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오늘이 더 춥네요
밖으로 나가기가 망서려 지내요
모두들 감기 조심 하세요
22년 10월 10일
갑작스럽게 기온이 예상치 보다 내려
마음이 조급해 짊니다.
노지고추 조금더 수확을 기대 했는데
날씨가 내 마음 보다 앞서갑니다.
어제 아침에도 오늘도 이른 아침에
서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뜨기
전에 가리 질소 영양제 엽면시비하고
일상 일로 돌아갈 계획 입니다.
22년 10월 19일
1
오늘은 비가림 하우스에 고추를 심었어요. 다른 빠듯한 일정 때문에 어쩔수 없었지만 점심먹고 시작한것이 해가 질 녘에 끝이 났네요. 꽃샘 추위 날씨에 냉해를 입을까 겁은 났지만 그래도내일 부터는 일기예보가 서리는 오지 않을것 같네요. 고추 를 심고 나니 종아리가 엄청 아프네요. 자고 나면 괜찮을 까요? 어쩧거나 잘 자라기만 바랄 뿐입니다.
23년 4월 17일
2
2
1.고추품목연구회
2.순천시 로컬푸드 소속으로
순천지역내에서 고추를 재배
하고 있는 농가들의 모임
3.고추재배 방법등을 배우면서 서로 의문사항이나 질의사항을 논의하면서 풀어나가는 모임이며, 생산된 고추는 로컬푸드를 통해 농약잔류검사까지 마치고 고추시장을 열어 소비자들에게지역 먹거리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판매 걱정 없이 고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고추품목연구회를 통해서 배운 재배법을 적용 일라이트 부직포 설치로 4~5월 서리 피해를 예방하고 튼실하게 고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23년 8월 27일
3
Farmmorning
고추농장 하고 잇는 4년차
농군 아내입니다
흙내음이 좋고
수확하는 즐거움이 배가되어 농사를 시작햇죠
올해는 고추종자
"올복합' 으로 선택햇죠
대과종으로 복합내병계ㆍ바이러스에도 강한 조생종, 순한맛입니다
2월10일경 씨앗 발아하여
포트에 상토작업하여 비닐하우스에서 냉해로 얼까봐 온열전상구로 이불까지 덮어가면서 지극정성 잘키운 모종으로
5월 10일경 정식햇네요
경북 의성 지방엔
5월초순에도 갑자기 서리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
냉해피해가 곧잘 오죠
조심조심~~
8월 9월 수확철
한창 바뿔때입니다
여기저기 붉은빛으로
고추가 탐스럽게 잘 익고
잇습니다
수북하게 수확해놓은 금쪽갈은 내작물을
보고잇자니
안먹어도 배부르다는 그느낌 알것 같네요ㅎㅎ
정말 고생고생 하며
키워 냇습니다
유난히 담배나방 피해가 심햇엇거던요
고놈을 박멸하느라
갖은고생 이루 말할수가 없내요 ㅜㅜ
농사가 그리 호락할거라 예상은 안햇지만
하면 할수록 힘이 들긴해요
하지만 수확의 느낌은
행복함에 미소가 또흐러죠
고추 수확하면
고추이틀정도 후숙과정을 거쳐 고추꼭지 따고
세척하여 전기 건조기에
이뿌게 잘 말려요
너무 고운 색감에
고추가루 색깔이 곱다고
방앗간 주인님께서도
구매자 여러본들도
칭찬일색 이십니다
고생한 보람이 여기서
한방에 훅 가더라고요ㅋ
올해는 만여포기 심엇는데
내년엔 더 늘일까 생각중입니다
한해한해 구매하시는분들이
소개로 또 소개로
눈등이처럼 불어나니
그량을 다 맞출수가 없네요
힘들지만 좀 더 수고해야겟어요
아직은 젊기에~~
팜모닝 식구분들
힘드시더라도
희망이 잇잖아요
화이팅 하자구요
응원하겟습니다
아자아자!!!
23년 9월 9일
13
29
Farmmorning
고구마 줄기 반찬한다고 남겨놓은 고구마. 방울토마토. 호박.호박잎 초절임처럼 서리에 죽었네요. 고추 .고추잎 동부콩. 강낭콩 얼었는데 아욱은 안 얼었네요. 콩도 얼진 안은듯 합니다.
