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익산 김씨고구마🍠 고구마모종🌱
🌱조직배양 증식묘 & 1대 고구마모종🌱
📞구매 및 문의 010-5054-2151
.
모종이 너무 잘 커서 이제부터는 터널 비닐 안덮고 시원하게 육묘합니다. 통기성도 좋아서 속순도 짱짱하게 크고 기존 큰 모종들도 더욱 짱짱하게 육묘합니다. 이래야 밭에가서 몸살도 안타고 바로바로 활착합니다.
.
23 익산 김씨고구마 고구마모종🌱 판매!
🍠꿀-베니하루카,소담미
🍠밤-진율미
🍠호박-호풍미
조직배양묘,1대 고구마모종만 판매합니다!
구매 및 문의 010-5054-2151
.
다수확 고품질 고구마를 위한 고구마모종!🍠🌱
다 같은 고구마모종이 아닙니다!
꼭 무균(조직배양묘)인지 일반모종이면 몇 대 순인지 꼭 확인하세요!
.
❗️1단(95~100주) 11,000원 + 택배비 4,000원!
https://naver.me/FmbL9c15
❗️10단이상 10,500원 + 무료배송!
https://naver.me/GorRx9z2
❗️100단이상 10,000원 + 무료배송!
https://naver.me/5Gz8dc1j
.
🔶시설 25동 고구마모종 전문 재배!
🔶조직배양묘 직접 증식 순화 재배!
🔶믿을수 있는 1대 고구마모종 재배!
🔶잡순이 없는 단동 1품종 전문 재배!
🔶고구마모종은 익산 김씨고구마!
23년 4월 1일
2
Farmmorning
다음 주 오이 모임 작업 알림🔔
1️⃣ 날이 추워지며 줄기가 가늘어지고,
연약해질 수 있는데,
이는 과실 착과에 문제를 일으켜요.
곡과, 낙과, 끝이 가는과 등
기형과 발생 피해가 높아지거나,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발생이 높아질 수 있어요.
햇빛이 강하고 광합성이 왕성한 날엔
야간 온도를 높이고,
구름이 끼거나 광합성이 약하면
야간 온도를 약간 낮춰 관리하세요.
2️⃣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와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하세요.
흐리거나 습한 날은 관수량을 줄이고,
관수용 물은 미리 받아 온도를 유지하세요.
야간 최저온도는 12℃ 이상이어야 해요.
3️⃣ 폭설을 대비해 제설 장비를 미리 준비하세요!
비닐하우스 끈은 팽팽하게 당겨두면
눈이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어요.
노후되거나 붕괴 우려되는 하우스는
보강 지주를 설치해야 해요.
눈 녹은 물이 비닐하우스 내부로 유입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 습해를 미리 예방하세요!
[🌞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고, 추울 때가 있을 예정입니다.
기온은 평년(1.0~3.0℃)과 비슷하거나 낮을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평년(3.1~11.0㎜)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관수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6.8% (평년 69.7%의 95.8% / 11.28 기준)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2월 1일
3
3
Farmmorning
아버지께서 비닐하우스에 비닐을 안벗기고 벼를 심을려고 하시는데 하우스가 지은지
1년정도 가까이 됐는데 주위사람들이
태풍오면 하우스가 위험하다고 하시는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말리려고 하는데 고집때문에 제말을 안들어요
22년 4월 16일
3
땅해충약 (땅샤)는 온라인으로 구매할수 잇나요? 비닐 폭이 1.2 미터 구입하고싶은데 구매도 가능한지요
21년 8월 14일
1
좀받고싶네요~
농민수당도못받고~
주말에는열심히밭에서일하고주중에는열심히영업합니다~
농약값도너무비싸고하우스비닐도바꾸어야하고너무받고싶네요~
기회을!!!
22년 8월 16일
안녕하세요? 초보자 농부입니다.비닐 하우스를 한동을 지으려고 합니다 길이10폭4 높이2.3을 시공하려면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어요. 자재는 어디서 사면 도움되나요?
