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탄저병에 무슨약을처야할까요 한달전부터 생기더니 없어지지않아요
21년 8월 18일
1
털모자
장점)
겨울 시즌 한파불때 패딩과 같이 입고 농장에서 일할때 보온효과 극대화
단점)
일끝나면 머리가 땀범벅
목돌이
장점)겨울에는 뭐니 뭐니 해도 목이 따뜻해야되!
단점)
목이 근질근질 하고 더러워지기 쉬우며 세탁비 많이 들어감
털장갑
장점)겨울에 일할때 작업용 장갑 하고는 다른 강한 보온성
단점)
작업용 장갑보다 쉽게 망가지고 작업용장갑보다 쉽게 더러워짐
23년 8월 19일
Farmmorning
저희는.장년장마에.밭뚝이.무너저...너무힘들어네요.
장마.무섭지요..올해는.물고.정리하고.뚝방관리..토미리방역하며.너무좋을거라..뚝방손질이.우선인거갔네요...이제이년차라
무르지만제가.지난것으로보니.그러네요.올해는.고추도쓰러지지안토록.준비하고있답니다
모든작물.단단이.준비가..먼저라고생각합니다
23년 6월 24일
1
고추지지대 보수 농수로 보완에 탄저약 예방 살포했습니다
제초약없이 농사지으려니 풀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모든 농부님들 더운날 고생많으시죠!
오늘도 웃는 하루로 힘내시고요
화이팅! 입니다
23년 6월 20일
토마토가 작은사이즈에서 커지질않는데 무슨문제일까요? 비료도 충분히주고 토마토가 작은상태에서 떨어지지도 않고 그대로 달려있네요. 심지어 빨갛게 익기도하고요.
21년 8월 8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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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두 따지지도 말구 '무조건 먹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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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내 몸에 사과하면서
무조건 먹으라!
- 하루에 사과를 한개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 (유럽속담)
- 사과와 친하면 의사와 멀어진다
(유럽속담) 
 
 
 ★ 배는 내 배의 정화와 해독을 위하여
무조건 먹으라!
- 식중독 걸렸을 때
배를 깍아먹으면 해독 됩니다. 
 
 
★ 토마토는 토하도록 무조건 먹으라!
-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 (유럽 속담) 
 
 
★ 대추는 보는대로 뺏어서라도
무조건 먹으라 !
- 대추를 보고도 안 먹으면 늙는다.
(우리속담)
- 양반은 대추 한개가 아침 해장이다.
(우리속담) 
 
 
★ 감자는 감사하면서 밥처럼
무조건 먹으라!  
 
★ 물은 물어보지도 말고 무조건 먹으라!
 
★ 소금은 소근 소근 착실히
천일염으로 무조건 먹으라 !
 - 소금은 금처럼 귀한 것이다.
작은 금이다. 
 
★ 끈적끈적한 것(사포닌)은 좋은 것이니.
무조건 먹으라!
- 사포닌 : 몸 속 기름을 제거하는 비누 
 
 
★ 색깔이 진하고 입에 쓴 것은
알카리식품이니 무조건 먹으라! 
 
 
★ 바다고기 중 작은 것
새우, 멸치는 버릴게 없는 것이니
똥까지 무조건 먹으라--(멸치 똥 : 내장)  
 ★ 미역, 다시마 매일 무조건 먹으라 !
- 우리 조상 미역국 매일 먹었다.
- 대만 미인은
핸드빽에 다시마 갖고 다닌다 
 
 
그외 매일 햇볕을 2,30 분씩 쬐면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이렇게 한다면 고질병 없습니다.
점하나 더 찍는 고칠병만 있을뿐입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를 사랑하며 삽시다.
비닐하우스 인간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사는 자연인이 되세요! 
 