22년 10월 19일
서리피해 포도방제법
21년 4월 5일
1
우리 이야기 = 셋
“오늘 나는 30년간 몸을 담았던
직장에 사표를 냈습니다
사표를 낸 이유는 아내가
기억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나를 잃어가는 병인
치매에 걸린 것 같다며
남편은 새벽녘 댓바람부터 하얀 담배
연기를 뱉어놓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알면 당장 요양병원에 데려다주려고 할 텐데...“

나고 자란 이곳에 일 년에 한 번
지 애미 아비 생일 때나
“통장으로 돈 보냈어요“
“바빠서 이번 명절엔 못 내려가요.”
라는 서열없는 말들만 던져놓는
자식들 앞에 가진 것 없는
노인이 된 부부는 말을 잃은지 오래랍니다.
굵게 패인 주름길 따라 흰서리 머리에 이고.
아내는 남편 다리를 베고 지금 잠들어 있습니다.
침묵이 버린 말을 찾는 남편의 눈에
아내의 주름은 밥이 되고,
희어진 머리는 남편의 술 한잔이 되었을까요?
“여보 긴 세월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웠소!“
언제까지 이 손을 잡고 있을런지...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남편은 아내의 부재가 줄 외로움을
먼저 알아버린 것 같습니다.
잠든 새벽녘 눈을 뜨니,
아내의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남편은 방마다 헤매다 마당에 있는
흔들의자에 이슬처럼 매달려
한숨을 뱉어놓고 있는 아내를 보았습니다.
조용히 다가선 남편의 눈에 아내의
눈물이 먼저 와 반기고 있습니다.

“내가 있잖아...“
남편의 사랑이 저 달이 된 걸까요.
아내는 비친 눈물을 보이기 싫어
돌아누운 저 달만 올려다봅니다.
“처음 만나 저 달을 보면서 당신에게 맹세 했잖아,
죽는 날까지 당신 곁을 지켜줄 거라고...“

“여보 아이들에겐 비밀로 해주세요.
그리고, 날 버리지 말아요“
아내의 말이 남편의 폐부를 파고 들어옵니다.
오늘은 마치 부드러운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상을 차려놓은 아내,
“여보 식사하세요”
“어... 그.... 래요”

낮달을 올려다본 것 같은 표정을 매달고선
남편은 밥상 앞에 앉았습니다.
멀찍이 앉아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아내,
하지만 남편 눈엔 텔레비젼이
아내를 보고 있습니다.
그때 울리는 전화
“요즘 엄마는 왜 전화 안 받으세요.“
“밭과 들로 일한다고 바빠서 그렇지“
입은 있지만, 할 말이 없어서일까요?
낡은 관절이 삐거덕 거리는 대답들만 늘어놓고선
얼른 전화를 끊어 버립니다.
햇살 비치는 어느 봄날,
그래도 희망을 안은 채 하루를 보내던
아내가 이제는 소금과 설탕을 구분을 못합니다.
설거지한 그릇을 냉장고에 넣어 두기도 하구요.

“누구세요? “
“누구긴 당신 남편이지...”
“아냐 우리 남편은 이리 늙지 않았어,
흰머리 난 영감이 아니란 말이야!“
이제는 자신의 이름마저 기억하지 못하는 아내.
하지만, 아내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이름이 있나 봅니다.
“당신 남편 이름이 뭐야?”
“남상현“

아내는 흘린 눈물길 따라
되돌아 오는 법을 알아가는 걸까요?
남편은 "남상현"이란 이름에 그만 날개 없이
저 허공을 가르는 종이달처럼
울음부터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아내와 나를 이어주는 이음줄이 사랑이었다면,
그 사랑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의 한결같은 마음이었기에 치매가 아니라면,
우리에게 눈부신 날이 계속될 텐데...
돌아누운 저 달이 말해서일까요.
허공을 이고 선
저 바람이 전해서 일까요.
병원에 데려가자며 찾아온 아이들 앞에서
아버지는 낮고 굵은 목소리로
“난 내가 선택한 삶을 지키며 살겠다.