21년 8월 21일
2
공기 좋은곳이라 귀촌귀농 왔는데 이웃집에서 생활 쓰레기와 비닐 등을 수시로 소각하고 있어서 매쾌한 냄새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마을 어귀에 분리수거장을 활성화해서 비닐, 프라스틱 등을 소각하지 못하도록 관리하면 좋겠어요.
22년 8월 3일
1
작년에는.친환경.으로옥수수를심어다잘커야될텐데비도적당이뿌려주고.아로니아도수확너무더워.백태콩밭풀이.이량에한가득비닐피복해야지~~~^.^
23년 3월 22일
Farmmorning
감자농사,
밭에 퇴비넣는양부터 두덕만드는모양. 비닐종류등 처음부터 수확까지의 비법 알려주세요.
22년 2월 10일
다음 주 배추 모임 작업 알림🔔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겠고,
기온은 평년(3.2~4.8℃)과 비슷하거나 낮을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평년(2.7~12.5㎜)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수 관리에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6.6% (평년 69.3%의 96.1% / 11.21 기준)
[환경관리]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해주세요.
작물별로 적온관리를 하되,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주세요.
* 흐린 날이나 습한 날은 주는 관수량을 줄이고,
관수용 물은 미리 받아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풍 대비]
고정 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 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해주세요.
[폭설 대비]
하우스 동 사이는 1.5m 이상 확보하고 제설장비를 준비해주세요.
하우스 적설을 방지하고 쌓인 눈을 신속하게 치울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병해충 방제]
조기 예찰 및 발생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환기로 적정습도를 유지해주시고,
병든 잎과 과실은 신속히 제거하고
초기 적용약제로 방제를 실시해주세요.
만약 해충을 발견할 경우 3~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거나 천적을 사용해주세요.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1월 25일
4
Farmmorning
다음 주 호박 모임 작업 알림🔔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겠고,
기온은 평년(3.2~4.8℃)과 비슷하거나 낮을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평년(2.7~12.5㎜)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수 관리에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6.6% (평년 69.3%의 96.1% / 11.21 기준)
[환경관리]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해주세요.
작물별로 적온관리를 하되,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주세요.
* 흐린 날이나 습한 날은 주는 관수량을 줄이고,
관수용 물은 미리 받아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풍 대비]
고정 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 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해주세요.
[폭설 대비]
하우스 동 사이는 1.5m 이상 확보하고 제설장비를 준비해주세요.
하우스 적설을 방지하고 쌓인 눈을 신속하게 치울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병해충 방제]
조기 예찰 및 발생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환기로 적정습도를 유지해주시고,
병든 잎과 과실은 신속히 제거하고
초기 적용약제로 방제를 실시해주세요.
만약 해충을 발견할 경우 3~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거나 천적을 사용해주세요.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1월 25일
3
Farmmorning
[🥬] 배추 재배 농가라면 놓치면 안 되는 주요 뉴스를
매주 화요일 아침, 팜모닝이 간단 요약해 배달해드립니다.
