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비료이야기 ]
비료에서 다량으로 들어가는 원소로는 N(질소), P(인), K(칼륨)이다.
사실 상, 화학적 비료의 역사는 200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약1900년대 부터 화학 비료가 생산되어 약 70억명의 인구를 폭팔적으로 늘어나게 한 일등공신이다.
비료 덕분에 78억명의 인구가 식량자원 증가에 의한 덕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연적인 비료량은 인류 20억명 정도만 유지 될 수 있는 정도의 이중결합질소 밖에 없었다.
비료가 보급 되기 전에는 지력(地力)을 회복하기 위해 일시 휴경을 해야 하는 곳이 많았다.
전근대 시대의 비료로는 주로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을 활용했는데 인구가 많지 않던 옛날에는 인분만으로는 지력을 보충하기 힘들어 가축의 배설물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지력 또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있었다.
또한 깨와 콩 등에서 기름을 짜낸 후 남은 찌꺼기를 비료로 쓰기도 했고 어촌에서는 남아도는 생선이나 아예 먹고 남은 생선 내장 등을 가공해서 비료로 만들기도 했다.
세계4대 문명을 이룬 강들의 인접지 경우에는 상류에서 내려오는 토사(규소성분함유)와 각 종 미네랄(광물) 덕분에 강들의 범람으로 자연적으로 비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었다.
단적으로 황하강은 적색에 가까운 황토인데 여기에는 여러가지 유기물들이 적절하게 섞여
물 자체가 액체비료인 셈이기에 농업 생산량이 우월했던 것이다.
프리츠 하버의 “공중질소합성법”을 통해 1913년 암모니아 합성법이 상업화 되었는데
이때부터 화학비료가 등장하며 농업생산량도 폭증하기 시작했다.
19세기 지구 인구는 약1.5배 정도 증가 했으나 20세기에는 15억명에서 60억명으로 4배나 증가하기에 이른다.
당시에는 식량자원의 생산량이 늘어남으로 인해 인구의 폭팔적인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당시에는 수차례 세계 전쟁을 치르면서도 이와 같이 지구 인구가 증가하게 된 데는 식량문제를 해결해 준 화학비료의 힘이 매우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학비료는 대부분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로 생산한다.
질소, 인(인산), 칼륨(가리)을 비료의 3대요소(원소)라 하며 매우 중요시 하고 있는데
각 성분의 필요량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물론 옛날 사람들이 이런것 까지 알았을 리는 없고 질소, 인산, 가리를 골고루 갖춘 비료는 없었음으로 근대 이전의 농민들은 분뇨, 뼛가루, 재 등의 잡다한 재료로 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농업기술을 발달 시키는 수 밖에 없었으니라
식물 생리에 특히 중요한 3종의 원소를 꼽으 때는 위에 기술한 대로 질소, 인, 칼륨을 꼽지만 사실 비료의 생산과정에 의해 질소, 인산(P₂O₅), 산화칼륨(K₂O)으로 지칭한다.
화학 비료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다량원소(요소)의 유효성분량은 N-P-K 순서로 표기하는데 여기서 N(질소)는 비료의 총 질량에서 질소의 비율(%)이고 P는 인이 아닌 인산((P₂O₅)의 비율, K는 칼륨이 아닌 산화칼륨(K₂O)의 비율이다
즉, 원소량(원소비율)만으로 따지면 P(인)는 표기의 44%, K(칼륨)는 83%밖에 안된다.
이렇게 된 이유는 비료 업계의 관행 때문인데 화학비료 산업이 태동하던 20세기 초에는 비료성분을 분석하던 연구소들에 컴퓨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기술로는 인과 칼륨 원소만을 따로 검출하는 일은 불가능 했고 태운 후에 산화물의 양만을 측정할 수 있었을 뿐인데 이걸 원소의 질량으로 일일이 손계산으로 환산하려면 너무 번거로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과 칼륨을 산화물로 대신 푯기핟ㄴ 관행이 현재에도 남아 출처가 다양한 질소만 원소전량으로 , 인과 칼륨은 대신 인산과 산화칼륨(가리) 질량으로 대체했던 것이 아니였나 판단된다.
현대에는 그냥 원소 분석으로 측정한 다음 인산과 가리로 역산해서 표기한다고 한다.
산업 현장에서는 일부 비료회사에서 산화물 기준 유효성분량과 원소 기준 유효성분량을 병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앞으로 시간이 꽤 흐른 뒤에는 원소량 기준으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뀔지도 모르는 일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지금은 프리츠 하버의 업적 덕분에 질소고정법을 이용한 인공 비료가 주류이다.
흔히 ‘거름’하면 떠올리기 쉬운 배설물 같은 천연 비료는 이제는 개인취미 수준에서나 사용하지 본격적인 상업적 농사에서는 이미 요소비료로 대표되는 화학비료만을 사용한다.