그게 나에게 주어진 자유다. 라고,
아이들이 하나둘 떠나간 길 따라,
등 굽은 달 옆에 힘빠진 별처럼 남편은
아내의 휠체어를 밀며,
잠이 들고 잠이 깬 마지막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고,
평생을 남편을 위해 헌신했던 아내는
마지막 시간을 지켜준 남편에게
그동안 돌봐줘서 고마웠다고.
남편의 마음을 느끼고,
세상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몽돌이 되기까지 아내가 보내어 준
숨결 따라 사랑할 때
알아야 하는 것들을 되뇌어 보면서,
남편은 아내가 한 번이라도 나를 기억해 준다면,
꼭 이 말 한마디는 해주고 싶었다 말합니다.
“죽어서도 내가 섬길 사랑이었다고...”
* 노자규의 골목 이야기 *
https://youtu.be/N5bS7oPPl10?si=PAYdN_Bvy0PqUFQ1
왕궁에서의 사랑 넷플리스 조회수 가장많았대요 ㅋ
https://youtu.be/SRz2FJVlWMI?si=YNmkK8VxK6Rfd86k 조회수 1018만회 양지은 그강을 건너지마오 이노래 들으면서 한참을 울었답니다
배우자님들께 잘합시다
2월 15일
61
39
7
2023년 6월 20일
글ㅡ서린이
사진ㅡ서린이
마음에도 길이 있다.
그 길은
나만 볼 수 있고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는
내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부정적인
마음으로 나를
소홀히 대한다면
가시밭길이
펼쳐진 마음에
상처를 내어
어려움이 왔을 때
그 길 어딘가에
숨어야 할 수도 있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길 위에서
만나는 많은
것들이 아름답고
반가운 친구일 것이며
 
좋은 것만 보고
예쁜 말을 하며
바른 생각으로
살려고 노력하면
 
내 삶의 태도가
마음의 길이 되고
그 마음의
길로 인생은 흘러간다
♡♡♡♡♡♡
이 이쁜 아이들은
작고도 작은
나의 밭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잇는
고구마군과
참깨양입니다
해년
참 많이도
심는아이들인데
정말 정말
올핸
딱 저희 먹을양만
심어 가꾸고 잇는
아이들입니다.
고구마군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자라주고잇으며
양력 칠월말을
향해 달리고
참깨양
역시 방제는 단한번도
하지않앗는데
이아이또한
건강하게 잘자라주고
잇답니다
얼마전
우박과 비바람이
거세게 불어
쓰러지려는 아이들을
위해 지줏대를 세워
장마철에
쓰러지지 않게
끈으로 양옆으로
묶어놓앗답니다
생전 38년을
농사를짓고
참깨양을
가꾸면서 지줏대 세우고
줄을쳐주는건
금년에 첨잇는일입니다
그저
앞으로 더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래봅니다
23년 6월 19일
11
5
Farmmorning
휴일 오후에 해 그림자에 조금 남은 햇볕이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고속도로 현장에는 아주 조용한 가운데 어제 벼수확한 논과 주변에는
갑자기 을씨년 처럼 느껴져 아쉬움이
남네요.
수확한 농심은 즐겁겠지만,줄줄이 눕혀있는 짚을 보면 가을도 된서리를
비롯해 얼마 뒤에는 어느새 겨울옷을
입어야 하는데 바뀌는 계절마다 새로울 것은 없지만, 보내는 세월은
무엇인가 소중한 것들을 잃은 기분
입니다.
우린네 인생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간다고 노래가사가 있는데
표현은 아름답지만, 자꾸만 지나온
세월의 추억이 그저 순탄하지는
않았었는데 앞으로 남은 생의 여정은
좀더 성숙되고 아름다웠으면 하는
바람을 기원하면서 조금남은 오후를
마무리 잘 해세요.
난 막걸리 한 잔하고 집으로 갈렵니다.
