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질 콩 생산을 원하신다면?
안전한 수확에 조금 더 신경 써보세요.
손실량을 최소화하면서 고품질 콩을 수확하는 방법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1️⃣ 콩 품질 높이기 1단계: 수확 시기 정하기
콩은 정상적인 성숙기에 가까워지면 콩잎이 황색으로 변하며
꼬투리는 마르고 열매 또한 빠른 속도로 수분을 잃어요.
이후 7~14일이 지난 시기가 콩 수확 적기인데요.
이때 콩깍지와 열매 수분 함량은 18~20% 정도예요.
수확 시기를 결정하기 어렵다면,
성숙한 콩의 꼬투리를 따서 흔들어보세요.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날 때가 수확 적기예요.
성숙했는데도 수확하지 않으면
콩알이 탈립 할 수 있으니 시기를 꼭 맞춰주세요.
2️⃣ 콩 품질 높이기 2단계: 수확하기
콩 수확 방법은 보통 콤바인 등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
사람이 직접 콩대를 뽑거나 낫으로 베는 방법 두 가지예요.
✅ 직접 베어 수확 시
콩대를 예취 후 밭에 깔아두면 종자가 바닥에 닿아요.
이때 수분 흡수가 증가해 병균이 침입하거나,
종실이 썩는 등 품질이 극히 나빠질 수 있어요.
수확한 콩대는 단으로 묶어 세우거나,
콩대 밑과 위에 비닐을 깔고 덮어주는 것이 좋아요.
강우가 예상되면 콩을 베지 않고 그대로 두어
비를 맞힌 뒤 콩을 수확하는 것이
콩을 베어 밭에 널어 두는 것보다 안전해요.
기상 조건을 잘 보고 수확해 가능한 한 빨리 탈곡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농기계를 이용할 시
최소 1ha 이상 대규모 재배면적일 경우 농기계를 활용하세요.
평면 줄 파종이나 점 파종한 경우엔 큰 문제가 없지만,
골을 세워 재배할 경우엔 이랑 표면이 불균일해
작업 중 예취부에 흙이 절토 되어
흙먼지나 불순물 유입이 쉬우니 주의하세요.
콤바인을 이용할 땐 콩 성숙 10일 정도 뒤나,
수분 함량이 13~14%일 때가 적당해요.
이슬이 마른 후인 오전 11시부터 수확 작업을 하는 것이 좋아요.
3️⃣ 콩 품질 높이기 3단계: 손실 줄이기
콩은 수확, 탈곡, 건조, 저장 단계를 거치며 손실되는 경우가 많아요.
원시적인 수확 단계는 손실량을 늘리는데요,
손실을 줄이기 위해선 원인을 잘 파악하고
이에 대처한 수확 관리 기술 개발이 중요해요.
✅ 손실이란?
수확 과정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사람이 섭취하거나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품질의 변화나 무게 감소를 뜻해요.
단순히 유실된 곡물뿐만 아니라,
영양분 감소, 물리적 손상, 위생적으로 더러워진 것
모두를 포함해요.
✅ 무게 손실
수확 전부터 수확할 때 콩의 꼬투리가 터져
씨앗이 땅에 유실되는 경우가 잦아요.
이는 수확시기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는 품종을 선택하거나,
너무 건조하지 않은 날,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해요.
✅ 영양 손실
콩은 꼬투리로부터 쉽게 분리되는데요,
이에 콩알떨기(탈곡)과 정선 과정에서 20% 손실이 발생해요.
씨앗의 수분함량이 20%가 넘으면
콩알이 떨어지는 비율(탈립률)이 떨어지고,
탈곡에도 부적당해요.
씨앗의 수분함량이 12% 이하가 되면
탈곡 과정에서 손실되는 양이 많아 회전속도를 늦춰야 해요.
✅ 품질 손실
탈곡기 실린더에 의해 콩이 파괴되거나,
협잡물과 함께 섞일 때 품질 손실이 발생해요.
기계의 적절한 점검은 필수예요.
예취 단계에서 잎이나 줄기 수분 함량이 많으면
씨앗에 흙먼지가 부착되는 경우도 잦아요.