✔ 폭설에 비닐하우스 무너지고 농작물 피해…농림부 "신속 지원"
기록적인 폭설로 시설하우스 붕괴와 농작물 피해 신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연휴에도 복구에 여념없지만 피해가 추가로 파악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전국 대설·한파 피해는 지난 25일 오전 기준 동파 926건(계량기 922, 수도관 4), 시설물 붕괴 380건 등인데요, 60㎝가 넘는 폭설이 내린 전북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시설물 붕괴 피해가 많은 건이 접수되었고 시설 작물과 밭작물이 쌓인 눈에 묻혀 얼어붙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폭설·한파 대응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신속하게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고, 이번 피해로 배추를 포함한 농작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현장 기술 지원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배추, 필름 포장 기술 적용하면 저장성 '쑥쑥'
농촌진흥청이 배추에 필름 포장 기술을 적용하면 부패율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배추를 상자에 넣은 다음 저장고 안에서 배추의 품은 온도(품온)를 0.5도(℃) 정도로 낮춰 1개월간 건조한 뒤, 표면이 말랐을 때 다시 기능성 필름으로 덮어 저장하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하면 기존보다 이슬 맺힘 발생을 줄여 부패율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 ‘밭떼기 계약’ 산지 폐기 반복…“표준계약서 활용 강조”
이른바 '밭떼기 계약'을 했다 산지 폐기 위기에 놓인 배추 농가의 소식이 여러번 취재 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밭떼기 계약 과정에서 여전히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상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여전해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계약 분쟁과 가격 등락에 따른 계약 해지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2013년, 표준계약서 제도를 도입했지만, 일부 유통업체들이 가격 폭락 등의 피해를 떠안을 수 있다는 이유로 표준계약서 작성을 꺼리고, 농민 또한 거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유통 업체들이 계약 거절할 것을 우려해 표준계약서 작성을 고집하기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 18%↑…사과·배도 늘어
통계청에서 2022년 가을 배추 생산량 조사를 한 결과,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작물 가격 상승세와 생육기 일조량 등이 생산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해남군, 고구마·겨울 배추 실태조사…'80% 이상 전업농'
전남 해남군이 겨울 배추의 재배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배추 재배 농민들의 생산 경력은 26.4년이며, 겨울 배추는 포전거래가 8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생산자 조직과 직거래가 5.4%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격 전망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43%로 나타났습니다.
✔ ‘발등의 불’ 배추 산지농협…“일방적 하차거래 비용 전가 반대”
서울 가락시장의 배추 팰릿 하차거래 시행이 확정되면서 주산지 농협들 우려가 큽니다. 하차거래 시행으로 잘못된 관행이 사라지는 등 긍정적 영향은 일부 인정하지만 열악한 산지 여건상 비용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비용 분담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산지 반발이 거세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비용 추가 등 여러 여건으로 가락시장 출하를 포기하는 농가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김제시 ‘종자+식품+농가’ 상생협력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김제시가 ‘종자+식품+농가’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봄 배추 재배단지를 시범조성해 농가와 종자기업, 식품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 추위 대비해 배추 비닐로 덮는 농민
강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배추 농가에서 가격 하락으로 출하를 미뤄두었던 배추를 구정 대목에 출하하기 위해 얼지 않도록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덮고 있습니다.
📢 매주 화요일 주요 배추 뉴스를 한 번에 모아 보고 싶다면?
댓글에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2월 26일
7
6
Farmmorning
올해 경영체 가입한 신참 농부예요!작년에 귀농학교를 수료하고 올해 조경수를 심었는데 만만찮네요! 2년째 소득도 없이 몇년 후를 바라보고 나름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시설 비용이나 유지 비용에 힘이드네요! 작은 비닐 하우스라도 짓고 싶고 괜찮은 비료도 쓰고 싶은데 그게 어려워 갑갑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고맙습니다!
22년 8월 30일
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15 -
우리는 막걸리 심부름을 자주했다.
마을 구판장이나 자그마한 점방 한쪽에는 주로 간장 담글 때 사용하는 대형 옹기 항아리가 놓여 있었다.
막걸리를 담아 놓은 술독이다.
주로 한개가 보통이지만 농사철이나 가구수가 많고 술꾼이 많은 마을은 술독이 두개가 놓여 있는 곳도 있었다.
뚜껑은 널판지로 만들었고 손잡이가 있어서 쉽게 뚜껑을 여닫았다.
막걸리는 면 소재지 마을에 있는 막걸리 도가(개)집에서 만들어 아침 일찍 배달해 준다.
그때는 면단위마다 술도가가 있었다.
식량이 부족할 때는 밀가루와 옥수수가루로 막걸리를 만들었다.
그래서 세무서에서 밀주단속을 했다.
도가에서 술이 평소보다 덜 팔리면 세무서에 밀주단속을 의뢰했다고한다.