그렇게한다면 100 세 건강,
잘하면 150 세까지도
건강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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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20일
16
4
1
Farmmorning
텃밭 농사로 20평정도 밭을 빌려 고추 상추 고구마 당근 오이 가을 김장채소를 심고있읍니다 고추:청양고추 30 아삭이 10 고구마 100포기 오이 10포기 대파 1판 상추20포기 등등 양념거리로 했는데 농약 비료 물관리 참으로 힘들었읍니다 특히 병충해 벌레 비료관리가 좀 힘들었네요 저녘때 일과끝나고 틈틈히 자라는 식물들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쉬는날엔 하루에도 몆번씩 들여다보곤 했읍니다 열정적으로 했어요 2022년에는 좀더 잘해보려구요
22년 1월 6일
1
3
샤인머스켓 키우고 싶은데 진짜아는게 없어요 ㅠㅠ 비닐하우스로 치고 싶은데짓기전에 땅에비료주고 좋은흙 주고 담에 지히수파고 전기도 설치하고 그담에 비닐하우스 치면 되나요? 비닐하우스는 지붕도 좀열리게 하고 양쪽 아래 방충망하고 올렸다 내렸다 하는거 있고 문 넓게 만들고 싶어요 임재한 땅에다 그렇게 해도 되나요?
200 ㅕㅇ정도만 함 해보고 싶은데.. 비용이 어떻게 들까요?
21년 12월 19일
4
Farmmorning
아 이런 사랑꾼~
사과를 판매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관념을 조금 깼다.
(여자분보다)
남자분들이 더 많이 주문을 하시는데, 그중 몇몇 분이 피드백을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 아내가 사과를 참 좋아해서요 '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서 신이난다.
그리고 바로 재주문 하는 경우는 부모님과 자녀가 많다.
친구의 경우는 우연히 왔다 먹어보고 또는 나눔을 통해 맛을보고 주문해 주시는 거지만, 부모와 자녀에게 주문해드리는건 맛있는 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고 싶은 마음에서다. 그래서 감동이 있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쓰지 않으면 나도 어색해서 못쓰게 된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처음에는 민망하더라도 자주 사랑해~ 사랑해요~ 라고 말을 하다 보면 그 말이 내게도 어색해 지지 않게 된다.
그리고 말의 힘이 있어서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달까?
아 내가 이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 구나....하고 하하하
그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사과로 전해지는 사랑의 표현을 잘 캐치해 주시면 좋겠다.
말로 하면 더 좋지만, 어색하다면 '당신이 좋아하잖아~ ' 라고 한마디 해 준다면, 크게 웃으며 고마워~, 또는 수줍은 미소로, 때로는 반어법에 익숙한 아 이런걸 뭐할러~ 하면서도 매일 사과를 꺼내드실때 마다 마음속에서 기쁨을 느끼실 거라 믿는다.
여기 사랑꾼 분들을 위해서 오늘도 맛있는 사과를 준비했습니다~
사랑전파의 선구자가 되고 싶은 숲등농장의 사과선물 받아보실래요? ^____^*
★♥숲등농장 맛있는 사과 드세요~♥★
팜모닝장터▽
https://farm.fmorning.com/xacyy9
23년 4월 10일
8
Farmmorning
GAP니 유기농 인증이니 다양한 인증이 많아 직접 정리해 본 자료입니다. 농사에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인증은 무농약 정도까지가 제 한계인 것 같습니다. 유기농 하시는 분들은 진짜...존경합니다. 바람에 옆집농약 날아오는 것 까지도 신경써야된다고 하더군요.
✅유기농
- 3년 이상 농약, 화학비료 쓰지 않은 땅에서 재배
✅무농약
- 농약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이내를 사용해 재배
GAP는 친환경보다는 농산물 유통의 안전성에 초점.
✅GAP
- 농산물의 안전성을 위해 잔류할 수도 있는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
- 생산, 수확, 포장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을 사전에 관리.
굳이 따지자면
유기농>무농약>GAP>무인증 순
물론 인증 난이도도 유기농으로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지요.
아, 저농약은 2016년 이후로 없어졌다고 합니다.
※번외
HACCP(해썹)은 농산물 보다는
