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밥상에 올라온 농산물 중에 경작기간이 가장 긴 작물이 고추다.
지금은 대형육묘장에서 고추모를 사다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본밭에 식재를 해서 7월 말부터 붉은고추를 따기 시작하면 찬바람이 있는 8월 말경이면 고추 수확이 끝난다.
이런 경우는 5개월 정도다.
예전 어르신들께서는 관행으로 고추농사를 하셨다.
설 명절 쇠고 따뜻한 아랫묵에 보자기에 고추씨앗을 넣어 싹을 틔워 비닐하우스에 대나무가지로 활대를 만들고 비닐을 두겹으로 씌워서 고추모를 키웠다.
낮에는 비닐을 걷어서 물도 주고 햇볕을 쬐고 밤에는 다시 비닐을 덮어서 보온을 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꼭 해질녘에 하우스에가서 비닐을 덮고 바람이 들지 않게 잘 눌러주었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밤에 기온이 뚝 떨어져서 얼어 죽기 때문이다.
이렇게 1년 중 반년이 넘게 시간이 걸린다.
다른 농작물에 비하면 거의 두배의 경작시간이 걸린다.
이제 애써 키운 붉게 물든 고추를 수확할 때다.
주부들은 김장도하고 1년내내 양념으로 먹을 고추를 구입해서 고추가루를 빻아야한다.
일반적으로 햇볕으로 건조한 고추를 태양초(양건)라하고 건조기라는 기계로 건조한 고추를 화건이라고 한다.
태양초와 화건을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태양초 꼭지는 노랗지만 기계초 고추 화건의 꼭지는 녹색이다.
요즘 시장에는 꼭지를 딴 고추가 나오고 고춧가루로 8-90%는 태양초라고 판매를 한다.
일손이 부족하고 날씨가 고르지 않는데 태양초가 그렇게 많이 나올까요?
과연 태양초가 얼마나 존재할까요?
태양초를 생산하는 과정이 엄청 복잡합니다.
옛날 비닐하우스가 없는 저희집 태양초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볼께요.
일단 고추를 따다보면 햇볕이 덜받는 쪽은 야간 초록색이 있습니다.
덜 익은 고추죠.
그래서 바람이 잘 통하고 어두운 곳에 멍석을 깔고 살짝 덮어서 이틀 이상 숙성을 시킵니다.
그러면 덜 익은 고추도 색이 빨갛게 익습니다.
그 다음에 아랫방에 불을 지피고 고추를 방바닥에 널고 얇은 이불을 덮어줍니다.
한여름에 불을 지피고 고추를 널고 몇차례 뒤집어 줍니다.
고추를 찐다고하는 과정입니다.
2-3일 두면 고추가 물렁물렁하고 색도 더 진해집니다.
그 때 마당에 멍석을 깔고 고추를 널고 그 위에 부직포를 덮어줍니다.
부직포를 덮지않으면 강한 햇볕에 골깡한 고추가 타서 희나리가 생기거든요.
하루에도 위아래로 뒤집기를 몇차례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고추가 고르게 말리거든요.
소나기라도 내릴라치면 난리가 아니죠.
장마철이나 비가 연속해서 계속내려서 햇볕을 보지 못하면 골캉한 고추가 썩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계속 방바닥에 널고 불을 지펴줍니다.
이렇게 1주일 이상을 밤에는 이슬을 맞지않게할려고 걷어서 방에다 널고 낮에는 마당에 널기를 반복해야 태양초가 만들어집니다.
날씨가 좋아야 10여일 걸립니다.
고추를 대량으로 재배한 농가에서는 광같은 밀폐된 곳에 연탄을 피워서 고추를 익힌 다음 하우스에 널어 말립니다.
지금은 대부분 농가에서 건조기를 사용해서 고추를 말립니다.
옛날과는 다르게 고추가 대과종이고 과가 두꺼워서 자연건조는 정말 어렵습니다.
수확한 고추를 숙성시키고 고추세척기에 넣어 깨끗하게 씻어 건조기에 적당한 온도를 3일이상 말려서 꺼냅니다.