잎이 황색으로 변한 뒤에 예취를 진행하세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2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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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안녕하세요
저는 귀농 2년차 입니다
1200평 논을 구입하였고 여기에 비닐 하우스를
설치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하고 비용은 얼마정도 이고 정부 지원은 어느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22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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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시세변동 뉴스 (2023-09-08)
[홍로 - 소매 - 광주]
경북 청도, 안동, 경남 밀양, 전북 장수, 남원 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산지 출하량 증가로 시장내 반입 물량 및 고품질 물량이 풍부하여 내림세에 거래됨
전통시장 소매가격은 10개 기준 400원 내린 상품 29,1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는 추석 명절 선물 등으로 소비 수요 증가할 것이나 공급량이 풍부하여 약보합세 전망
[홍로 - 도매 - 대구]
경북 청도, 안동, 경남 밀양지역에서 주로 출하됨
금일 명절대비 산지 출하량이 증가하여 시장내 많은 물량이 반입되나, 아직은 명절 경기전으로 소비는 다소 부진하여 약세
도매가격은 10kg당 전일대비 7,000원 내린 상품 72,000원 중품 67,000원에 거래됨
향후에는 명절 준비에 따른 소비량 증가와 선물용 5kg 위주의 반입으로 대과 위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됨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9월 8일
[차광망을 이용한 농막 설치]
안녕하세요~ 하루에 몇개씩 시공사례를 소개하는데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팜모닝 회원분들 시공후기들도 더욱이 궁금해집니다. 많이 올려주셔서 저도 구경하고싶읍니다.
차광망을 이용한 농막입니다.
아래 사진은 주로 농자재 보관으로 이용할 농막입니다.
녹색의 4중직 차광망을 이용하였습니다.
서까래 파이프(밴딩 파이브)위에 텐텐지, 카시미론(솜),비닐, 4중직 차광망 순서대로 설치되었습니다.
중간에 카시미론을 넣지 않으면 여름에 덥고, 겨울에 더 춥습니다.
위의 농막은 출입구만 있으며 창문없는 형태로 설치되었습니다. 도난 방지를 위하여 창문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농막이나 하우스도 고객님의 의뢰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창문 및 벤츄러터 없이 설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창문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벤츄러터를 꼭 설치해야 하우스 내부가 습하지 않습니다.
창문을 설치하더라도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내부가 습하지 않습니다.
매장 방문하시면 농약부터 하우스자재, 조경자재, 소농기구까지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시공 문의 시 팜모닝을 통해 연락주셨다고 하면 할인도 가능하니 꼭 말씀해주세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죽양대로 2029 대농농자재>
자재 구입 상담 : 031-337-1123
하우스 시공 문의 : 010-3944-8255
23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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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봄에 뿌린 농작물을 수확하기까지
가을은 한시도 게으럼을 피울수가 없지요~
현재 따고 있는 포도
추석지나고 일주일 더 따서 정리하고...
일주일 후에 비 그치고
땅부드러워지면 땅콩캐고...
그다음에 고구마 500평 수확하고...
10월초에
마늘밭 500평
퇴비뿌리고 경운작업후
일주일 뒤에
비닐 피복 씌워 놓고...
10 중순에 둥시감
따서 곶감 만들어 달고...
들깨 500평 베어 말린뒤
일주일후에 탈곡하고..
메주콩200평 탈곡하고...
벼베기 80마지기 작업일주일 콤바인 작업하고...
포도나무 전정하고...
에휴
누가 좀도와줘요~ㅜㅜ
23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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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재 구매는 어떻게 하나요
고추모종, 멀칭용비닐,지주대,비닐끈,농약,비료등이 필요 하다는데..
