나 양은 솥에 삶습니다.
희안하게도 스텐으로 된 찜통은 메주콩이 바닥에 누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텐보다 얇은 양은 솥은 콩이 타지 않는답니다.
메주콩을 끓일 때 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콩물이 넘치면 끈적거리고 지저분 하거든요.
메주콩을 삶을 때 된장끼를 조금하면 콩물이 넘치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물고추 가는 기계에 메주콩을 갈았더니 콩 알갱이가 없이 죽같아서 간장 담글 때 많이 풀어지더군요.
옛날 절구통에 메주콩을 넣고 도굿때로 빻으면 20%정도는 알갱이가 있었거든요.
광목 포대기에 넣고 밟으니까 힘들지않고 콩이 잘 으깨졌습니다.
옛날 절구통에 빻는 메주콩과 흡사했습니다.
네모난 통에 면포를 깔고 으깨진 메주콩을 넣고 발로 밟아서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시 꺼내서 뒤집고 뒤집으면서 모양을 내면서 내리치면 각이 반듯하게 네모난 메주가 탄생합니다.
메주 갯수를 홀수로 만들어야 한다네요.
그래서 한개는 두부크기만하게 만들었습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만든 메주를 새끼를 꼬아 엮어서 햇볕이 잘든 양지쪽 처마밑에 매달아서 말렸습니다.
이 때 지푸라기가 닿는 곳에 통풍이 잘 안되어서 까맣게 곰팡이가 생깁니다.
지푸라기가 좋은 효소를 만든다고 합니다.
메주를 띄울 때 바닥에 깔아도 지푸라기효능은 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메주는 나중에 간장 담글 때 칼로 도려내야하고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메주를 식혀서 건조기에 45도로 36시간 말렸습니다.
밖에다 말릴 때보다 먼지도 안묻고 깨끗하게 말렸습니다.
건조기에서 꺼낸 메주에서 청국장 뜨는 냄새가 나더군요.
다시 메주를 꺼내서 깨끗하게 씻은 양파망에 넣어 하우스에 2주정도 걸어서 햇볕도 쐬이고 바람도 쐬입니다.
건조기에서 완전히 말리지 않아서 메주속을 마르면서 발효가 되기도 하거든요.
잘 말린 메주는 다시 전기장판위에 지푸라기랑 솔잎을 깔고 메주를 놓고 메주위에 깨끗한 이불을 덮어서 띄울려고 합니다.
옛날 어른신들께서는 멱다리나 가마니에 솔가지와 지푸라기를 넣고 불을 지피는 방 아랫묵에 이불을 씌워서 띄웠습니다.
그 때 방에서 나는 메주 뜨는 퀘퀘한 냄새는 싫었습니다.
이렇게 건조기와 전기장판을 이용해서 메주를 말리고 띄우니까 곰팡이도 없고 깨끗해서 간장 담글 때 쇠솔로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 띄운 메주는 깨끗한 박스에 담았다가 설쇠고 이월 말(午)날에 간수가 다 빠진 소금물을 풀어서 간장을 담급니다.
내년에는 2월 22일이 丙午(말날)이네요.
메주콩은 한말(10k)에 50,000원정도 합니다.
메주콩 한말로 메주를 만들면 16k정도되는 메주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주가 로컬푸드에서 160,000원 정도합니다.
옛날 같이 그렇게 번거롭지가 않습니다.
아파트에서도 베란다에 빨래 건조기에 매달아서 메주를 말릴 수가 있습니다.
발효식품인 간장이나 된장은 오래 묵을수록 진한 맛이 납니다.
일반 가정에서 메주 한말을 쑤어서 간장을 담근다면 3년 정도는 드실 수 있습니다.
아직 메주를 쑤어보시지 않은 가정에서는 반말이라도 한번 체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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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주로 귀농하여 첫농사를 시작한 완전초보입니다.
콩을 심었는데, 지금 비가 많이 오니까 몇몇 고랑에 물이, 흘러나가지 않고, 좀, 고였습니다.
제가 얼핏 듣기로 콩은 '습해'에 약하다던데, 이렇게 물이 고인 부분이 생기면 콩에 안좋은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인위적으로 물길을 터줘서라도 물이 빠지게끔 해줘야 할까요? ㅡ 그런데 그러려면 이웃 이랑(두둑)을 좀 허물어서 물길을 내는 수 밖에 없겠는데요. 그렇게라도 할까요?
ㅡ 사진을 보시면 이 고랑들만큼은, 아래쪽이 약간 높아서 물이 고랑방향으로는 빠지지 못하고 고인 것이고, 도랑은 오른쪽에 있으니, 인위적으로 물길 내려면, 이웃 두둑(이랑)을 좀 무너뜨려서 물길 내는 수밖엔 없을거 같은데요.
고수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23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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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덧없는 것도 아닌것은 우리가 예측을