밀주를 담가서 집안이 아니고 담장넘어 대나무밭에 묻어도 여시같이 찾아서 벌금을 매겼다.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 때는 커다란 항아리에 막걸리릍 빚어서 손님들께 대접을 했다.
할머니 회갑연을 할 때 제가 중학교 2학년 때였는데 2개의 큰 항아리에 막걸리를 빚었다.
멋모르고 벌컥벌컥 들어마시다가 크게 배앓이를 한 적도 있었다.
그뒤로 볍씨가 종자가 개량되고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식량이 자급자족이 되고나서부터 쌀로 막걸리를 빚었다.
배고플 때 술도가를 지날 때면 고두밥을 쪄서 멍석에 널어 누룩과 버무릴 때 누룩이 묻지않은 고두밥 한주먹은 꿀맛이었다.
당시에는 시골에 자가용은 물론이고 소형 화물차도 전혀 없던 때라 막걸리를 짐발 자전거를 이용하여 직원으로 고용된 배달부가 배달해 주었다.
그때 막걸리통은 나무판자로 엮어서 만들어서 무게 또한 대단했다.
시골에서 오줌장군이랑 막거리통은 판자를 가운데가 볼록하게 엮고 대나무로 테두리를 묶어서 만들었다.
막걸리통은 마개도 아가들 주먹만하게 통나무로 만들어서 주둥이를 막았다.
요즘 와인으로 유명한 외국에서 볼 수 있는 와인통과 같았다.
그 무거운 막걸리통을 여러개 짐발 자전거에 매달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면서 배달하는 배달부 아저씨 종아리 근육은 요즘 보디빌딩하는 사람처럼 힘줄이 뭉쳐있었다.
술이 가득 채워진 막거리통은 마을 서너곳에 짐발 자전거에 가득 싣고 비포장 자갈길 신작로를 달려서  배달했다.
막걸리 배달부가 도착할 때쯤이면 구판장 앞에는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나 파르스름한 빛깔이 도는 한 되짜리 유리 됫병을 든 아이들과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기다린다.
술을 좋아하는 남편이나 아버지 술 심부름을 나왔거나 그날 농사일 하러 온 놉(일꾼)들 새참과 점심 반주용 막걸리를 받아 사가기 위해서다.
아침에 바로 배달된 막걸리 맛은 좋았지만 냉장고가 없던 시대라 하루 전 팔다 남은 막걸리나 배달된 지 몇 시간 지난 특히 여름철에 막걸리는 신맛이 나기 때문에 모두들 그날 쓸 막걸리는 대부분 아침 일찍 사간다.    
밀가루에 막걸리를 붓고 발효시겨서 쩌낸 술빵이 그때는 최고의 간식이었다.
막걸리 배달부 아저씨가 주문한 막걸리 통을 내려놓으면 알싸한 막걸리 냄새를 가게 안에 피어 올리면서 콸콸 소리를 내며 쏟아 부었다. 
술을 다 붓고 나면 주인은 항아리 속에 있는 바가지로 휘휘 저은 뒤 조금 떠서 맛을 본 다음 순서대로 주문한 양만큼 퍼서 들고 온 주전자에 담아 주거나 유리병에 양철 깔대기를 꽂아서 부어준다.
막걸리 값은 곧바로 현금으로 돈을 내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외상이 많았다.
외상인 경우에는 나무기둥에 끈을 꿰어 매달아 놓은 공책과 연필로 치부책 외상장부에 택호별로 적어 놓았다가 보리타작이 끝나거나 쌀방아를 찧고 나면 현물이나 돈으로 받았다.
시대가 변하면서 막걸리통도 나무통에서 프라스틱 말통으로 다시 한되짜리 비닐병으로 바뀌었고 뒤를 이어 맥주와 소주에게 바통을 넘겨 줬지만 오랜 시간 애주가들은 구판장 나무의자에 걸터 앉아서 안주로 풋고추에 된장을 찍어 먹었던 술잔과 긴 호흡을 했다.