22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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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농사 배워서 하려고 힘드네요. 비닐 하나 사는데 농협에 물어보고 농자제 파는곳물어서 찾아서 구입하고 오늘 감자을 조금심었 습니다. 작년에 부추을 심어 놓았는데
조금만 검정 벌래가 먹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2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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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시세변동 뉴스 (2023-08-29)
[토마토 - 소매 - 부산]
강원 태백, 춘천 등에서 주로 반입됨
산지 우천등으로 반입량이 전주대비 부진하나 사찰행사 등으로 수요는 소폭 증가하여 오름세를 보임
소매가격은 1kg 기준 상품 100원 오른 4,100원선, 중품 50원 오른 3,850원선 거래됨
향후에 연이은 가격 상승으로 고가 형성된 시세가 행사 이후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약보합세 전망
[토마토 - 도매 - 부산]
강원도 춘천, 정선, 경북 포항, 경남 창녕, 함안 지역에서 주 출하됨
산지 출하지역 감소로 출하량이 부족한 가운데 사찰 행사 수요와 상품성 양호로 시중거래는 활발하여 오름세에 거래됨
도매가격은 5kg 기준 약 3,000원 오른 상품 28,000원, 중품 24,000원에 거래됨
향후에도 출하량이 부족한 가운데 상품성은 양호하여 강보합세에 거래될 전망
[토마토 - 도매 - 서울]
강원 양구ㆍ인제ㆍ철원ㆍ춘천ㆍ평창ㆍ홍천ㆍ횡성ㆍ정선ㆍ태백, 경기 평택, 전남 화순, 전북 장수 등지에서 반입됨
당일 반입량 및 품질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오르고 내리는 등 변동이 심하지만 금일은 반입량이 적어 가격의 오름세로 거래됨
도매가격은 5kg 기준 상품은 6,400원 오른 28,600원, 중품은 4,400원 오른 24,600원에 거래됨
추석 전까지는 납품업체(패스트푸드점 등)들 미리 저장물량을 많이 비축할 수 있어서 약간의 오름세로 거래 될 것으로 예상됨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8월 29일
📢 두릅 촉성재배를 생각 중이라면 집중!
삽수준비부터 수확까지 다 알려드릴게요~
두릅 촉성재배는 두릅 생산이 어려운 겨울 동안
정아 부분(가지 끝에 생긴 눈) 두릅 순을 생산하는 방법이에요.
<🌱삽수준비>
가을 낙엽이 진 후 1개월 지나
50cm 이상의 삽수를 채취해요.
100개 단위로 단을 묶어 햇빛을 못 받도록
그늘진 노지에 쌓아 비닐과 부직포를 덮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정아삽 재배용 수목의 굵기는 두릅순 상품성과 밀접해요.
삽수가 굵고 길면 상품성 좋은 두릅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삽수 자체 양분만으로 싹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알맞은 삽수 규격은 굵기 2cm이상,
길이 70cm 이상이 유리해요.
작업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길이 50cm 정도도 괜찮아요.
채취한 삽수는 30일 이상 0℃이하 저온에 노출되어야
휴면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저온 처리 후 치상이 가능해요.
<🪟 재배시설>
보온이 잘 되는 흰색 부직포로 보온 처리를 하고
햇빛은 어느 정도 산광으로 들어오도록 흰색 보온재를 덮어
2중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주세요.
가온을 위해 난로를 설치하고
살수 시 물이 고이지는 않고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바닥에 부직포를 깔아주세요.
<🌡️삽수치상 및 관리>
치상 준비가 되면 삽수를 바닥에 세우고
첫 1주일은 15℃ 낮은 온도를 유지하세요.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 관리는 필수예요.
이후에는 낮의 온도를 점점 올려 20~25℃,
밤에는 15℃ 정도를 유지하며 하루에 2~3회 관수하세요.
습도는 90%, 야간에는 80% 이상 유지시키며,
가끔 환기해 곰팡이 번식은 막으세요.
<🌞 수확>
치상 후 40~50일 정도 지난 다음
싹의 길이가 12cm 정도 되었을 때
목질부 4~5cm를 붙여 수확하세요.
📢 두릅 재배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정보를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
22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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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노지감자재배에대하여문의드림니다.감자종자 추백 재배량1000kg 흑색비닐폭95cm 파종예정일3월9일 입니다 추천비료와 추천농약부탁드림니다
21년 2월 19일
감자를 2021년 봄에수확해 저온창고에 보관했다 9월중순에 꺼내 싹을튀워 11월 20일 하우스에 파종 했는데 절반도 싹이 나지않고 한달반이나 지나 싹이 나면서
꽃을 달고 나오고 꽃이피는건 왜인가요
그라고 2022년 1월15일부터 3일간 노지
파종한 감자도 한달이 되었는데 싹이나지 않고있습니다 파종전 싹은 조금튼것과
안튼것 따로 파종 했습니다 두가지다
나오지 않네요 노지파종 감자는 광주
공판장 에서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하우스도 노지도 흰색비닐멀칭요
두가지 답변 부탁 드립니다
22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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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걷고 쪽파가 잘자라고 있어요
이번주는 한뼙정도 클것 같아요
짧을때 뽑아 판매할려고 해요
유기농 이라 가격은 좀 있을것 같아요
밭에 냉이 지칭개 망초대 많아 캐와서 냉이는 일부 된장에 박아놓고 지칭개.망초대.냉이 데쳐서 무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올해는 무엇을 심을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23년 3월 21일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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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엄마와 내복 세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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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긴 수필 한편 읽어보세요.
