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철 이맘때쯤이면 멸치젓갈을 담근다.
5월 중순부터 남해나 서해바다에 멸치가 많이 잡히는 시기다.
시내 수산물을 취급하는 곳에 미리 젓갈용 멸치를 부탁해 놓았다.
지난 주중에 멸치를 주문할 때만해도 한상자에 35,000원이었는데 오늘은 경매가격이 40,000원이었단다.
아마도 멸치젓갈을 담기 시작하니까 공급이 모자라서 가격이 오른 것 같다.
작년에도 싱싱한 멸치를 배달해 주어 맛있게 멸치젓을 담가서 김장할 때 뿐만아니라 평소에 음식간도 멸치액젓으로 맞추기도한다.
노란 가구에 한상자에 평균 23k가량 중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싱싱한 멸치가 들어있다.
멸치가 배가 터진 것은 상해서가 아니라 어부들이 멸치를 그물을 털 때 그물망에 얽혀있는 멸치들이 배가 터져서 배터진 멸치가 있단다.
멸치를 민물에 씻지말고 그냥 담그라고 하는데 그냥 담기는 좀 찝찝하기도하고 그렇다.
씻을려면 소금물을 풀어서 씻으라고한다.
그러나 소금을 많이 넣기 때문에 다라이에 물을 가득 부어 한두번만 씻고 소쿠리로 물을 뺀다.
약간 갯뻘같은 구정물과 찌거기가 나온다.
이 때 멸치의 비린 내음에 동네 파리들이 다 모인다.
가끔씩 벌들도 모여들기도한다.
멸치상자에는 학꽁치, 오징어새끼, 게, 새우 등이 들어있다.
새우는 이맘 때 머우탕을 끓이는데 넣을려고 골라낸다.
학꽁치와 게는 머리부분과 집게가 날카로워서 비닐을 찢기 때문에 게는 꺼내고 학꽁치는 뾰쪽한 주둥이 부분을 잘라내야한다.
그렇지않으면 비닐이 찢어질 수도 있고 비닐 바깥으로 액젓이 흘러나와서 부패하기도 한다.
젓갈을 담글 때는 멸치와 소금 비율은 3:1의 비율로 잘 섞이도록 뒤집어서 담근다.
이 때 소금은 최소 2년 이상은 묵은 간수를 뺀 바슬바슬한 소금을 써야한다.
김장용 소금도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고 간수가 덜 빠진 소금은 김치도 쓴맛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소금은 묵힐수록 좋다고한다.
멸치젓갈을 담그는 그릇은 항아리가 좋으나 커다란 항아리가 없어서 프라스틱통에 멸치와 소금으로 잘 버무린 젓갈을 두꺼운 고추를 담는 고추비닐을 두장을 넣고 차곡차곡 집어 넣는다.
올해는 비닐을 세장을 넣었다.
이 때 김장용 봉투는 얇아서 자칫 찢어질 수도 있어서 반드시 두꺼운 젓갈용 봉투를 준비해야한다.
프라스틱통 하나에 멸치 2박스 정도 들어간다.
올해는 6박스를 구입했으니까 프라스틱통이 3개가 있어야했다.
멸지젓갈을 담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멸치가 싱싱해야하고, 멸치와 소금의 비율을 맞추는 것과 비닐봉투가 찢어지지 않게 해야한다.
다음은 공기가 통하지않게 공기를 빼고 비닐봉투를 고무줄로 잘 묶어야한다.
자칫 공기가 들어가거나 날파리가 어떻게 들어가는지? 날파리가 들어가는 젓갈통은 난리가 납니다.
그런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반 그늘에 젓갈통을 보관하면 된다.
빠르면 올 김장 때부터 젓갈을 내려서 먹을 수 있다.
가을 쯤 젓갈통속에 용수를 박아 놓고 말금한 젓갈을 떠서 음식에 사용한다.
집에서 담근 젓갈은 감칠맛이 더 한 것 같다.
내가 심어서 수확한 참깨와 들깨로 짠 기름 맛이 더 고소하듯이 집에서 담근 젓갈로 담근 김장김치도 더 맛이 있는 것 같다.
젓갈은 2년이 지나야 멸치 살이 다 삭아서 말금한 액젓이 나온다고한다.
너무 일찍 젓갈을 내리면 젓갈통 바닥에 소금과 덕 삭은 멸치가 가라앉아서 결국은 끓여서 쓰기도한다.
이 때 멸치액젓은 살이 풀어져서 맑지않고 틉틉하다.
살이 풀어진 액젓은 김장할 때 사용하면 좋다.
밤기온이 쌀쌀해서 고추가 제대로 크질 않네요.
고추 정식한지 2주째인데 쬐끔 자란 것 같습니다.
냉해피해는 아닌 것 같은데요.
5월 11일
17
31
어제는 중부지방 경기도 일원과 충청도에 손톱만한 우박이 내려서 눈처럼 쌓이고 돌풍에 소나기가 내리고 어설픈 날씨였다고 하네요.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새벽에 몇차레 나가서 배추밭을 둘러보는데 두차례 민달팽이를 잡았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민달팽이가 배추속으로 들어가서 숨어 있는 것을 잡았습니다.
이제는 배추가 속이차면 배추속에 들어가면 충도 잡지를 못합니다.
배추가 속이 차는 것을 배추꽃이 핀다고도 하고, 결구가 된다고 합니다.
민달팽이는 밤 11시넘어 새벽까지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밤 11시 넘어서 후래쉬를들고 텃밭에 달팽이를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새끼 손톱만한 달팽이들도 많이 배추잎을 갉아먹고 민달팽이는 배추잎 뒷쪽에 붙어 있어서 찾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겨우 4마리밖에 잡지 못했습니다.
민달팽이는 크기도 검지손가락만 합니다.
민달팽이는 미끈덩거리고 흐물거려서 쉽게 잡히지도 않고 되게 기분 나쁘거든요.
그렇게 큰 민달팽이는 누에가 뽕잎을 갉아 먹듯이 배추잎을 갉아 먹고 배추잎속에 들어 앉으면 배추가 썩고 못 먹거든요.
별게 다 속썩이네요.
달팽이 죽이는 약을 뿌리면 되는데 뭐 그렇게 힘들게 그러느냐?하시겠지만 식구들 먹을거라 될 수 있으면 얌전하게 농사를 지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배추를 자르고나면 배추뿌리를 간식으로 먹었고 막거리집에서 안주로도 나왔습니다.
질기기도 하면서 단맛이 있었습니다.
먹거리가 없을 때라 배추밭에서 배추뿌리를 뽑아서 고구마와 더불어 간식으로 많이 먹었습니다.
어떤 것은 큰 당근크기 정도도 있었습니다.
왜?
배추뿌리가 없어졌을까요?
요즘 배추가 결구가되는 배추로 바뀌면서 배추뿌리가 사라졌습니다.
비결구용 배추는 속이 차지않고 배추잎이 너풀거려서 운반할 때도 배추잎이 망가지고 상품성이 떨어지다보니 결구용 배추품종으로 개량되었습니다.
비결구용 배추는 배추잎이 광합성작용을 하고 영양분을 뿌리에 저장하기 때문에 배추뿌리가 굵게 자랐습니다.
아마 경종배추와 비슷하게 속잎이 없이 겉잎만 크게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지푸라기로 배추가 가운데로 오므라들게 하나하나씩 배추 중간을 묶어주었습니다.
배추를 묶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바지에 허리띠를 두르듯이 지푸라기로 배추를 묶어놓은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마 연세드신 분들은 비결구용 배추와 배추뿌리 맛을 기억하리라 생각합니다.
결구용 배추는 광합성작용으로 영양분을 만들어서 속잎에 저장하기 때문에 속잎이 겹겹이 쌓이고 배추뿌리는 손가락만하고 잔뿌리만 있어 다 큰 배추도 뿌리가 약해서 살짝만 건드려도 넘어집니다.
결구용 배추는 속이 꽉차고 겉잎은 영양분을 만들어 질기고 억세서 버리고 속잎만 먹기 때문에 운송과 포장도 간편해서 상품성이 비결구용 배추에 비해서 훨씬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오늘도 새벽에 배추밭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밤에 달팽이를 잡아서 그런지?