예전엔 기름으로 건조기를 돌렸는데 지금은 전기로 하기 때문에 기름냄새 등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맛과 색깔도 크게 다르진 않고 특히 위생적인 면에서는 화건이 훨씬 깨끗합니다.
고추건조기에서 고추를 숨을 죽인 후에 햇볕에 말리는 반양건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하우스에 고추를 말릴 경우 보름정도 널어서 말릴 때 온갖 미세먼지와 고추단내음을 맞고 달려드는 파리와 초파리떼가 있습니다.
어느날 빨간 고추를 많이 널려있는 비닐하우스를 지나칠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냄새가 많이나는 돼지축사가 있더군요.
요즘은 쥐는 없다고 하지만 비라도 내리면 고양이와 심지어는 개들이 비를 피해서 들낙거리기도 합니다.
예전에 남부시장 새벽시장에서 고추를 샀는데 고양이털이 많이 나와서 여러차례 닦아서 고추를 빻았습니다.
100% 자연건조는 너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고추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건조기에서 좀 낮은 온도로 이틀정도 말린 후에 하우스에 있는 2개의 평상에 깨끗한 부직포를 깔았습니다.
그 위에 반건조된 고추를 널고 다시 부직포를 덮습니다.
부직포를 덮지 않으면 쌔까맣게 타버리거든요.
계속 비가 내리는 경우는 고추속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고 썩을 수 있으니까 건조기에서 말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우스안에는 비닐을 통해서 햇볕이 들어오기 때문에 온도가 어마어마 하거든요.
굳이 비싸게 양근만 고집하시지 마시고 매끈하고 때깔이 좋은 화건도 좋지 않나?싶습니다.
지금까지 글은 제가 작년에 태양초와 화건에 대해서 올렸던 내용입니다.
또 다시 가정에서 1년 먹을 고추를 구입해야 하는데 제가 고추를 조금 심고 있어서 제 경험과 다른 농가를 비교하면서 몇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어서 메세지를 보냅니다.
첫번째로 고추는 두물과 네물사이의 고추가 제일 좋습니다.
쉽게 말하면 두번째부터 수확한 고추와 네번째까지 수확한 고추가 제일 좋습니다.
고추는 열매가 맺고 온도를 1,000도를 견뎌야 빨갛게 익습니다.
그래서 평균 40일부터 50일이 되어야 색이 나거든요.
첫번째 수확한 고추는 수량도 적지만 어쨌든 까맣게 말려집니다.
네번째 이후의 고추는 고추 씨앗이 많고 과가 얇아서 가볍고 고추가루가 적게 나올 수 있고 매운맛이 더합니다.
그래서 농가에서는 좀 늦은 고추를 같이 섞어서 고추가루를 빻거든요.
그래서 시기적으로 8월 말안에 고추를 구입하신다면 네물 고추까지를 구입한다고보면 되겠습니다.
두번째는 고추 고랑에 제초매트를 깔고 지은 고추가 병충해 뿐아니라 조금은 깨끗합니다.
세번째는 꼭지채로 따서 말린 고추를 구입하시는 것이 위생적입니다.
고추같이 농약을 많게 한 작물은 없습니다.
일부 농가에서 고추꼭지를 두고 고추만 따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추를 수확하면 누구나 세척을 합니다.
요즘은 고추세척기가 있어서 대농에서는 편하게 고추를 세척합니다.
꼭지를 두고 고추만 따는 고추는 꼭지를 뗀 하얀곳이 스폰지 같습니다.
또 따다가 상처가 나기도합니다.
그 곳으로 세척할 때 불순물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반듯이 들어갑니다.
고추를 세척하다보면 온갖 먼지와 소독할 때 소독약이 씻기는 물이 솔찬하게 더럽습니다.
그 물이 들어가서 말라버립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꼭지가 달린 고추를 구입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그자리에서 꼭지를 떼내고 근당 1,000원정도를 더 받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물론 양근이 좋겠지요?