요소 비료의 기본 원료는 공기 중에 다량 함유된 질소인데 제조 공정의 난이도도 낮은 편이다.
비료는 의외로 화약과 연관이 크다.
화약의 주성분인 질산칼륨/질산암모늄은 바로 비료의 주성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화학비료 이전에도 자연상태에서 채취하는 구아노와 같은 천연 초석(질산칼륨)은 화약제조를 위해 중요한 원료였던 동시에 질좋은 천연 비료였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면 폭탄의 재료가 될 수 있어 미국에서는 농부도 아닌데 비료를 다량 구매라는 것이 포착되면 FBI와 ATF의 감시대상 리스트에 올라 간다고 한다.(실제 비료가 사제 폭발물 제조에 사용된 사례 -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에 질산암모늄 2.2톤이 사용됨, 소형 핵무기와 맞먹었던 위력의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된 물질도 창고에 쌓여있던 대량의 질산암모늄이었음)
암튼 좋다고 비료를 무조건 지나치게 많이 시비하면 토양이 산성화가 진행되고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비가 내려 강으로 흘러들어갈 경우 부영양화를 일으켜 녹조라떼를 만들어 낸다.
흔히 유기질로 만든 천연비료는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퇴비나 유박 등 천연비료도 화학적인 구조는 본질적으로 화학비료와 마찬가지로 과용하면 “염류집적”이 일어나고 과다한 염류는 농산물에 축적되어 생육을 방해하고 유기질의 분해과정에서 토양은 역시나 산성화가 진행된다.
천연비료가 그래도 화학비료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토양 속 미생물이 남아있어 토양이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까지는 자가회복을 한다는 점이다. 물론 살균제를 다 뿌리기 전까지 이야기이다.
한국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화학비료를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계속~~~~~~
첨언 :토양을 알기 위해서는 암석학(광물학)을 먼저 공부하는것이 무척 큰 도움이 된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눈에 보이든 안보이든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23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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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귀농귀촌 1>
안녕하세요? 전에 제가 귀농귀촌관련 체크리스트 6단계를 네이버에 인터뷰한 내용을 게재합니다.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내용들이 언급해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청년 창업농의 열기 뜨겁다. 정부에서 스마트팜을 필두로 한 귀농 장려와 청창농 육성 적극 지원, 22년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 구축 목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 기술혁신, 판로개척의 기능이 집약된 농업인, 기업, 연구기관 간 시너지 창출 거점으로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에 구축, 또한 22년까지 스마트팜 7000ha 보급, 20년까지 축사 약 6000호 보급 목표, 이와 함께 5년 동안 20조원 투입되는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대상 사업으로 그린뉴딜에 스마트팜이 선정되면서 산업전반에 성장성이 기대
- 이런 창업농이 활성화 되어 가는 이유가 정부의 적극적 지원, 농산업의 발전 비젼, 삶의 질 추구(도시속에 경쟁보다는 삶의 여유를 갖고 살수 있고 스트레스 없는 삶의 질)
- 단순해 보이는 창업농으로 보이지만, 쉽게 접근하면 망하기 쉽다. 그래서 교육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시작하는게 중요
1 귀농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들(몇 단계)이 필요한지. (자금, 부지 확보, 작물 선정, 하우스 설계 등)
가) 귀농정보 수집
① 귀농 및 스마트팜 교육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1)농업교육포털, 온오프라인 교육 실시, 각 농축산 재배기술, 집합형 실습 교육 제공
2)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18~40세 미만의 청년이며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 지원,
작물재배기술, 스마트기기운용, 온실관리, 경영 및 마케팅 등의 이론교육 2개월, 현장실습 6개월, 경영실습 1년으로 총 20개월간 진행, 현장실습과 경영실습 과정에는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받으며 영농
- 귀농귀촌종합센터
1)각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귀농귀촌상담, 교육정보 및 신청, 지원정책 등 제공
2)온,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여 정부지원정책, 농지구매, 등 귀농 전반에 걸친 정보 제공
② 자금 및 정부지원제도 조사
- 귀농귀촌종합센터
1)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등 지원
ㄴ귀농창업은 세대당 3억원 한도 이내 대출, 연리 2%, 주택구입은 세대당 7,500만원 한도 이내
- 각 지자체 농정과 및 농업기술센터
1)귀농세대 영농정착금(세대별 500만원),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지원(금융자금 100%, 최대 3억원 지원, 연리 2%, 3년거치 7년상환)
- NH 농협의 스마트팜 종합자금
1)스마트팜 시설설치를 희망하는 농업인게 자금 지원,
2)일반스마트팜과 청년농업인 스마트팜으로 나뉨(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등상환 조건)
ㄴ 일반스마트팜은 영농교육 이수하고 해당분야 경력이 있는 농업인, 사업타당성과 자부담 능력이 입증된 농업인, 대출한도 50억이내, 농신보 보증비율 85% 이내
ㄴ 청년농업인스마트팜은 만40세 미만 청년농업인 중 농업계 고등학교, 대학 졸업자 및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 이수자 대상으로 대출한도 30억원 이내 농신보 보증율 90% 이내, 대출심사시 재무평가 생략의 혜택
- 관할 시군 농정과의 스마트팜확산사업
ㄴ 농업, 축산, 유통원예분야로 나눠서 지원 나뉘고, 대표적인게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으로 시설원예, 축산, 과수 3분야로 지원, 시설원예 같은 경우 국고 20%, 지방비 30%, 자부담 20%, 융자 30%로 50%지원에 50%는 본인부담금, 연리 2%로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
- 이외에도 농식품 모태펀드, 크라우드 펀딩 등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음
나) 적합 작물 선정
① 재배작물 선정 기준은 경제성, 재배난이도, 기후에 따른 품질, 소비자 선호도, 종묘 현지 진입성 등을 각각 가중치를 주고 종합 검토, 실제로 해외에 온실 진출을 햇을때 이런식으로 했다.