오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패딩을 입고 다녀왔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젠 공기속에도 가을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10월 15일
3
5
1
텃밭 농사로 20평정도 밭을 빌려 고추 상추 고구마 당근 오이 가을 김장채소를 심고있읍니다 고추:청양고추 30 아삭이 10 고구마 100포기 오이 10포기 대파 1판 상추20포기 등등 양념거리로 했는데 농약 비료 물관리 참으로 힘들었읍니다 특히 병충해 벌레 비료관리가 좀 힘들었네요 저녘때 일과끝나고 틈틈히 자라는 식물들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쉬는날엔 하루에도 몆번씩 들여다보곤 했읍니다 열정적으로 했어요 2022년에는 좀더 잘해보려구요
22년 1월 6일
1
3
📢 묵은 가지를 제거하는 전정(전지) 작업, 겨울이라고 쉬어선🙅‍♀️
여름과 가을에 이어 겨울에도 주기적으로 전정을 해야만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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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나무 전정, 5가지만 기억하세요!>
1️⃣ 나무 세력 판단
웃자람가지와 단과지의 발생 비율을 관찰하면 나무 세력을 판단할 수 있어요.
웃자람가지 발생 없고, 단과지가 90% 이상 발생 → 세력 약함
웃자람가지가 많이 발생하고, 단과지가 약 50% 정도 → 세력 강함
나무 세력이 적당한 성목은
웃자람가지 4~5개, 단과지 70~75%, 중과지 25~30%.
2️⃣ 가지의 세력, 혼잡도 고려해 솎음전정과 자름전정 실시
나무 세력이 강한 경우 → 솎음전정 위주로 세력 안정시키기
나무 세력이 약한 경우 → 자름전정을 실시해 세력 있는 가지 발생시키기
개개 곁가지 전정 시 그 선단의 열매가지가 15cm 이하인 경우 → 자름전정 실시
15cm 이상인 경우 → 자름전정을 하지 않거나 매우 가볍게 한다.
열매 가지는 원칙적으로 잘므전정을 실시하지 않지만,
가늘고 약한 경우 선단부를 약간 잘라 품질 향상과 가지 세력 유지 꾀하기.
3️⃣ 원가지, 덧원가지의 선단부는 젋게 유지
양분과 수분을 끌어올리는 힘의 원천인 원가지와 덧원가지는
항상 적당한 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함.
만약, 열매가지보다 가늘게 된 경우엔 웃자람가지 등을 이용해 갱신.
4️⃣ 활력 있는 곁가지 이용
배면보다 측면, 측면보다 사면에서 발생된 곁가지가 활력이 좋고,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 좋은 위치에서 발생된 가지를 활용함.
등면에서 발생된 가지는 대체적으로 웃자라는 성질을 갖고 있어
나무 세력 안정이나 과실 품질 면에서 적당하지 않으므로 이른 시기에 제거.
5️⃣ 단·중과지를 열매가지로 활용
장과지는 영양생장형이 많기 때문에 품질 차가 많고,
과육이 쉽게 물러지며 변형과 발생이 많음.
단·중과지는 과실 크기와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 및 나무 세력 유지 등의 측면세어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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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 시 ‘이것’ 주의하세요>
1️⃣ 수형 구성에 지나친 집착은 금물
지나치게 수형 구성에만 집착하면 수관 확대가 느리고,
강전정이 되풀이 되므로 서서히 수형을 구성해가기.
2️⃣ 주종 관계 유지
나무의 입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가지 종류별로 긴 삼각형 모양이 될 수 있도록 길이와 세력 조절 필요.
특히, 정부우세성이 변하기 쉬우므로,
원가지, 덧원가지, 곁가지 선단부의 가지가 적당한 세력을 유지해야
가지 간의 세력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음.
3️⃣ 강전정은 가능한 한 자제
강전정 실시 시 웃자람가지 발생이 많아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됨.
그렇게 되면 나무의 세력이 약해지고, 수명이 단축되며 결실 및 품질이 떨어짐.
4️⃣ 선단부 잎눈 확보
단·중과지의 끝을 자르면 가지 선단부의 잎눈이 제거돼
과실 발육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분 공급에 지장이 생겨
과실 생장에 불리하므로 주의.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2년 12월 13일
12
2
Farmmorning
샤인머스켓 키우고 싶은데 진짜아는게 없어요 ㅠㅠ 비닐하우스로 치고 싶은데짓기전에 땅에비료주고 좋은흙 주고 담에 지히수파고 전기도 설치하고 그담에 비닐하우스 치면 되나요? 비닐하우스는 지붕도 좀열리게 하고 양쪽 아래 방충망하고 올렸다 내렸다 하는거 있고 문 넓게 만들고 싶어요 임재한 땅에다 그렇게 해도 되나요?
200 ㅕㅇ정도만 함 해보고 싶은데.. 비용이 어떻게 들까요?
21년 12월 19일
4
Farmmorning
[상추 - 청] 2022-10-13 시세변동 뉴스
도매)서울
경기 성남, 이천, 광주, 하남, 서울 송파, 전북 익산, 충남 논산, 당진 지역에서 반입됨
전일 대비 반입량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시장내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중도매인들의 물량 적체로 인한 품질이 떨어지면서 내림세에 거래됨
도매가격 4kg 기준 3,000원 내린 상품 17,700원 중품 15,0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반입량은 꾸준하나 고품질 물량 부족과 소비감소로 보합세를 전망함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10월 13일
2
♥한국( 韓國 )은 보석 같은
나라였다! ♥
- 한국인은 원래
善한 품성을 가진
백의민족이었다. -
요즘 우리 세대가
自己中心의
윤리적 에고이즘에
빠져있지는 않는지
살펴봐야 겠다.
우리 조상들은
작은 벌레의 생명조차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뜨거운 개숫물을
마당에 버릴 때에는
이렇게 외쳤다.
“워이 워이!”
물이 뜨거워 벌레들이
다칠 수 있으니
어서 피하라고
소리친 것이다.
봄에 먼 길을
떠날 때에는
오합혜(五合鞋)와
십합혜(十合鞋),
두 종류의 짚신을
봇짐에 넣고 다녔다.
'십합혜'는
씨줄 열 개로
촘촘하게 짠 짚신이고
'오합혜'는 다섯 개의
씨줄로 엉성하게 짠
짚신을 가리킨다.
행인들은
마을길을 걸을 땐
'십합혜'를 신고 걷다가
산길이 나오면
'오합혜'로 바꾸어 신곤 했다.
벌레가 알을 까고
나오는 봄철에
벌레들이
깔려 죽지 않도록
듬성듬성 엮은
짚신을 신은 것이다.
'오합혜'는
'십합혜'보다
신발의 수명이 짧았으나
그 만큼 벌레의
수명은 늘어났다.