그러나 요즘은 기계에 말린 화근을 추천합니다.
고추속에 심이 있는데 그 심과 고추씨가 제일 안마르거든요.
그 때 고추속에 세균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진청에서도 건조기 온도를 처음에 65도로 7시간 정도를 돌려서 온갖 세균을 죽이고 고추를 익혀서 52도 정도로 고추가 만지면 깨질 정도로 말리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10여일이 훨씬 넘게 바깥에서 말린 태양초보다는 건조기에서 3일 이상 말린 고추가 훨씬 위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무턱대고 시장에 나가서 상인들한테 구입하시는 것 보다 지인을 통해서 직접 농가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제 생각입니다.
기상청도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태풍 카눈이라고합니다.
제발 조용하게 지나가기를 바랄뿐입니다.
23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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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21 -
밀수란 관세를 회피하거나 금지품목을 수입 또는 수출하기 위해 비밀리에 물건을 운반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6-70년대에 밀수행위가 많았다.
치안도 경제도 사회도 불안전할 때라 세금을 조금이라도 아껴볼 셈으로 보타리 장수들이 많았다.
수입상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피하기위한 수단이었다.
보따리장수는 밀수쟁이 아저씨와 밀수쟁이 아주머니가 있었다.
제가 근무했던 학교에도 매달 거의 일정한 날자에 밀수쟁이 아저씨 두사람이 다녀가곤했다.
나이드신 밀수쟁이 아저씨는 손수레에 커다란 허름한 가방을 실고와서 교무실 한쪽 구퉁이에 자리를 잡고 가방을 푼다.
시중에서 보기힘든 물건이나 소형전자제품, 손목시계, 화장품, 썬그라스, 팔찌, 양주, 성인욤품 등을 잠시 팔고 주섬주섬 짐을 싸서 손수레를 끌고 옆학교로 떠났다.
늦게 야간에 익산에 있는 원광대학교대학원여서 석사를 하면서 영어를 공부할 일이 있어서 워크맨이라는 일본제 내쇼날 소형녹음기를 밀수쟁이한테 구입해 영어선생님이 읽어주는 것을 녹음해서 읽혔다.
한때는 워크맨이 유행이라 젊은사람들이 많이 들고 다녔다.
또 다른 밀수쟁이는 정장을 바르게 입은 젊은 멎쟁이 신사였다.
늘 007가방 두개를 양손에 들고 다녔다.
나이드신 밀수쟁이보다 물건의 종류는 적지만 고급스런 물건을 가지고 다녔다.
쪼끄만 007가방이지만 물건을 다 끄집어내면 제법 많았다.
매달 찾아오는 밀수쟁이라 밀수품을 할부로 팔기도했다.
동네에는밀수쟁이 아줌마가 다녔다.
주로 화장품을 들고 다녔다.
꼬끼리밥솥, 헤어드라이기, 주방용 칼, 심지어는 밥공기까지도 들고 다니면서 팔았다.
어느집에 밀수쟁이 아줌마가 나타나면 동네 주부들이 다 모여서 밀수품을 구경하곤했다.
일본에서 생산된 코끼리밥솥은 솥에 밥을 짓고 하루가 지나도 색이 변하거나 냄새도 나지않아서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았었다.
어느날 김포공항에 마중을 나갔는데 보이스카웃 유소년들 일행이 단체로 일본여행을 다녀오는데 그 어린아이들 손에 코끼리밥솥이 안들고 들어오는 아이들이 없었다.
그만큼 국내에서 생산된 밥솥보다 기능이 훨씬 좋았었다.
하찮은 보온물통도 종일 뜨거운 물이 식지않고 전혀 냄새도 나지 않았다.
그래서 밀수 아주머니는 밥솥도 보온물통도 들고 다니면서 팔았다.
제가 1974년 광주에서 군복무를 했는데 국군의 날 행사준비를 하느라 서울 여의도에 파견을 나갔다.
군부시절이라 국군의 날 행사는 엄청나게 큰 행사라 3개월전부터 준비를 했다.