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 이라네요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 지지만 나이들면 한 살 줄어 드는법
되찾을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합니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르지만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것이 중요하니 가능하다면 잘 살아야 할 것이며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며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 것이니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네요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는것이 보람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좋은시간
보내서요 ~~~~~^-♡-^~~~~~~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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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남진해데요
꽃피고 새울고 벗꽃잔치 벗꽃놀이 할때는 좋았는데~
지금은 밤낮주야 하염없이 비만내리니 마음이 무겁네요~
오늘도 우중에 풍호동텃밭에 갔더니 고추밭 복숭아 참깨 사과 고구마 야콘 살구 자두석류 무화가 단감체리 매실사과 딸기옥수수 블루베리 아로니아 배 도라지 대파 감자 비파등 그외 여러가지 더 재배하고 있는데 이번 장마비로 인해 풀이밭전체로 뒤덮고 농작물은 이리쓰러지 저리쓰러지고 과실수 가지가 찢어지고 낙과도많고 여기저기 엉망진창이 되어있네요~
많은 작물들 재배하면서 한가지도 똑바른 경험과 지식이 없다보니 제대로 되는것이 한가지도 없고 게으르고 무지하고 경험없고 주먹구구식 으로 몇년간 경작했는데 1원한장 내 호주머니에 들어오는것은 없고 연연폭망하고있고 농사도 상군 중군 하군이 있다던데 본인은 하군밑에도 아니고 좀더 밑에 배짱이 농부인가봐요~
종목이 많은 농사를 짓다보니 오만가지가 아쉽고 궁금하고 물어보고 싶고
하지만 도시농부라 원한는 답을 얻들길 없는차에 여러싸이트 들어가서 헤메고 있을때 우연히 이싸이트을 알게되어 여러궁금하고 물어보고싶은 사항들 올렸더니 많은 전문가님들을 좋은 조언들 해주었고 또다른 경농님들
사연과사진을 믾이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텃밭에 보았던 지금수확기에 있는 복숭아열매 낙과가 심하고 열매자체에 성한데가 한곳도없고 나무와 열매속에 벌거지들만 득실득실하고 먹을것은 하나도 없고 폭망포기하고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데 복숭아 나무와 열매를 어떻게 관리해야 인물좋고 때깔좋은 열매를 얻을수있는지 전문가 님들 이야기를 듣고싶네요 ㅠㅠㅠ
23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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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배수로 정비 다했습니다~^^옥수수 넘어지지 않게 둑 많이 옮려주고 나름데로 열심히 준비 했어요
23년 6월 20일
'샤인머스캣' 포도, 출하량 최대 30% 증가..시세는 지난해 수준 유지 전망
- 김천·영동 주산지 포도농가 캠벨얼리’ ‘거봉’서 품종전환
- 예년보다 당도 떨어지지만 선물용 등으로 수요 많을듯
출처 : https://v.daum.net/v/20220824051027303
22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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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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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두 따지지도 말구 '무조건 먹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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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내 몸에 사과하면서
무조건 먹으라!
- 하루에 사과를 한개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 (유럽속담)
- 사과와 친하면 의사와 멀어진다
(유럽속담) 
 