콩을 심을 때엔
세 알씩 심었다.
한 알은 땅 속에 있는
벌레의 몫으로,
또 하나는
새와 짐승의 몫으로,
마지막 하나는
사람의 몫으로 생각했다.
감나무 꼭대기에 
‘까치밥’을 남겨 놓고,
들녘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도
"고수레"하면서
풀벌레들에게
음식을 던져주었다.
이러한 미덕은
우리의 식문화에도
그대로 배어났다.
여인들은
3덕(三德)이라고 해서 식구 수에
세 명의 몫을 더해
밥을 짓는 것을
부덕(婦德)으로 여겼다.
걸인이나
가난한 이웃이
먹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미국 여류소설가
'펄 벅'은 장편소설
‘살아 있는 갈대’에서
한국을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같은 나라’로 표현했다.
그녀의 극찬은
한국에서 겪었던
특별한 체험때문 이었다.
1960년 '펄 벅'이
소설을 구상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여사'는 늦가을에
군용 지프를
개조한 차를 타고
'경주'를 향해 달렸다.
노랗게 물든 들판에선 농부들이 추수하느라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었다.
차가
'경주 안강' 부근을
지날 무렵,
볏가리를 가득 실은
소달구지가 보였다.
그 옆에는
지게에 볏짐을 짊어진
'농부'가 '소'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여사'는 차에서 내려
신기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사'가 길을 안내하는
통역에게 물었다.
“아니, 저 농부는
왜 힘들게 볏단을
지고 갑니까?
달구지에 싣고 가면 되잖아요?”
“소가 너무 힘들까 봐 
농부가 짐을 나누어 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요.”
'여사'는 그때의 충격을 글로 옮겼다.
“이제 한국의
나머지 다른 것은
더 보지 않아도 알겠다.
볏가리 짐을 지고 가는 저 농부의 마음이 바로
한국인의 마음이자,
오늘 인류가
되찾아야 할 인간의
원초적인 마음이다.
내 조국, 내 고향,
미국의 농부라면
저렇게 힘들게
짐을 나누어 지지 않고,
온 가족이 달구지
위에 올라타고 채찍질하면서
노래를 부르며 갔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농부는
짐승과도 짐을 나누어 지고
한 식구처럼 살아가지 않는가.”