- 고소득 작물인지, 작물을 재배하기 쉬운지, 작물이 기후에 적합한지, 소비자들의 현재 트렌드에 맞는지, 종자 및 묘종은 현지에서 구매가 가능한지, 작물 유통망이 확보가 용이한지 등
- 농진청의 작물별 분석자료와, AT 및 KREI의 공공데이터를 제공
- 그린랩스 팜모닝앱에서 경락시세를 보여주는 서비스 있음
다) 적합 부지 및 토지 선정
① 입지 인프라 분석이 중요, 일반 노지재배는 분석요인 적지만, 스마트팜의 할 경우 면밀한 검토가 필요,
- 일사량, 일조시간, 온도, 습도, 풍속, 적설량, 강수량 등의 기상특성, 농업용수량, 수질 등의 농업용수 검토 필요, 추가적으로 농산물 유통관련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의 접근성 고려
- 기상특성은 기상청 종관기상관측, 지하수 용량은 농어촌지하수 지도, 무엇보다 중요한게 용수의 수질 분석(성분별 적정치와 한계치) 그린랩스에서 수질분석서비스 제공
② 농업용지 사용을 위해 행정절차 필요, 농업용지로 지정되 있는 전,답 같은 경우 문제가 없지만, 공장용지나 창고용지 같은 경우에는 전용허가 신청, 토지의 형질변경, 최종 지목변경 순
라) 하우스 설계 및 시공
① 하우스 설계 및 시공도 시공업체에 맡겨두는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공부해서 취사선택 필요
② 적합작물이 정해졌다면, 작물과 기후환경+투자비를 고려하여 온실 설계, 피복형태(유리 또는 비닐), 지붕형식(아치형, 벤로형, 와이드스판형), 동의 형식(연동/단동), 온실높이, 설비는 어느수준까지 할건지 등
마) 농장 운영 및 작물 재배관리 교육
① 작물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이 필요, 이론+실습
② 노지 농사에 경우는 경험에 의해서 많이 하는데, 스마트팜은 과학 영농, 그래서 이론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 기후환경과 생장상을 보면서 적합조건으로 제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기반 재배를 하는게 중요
③ 농정원 농업교육포털, 귀농귀촌센터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음, 여기서 1년정도 이론+실습형 교육을 받기 권장
바) 농업법인 설립
① 상기 절차를 진행하면서, 농업법인 설립 중요,
② 각종세제 혜택이 많음
- 법인세는 식물작물재배업과 이외 작물재배업, 기타 업으로 3가지로 나뉘고, 식량작물재배업 같은 경우 전액 면제, 농업회사법인 연간 수입금액 50억 이하의 소득분 전액면제, 부가가치세는 영세율, 면제 일반적,
- 지방세(취득세, 등록면허세, 재산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음
③ 농업인의 조건(1000m2 이상 농지, 330m2 이상 고정식 온실을 경작 등)을 갖추고 설립절차에 따라 법인을 설립하고 마지막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쳐야 함
- 현재 온라인으로 많이 간소화되어 전문 법무사 대행업체가 이용하면 편하게 할 수 있음
2 이런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사이트(몇 개)를 둘러봐야 하는지.
가) 농정원 농업교육포털, 귀농귀촌종합센터를 각종 교육자료를 통해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볼수 있고, 이를 통해 어느정도 교육을 받으면서 점차적으로 아래 절차를 진행하면 됨
3 귀농 정보를 얻고자 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가) 귀농을 한다고 했을 때,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하는지 막막할때가 있음, 인터넷을 치면 다양한 자료가 있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된 데가 많지 않음, 특히 스마트팜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재배기술자료나 절차에 대해서 정보가 부족하고 체계가 없음. 국내에도 스마트팜 컨설턴트나 학교 관련학과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축적된 기술자료가 부족한 실정.
나) 우선 상기 교육센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를 잡고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
21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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