수산물, 축산물, 식품 가공업체가 대상입니다.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관리하는 제도...라고 하더군요.
해썹은 위 세 개와는 달리
세계 공통으로 관리되는 위생관리체계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22년 9월 29일
7
1
Farmmorning
♥️ 금시발복
(今時發福) ❤
* 병상에서 10여년을 누워있는 노모의 병을 고치려고
집까지 날린 금복이는
서호댁 머슴이 되어 그 집 문간방에 노모를 업고 들어갔다.
선불로 받은 새경으로
거동을 못하는 노모를 봉양 하면서도 머슴 일에 소홀함이 없이 밤늦도록 일을 했다.
집주인 서호댁은 손이 귀한 집안에 시집을 와 1년도 못 돼 청상과부가 되어 혼자서 살림살이를 꾸려가고 있었다.
금복이가
노모까지 들어와서 밥을 축내니 "새경을 적게 받겠다"고 했지만...
서호댁은 오히려 새경을 후하게 쳐줘 금복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어느날 밤,
금복이 노모는 숨을 거뒀다.
서호댁의 배려로 뒤뜰에 차양을 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데,
웬 낯선 사람 하나가 들어와
문상을 하고 국밥에 술까지
벌컥 벌컥 들이켰다.
금복이가 다가가
"돌아가신 저의 어머니와는 어떤 사이 이신지요"? 하고 물었더니~
그는 엉뚱하게도
"묫자리는 잡았소"? 하고 되물었다.
안 그래도 묫 자리 때문에 고심하던 금복이가
"아직요" 하며 고개를 젖자~
그는 금복이의 소매를 잡아끌며 뒷산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한참을 걸어 올라가다가 걸음을 멈췄다.
"이 자리가 천하 명당이요, 내가 금시발복지지
(今時發福之地)를
발견하고 당신을 찾은 것은 하늘이 시킨 일이오."
"서두르시오. 오늘 밤 인시(寅時) 를 넘기면 안되오"
그 산은 마침 주인집 산이라 금복은 서호댁에게 첫마디에 허락을 받고,
귀신에 홀린듯이 그 사람과 둘이서 모친의 관을 메고 산으로 향했다.
남향받이 사질토라 땅을 파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는데,
땅을파고 땅을 다지려니 공이 (땅을 다지는 기구)가 없었다.
"인시가 되려면 아직 시간이 있으니 집에 가서 공이를 가지고 오시오."
달빛에 비친
그 사람의 얼굴에는 위엄이 가득했다.
금복이는 산을 내려가 마당으로 들어서자
대청마루에
서 있던 서호댁이 버선발로 달려와
금복이의 소매를 잡아 당겼다.
다짜고짜 금복을 안방으로 끌고간 서호댁은
가쁜 숨을 진정시키며,
"내 말을 잘 들으시오" 하며
침을 꼴깍 삼키고는
"지금 금복씨가 상중이기는 하나 내 부탁을 내치면 아니되오."
"시간이 없습니다" 하며
그녀가 저고리를 벗고,
금복이를 껴안는데
서호댁의 몸이 불덩어리다.
기가 막혔지만,
금복이의 하초는 솓아올랐다.
금복이는 상복을 벗고
두 불덩어리가 알몸으로 금침 속에서 한덩어리가 되었다.
일을 치른후 금복이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나가
공이를 들고 산으로 올라갔다.
땅을 다지고 하관을 한후
흙을 덮자~
"꼬끼오" 하고 산 아래서 닭이 울었다.
두 사람이 산에서 내려와 집으로 들어서자 서호댁이 뜨거운 국밥에 술상을 내왔다.
그 사람이 서호댁의 얼굴을 자세히 보더니~
"보통 좋은 꿈을 꾼게 아니로군~"
하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더니 술을 들이켜고는 휑하니
제 갈길을 가버렸다.
스물여덟 노총각 금복이와
서른 한살
청상과부 서호댁은 자연스럽게 가시버시가 되었다.
처음 입덧을
한 날 밤!!
금복이의 품에 안긴 서호댁이 그날 밤의 일을 털어놓았다.
"당신이 산에 간사이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청룡이 내려와 내 치마 속으로 들어 갑디다.
예로부터 용꿈을 꾸면
세상을 호령할 귀한 자식을 낳는다 했으니~
하늘이 준 그 기회를 놓칠 수 없었어요."
열 달후,
서호댁은 달덩이 같은 아들을 낳았다.
그후 살림은 불같이 일어나 천석꾼 되었고,
그 아들은 15살에 알성 급제를 했다.
이것은 사실이다.
*금시발복*
(今時發福 : 묘를 쓰는
즉시 복이 나타난다는 뜻)
"새벽 5시에 묘를 쓰고,
아침 7시에 복이 들어온다" 는
그야말로
"최고의 명당자리"라는 뜻 입니다.
이처럼 어른을 공경하고,
착하게 어질게 살다 보면
하늘도 감동하여...
*금시발복* 같은 행운에 기회를 주십니다.
요즘 무더위로 많이들 힘들어하시고
침체되어 있는데~
이글을 읽고 모두들
힘 내시고,
매사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 하다보면...
천지 신령께서 이 카톡을 받아 읽는 이 에게
큰 축복과 행운에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8월 15일
26
16
1
저는귀농2년차 농부입니다
22년7월17일. 첫농사
넘잘되어서 이웃님들이
칭찬해주시고 신이낫었는데
부산으로휴무사. 경매가다가