구한말 개화기에
한 선교사가 자동차를 몰고 시골길을 가고 있었다.
그는 커다란 짐을 머리에 이고 가는 할머니를 보고
차에 태워드렸다.
저절로 바퀴가 굴러가는
신기한 집에 올라탄 할머니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뒷자리에 앉은
할머니는
짐을 머리에
계속 이고 있었다.
“할머니, 이제 그만
내려놓으시지요?"
선교사의 말에 할머니는 순박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이고, 늙은이를 태워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어떻게 염치없이
짐까지 태워달라고
할 수 있겠소?”
차를 얻어 타고서
차마 머리에 인 짐을
내려놓지 못하는 善한 마음이 우리의 모습이었다........
6월 13일
43
20
오늘 이슬이 한잔 줘야겠지요?🌈
참 많이도 배워야 할듯합니다
이름도 외우기 힘든야채
어느덧 꽃을 피우며
우리 초록밭의 주인공이 되었네요
쑥갓꽃도 60생 첨 구경한답니다
이름모를 잡초는 더위도 안타고 삐죽삐죽
고구마순보다도
아스파라거스 사이사이
더 키가 자랐어요
뽑아내기가 숨은그림찾기라도
어느새 이마는 송골송골
한여름에도 땀 잘안흘리는 체질인데
양상추의 신비함
당근의 청초함
블루컬리 의 오묘함
홍감자의 앙징함
아욱의 우아함
고구마순의 강인함
비트사이로 신고식하는 깻잎도 반가워
오이도 가지도 미나리도
빠지지 않고 인사합니다
열거하기가 아주 많은
우리 이쁜연두와 초록이들
한주의 스트레스
요늠들 보니
다시 재충전
하얀미소가 머금어집니다
비온뒤 청아한 하늘은 흰구름떼를 수놓고있습니다
오늘 저녁 밥상올라올
감자 양파 수확하는 랑
오늘 이슬이 한잔 줘야지요?
초보농부 2년차
꽤 실력 괜찮지요?
23년 6월 11일
5
3
Farmmorning
⚘️아내 아닌 여인과 한 번 데이트
 