22년 10월 30일
5
2
Farmmorning
저는8년전 논을 매꾸어 밭으로 복토 복토땅엔 고구마가 제격이라는말에
3년을 그러나 비가 많이 오면 애들 머리크기 만큼 큰것이! 튀김용으로 분식가게 뛰어 다니며 판매! 손으로 캐기 넘 힘들어 기계로 캤더니 반은 분질러서 수확 어이 없는 상황에 동사무소 불우이웃 돕기 33박스 돌리고 고구마 농사 접고 체리 100그루 속아서3만원씩 주고 심었더니 3년 수확 직전 꽃 피더니 가지마름병에 10그루 남기고 다 죽어서 황망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배우던지 다른것을 심어야 되는데 환자라 엄두도 안 나고 한경대 체리과 국고 보조받고 부부가 3월 부터 일년을 배우고 봄에 체리300그루 유공관 작업 후 심어서 열심히 약 주며 키워 꽃몽우리가 맺히여. 와 ! 하고 좋아 했었는데 10초 주먹만한 우박이 내려 온. 밭에 건물에 창고에 상처내어
결국. 다음해 동계전정으로 삼발이만 남기고 삭발 눈물이 흑흑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
그래서 얼 른 포도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서 이제 우박 피해나 열과 피해는 안 받고 돈벌수 있겠다 싶은 맘!
정말 뿌듯 했었답니다
그시절 지나고 작년에 삼발이. 까지 꽃눈이 3분의1가지 까지 하얀 체리꽃이 피어서 드디어 올해 체리 맛 보고 지인들께 판매도 해야지.포장 자재며 스티커까지 준비 해 두었는데 아?글쎄? 평택 전 지역에 냉해피해가?!
참 기가 차고 어이가 없고 하늘이 노랗더군요
이제 어찌 살아가야하나 하고요
2000평에서 체리6키로 땃어요 간신이 제입에 자식입에 이게 체리구나
내가 우박 맞고 냉해 피해입고 수확한 체리가!
이거구나 하며 눈물 체리 먹어보고 그래 이정도 크기. 맛이면 가능은 있다
내년에 더 열심히 노력 해보자
결심하고 2024년 드디어
체리 전정 완료했어요
현재 까진 꽃.눈들이 많이
엄청 들어 와 있어요
날씨야 제발 겨울만 춥고 냉해는? 서리. 찬 기온 봄을 피해 가다오
기도합니다
농부님들도 올해 하시는농사 대박 나시길빕니다
1월 24일
23
25
[만차량단호박]
일본이 원산지이며 모양이 럭비공처럼
장타원형인 단호박입니다.
[만차량재배]
요점만으로 정리할게요.
1.밭만들기시 화학비료 사용은
호박의 저장성과 맛을 떨어트립니다.
넝쿨이 뻗어나갈 자리까지 유기질비료를 넣고 로타리를 쳐두는게 좋습니다.
2.10평당 1포정도의 퇴비와 200g정도의
완효성복합비료를 밑거름으로합니다.
3.두둑폭은 1m이상으로하고, 골자리폭은
4m정도로 넓게합니다.
4.5~6월에 모종을 정식합니다. 다수확을 바란다면 혹서기에 숫꽃을 잘 피우는 수분수를 만차량4주당 수분수1주씩 심어줍니다. 정식간격은 4~5m가량으로하며, 6월중순이후 정식시 3m로 줄이셔도 됩니다.
5.정식후 1개월정도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합니다.
6.초기 1~2개월은 잡초제거에 관심두고,
발아억제제 살포는 절대금기입니다.
7.6~7월은 호박과실파리 방제에 신경써야합니다. 방제실패시 호박속에 구더기가 발생됩니다.
8.순집기없이 방임재배합니다. 1주당 약15평 정도를 덮으니 넝쿨이 타작물구역에 침범치 않도록 유인해줍니다.
9.9월부터 수확기까지 밭이 건조할수록 좋습니다.
10. 10월 첫서리 오기전까지 수확을 끝내야 합니다. 호박꼭지 1cm가량만
절단하세요.
[저장]
수확후 얼지않아야하며, 수확일기준
25~40일정도면 후숙이 되어 당도가 가장 좋습니다. 실내보관시 다음해 5월까지도
저장은되나 장기보관시 당도가 하락하므로 가급적 2월이내에 소비하셔야합니다.
[식용법]
주로 스프,죽 으로 드시고 기타 다양한 조리법은 온라인쉐프님들 도움을 받으세요.
[주의사항]
1.만차량은 교배종으로 성숙과에선 불임씨앗만 나오므로(사진 보시면 호박씨 껍질만 있는것이 보입니다) 채종불가입니다.
2.간혹 충실해진 씨앗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이것을 파종시 만차량이 아닌
다른호박이 2~3종류 달리게 됩니다.