경남여객버스가. 졸업운전으로
저희차뒤를 추돌 울아저씨기절하시고
어찌하다저는 정신이들어
차를 세워야했기에. 조수석에서
우선P로 밀었어요 그래도
차는앞으로가는거예요
퍼뜩이는 생각에 사이드를당겼어요
역시. 스톱은안되더군요
다시 엑스레이다를 밝고있나해서
다리를 당겼지요
그제서야. 차가비뜰거리면서. 옆벽쪽으로
스톱 지금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그사고로 옆지기는 뇌진탕진단으로
보름만에 퇴원 저는아직까지
병원다니는중입니다
갈비뼈가 어긋나게붙어서
자르는 수술을한지 한달조금넘었네요
갈비뼈가. 괜찮아지니깐
왼쪽팔이아파서 MRI찍으니
회전근파열이라네요
어찌이런일이있을까요?
갈비뼈는. 가만있으면. 낫는다기에
일년을. 허송세월보낸택이죠
큰병원가니까. 바로아는것을
일이하고싶은데. 할수도없고
마니속상합니다
귀농인들. 건강관리잘하세요
그나마. 며칠전부터는
새벽에일어나. 농장주변을
정리하고. 땀흘리고 집에와서
씻고. 나니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일할수있는게. 행복인듯. 합니다
남은시간도. 알차게보내세요
23년 9월 13일
3
1
슈퍼복분자를 처음으로
재배하려고합니다
1 식재방법
식재거리ㆍ 지지대설치
2 순집기 방법
3 묵은가지 제거요령
등 초보자가 알아야할
상식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
니다
견학할수 있는 가까운 농장을
소개해주시면
직접 방문 하겠읍니다
여기는 대전입니다
21년 8월 4일
1
고추 쓰러지지않토록 끈 묽어줌
물빠짐이 좋토록 관리잘해줌
23년 6월 20일
연꽃 고구마 자랑 입니다.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
민들레수연 연꽃 향기에 담아 올림 💕
23년 8월 12일
1
Farmmorning
<제가 삐돌이 인가요?>
아내와 마트 쇼핑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생활 용품과 찬거리를
카트의 담고 난로도 하나 샀습니다.
가전제품은 별도 계산이라 혼자
난로를 들고 계산을 하고 났더니
아내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아내를 찾아 헤매느라 마트 한 바퀴를
돌았는데도 아내는 보이지 않고
손가락은 아파오고 쌀도 사야하고 해서
쌀코너 쪽으로 갔습니다.
쌀을 사야 하니 이곳으로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휴대폰도 차에 두고 와서 무작정
10분을 멍하니 기다렸습니다.
10분이 넘어가니 은근히 화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5분이 더 흐르고,
아내가 성난 표정으로 찾아왔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얼마나 찾아 헤맸는데
라며 눈까지 벌게 지면서 화를 내더군요.
같이 쏘아 붙일까 하다 참았습니다.
그냥 빨리 마트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만 있었으니깐요.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그때서야
화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뭐든지 좀 느린 저는 화까지
늦게 올라오나 봅니다. ㅋㅋ
서로 헤어지더라도 당연히 쌀을 사야 하니까
살코너로 먼저 와봐야 되는 거 아니야?
그리고 난로 계산하는 그새를 못 참아서
딴데로 가버리냐?
꿍했던 말을 해버렸습니다.
내가 문구점으로 오라 그랬잖어.
언제 못 들었는데?
자기가 그렇지 뭐 항상 건성건성이지
날씨가 추워서 서로 예민해진 것이
별일 아닌데도 울컥 해 버렸습니다.
하여간 더 이상 길어지면
싸움밖에 안될 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마 저는 참았습니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전 아무 말 없이
참았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분명 참았습니다.
이런 저를보고 아내가 한마디 날리더군요.
이 말을 할 때 아내는 항상
같은 자세와 같은 억양을 유지합니다.
고개는45도 각도를 유지하고 곁눈질로
고 이주일 선생님의 콩나물 무쳤냐 ?
바로 그 억양 삐쳤냐?
삐쳤냐...
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남성들의
아드리난린을 자극하는 말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듣는 남자들은 순간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합니다.
아니라고 하기에는 표정이 아니고
그렇다고 인정을 못하겠고 다시 말하지만
전 분명히 참았습니다.
이런 남자의 대범한 인내심을
삐쳤냐라고 치부하다니 ...
내가 혹시 아까 라면 국물 뺏어
먹었다고 삐진 건 아니겠지?
허참 나 남편을 뭘로 보고