 
 ★ 배는 내 배의 정화와 해독을 위하여
무조건 먹으라!
- 식중독 걸렸을 때
배를 깍아먹으면 해독 됩니다. 
 
 
★ 토마토는 토하도록 무조건 먹으라!
-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 (유럽 속담) 
 
 
★ 대추는 보는대로 뺏어서라도
무조건 먹으라 !
- 대추를 보고도 안 먹으면 늙는다.
(우리속담)
- 양반은 대추 한개가 아침 해장이다.
(우리속담) 
 
 
★ 감자는 감사하면서 밥처럼
무조건 먹으라!  
 
★ 물은 물어보지도 말고 무조건 먹으라!
 
★ 소금은 소근 소근 착실히
천일염으로 무조건 먹으라 !
 - 소금은 금처럼 귀한 것이다.
작은 금이다. 
 
★ 끈적끈적한 것(사포닌)은 좋은 것이니.
무조건 먹으라!
- 사포닌 : 몸 속 기름을 제거하는 비누 
 
 
★ 색깔이 진하고 입에 쓴 것은
알카리식품이니 무조건 먹으라! 
 
 
★ 바다고기 중 작은 것
새우, 멸치는 버릴게 없는 것이니
똥까지 무조건 먹으라--(멸치 똥 : 내장)  
 ★ 미역, 다시마 매일 무조건 먹으라 !
- 우리 조상 미역국 매일 먹었다.
- 대만 미인은
핸드빽에 다시마 갖고 다닌다 
 
 
그외 매일 햇볕을 2,30 분씩 쬐면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이렇게 한다면 고질병 없습니다.
점하나 더 찍는 고칠병만 있을뿐입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를 사랑하며 삽시다.
비닐하우스 인간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사는 자연인이 되세요! 
 
그렇게한다면 100 세 건강,
잘하면 150 세까지도
건강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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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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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땅콩 잡초제거
참깨 잡초제거

고추 고추따기 고추는 장마로 인해 많이 말라 죽고있어요.
고구마 순따먹기
상추 망을 씌워 햇빛
차단하고 물을주면 서 잡초제거 해주었어요
23년 8월 8일
장마 대비,함께 해요!!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높여주고
잡초 제거후 배수로 만들어주기.
❤️물길에 흙이 쓸려가지 않도록 비닐이나 부직포 등으로 토양 유실 막기
❤️바람에 작물이 쓰러지지 않게
작물 받침대나 지주대 설치하기
❤️강풍을 대비하여 비닐하우스 밀폐후
노끈으로 고정하기
❤️농기계는 통풍이 잘 되고 비가 맞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23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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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서귀포시 남원이예요.
조용하고 살랑거리는 바람을 느끼면서 차안에 누워 고요히 산새소리와 바람.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자연을 만끽하고 있어요.
여유의 시간을 가지고 계시는구나.
생각을 하고 계신줄 알지만.. 저는 위암이라는 병을 얻게 되여 그동안 일만 하고 다니고 제대로 쉬지 못했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되고요. 살은 엄청빠져지만 저 나름대로 노력중이예요.이로인해 우울증도 걸리고 삶의 의욕도 없다가 넓은 정원이 보여 꽃과 바람.자연을 느끼다보니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네요.
삶은 행복도 있지만 불행도 있는 법.
반면 불행도 있지만 용기가 있는 법.
용기로 인해 희망이 있고 또한 행복과 웃음이 있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음식 먹고 너무 일에만 빠지지 마시고 쉬면서 몸 챙기시기 바래요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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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삐돌이 인가요?>
아내와 마트 쇼핑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생활 용품과 찬거리를
카트의 담고 난로도 하나 샀습니다.
가전제품은 별도 계산이라 혼자
난로를 들고 계산을 하고 났더니
아내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아내를 찾아 헤매느라 마트 한 바퀴를
돌았는데도 아내는 보이지 않고
손가락은 아파오고 쌀도 사야하고 해서
쌀코너 쪽으로 갔습니다.
쌀을 사야 하니 이곳으로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휴대폰도 차에 두고 와서 무작정
10분을 멍하니 기다렸습니다.
10분이 넘어가니 은근히 화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5분이 더 흐르고,
아내가 성난 표정으로 찾아왔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얼마나 찾아 헤맸는데
라며 눈까지 벌게 지면서 화를 내더군요.
같이 쏘아 붙일까 하다 참았습니다.
그냥 빨리 마트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만 있었으니깐요.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그때서야
화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뭐든지 좀 느린 저는 화까지
늦게 올라오나 봅니다. ㅋㅋ
서로 헤어지더라도 당연히 쌀을 사야 하니까
살코너로 먼저 와봐야 되는 거 아니야?
그리고 난로 계산하는 그새를 못 참아서
딴데로 가버리냐?
꿍했던 말을 해버렸습니다.
내가 문구점으로 오라 그랬잖어.
언제 못 들었는데?
자기가 그렇지 뭐 항상 건성건성이지
날씨가 추워서 서로 예민해진 것이
별일 아닌데도 울컥 해 버렸습니다.
하여간 더 이상 길어지면
싸움밖에 안될 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마 저는 참았습니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전 아무 말 없이
참았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분명 참았습니다.
이런 저를보고 아내가 한마디 날리더군요.
이 말을 할 때 아내는 항상
같은 자세와 같은 억양을 유지합니다.
고개는45도 각도를 유지하고 곁눈질로
고 이주일 선생님의 콩나물 무쳤냐 ?
바로 그 억양 삐쳤냐?
삐쳤냐...
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남성들의
아드리난린을 자극하는 말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듣는 남자들은 순간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합니다.
아니라고 하기에는 표정이 아니고
그렇다고 인정을 못하겠고 다시 말하지만
전 분명히 참았습니다.
이런 남자의 대범한 인내심을
삐쳤냐라고 치부하다니 ...
내가 혹시 아까 라면 국물 뺏어
먹었다고 삐진 건 아니겠지?
허참 나 남편을 뭘로 보고