얼마 전에
나는 아내가 아닌
다른 여인을 만나러 갔다.
실은 내 아내의 권유였지만...
어느 날 아내가 내게 말했다.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잖아요.
인생은 짧아요.
당신은 그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해요"
아내의 그 말은
정말 뜻밖이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다.
"근데 여보, 난 당신을 사랑해"
그러나 나의 말에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알아요. 
그렇지만 당신은
그녀도 사랑하잖아요."
내 아내가 만나라고 한
다른 여자는 실은 내 어머니이시다.
미망인이 되신지 벌써 몇 년...
일과 애들 핑계로 어머니를
자주 찾아 뵙지 못했었다.
그날 밤, 나는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같이 영화도 보고, 
저녁 식사도 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의아해 하시면서 물었다~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냐? 
혹시 나쁜 일은 아니지?"
알다시피 내 어머니 세대는
저녁 7시가 지나서
걸려오는 전화는 모두 나쁜 소식일 거라고 믿는 세대다.
“그냥 엄마하고
단 둘이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고 싶어서요. 
괜찮겠어요?”
잠시 후 어머니가
덤덤하게 말씀하셨다.
"그러자꾸나".
다음 날 저녁, 일이 끝나고 차를 몰고 어머니를 모시러 갔다.
금요일 저녁이었고 나는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한 기분에 휩싸였다.
첫 데이트를 하기 전에 갖게 되는
가슴 두근 거림 이라고나 할까...
도착해서 보니 어머니도
다소 들떠 있는 모습이었다.
어머니가 벌써 집 앞에 나와
기다리고 계셨는데
근사한 옛 코트를 걸치고,
머리도 다듬으신 모양이었다.
코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두 분의 마지막
결혼기념일에 입으셨던 것이다.
어머니의 얼굴이
애인을 기다리는 소녀같이
환한 미소로 활짝 피어났다.
어머니가 차에 오르시며 
"친구들에게 오늘 저녁에 아들과 데이트 하러 간다고 했더니 모두들 자기들 일인 양
좋아하지 뭐냐" 하고 말씀하셨다.
어머니와 함께 간 식당은 최고로 비싸고 멋진 곳은 아니었지만
종업원들은 기대 이상으로 친절했다.
어머니가 살며시 내 팔을 끼었는데
영부인이라도 되신 것 같았다.
자리에 앉자 어머니가
"내 눈이 옛날 같지가 않구나"
하시면서 메뉴를 읽어 달라고 하셨다.
메뉴판을 반쯤 읽다 눈을 들어보니
어머니가 향수에 젖은 미소로
나를 빤히 쳐다보고 계셨다.
"네가 어렸을 때는 내가
너한테 메뉴를 읽어 줬는데..."
그 말을 듣고 내가 말했다.
"오늘은 내가 읽어 드릴게요. 엄마."
그날 밤 우린 특별한 주제도 아니고
그저 일상적인 이야기였지만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어머니와 끊임없이
옛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침내 대화의 밑천이 바닥이 났다....
빙긋이 웃으시며 어머니가 말했다.
"다음에 또 오자꾸나. 
단, 다음번은 내가 낸다는 조건이야."
어머니를
다시 댁에 모셔다 드렸는데
헤어지려니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어머니를 안고 볼에 키스하며
내가 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씀드렸다.
집에 돌아와서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말했다.
"멋진 저녁이었어. 
그렇게 할 수 있게 말해줘서 고마워."
"어머니와
좋은 시간이었던가 보지요?"
아내가 말했다.
"정말이지 기대 이상이었어."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사랑하는
어머니가 심장 마비로 돌아가셨다.
그것은 너무 순식간 이어서
나도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다.
조금 시간이 흐른 후에, 
어머니와 내가 함께 했던
식당에서 편지가 도착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이러했다~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
아무래도 다음 번 데이트 약속은
지킬 수 없을 것 같구나. 
정말 그럴 것 같다.
그러니 이번엔
너와 네 처가 둘이서
네가 나에게 했던 것처럼
함께 즐겼으면 한다. 
너희 식사비용은
내가 미리 다 지불했다.
그리고 너와 내가 함께 했던
그 날 밤의 시간들이 내겐 얼마나 뜻깊은 일이었는지
네가 꼭 알아주면 좋겠다! 
사랑한다!! 엄마가'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
그리고 그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오랜 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인지 모르고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만약, 님의 어머니가
아직 살아 계시다면
어머니에게 감사하고, 
만약 안계시다면
오늘의 당신을 있게 하신
어머니를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을 담아
'어머님'을 불러보세요.
사랑하는 어머님 그립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 글읽고 한바탕 울고나서
하루종일 울적 합니다.
많이 반성이 됩니다.
그래서 모든 분들께서도 어머니 아버지를 느껴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5월 12일
29
26
3
소금
소금을 충분히 먹을 수 없는 육지 동물들은 우리 인간과 갈라파고스 거북이를 제외하고는 100년을 사는 동물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금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바다 동물들은 천적에게 잡아 먹히지만 않으면 과반수가 100년은 기본으로 살고 200년 이상 사는 것들도 수두룩 하다고 합니다.
🎈🔸️랍스터는 150년을 살고도 팔팔하므로 측정 불가고,
🎈🔸️흰수염고래는 200년까지 살고,
🎈🔸️북극고래는 220년까지 살고,
🎈🔸️바다거북이는 300년까지
🎈🔸️그린란드 상어는 512년까지 살고
🎈🔸️북방조개는 507년을 살고도 팔팔하므로 측정 불가고
🎈🔸️물곰은 1550년까지 살고
🎈🔸️붉은 해파리는 영생불멸한다고 합니다