3.만차량씨앗 1알 가격은 4~6만원대로
파종재배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씨앗 한개로 12월부터 증식하여
육묘하는 '고향나루농원'에서 모종을 구하셔야 진짜만차량을 키우실 수 있습니다.
4.이름이 비슷한 '만차처럼'은 만차량과는 품종이 다른 국내산 단호박품종이며, 외형상 만차량과 구분이 어려워 만차량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마찬가지로 각지방 모종상,농약사등에서 만차량모종을 판매하는곳도 있는데, 신뢰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저도 겪어봤고 2년동안 가짜만차량을 애지중지 키웠다가 호박 보고 울화병 날뻔 했습니다. 반드시 정품만차량 모종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곳에서 구하세요.
[제 만차량은요]
11월8일에 수확해서 아직 후숙과정이며,
후숙30일차인 12월7일부터 팜모닝장터에 한정수량 판매해볼까합니다. 필요하신분은 일주일후에 장터로 오시면 됩니다.
* 제일 마지막 사진은 수분수로 심었던 지호브라와 맷돌호박의 잡종입니다.
11월 29일
33
18
8
Farmmorning
위점막보호로 위건강에 좋은
하늘마(열매마)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2년 전에 처음으로 하늘에서 열린다는 신기한 하늘마를 지인으로부터 2포기 받아 심었던바, 작년엔 종자를 많이 싹틔어 야심차게 심었는데, 경험없이 바짝바짝 붙여 심고, 퇴비와 비료를 많이 했더니, 열매는 몇 개 안 열리고 잎만 무성해 궁리 끝에 연한 잎은 장아찌로, 나머진 닭 먹이로 뜻어 줬던게 생생한 기억으로 남았다. 그나마 열매는 크기 전에 땄지만, 안쪽에서는 잎이 썩어 실패한 경험이 있다.
앞서 경험을 거울 삼아 금년엔 몇 포기를 심드라도 제대로 가꾸어 보자는 각오로 종자를 스티로폼 상자에 심은 바, 싹이 안나 캐보니 물 빠짐이 안 되어
싹이 나지 않았던 것(혹시 몰라 귀퉁이 한 곳에 묻어 두었더니 나중에 싹이 나오긴 했지만 열매까지는 기대치 않음.) 먹을려고 아껴두었던 종자를 다시 싹틔워 사이사이에 다른 넝쿨작물과 섞어 심으니 경쟁적으로 잘 열리고 있다.
한쪽엔 여주, 돈부콩, 작두콩, 하늘마를 심고, 또 한쪽엔 하늘마, 참외, 하늘마, 오이, 방울토마토, 수박 순으로 배치, 경쟁속에 자라도록 유도했다.
지금은 참외, 수박을 제외한 돈부콩, 오이, 여주, 방울토마토는 계속 수확중이며 열매마는 이달중 수확예정이다. 메주콩, 작두콩도 잘 열렸다. 서리태, 들깨는 꽃 개화시기에 즈음하여 노린재, 나방 방재를 위해 일주일 간격으로 살충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린재는 사라졌지만 나방은 여전해 고추 약치며 전체적으로 다시 또 살포 했다. 천연 락스레귤러, 막걸리 트랩, 크레솔비누액 트랩, 커피가루, 태운재도 물론 병행하고 있다.
여기저기 틈바구니 땅만 조금 나오면 배추, 무우, 열무, 시금치, 쪽파, 상추 심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감자캔 자리에 심은 옥수수, 고구마 수확 후 그 자리에 마늘, 양파를 파종해볼까 도전정신을 갖고, 밭 만들기, 종자, 퇴비와 비료 등 자료 수집에 열심이다.