요즘 전주에 막걸리촌이 등장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국에서 생산 된 막걸리가 판매되고 있다.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막걸리보다 곁들여 나온 가지수가 많은 안주에 놀랍기도 하단다.
전라도 음식은 특히 전주음식은 맛있기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음식문화가 특히 발달한 곳이 전주라는 표현으로 전주에는 사불여(四不如)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관리는 아전만 못하고, 아전은 기생만 못하고, 기생은 소리만 못하고, 소리는 음식만 못하다"라는 뜻이다.
알콜농도도 높지 않고 쌀로 만든 막걸리는 요기를 때우는데도 좋을 듯 하다.
어제 흡족하진 않지만 비가 내렸다.
당근에서 불루베리를 주당 판매한다고해서 주문했는데 진안군 마령면에 있어서 캐가야한다고한다.
오후 늦게 바람도 쐴겸 아내랑 아무 준비없이 농장으로 찾아갔다.
부직포에 심어졌는데 오래전에 불루베리 농사를 하다가 수년간 관리를 하지 않아서 풀밭이었다.
가랑비까지 내려서 심란했는데 여기까지와서 그냥 돌아가기도 뭐해서 5그루를 어거지로 뽑아서 실고왔다.
나무는 7년정도 키웠는데 그 동안 관리를 안해서 키만 컸고 불루베리가 작은 재래종이었다.
밤이라 텃밭에 내려놓고
감자와 옥수수를 수확한 자리에 심을려고 오늘 아침에 임시로 심었다.
전지를 해주면 어린 나무보다 나을 것도 같았다.
오이를 4개를 첫 수확했다.
이틀전에 그리 크지않았는데 어제 하루만에 많이컸다.
완두콩에 매주었던 줄을 걷어서 고추를 세번째 줄을 매주었다.
며칠사이에 완두콩이 완전 시들었다.
완두콩 뽑은 곳에 참깨를 심어볼까 한다.
밭 언덕에 하얀접시꽃이 많이 있었는데 하얀접시꽃이 약이 된다고해서인지 지난 겨울에 많이 뽑아갔다.
6월 9일
24
6
1
Farmmorning
"한 가정이 해체 되는 모습을 보며"
내가 사는 아파트 같은 라인의 32층에 서울대 농대 학장을 역임한 오ㅇㅇ이란 교수님 이 살고 있었다.
19년 전 처음 신규 입주할 때 부터 함께 입주한 분이라 엘리베이터 등에서 만나면 서로 인사하며 간단한 대화도 나누곤 했다. 당시 나는 60대 초반을 갓 넘긴 초로였고 그분은 77세라고 하셨던 것 같다. 항상 웃음끼가 가시지 않고 정정해 보였다. 마나님과 함께 단지내 산책을 자주하고 두분이 손잡고 외출하는 모습 자주 보였다.
나와 같은 교회에 다녔는데 매주 주일날이면 어느 대학 교수라는 사위가 와서 픽업을 해 모시고 다녔다.
그런데 한 7년 전 쯤에 마나님이 돌아 가셔서 비교적 넓은 집에서 홀로 사시는 것 같았다.
여전히 주일 날이면 사위와 딸이 픽업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갔다. 수원에 산다는 아들은 어쩌다 찾아와 함께 외출하는 모습을 한 번 본 것 같다.
그런데 언제 쯤인가 사위가 보이지 않아 궁금했는데 그 사위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혼자서 아파트 단지를 천천히 거니는 쓸쓸한 모습을 보며 인생 마직막의 행로가 누구에게나 다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 안쓰러운 모습이었다.
우리 인생의 말년은 다 저렇겠지!
그런데 한 두어달 전부터 오학장 할아버지가 눈에 띄지가 않아 가벼운 궁금증이 들기는 했지만 남의 일이라 그냥 잊고 있었다.