10월 1일 대통령을 모시고 잠시 행사를 하는데 7월초부터 행사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전군에서 키 1m70이상인 장병들을 선발해서 제식훈련을 시켰다.
밥먹는 시간 빼고는 무조건 열과 오를 맞춰서 기계처럼 걷는 연습을 했다.
좌우로 24명씩 열병준비를 하는데 조금의 오차없이 걸어야하기 때문이다.
그 넓은 여의도광장을 몇바뀌를 돌면서 발을 맞췄다.
군용차 바뀌는 구두약으로 광을 냈고 탱크는 도색을 새로했다.
장병들 군복과 군화도 새것으로 다 보급되었다.
요즘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열병하는 모습과 같이 연습을 했다.
그날 하루를 위해서 거의 3개월을 준비했다.
저는 지휘부에 파견되어서 출퇴근하면서 업무를 했다.
그 때 비파(비공식 파견)라고했다.
명령없이 파견되었기 때문에 아무런 간섭도 받지않고 근무를 했었다.
이렇게 수고한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면 무조건 25일간 포상휴가를 받았다.
그래서 저도 포상휴가를 받아 가을걷이를 도와 드릴 수 있었다.
그해 여름에 여수에서 가장규묘가 큰 밀수선박이 적발되었다.
그때 시세로 5억의 밀수품이 단속되었다.
엄청 큰 밀수사건이었다.
대부분 밀수품은 태우거나 매립해서 없애는데 그 밀수품을 여의도에서 수고하는 장병들한테 나누어주자는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서 밀수품을 실은 수십대의 차량이 여의도 광장에 도착했다.
물론 사병한테 보급은 없었으며 하사관이상 장교들한테 나누게했다.
제가 근무했던 사무실에 밀수품이 배당이 되었다.
캔으로 된 환타, 연유, 커피, 초코렛 그중에 청자켓이 있었다.
그때 시중에서 청자켓은 대단한 인기였다.
군에 입대한다고 용돈을 많이 받았는데 제대하고 입을려고 청자켓을 그때 35,000원주고 사놓고 입대를 할 때였으니까 청바지나 자켓의 인기는 대단했다.
원래 청자켓은 미국 사람들의 작업복이라 했다.
Lee나 게스, 리바이스, 쌍마 등의 브랜드 청자켓은 그 때 당시는 엄청 귀한 청자켓이었습니다.
어쨌든 저한테도 리바이스 청자켓 한벌이 돌아왔습니다.
탄산음료인 환타도 커피에 타먹는 연유도 초코렛도 완전 신세계 맛이었습니다.
해외여행을 나가면 면세점이 있죠?
그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관세가 없어서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과 밀수품 가격을 거의 흡사한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가 1989년에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면서 면세점 매출액이 엄청 늘었다고한다.
90년 초반에 동남아 여행을 처음 나갔는데 홍콩이나 싱가폴은 자유항이라 시내에 있는 면세점 상품가격이 저렴했다.
그때 당시에 선그라스와 소형카메라 등은 대단한 인기상품이었다.
관세가 붙지않아서 물건값이 저렴했다.
특히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주류와 담배는 절반 가격에 가까웠다.
지금 생각하면 밀수행위는 웃기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밀수라해도 총기류, 화약류, 마약류 등 금수품목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故 삼성그룹창시자인 호암 이병철회장님께서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10가지 조언(助言) 중에
"말하는 것을 배우는데 2년이 걸렸지만
말하지 않는법을 익히는데는 60년이 걸렸다."있습니다.
대부분의 화는 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은 할수록 독이되며 스스로를 찌르는 무기가되기 때문에 할까 말까 할 때는 하지 마라 라는 뜻이겠지요?
말이 많으면 실수가 따르게 마련입니다.
또 쉽게 내뱉은 한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을 찌르는 비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이들어 가면서 다시한번 고인의 조언을 되새겨봅니다.
어느 농부님께서 하신 말씀에 공감합니다.
밭에는 매일 가셔야 합니다.