마음이 따뜻하고 찡하게 맘을 울립니다.
내가 열두 살 되던 해 이른 봄,
엄마는 나와 오빠를 남기고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남겨진 건 엄마에 대한 추억과 사진 한 장. 엄마는 사진 속에서 늘 같은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아빠는 그렇게 엄마의 몫까지 채워가며
우리 남매를 길러야만 했다.
그게 힘겨워서였을까?
중학생이 되던 해 여름
아빠는 새엄마를 집으로 데려왔다.
"엄마라고 부르라"는
아빠의 말씀을 우리 남매는 따르지 않았다.
결국 생전 처음 겪어보는
아빠의 매 타작이 시작되었고,
오빠는 어색하게 “엄마”라고 겨우 목소리를 냈지만, 난 끝까지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다.
아니 부를 수 없었다.
왠지 엄마라고 부르는 순간
돌아가신 진짜 엄마는 영영
우리들 곁을 떠나버릴 것 같았기 때문에,
종아리가 회초리 자국으로 피 멍이 들수록 난 입을 앙다물었다.
새엄마의 말림으로 인해
매 타작은 끝이 났지만, 가슴엔 어느새
새엄마에 대한 적개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새엄마를
더 미워하게 되는 결정적인 일이 벌어졌다.
내방에 있던 엄마 사진을
아빠가 버린다고 가져가 버린 것이다.
엄마 사진 때문에 내가 새엄마를
더 받아들이지 않는 거라는 이유에서였다.
이때부터 새엄마에 대한 나의 반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새엄마는 분명 착하신 분이었다.
그러나 한 번 타오르기 시작한 적개심은 그 착함마저도 위선으로 보일 만큼 강렬했다.
난 언제나 새엄마의 존재를 부정하였다.
그 해 가을 소풍날이었다.
학교근처 계곡으로 소풍을 갔지만,
도시락을 싸가지 않았다.
소풍이라고 집안 식구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이 되고 모두들 점심을 먹을 때,
계곡 아래쪽을 서성이이고 있는
내 눈에 저만치 새엄마가 들어왔다.
손에는 김밥도시락이 들려있었다.
뒤늦게 이웃집 정미 엄마한테서
소풍이라고 전해 듣고
도시락을 싸오신 모양이었다.
난 도시락을 건네받아 새엄마가
보는 앞에서 계곡물에 쏟아버렸다.
뒤돌아 뛰어가다 돌아보니, 새엄마는 손수건을 눈 아래 갖다 대고 있었다. 얼핏 눈에는 물기가 반짝였지만 난 개의치 않았다.
그렇게 증오와 미움 속에 중학시절을 보내고 3학년이 거의 끝나갈 무렵
고입 진학상담을 해야 했다.
아빠와 새엄마는 담임선생님 말씀대로 가까운 인근의 인문고 진학을 원하셨지만, 난 산업체 학교를 고집하였다.
새엄마가 원하는 대로 하기 싫었고, 하루라도 빨리 집을 떠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집을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결국,
내 고집대로 산업체 학교에 원서를 냈고
12월이 끝나갈 무렵 경기도에 있는
그 산업체로 취업을 나가기로 결정됐다.
드디어 그날이 오고,
가방을 꾸리는데 새엄마가 울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정말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결심했다.
경기도에 도착해서도 보름이 넘도록 집에 연락 한번 하지 않았다. 산업체 공장생활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낯섦이 조금씩 익숙해져 갈 무렵 옷 가방을 정리하는데 트렁크 가방 맨 아래
검은 비닐봉투가 눈에 들어왔다.
분명 누군가 가방 속에 넣어놓은 비닐봉투. 봉투 속에는 양말과 속옷 두벌 그리고 핑크빛 내복 한 벌이 들어있었다. 편지도 있었다. 가지런한 글씨체. 새엄마였다.