👉 추신
[하늘마(열매마) 재배 방법과 먹는 법]
@효능:아열대지방/ 칼슘 함유풍부,위점막보호
@일반마보다 3배에서 5배정도의 칼슘 함유 뼈건강
1.뮤신 성분 위건강에 좋다.염증완화,역류성 식도염,
속쓰림,소화불량, 위염에 아주 효과적
2.두뇌건강(신경계)
3.동맥경화 예방과 혈관건강, 사포닌성분 풍부
4.변비 예방(포화지방 두가지 식유섬유 함유)
5.다이어트와 변비에 도움
@파종시기: 3월 묘판에, 5월 옮겨심기, 9월말 수확
@1미터간격 고추막대기 세워 무게감이 크기 때문에
하우스줄로 2중으로 친다.(처진 줄기 유도에 효과적)
※하늘마 먹는 법※
1.생으로 먹기(세척없이 껍칠체 먹는다.),주스
2.익혀서 먹기(갈아서 밀가루와 반죽해 칼국수나
수제비 또는 강판에 간마를 반죽해 부침개로 쫄깃한 식감/열매마 밥)/열매마 &삼겹살
3.구운 다음 그냥먹거나 채소와 샐러드로 즐긴다.
4.튀겨서 칩으로도 먹는다.
5.잎은 장아찌, 데쳐먹고, 닭이 좋아한다.
#수확 후 바로 먹으면 아린 맛이 있어 15일간 후숙후#
6.구술, 밤 정도의 크기를 종자로 활용, 박스에 넣어 상온에 보관
<열매마 공간 활용 이모작 >
1층은 파, 상추, 쪽파 심고, 2층은 열매마 따고
위 방법을 참고로 넝쿨작물을 끼워 심고, 땅 바닥으로 깔아지는 수박, 참외를 시험 삼아 곁들여 심어 보았는데(줄기를 계속 유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어서 이 방법을 응용해 보는 것도 규모가 작은 텃밭엔 좋을 듯 하다.
23년 9월 10일
4
Farmmorning
모처럼 맑은날 아침해를 바라 보며
출근했습니댜
들에도 지붕위에도
서리가 조금씩 내렸는데 노지에일찍
심은 고추에는 아마도 피해가 우러
됩니다.
강가에 물안개가 조금씩 피어 오르는
모습이 어제 안개터널길과는 대조가 됩니다.
아주 해맑은 동자 처럼 주변을 감싸면서 용천하는듯
몽글몽글 떠오르는
광경은 유독 아침에만 볼 수 있는
나만의 특권일까?
아뭏튼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꽃피고 밝은 아침햇살 분위가에서 날려봅니다.
23년 4월 26일
3
나는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농사일은 그다지 많이하지 못하고 시늉만 또 건성으로 배웠었고 아버님이 할때마다 잔소리나 꾸중때문에 늘 하는일이 빨리 대충 대충하는식으로 하였었어요.
그런데 하루는 아버님이 밭에 풀을 뽑으면서 이놈의 풀들이 정말 무섭다고 하시는 말씀에 어린생각에 그까짓 풀이 뭐가 무서울까 하며 속으로 낫으로 연한풀들은 잘도 베어지는데 하며 아버님의 말을 비웃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내가 은퇴후 농사일을 아버지의 십분의 일도 하지 못하는데 정말 무더운 여름에 자라나는 풀들이야말로 끔찍하다 못해 몸서리가 쳐집니다.수북히 자란 풀을 보며 내밭인데도 뱀나올 정도로 웃자란 풀을 나무대기로 휘휘 치면서 밭에 들어가면서 아버님의 그말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가르쳐주셨던 농사일을 귓등으로 흘려버리고 풀이 무섭다던 아버님을 비웃었던 내자신이 부끄럽고 아버님께 새삼 죄송하네요.
아부지 그래도 열심히 배우면서 하니까 너무 걱정마셔요.그리고 아버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23년 6월 7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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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서리가 왔다. 무우가 얼것 같아 무우를 뽑아 신문지와 비닐봉지로 정리하여 박스에 넣어 보일러실에 넣었다.
하우스 속에 있던 수국 화분과 부켄베리아 화분을 저온처리 하기 위해 밖에 내 놓았다 . 잎이 떨어지고 마르면 들여 놓아야 겠다. 아직 그리 춥지 않을 때 해야 할 것 같다.
22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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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올해 두백 감자을 남들보다20일 일찍 심었는데 병충해 없이 잘자라주고 있네요
친환경 농법으로 1년정도 유황섞인 계분과 살충제 을 밭에 뿌려주고 로타리 하여 3일후 밭에 비닐과 감자을 늦서리 냉해가 입을까봐 9센티 구멍에감자을 넣었습니다 싺이 올 라오는 과정에서 는 감자 엽면 시비 을 했습니다
2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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