식물은 동물과 달라 매우 예민합니다.
우리 말에 주인 발자국 소리 듣고 자란다고 합니다.
내방쳐두는 작물보다는 자주 들여다보는 작물이 잘 자라겠지요.
어제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서 비피해소식이 있네요.
저희 동네도 올 들어 가장 많은 비가내린다는 예보라 염려스럽습니다.
암튼 별 피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7월 8일
15
15
귀농 준비하시는 분들...'귀농사기'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얼마전 귀농청년들이 귀농센터장의 사기로 인해 10억상당의 채무를 안게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연인즉, 농어촌 인성학교 운영을 꿈꾸며 7년간 귀농을 준비해 온 청년들이 관할 시 귀농귀촌담당 공무원의 소개로 만난 귀농귀촌센터장 A씨의 도움을 받아 귀농절차를 진행했으나, 이미 A씨가 인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상태였고 땅도 주변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사 대출금 등 1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된 사건이라고 합니다.
[귀농 사기 기사 링크 🚨]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711726
이 밖에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판매로 사기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교묘하게 사진을 합성해서 금액을 입금 받은 뒤, 연락이 두절되고 자취를 감추는 사기수법이었다고 합니다.
[농기계 사기 기사 링크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5690
부푼 꿈을 꾸며 농촌으로 향해 귀농을 결심하는 농민들과 선량한 시민들을 어수룩하고 만만하게 보며 사기를 치는 이런 일이 다신 없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 계시는 귀농 준비 분들도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시고, 이 같은 불행한 일을 겪으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큰 금액이 드는 일은 늘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22년 1월 28일
2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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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일할때는 댓글/채팅은 확인이 조금 늦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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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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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6 -
우리는 국민학교 다닐 적 점심시간에 강냉이죽과 하얀 우유가루를 배식받아 먹었다.
우유가루가 요즘 말하는 유통기간이 지나서인지 딱딱하게 굳어서 돌멩이 같았다.
그래도 그 딱딱한 우유가루를 쪼개 입에서 녹는 우유맛은 달콤했다.
가루우유는 그 때 맛보고 또 기회가 없었다.
아가들 먹는 분유를 한 숫갈 훔쳐 먹었을 때 국민학교 때 얻어 먹었던 기억이 쑥 떠올랐다.
노란 강냉이 죽을 쑤어서 학생들에게 급식처럼 나누어서 먹었다.
남학생들은 네모난 양은 도시락을 가지고 다녔고,
여학생들은 약간 타원형인 계란모양같은 양은 도시락을 가지고 다녔다.
도시락엔 까만 보리밥에 도시락 한켠에 콩자반과 단무지가 대부분이었고 고추장에 볶은 멸치와 계란후라이는 잘사는 집 아이의 반찬이었다.
도시락 검사도 했다.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국가차원에서 혼분식을 장려했고 집에서 밀주를 담는 것을 세무서에서 나와 단속을했다.
우리집은 나락타작을 할 때 나락가리 속에다 커다란 항아리를 묻고 쌀막거리를 담아서 일꾼들에게 쌀막걸리를 대접했다.
2모작으로 농사를 하기 때문에 보리나 밀을 심었기에 방앗간마다 밀가루를 빻는 기계가 있었고 밀가루를 빻을 때 나온 밀의 껍질인 밀기울로 누룩을 만들어 말렸다가 막걸리를 만들었다.
그 때 누룩을 만든 틀이 누룩틀이다.
동그란 소나무를 잘라서 가운데를 도려내고 누룩틀을 만들었다.
헛간에 매달아 놓았다가 매년마다 꺼내서 누룩을 만들었다.
네모나게 만든 누룩틀도 있었다.
누룩을 만들고 바같 기둥에 매달아 놓았다.
이 누룩틀로 메주도 만들기도 했다.
겨울철에는 난로위에 도시락을 뺑둘러서 얹어놓아 김이 모락모락나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었다.
맨 밑에 있는 도시락과 위에 있는 도시락을 뒤집어가면서 도시락밥을 따뜻하게 했다.