이것들 말고도 바다에는 200년 이상 사는 동물들이
밝혀진 것보다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바다 동물들이 이렇게 장수할 수 있는 것은 염도가 3%나 되는 짠 물과 짠 먹이를 먹으며 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간도 소금을 가장 많이 먹는 독일인과 일본인들이 세계 최 장수 국가라는 것만 보더라도 소금이 불노수라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저는 6년째 하루에 6그램 이하로 먹으라는 소금을
30그램 이상을 먹고 있지만 혈압이 높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던 20여 가지에 달하던 크고 작은 모든 질환들이 기적같이 다 사라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 뿐만아니라 고염식을 시작한 후로는 감기 한번 안 걸렸고, 배탈 한번 나본 적이 없고, 세상에서 가장 흔하다는 잇몸 질환이나 혓바늘 한번 생겨본 적이 없고, 안구 건조증이나 피부 건조증이나 부스럽 한번 생겨 본 적이 없고, 어깨나 허리나 무릎이나 팔 다리 한번 아파 본 적이 없고, 근육통 한번 발생한 적이 없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 정도면 소금이 만병통치약이고 불노수가 아니겠습니까?

반대로 암이나 당뇨나 고혈압이나 심장마비 같은 큰 질환으로 죽거나 고생하는 사람치고 고염식하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는지 찾아 보십시요.
저는 6년째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 한 사람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증거로 이렇게 큰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체내 염도가 0.3%가 넘는 사람이 없고 체온도 36도가 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소금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육지 동물들도 어떠한 방법으로든 0.4% 이상의 염도를 유지하는데 설탕과 고기를 밥먹듯 하는 인간이 0.4%도 안 된다면 그 몸이 무사할 수가 있겠습니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루에 소금은 10그램도 안 먹으면서 설탕은 평균 50그램 이상을 먹다보니 짭쪼롬해야 할 혈액이나, 림프액이나, 뇌척수액이나, 소화액이나, 눈물, 콧물, 침까지도 달달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고도 건강하기를 바라십니까?
당뇨가 별건가요.
짭쪼롬하게 나와야 할 소변이 달달하게 나오는 것이
바로 당뇨입니다.
인간은 단 것을 먹으나, 쓴 것을 먹으나, 신 것을 먹으나,
어떠한 것을 먹어도 소변으로 나올 때는 반드시 짭쪼롬하게 나와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소금은 너무 적게 먹고 설탕은 너무 많이 먹다 보니 그렇게 많은 양의 설탕을 도저히 짭쪼롬하게 중화를 시킬 수가 없어 소변이 달달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변만 달달하게 나온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혈액을 비롯한 모든 체액이
달달해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나뚜루 아이스크림 한 개를 먹으면 설탕을 20g을 먹는 것입니다. 거기다 짭쪼롬해야 할 반찬들은 달지 않은 것이 없고, 짠맛으로 먹는 짱아찌와 젓갈까지도 달달하고 후식이나 간식으로 먹는 것들 까지도 설탕이 안 들어간 것이 없고, 심지어는 건강하라고 먹는 건강식품들까지도 달지 않은 것이 없으니 이러고도 하루에 먹는 소금 10그램 가지고 그렇게 많이 먹는 설탕을 짭쪼롬하게 중화시킬 수가 있겠습니까?
거기다 술이나 커피나 달달한 음료수는 또 얼마나 많이 먹습니까?
이러고도 소변이나 모든 체액들이 짭쪼롬 해지기를 바라신다면 착각도 엄청난 착각입니다.
이쯤 되면 온갖 질환들이 창궐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래도 의사들 말만 믿고 저염식을 고수하시겠습니까?
🎈⚀低鹽(저염) 高糖(고당)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이 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서 질병 없는 사회를 만듭시다.