말이 나왔으니 말입니다만
같이 라면을 시키던지 왜
김밥을 시켜놓고 남의 시원한
라면 국물을 뺏어 먹나고요.
그렇다고 이것 때문에 삐진 건
진짜 절대 아닙니다.
절대 물론 약간의 기폭제가 되긴 했습니다만 ...
여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항상 붙어오는 말이 있습니다.
어휴 남자가 하여간 삐돌이
이 말을 남기고 여자들은
항상 쌩하고 가버립니다
삐돌이 집에서 제 별명입니다.
집에 들어와서 난로를 조립했습니다
오늘따라 조립도 잘 안됩니다.
자꾸 뭔가 조여지지 않습니다.
더 짜증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블난데 부채질 한다고 옆에서 들리는
TV 속 드라마 내용이 짜증나게 합니다.
왜 한국 드라마는 꼭 중요한 순간에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고
기억상실 등이 걸리는 걸까요?
베란다에 난로를 가져다 놓고
제 방으로 왔습니다.
아내는 벌써 깊은 잠이 들었습니다.
아내는 뒤끝도없는 모양입니다.
소심한남편 성격 뻔히 알면서
삐돌이라고 놀려먹고 잠이 오냐 ?
울마누라도 기억 상실증 같은 것이
걸렸으면 좋겠습니다.
소심하고 잘 삐지는 남편에 대한 기억이
모두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아내가 샤워를 합니다.
내 면도기로 다리털을 밉니다.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속으로 대범하자 대범하자
아침부터 자기 체면을 겁니다.
ㅡ도윤ㅡ
12월 25일
30
43
1
Farmmorning
주말이면 어디서 힘이 나는지 5일동안 업무에 지쳐서 녹초가 되어도 주말이면 내가 키운 새끼들 보러 차를 몰고 나선다.
주말 농부를 하기 위해 기아 봉고도 장만했다. 어느덧 4년째 이러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다.
지나간 주말도 담배나방,응애,총채.탄저와의 전쟁을 치르려고 만반의 준비와 작전을 짜서 고추밭전쟁터로 갔다 저번주는 총채와 바이러스에 방제에 목표를 두고 방어선을 쳤다면 이번주는 담배나방과 탄저병과의 싸움이다.일단 관찰 활동을 했다.어떤면이 성장을 했고 잎의 새깔 물고임은 없는지. 찢어진 가지는 없는지.꽃잎속의 총채벌레 밀도, 날라다느는 담배나방 , 구멍뚤린 고추,역병,춘고병.시들음병,바이러스성 잎 점 마름병 칼라병등을 살펴 보려니 눈이 빠질것같다.
다행히 우려했던 칼슘결핍은 보이지 않는다. 추비의 효과를 보는것같다.잎이 검푸른 색이고 키도 많이 성장했다. 정리한 옆순옆을 뚤고 또 다른 옆순의 성장이 대단하다. 밭을 괸찰한결과 탄저,칼슘,무름병,담배나방을 우선방제하고 줄치기와 웃자람방지는 다음 주로 미뤼야겠다.약을 너무 많이 혼용하면 약해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지. 욕심이 과하면 안된다. 방제 시작시간은 담배나방의 활동이 무디어 지는 저녁시간을 정했다.6시로 결정했는데 6시에 해가 지지않는다.1시간 늦추어서 시작! 숨어있는 담배나방과 유충들에게 발사. 나방들이 날아오른다.그러고는 땅바닥에 떨어진다. 흐흐 오늘은 나의승리!
밤9시가 넘었다.
온몸이 땀으로 젖었다.
이런기쁨을...
23년 7월 4일
8
6
샤인머스켓 수확할 때 껍질이 터지는데 어떻게 하면 터지지 않을까요
22년 2월 11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