설 명절에 인절미를 만들고 남은 콩가루는 찬 식은밥을 버무려 먹으면 무지 고소했다.
콩가루에 식은밥과 콩가루를 지붕위에 달렸던 둥그런 박으로 만든 바가지에 손으로 버물러서 먹었던 하얀 쌀밥을 최고 맛집의 최애 음식맛이었다.
우리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삐라를 보았고 그 삐라를 주어 학교에 갖다주면 공책 한권과 연필 한 자루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교실 마루바닥은 양초를 문지르고 마른 걸레로 닦아 반들거리고 미끄러웠다.
이 때 마루바닥을 문지르면서 구구단을 외웠다.
그 때 구구단 외우기가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우리나라 8도의 각도 도청소재지를 외우는 것도 만만치는 않았다.
특히 충청북도 도청소재지 청주시와 충주시는 늘 헷갈렸다.
위치로 볼 때도 다른도는 다 남북인데 충청도는 동서로 나누어졌다.
고학년에 올라가니 세계 각나라의 수도를 외우는 것은 고역이었다.
지구본을 돌려가면서 수도를 외우기도했다.
나무공이가 빠진 마루바닥에 구멍이 있으면 지우개나 연필 등이 그 구멍으로 빠졌다.
덩치가 작은 친구가 교실 밖에 있는 환기통으로 기어들어가서 머리에 하얀 거미줄을 듬뿍 묻히고 고무지우개와 연필을 한 웅큼들고 나왔다.
연필을 뾰쪽하게 깍아서 침을 묻혀가면서 글씨를 썼기에 가수나 유명배우 사진이 있는 책받침을 학교 앞 점빵에서 구입해서 받치고 썼다.
뽑기를 하는데 왜 그렇게 작은 풍선만 뽑히는지?
우리는 대한민국 교육의 지표를 담아 1968년 12월 5일 대통령령에 의해 반포한 문서 국민교육헌장을 달달외웠다.
우리는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받들어"로 시작하는 국민교육헌장을 아무뜻도 모르고 외웠고,
그렇게도 긴 393자의 국민교육헌장을 외우지 못한 사람에게는 체벌을 받기도 했다.
김영삼정부 출범 그 다음 해인 1994년 정부는 국민교육헌장을 학생들의 뇌리에서 지우기 시작했고,
그리고 2003년 노무현정권이 출범하면서 국민교육헌장선포일 자체를 역사에서 지웠다.
이제 국민교육헌장은 역사에서도 찾기 힘든 한 구석에 처박혔다.
군복무를 마친 남자라면 국민교육헌장은 물론이고 군인의 길, 군인 정신, 군인복무규정 등 10가지 정도를 단 며칠에 외웠다.
그렇지않으면 어떠한 댓가가 있어서였다.
그 때 그 정신으로 공부를 했다면 고시패스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닐 것 같았다.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밑물같은 대한독립만세~
하는 3.1절 노래를 외우고 불렀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무찌르자 공산당하는 6.25노래도 알고 있었다.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을 듣고 티비에서는 영정사진이 몇 일동안 나왔던 것을 기억한다. 
하얀국화꽃으로 뒤덮힌 운구차가 지나갈 때 길가에서목 놓아 울부짖는 아낰네들도 있었다.
그 때는 무조건 뉴스를 시작하면서 첫머리에 대통령사진과 대통령의 하루 일과를 방영했다.
우리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으며 좋아하는 노래를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했고 팝송을 한글로 적어 따라 부르곤 했다. 
"소니"라는 일제 라디오 카세트를 갖고 있는 나는 친구들한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한 테이프를 끼워서 계속 들었고 녹음도 할 수 있었다.
그 시절엔 폴앵카의 다이애나와 크레이지 러브, 엘튼 존, 폴 매카트니, 존 레논, 런던 보이스, 마이클 잭슨, 아바라는 외국 가수들을 통해서 고고댄스란 걸 알았다. 