두 번을 접은 편지지 안에는 놀랍게도
아빠가 가져간 엄마사진이 들어있었다.
새엄마는 아빠 몰래
엄마사진을 간직했다가
편지지속에 넣어서 내게 준 것이다.
이제껏 독하게 참았던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되며
편지를 읽고 또 읽었다.
그 동안 쌓였던 감정의
앙금이 눈물에 씻겨 내렸다.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처음으로
그날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다.
첫 월급을 타고 일요일이 되자,
난 홍천행 버스를 탔다.
밤새 눈이 많이 내려 들판에 쌓여있었다.
아빠, 엄마 그리고 새엄마의 내복.
새엄마 아니 엄마는
동구밖에 나와 날 기다리고 계셨다.
빗자루가 손에 들린 엄마 뒤에는
훤하게 아주 훤하게 쓸린 눈길이 있었다.
새엄마! 
그 동안 속 많이 상하셨죠?
이제부턴 이 내복처럼 따뜻하게
엄마로 모실게요.”
아직도 말로 못하고
속말만 웅얼거리는 나를, 어느새
엄마의 따뜻한 두 팔이 감싸 안고 있었다.

봄벌 키우기 힘들어요
정성을 다 하지 못해서 그런지
지금도 3장벌~~~^^ 울고싶어라
23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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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풋고추 - 청양고추] 2022-09-28 시세변동 뉴스
도매)부산
경남 밀양/창원, 전북 장수, 강원 춘천/평창 등에서 반입되고 있음
산지 출하량 증가와 연이은 오름세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전일 대비 약보합세를 보임
청양고추 10kg 상품 62,500원, 중품 58,500원에 거래되고 있음
10월 산지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9월 28일
마늘추비 줄때비닐멀칭벗겨내고
주면 어떨까 요
22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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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 사과 - 홍로 ]
(도매) 광주
・경북 청송군, 안동시, 영천시, 의성군, 전북 무주군, 장수군, 충북 충주시, 전남 장성군 지역에서 주로 출하됨.
・추석선물용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전일대비 48톤 늘어난 115톤 반입으로 수요가 따라주지 못해 내림세에 거래됨.
・도매가격은 10kg기준 5,000원 내린 상품 55,000원, 중품 50,0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선물용 및 차례상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금년도 태풍 및 병충해 피해없이 작황호전으로 생산량이 증가하여 가격은 약보합세(소폭 하락하고 시세 유지) 전망.
(도매) 서울
・경북 청송·김천·영주·안동·고령·영천, 충북 음성·제천·충주·보은, 전북 장수·무주, 충남 예산, 강원 정선·춘천·평창, 대구 달성, 경남 거창 등지에서 반입됨
・중과 위주로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주말 작업량이 반입되고 내림세에 거래됨
・도매가격은 10kg 기준 상품 55,000원, 중품 50,000원 선에 거래됨
・주중 명절 전 선물용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제철 과일로의 소비 분산도 예상되어 내린 가격이 유지될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8월 29일
우선 하우스주변 물빠짐 도랑치기,모터수리 재배치및 하우스 비닐 수리릉으로 대비하고 있지만 걱정입니다
23년 6월 20일
다음 주 오이 모임 작업 알림🔔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겠고,
기온은 평년(3.2~4.8℃)과 비슷하거나 낮을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평년(2.7~12.5㎜)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수 관리에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6.6% (평년 69.3%의 96.1% / 11.21 기준)
[환경관리]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해주세요.
작물별로 적온관리를 하되,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주세요.
* 흐린 날이나 습한 날은 주는 관수량을 줄이고,
관수용 물은 미리 받아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풍 대비]
고정 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 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해주세요.
[폭설 대비]
하우스 동 사이는 1.5m 이상 확보하고 제설장비를 준비해주세요.
하우스 적설을 방지하고 쌓인 눈을 신속하게 치울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병해충 방제]
조기 예찰 및 발생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환기로 적정습도를 유지해주시고,
병든 잎과 과실은 신속히 제거하고
초기 적용약제로 방제를 실시해주세요.
만약 해충을 발견할 경우 3~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거나 천적을 사용해주세요.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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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