말이 나왔으니 말입니다만
같이 라면을 시키던지 왜
김밥을 시켜놓고 남의 시원한
라면 국물을 뺏어 먹나고요.
그렇다고 이것 때문에 삐진 건
진짜 절대 아닙니다.
절대 물론 약간의 기폭제가 되긴 했습니다만 ...
여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항상 붙어오는 말이 있습니다.
어휴 남자가 하여간 삐돌이
이 말을 남기고 여자들은
항상 쌩하고 가버립니다
삐돌이 집에서 제 별명입니다.
집에 들어와서 난로를 조립했습니다
오늘따라 조립도 잘 안됩니다.
자꾸 뭔가 조여지지 않습니다.
더 짜증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블난데 부채질 한다고 옆에서 들리는
TV 속 드라마 내용이 짜증나게 합니다.
왜 한국 드라마는 꼭 중요한 순간에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고
기억상실 등이 걸리는 걸까요?
베란다에 난로를 가져다 놓고
제 방으로 왔습니다.
아내는 벌써 깊은 잠이 들었습니다.
아내는 뒤끝도없는 모양입니다.
소심한남편 성격 뻔히 알면서
삐돌이라고 놀려먹고 잠이 오냐 ?
울마누라도 기억 상실증 같은 것이
걸렸으면 좋겠습니다.
소심하고 잘 삐지는 남편에 대한 기억이
모두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아내가 샤워를 합니다.
내 면도기로 다리털을 밉니다.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속으로 대범하자 대범하자
아침부터 자기 체면을 겁니다.
ㅡ도윤ㅡ
12월 25일
30
43
1
Farmmorning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입니다.
감자망하고. 고구마가 잘되는가싶더니 몇일전 멧돼지가 밭에들어와 모두 헤집어 배부르게 파먹고 간거도 아니구 온밭을 돌아댕기며 거의 80프로를 파제껴 죄다 슬쩍슬쩍 글어먹어 버려 또 망햇내요.. 한쪽에 콩심어논것도 죄다 밟아 망가트리고~~
이제 마지막남은 고추가 또 말썽이내요..
피망몇개심은게 첫번째사진처럼 잎이 마르네요.
고추는 사그라들어 영양제쳐주고 시들음병약쳐주고 살균제 뿌리고 햇는데데도 다시들엇내요 사진은 4~5일전에 찍은거구요 이때만도 살수 있지 않을까 햇는데 현재거의 죽은상태로 다시들어버렷읍니다. 살균제를 뿌려그런지 일단 다른 것들한테 더번지는거 같지는 않은데 뽑아버려야겠지요? 이를 어찌해야할까요. 다른것들한테도 번진건데 아직 증상이 안나타나는걸까요?
21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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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나무를 고라니가 다 잘라 먹었는데 지금 6월 11일인데 다시 모종을 심어도
될까요?
22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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