좋은 건강정보 잘 참고 하시여.
모두 다 만수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월 26일
38
31
9
안녕하세요 올해 키위를 심어 볼려고 합니다
키위는 넝쿨이라 지지대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시설 설치를 해야 합니까 포도처럼 시설 해서는 안될것 같고 어떻게 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21년 1월 26일
2
진딧물 약을쳐도 없어지지가 않아요
22년 6월 1일
1
[🎓8월 4주차 매매공 복습]
매일매일 농사공부 5탄 72편
8월 25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은 한 주 동안 올라왔던 매일농사공부를 복습하는 시간입니다.
[✍️ 66편- 여름 가뭄 대비 농작업 요령]
🔻본논 관리
- 활착기와 새끼치는 시기에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급수 대책을 세움
- 논두렁에 비닐을 깔아 물 손실을 방지하고, 논물이 마른 논에는 새끼칠 거름을 주지 않음
🔻밭작물 관리
- 물대기가 가능한 지역에서는 헛골에 물대기를 실시
- 물대기가 불가능한 밭은 비닐 피복으로 수분 증발을 억제
🔻과수 관리
- 묘목과 어린 과수는 비닐로 덮고, 뿌리 부분에 퇴비나 짚을 깔아 수분 증발을 막음
- 조기 열매 솎기를 통해 양수분 경쟁을 줄이고, 생육이 나쁜 과일은 수시로 제거
- 가뭄으로 생육이 불량할 경우, 요소 0.3% 액을 잎에 살포
[✍️ 67편- 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 요령 ]
🔻벼농사
- 비와 바람이 심할때는 논에 물을 깊이 대주어 태풍이 통과할 때 벼가 쉽게 쓰러지지 않도록 함
- 산간지의 계단식 논에는 물꼬를 넓게 여러 곳에 만들어서 많은 비가 오더라도 물이 잘 빠지도록 함
🔻밭작물 · 채소류
- 콩, 고구마 등 밭작물은 배수구를 정비하여 강우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사전 정비
- 고추는 지주를 보강하고 비닐 끈 등을 이용하여 쓰러짐 방지
🔻과수
- 수확기가 된 과실은 서둘러 수확
- 과수원의 도로나 경사지의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 부직포 등을 덮기
- 토양 유실 우려가 있는 과수원은 풀, 볏짚 등을 피복하여 토양유실 방지
[✍️ 68편- 필수 농작업 경운 바로 알기 ]
🔻경운의 효과
-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
- 잡초와 해충 발생을 억제
🔻경운방법
1)경운 시기
- 가을갈이(추경):토양해충 피해를 줄이고 유기물의 부숙을 촉진(장기적으로 토양 내 유익한 양분의 소실 우려)
- 봄갈이(춘경):토양의 건조를 막고 작물의 발아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
2)경운의 깊이
- 보통 경운기로 12cm 이내 경운하지만 트렉터를 이용하여 15~20cm 깊이로 심경하고 작토층을 넓혀주는 것이 좋음
- 누수가 심한 사질토나 만삭재배의 경우는 심경이 오히려 불리
[✍️ 69편- 규산질비료 효능과 시비 방법 ]
🔻규산의 역할
- 작물의 세포벽 강화: 세포벽을 강화해 병해충 침입을 막음
- 병해충 저항력 증가: 규화 세포를 형성하여 병해에 대한 저항력을 높임
🔻시비 방법
- 권장량: 10a당 보통 200~3,000kg 사용 (ph측정 후 용량 선택하는 것이 좋음)
- 벼농사 시 권장량: 1헥타르당 400~600kg을 사용
- ph측정: 농협형토양검정기로 측정 가능, 규산 1ppm이 부족한 경우 3.8kg의 규산질비료 사용
[✍️ 70편- 고추 부산물로 천연농자재 만들기 ]
🔻천연 해충 기피제
- 부산물의 5배에 해당하는 물을 넣고 3시간에서 5시간 동안 끓임
- 끓인 후 불을 끄지 않고 맑은 액체만 내열 용기에 담아 밀봉
- 농작물에 뿌릴 때는 100배에서 200배로 희석해 사용
🔻천연 착색제
- 부산물을 모두 섞어 뚜껑을 닫고 4~6개월 정도 발효
- 완성된 착색제를 농작물에 사용할 때는 50배에서 150배로 희석해 사용
🔻퇴비용 발효 촉진제
- 부산물을 잘게 부수어 음식물 쓰레기와 섞음
- 부엽토를 추가하여 발효를 촉진
[✍️ 71편- 잡초 막는 멀칭 방법 총정리 ]
🔻비닐 멀칭
- 흙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흙 속 유기물과 비료 성분이 유지되도록 도와줌
- 비교적 저렴하고 넓은 면적을 한 번에 덮을 수 있음
🔻부직포 멀칭
- 내구성이 강해 다년 사용이 가능(세척 후 재사용 가능)
- 통기성이 좋아 수분 조절에 도움을 줌
🔻신문지 멀칭
-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자연 분해 되어 친환경적인 멀칭 방법
- 비닐 멀칭보다 토양의 통기성을 높이고, 병해충 발생을 줄여줌
한 주간 가장 인기 있었던!
매일농사공부 5탄 69편 [규산질비료 효능과 시비 방법]도 복습해 보세요!
https://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LXBvc3Q6MjIyNzAy)https://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LXBvc3Q6MjI1MzU3
🎓 공부자료를 확인하셨다면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월 25일
32
442
4
Farmmorning
[마늘기계파종에 관하여]
마늘파종기에는 트랙터용,경운기용,자주식동력파종기가 있습니다.
파종기의 기능별로 보면,
1. 파종후 멀칭을 따로해야하거나
2. 파종과 멀칭 그리고 약제살포까지 동시에하는 다기능파종기도 있으며
3. 멀칭을한뒤 구멍을 뚫어가며 파종하는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중 제가 사용중인것은 자주식동력파종기입니다.
어떠한 동력을 사용하든 기계파종은 인력파종에 비해 비용절감에 큰 장점을 갖고있으나 반면 여러 제약조건들이
따릅니다.
첫째 기계파종용 종자의 크기가 스푼에 하나씩 올라갈정도의 크기로 균일해야합니다. 크기가 다양하게 섞여있는 경우 1구에 여러개씩 파종되기도 합니다.
둘째 경사지에서 기계진동에 의해 스푼위 마늘이 옆으로 떨어져서 심어지지않고 빈자리를 많이 만들기에 평지파종을 주로합니다.
셋째 파종시 90%이상은 마늘이 옆으로 눕습니다. 나머지중 5%가량은 거꾸로 심어집니다. 그렇기에 싹이 나오는 시기상의 편차가 크게 발생합니다. 눕거나 거꾸로여도 싹은 나오지만 제대로 심는것과 비교하면 20일가량 촉이 늦게 나온다 보면 됩니다.
넷째 기계이다보니 간혹 고장발생시 신속히 수리하지 못하면 낭패입니다. 그렇기에 자가수리능력은 어느정도 갖추어야 합니다.
파종속도는 트랙터용이나 자주식이나 큰 차이없이 1일 2천평정도 가능합니다. 인력파종시 2천평에 25명정도의 인건비가 소요되는것과 비교하면 기계파종 경비는 20%수준정도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파종기는 자주식동력파종기로 엔진동력으로 기동하며 동시에 파종을 하는 300평 이상 마늘밭에 적합한 기계입니다.
트랙터파종기의 가격대는 국산인경우 그리고 동시작업기능 여하에 따라 1천만원대에 있습니다.
자주식동력파종기는 8백만원대 이상으로 보면 됩니다.
여기에 옵션으로 작은마늘을 심기위한 소형탈부착스푼이 30~40만원대정도 됩니다.
마늘기계파종시 펀칭기능이 없는 대부분의 경우 파종후 수작업으로 멀칭을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것이 '칼집비닐'입니다.
칼집비닐은 특허받은 제품이라 전남고흥지역에서 생산되는것을 제외하면 모두 특허도용상품에 해당합니다.
칼집비닐은 줄간격이 14.4cm와 18cm 두종류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기계파종기의 줄간격도 이 두 사이즈입니다. 칼집비닐에는 검정비닐,흰색비닐,배색비닐등이 있으며,
파종기의 라인이 몇개인가에 따라 5조식.6조식.8조식등으로 구분되기에
작업방법에 맞는 칼집비닐을 구하셔야 합니다.
대략의 가격은 5조식500m가 6만원대부터 10조식500m는 10만원가량 으로 몇조식이며 비닐폭,비닐종류에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특히 기성품은 매년9월경
품절되는 품목이 발생되니 미리구매를 해두셔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사진속에 칼집비닐 제작업체정보를 보시면 될듯합니다.
5조식기계를 한두둑에 왕복파종하면 10줄 파종이 되고 필요에따라 왕복8조로
하거나 할 수 있으나 비닐제작의 최대폭은 2m20cm임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파종기의 줄간격이 두가지라 말씀드렸는데, 파종간격은 8~18cm까지
쉽게 조정하여 작업되기에 종자량 또는 비분상태,수확목표에 맞게 파종간격을 세팅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홍산마늘밭이 7천평입니다. 제작년까지 인력파종을 했었는데, 인건비에 맥이 빠지곤 했습니다. 밭이 경사진곳이라 능숙하지 않으면 트랙터파종이 어려울것같아 즉시 수정이 가능한 자주식6조동력파종기(중국산)를 420만원에 직구입하여 2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1년사용에 기계값은 건졌으니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6조만 심은밭도 있고, 6조중 5조에만 종자를 넣고 왕복10줄로 심기도 합니다.
이때 두둑폭은 2m이며 부직포는 40g형 2m20cm짜리를 사용합니다.
그렇게 재배해오다 여러 시행착오를 경험하기도 하면서 이를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동시에 지속적으로 마늘공부를 하고있습니다.
농사가 곧 인력사무소 배불리는 사업으로 전락한 지금, 마늘뿐만 아니라 농사일의 여러 단계에서 기계화는 어쩌면 마음고생 몸고생에서 부담을 덜어주고 소득액을 되찾아오는 계기가 된다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하 빠트린 부분은 질문하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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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5
Farmmorning
두더지지 온밭을 돌아다니네요. 덫놔도교묘히 빠져 도망합니다. 피해가 많네요. 퇴치할수있는 방법을 아시면 알려 주십시묘.
22년 7월 19일
2
🟣죽은뒤에 남은돈 복인가? 독인가?♦️
쓰레기장에서 주인 없는 돈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4월 한 쓰레기 처리 회사는 혼자 살다가 죽은 노인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현금 4억 원을 발견했다.