근데 어제는 우리 라인의 주차장에 책이 가득 찬 왠 커다란 '탑'차가 보여 직감적으로 오교수님의 책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오전에 집사람이 쓰레기를 버리려 내려 갔더니-
아주 고급스런 책장들을 비롯한 꽤나 비싸 보이는 가구들이 한살림 한가득 나와 있더라는 거다.
값꽤나 나갈 만한 서양화와 액자들 그리고 오교수의 박사학위 학위모를 쓰고 찎은 사진과 가족 사진들이 널브러져 있더라는 거다.
가구들은 중고 가구점에 연락하면 헐 값에라도 얼씨구하고 가져 갈만한 고급품이고 오교수 사진들과 가족 사진들은 다 태워버리지 않고- 왜 저리 내다버렸는지 자식들이 욕먹을 것 같더란다.
금년 95세로 서울 농대 학장까지 지내 분이라 세상을 아쉬움 없이 빛나게 살다가셨지만-
인생의 끝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다 저렇게 쓸쓸히 허망히 다 버리고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럽다.
내가 여기서 주제로 하고 싶은 말은 어느 노교수의 죽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 끝의 모습!
한 가정이 자연스레 解體되는 모습을 말하고 싶어서다.
젊은 시절 나도 그랬다!
우리도 그랬다!
한참 자식들이 태어나 자랄 때 식구들이 모여 웃고 울고 떠들고 먹으며 집안이 시끌쩍하게 들썩거리던 기쁨! 그 사랑!
좀 더 고급스러운 가구들로 꾸며 놓고 만족해 하던 시절-
자식들 공부 잘해 가슴 뿌듯해 하고 공부 못해 가슴 조이던 시절-
세월따라 그런 오붓한 시절은 점차 사라지고 자식들은 제각기 자기 일, 자기 가정을 찾아 뿔뿔 흩어지고 기둥 같던 엄마 아빠는 병들어 쇠잔해지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세상을 떠나면 그 가정은 허물어지 듯 해체 돼 버린다는 사실!
그 사실 그 사정이 지금 내 앞에도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비단 내 이웃에 살던 오 교수의 문제가 아니고 바로 나의 현실로 내 코앞에 놓여 있다는 사실은 회피할 수가 없다.
하나 하나 정리해야 하는데 아직도 붙들고 있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책이며 옷이며 가구들이며 모든 것이 한낱 쓰레기가 될 것인데-
젊은 시절 읽던 책들 더러는 읽지도 않고 허영으로 모은 것도 있고 내가 아껴 입던 옷들 드라이 크리닝해 놓은 채 비닐 커버를 쓰고 있는 입지 않은 옷들-
필요 없이 찎은 사진들-
나름 욕심 내서 산 가구들-
이 "브라운 톤 오크 가구들"은 아무리 비싼 것이라도 요즘 애들은 트랜드에 맞지 않으니 그냥 버리라고 한다.
넘 아깝지만-
아! 그런데 아까운 것이 어디 있나,
내가 세상 떠나면 나의 물욕과 함께 다 버려질 텐데. 결국 쓰레기가 돼버리고 말 텐데.
한낱 거품 같은, 연기 같은, 물리적인 世物에 목을 걸고 살아온 인생이여!
인생들이여!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반듯하게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자!
< 옮긴 글 >
♡ 건강관리 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23년 8월 31일
17
26
Farmmorning
안녕하세요 요즘 마늘 양파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뿌리썩음병 잎마른병 약은 언제쯤 하나요 비닐을 쒸워서 그런지 물 빠짐이 안좋아서 그런지 해마다 뿌리썩음 병이 와서 제데로 수학을 못 합니다 3/1쯤
22년 2월 2일
4
안녕하세요
저는 귀농 2년차 입니다
1200평 논을 구입하였고 여기에 비닐 하우스를
설치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하고 비용은 얼마정도 이고 정부 지원은 어느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22년 1월 7일
2
내밭에는무엇을할까하다유기로옥수수로결정.다른밭에는유기로백태콩으로밭이랑에는비닐피복해야지아로니아도풍년일세모드롱사가유기입니~~~^.^
23년 3월 22일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