친구들과 카세트를 어깨에 메고 모닥불 피워놓고 밤새도록 놀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썬데이 서울이나 플레이보이, 펜트하우스와 같은 외국성인잡지를 친구들과 몰래 돌려보았고 어떤 불량한 녀석이 야한 그림이나 볼만한 페이지를 몰래 찢어가곤 했다. 
그 때 성인잡지 "선데이 서울"은 주간으로 발간되었으며 연예계 루머와 스캔들, 야설, 비키니를 걸친 연예인들 사진 등 최고의 인기있는 성인잡지였다.
고속버스를 타면 안내양이 주간잡지와 신문과 사탕을 나누어 주기도했고,
돌려가면서 지루한 시간을 때웠다.
그 때 고속버스 안내양을 비행기 스튜어디스같았다.
안내양 응모기준이 고졸이상, 키 크고 날씬하고 용모가 단정해야 했기에 제복을 입은 안내양은 이뻤다.
외국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와 팬트하우스는 길거리 노점에서 팔았다.
우리는 1970년부터 1981년 사이에 2차례의 석유파동을 겪었고,
1997년 IMF라는 고비마다 닥쳐왔던 불리한 사회적 여건을 원망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
2024년 오늘 이제는 됐구나!싶었는데 사회불감증이 깔려있고 상위 1%라는 정치하는 사람들과 돈 많은 사람들이 지 욕심만 부리고 할일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왔던 본인들 모습에... 
영화처럼 머릿속으로 옛 추억이 스쳐 지나가는 당신은! 
우리들의 친구입니다...
비가 너무 잦습니다.
적당하게 가끔씩 내려주면 좋으련만.
농촌에는 농사철이 다가왔습니다.
이상기온으로 과수가 피해도 없고,
하우스에서 곱게 자란 고추모종도 냉해피해가 없고,
곧 논에 모내기가 시작되겠지요?
모든 작물이 풍년이어서 애써 농사지은 농민들께 기쁨을 안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 7일
20
33
배추 봄재배 파종 전, 육묘할 상토를 잘 골라야
나중에 재배하면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상토 준비부터 밭 준비까지,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1️⃣ 배추 상토준비
품질 좋은 배추를 기르기 위해서는
튼튼한 모를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데
모 기르기를 위한 기본이 되는 것이 상토입니다.
2️⃣ 모 기르기 할 상토의 조건
(1)
유기질이 풍부하여 비옥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밭흙이나 논흙보다는
병원균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적은 산흙을 이용합니다.
(2)
미숙퇴비를 사용하면 모를 기르는 중에
가스장해나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완숙된 퇴비를 사용하고
질소질 비료의 과다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3)
상토가 지나치게 점질일 경우엔 뿌리의 발육이 나쁘고
사질일 경우 상토가 부서지며 활착이 늦어지므로
사질양토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상토를 만든 후에는 상토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미리 조금 파종해본 후 이상이 없을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모 기르기
봄 및 촉성재배는 씨 뿌리기 및 모 기르는 기간이
저온기이므로 저온에 감응하지 않도록
온상육묘를 해주어야 합니다.
온상의 온도는 15~20℃로 유지하고
햇빛이 잘 들게 하며 환기를 철저히해
모의 웃자람을 막습니다.
또한 정식 2~3일 전에는 온도를 낮추어
순화시킨 후 정식해야 활착이 빠릅니다.
4️⃣ 거름주기
모 기를 때의 시비는
어떤 종류의 상토를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보통 농가에서 직접 모를 기를 때는
비료가 첨가된 상토를 쓰는데, 이러한 상토에는
대체로 모 기르기가 끝날 때까지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상토 종류마다 비료의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상토는 모 기르기가 끝나기 전에
비료가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또한 비료가 충분한 상토라도 용기의 크기가 작으면
그만큼 필요한 비료량이 줄어들어
빨리 비료가 떨어지게 됩니다.
대체로 요소 0.1%액을 만들어 2~3일 간격으로 시비하면
무난하게 생육할수 있습니다.