버려진 유품 속에 섞여 나온 돈이 지난 해에만 약1,900억 원에 달할 정도라고하니,
외롭고 궁핍한 생활을 하면서도 죽음 직전까지 돈을 생명줄 처럼 움켜쥐고 있던 노년의 강박감을 말해준다.

돈은 써야 내 돈이다.
내가 벌어놓은 돈이라고 할지라도 내가 쓰지 않으면 내돈이 아니라
남의 돈일 수 밖에 없다.

노인들이 돈에 집착 하는 이유는 자식이나 사회로 부터 버림 받았을 때,
최후에 의지할 곳은 돈 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나오지만, 사실 그 정도로 비참한 경우를 당하게 되면 설령 돈이 있더라도 별 뽀족한 수가 없다.

내가 죽으면 돈도 소용 없고, 자식에게 상속한다고 자식이 행복해지지도 않는다.

꽤 오래 전에 코미디계의 황제라 불리던 이주일氏의 묘가 사라졌고,
묘비는 뽑힌 채 버려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묘 땅까지 팔아 다 썼다.
유족이 묘지까지 팔아 먹었다고 한다.

한참 밤무대를 뛸 때는 자고 일어나면 현금자루가 머리맡에 놓여있었다고 회고했을 정도로 큰 부(富)를 거머쥐었고,
그 부동산을 지금 가치로 따지면 5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금연광고 모델로 나와 흡연율을 뚝 떨어뜨릴 만큼 열심히 살았고,
세상 떠난 뒤 공익재단과 금연재단 설립까지 꿈꿨던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의 유족들은 기껏해야 1년에 100만 원 안팎인 묘지 관리비를 체납했을 정도로 유산을 탕진했다.
잘못된 재산상속은 상속인에게 독(毒)이 든 성배를 전해 주는 꼴이다.

국내 재벌치고 상속에 관한 분쟁이 없는 가문이 거의 없다.
재벌뿐 아니라 평범한 가정에서도 재산 상속을 놓고 가족 간에 전쟁을 벌이다시피 한다.
전부 원수로 지낸다.
남기는 건 재산인데 결과는 형제자매 간의 원수관계다.
유산을 놓고 싸움질하는 자식보다 재산을 물려주고 떠나는 부모의 책임이 더 크다.

싸울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세상을 떠났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자식이나 형제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생각은 경우에 따라서는 착각일 수 있다.

자식들에게 돈을 남겨주고 떠나지 말고,
장의사에게 지불할 돈만 남겨두고 다 쓰라는 말을 깊이 새겨 들어야 한다.

인생은 단 한 번 이다.
그리고, 내 인생은 내 것이다.
하늘이 준 물질적인 축복을 마음껏 누리고,
마지막엔 탈탈 털고 빈손으로 떠나는 게 순리다.

혼자서 조용히 돈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23년 9월 4일
12
11
Farmmorning
저도. 한번도 빠지지. 않은것갔은데.
논에가서. 물고를. 파서. 물을 뺄려고요
그래야. 수확을 할수있으니까요
22년 9월 14일
계절로 24절기 하지전에 수확할것과 꼭 파종이나 옮겨 심을것등을 구분하여 새벽에 나아가 작업하느라 나름 바쁘네요. 하지감자는 캐었고 강낭콩은 열매가 점점커져 쓰러져 말뚝세우고 끈으로 단단이 묶어주고 고추나 가지.토마토.오이.파. 농약과 영양제 살포하고 주위에 풀을 기계로 정리하고 두덕을 높이고 고랑을 만들어 작물이 쓰러지지않게 배수가 잘~되도록 작업을 완료.
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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