비료가 첨가되지 않은 상토를 이용할 경우엔
EC l.2dS/m 정도의 완전 액비를
육묘 초기에는 3~4일 간격으로,
육묘 후기에는 1~2일 간격으로 살수·관수해주세요.
5️⃣ 밭준비
(1)
아주심기를 할 밭은 밑거름을 전면에 살포한 다음
곱게 로터리친 후 이랑을 만듭니다.
(2)
기계정식을 할 경우 이랑은 평두둑 2열 재배 시 130~150cm,
둥근 두둑 1열 재배 시 70~90cm로 만들어주세요.
특히 하우스 재배의 경우에는 정식 20일 전에
하우스에 비닐을 씌워 낮 동안 햇빛을 이용해
얼어붙은 땅을 녹여 주어야 합니다.
(3)
시설을 이용하는 하우스나 터널 재배 시에는
밑거름으로 준 요소나 미숙퇴비에서 발생한
가스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완숙퇴비나 유안을 사용합니다.
(4)
또한 정식 1주일 전에는 밭 준비를 완료하고
터널 재배의 경우 비닐을 먼저 씌워
가스 발산을 촉진시킨 후
환기하여 가스를 완전히 방출시킨 다음 정식하세요.
23년 1월 17일
4
3
Farmmorning
약 2년 정도 관리가 안된 대봉감나무 밭인데요 작년에는 전지나 그런것을 안해서 병은 있었으나 감이 많이 달렸는데,
금년에는 기술센터에서 하라는데로 전지도 하고 기계유제 뿌리고 유황합제도 쳤는데 가지에 감꽃이 이웃밭이나 작년에 비해 월등히 적게 달렸습니다.
지난 겨울에 퇴비와 유박도 뿌리고 했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지나 방제가 잘못되었나요?
22년 5월 10일
6
이번 경북 강원 산불이 정말 많은 피해를 입힌것 같습니다.
혹여나 화마의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있으실까 염려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정부에서 발 빠르게 산불 피해 농민들을 위한 대책을 내놓은 것이지요.
[정부 대책 3줄 요약]
1. 농업인의 신속한 영농 재개 대책
2. 농업인의 생활 및 경영안정 대책
3. ASF 감염 확산 방지 대책
*자세한 대책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긴급 지원대책의 사후 관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피해 지자체, 지역농협 등과 긴밀한 협조하에 추가 지원책을 발굴하여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생업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팜모닝 회원분들중에 산불 피해 입으신 분들은 해당 지원 및 보상안 참고하시어 신청하시고 더 큰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22년 3월 11일
21
Farmmorning
-  메주 쑤기 -
올해도 추위가 오기전에 메주를 쑤었습니다.
옛날 어르신들께서 관행으로 메주를 쑤셨는데 현대문명의 산물(건조기와 전기장판)을 이용했더니 더욱더 간편하더군요.
잘 말린 콩을 덜 익은 콩과 상한 콩을 골라내고 깨끗한 물로 씻어서 2시간 정도 물에 불립니다.
물에 불린 콩을 4시간 정도 메주콩 색이 약간 갈색이 날때까지 처음엔 쎈불로 끓이다가 콩이 익으면 불을 줄여서 쎄지 않은 불에 삶아 다 삶아진 메주콩을 소쿠리에 부어 물을 빼고 광목으로 만든 포대에 넣고 끈으로 주둥이를 동여매서 지근지근 밟았더니 콩 알갱이가 8-90%는 깨지더군요.
이 때 콩물 맛은 달작지근합니다.
옛날에는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서 메주콩 몇 말을 한꺼번에 삶았습니다.
삶은 콩을 하나씩 집어 먹으면 고소했습니다.
지금은 스텐으로 된 찜통이나 양은 솥에 삶습니다.
희안하게도 스텐으로 된 찜통은 메주콩이 바닥에 누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텐보다 얇은 양은 솥은 콩이 타지 않는답니다.
메주콩을 끓일 때 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콩물이 넘치면 끈적거리고 지저분 하거든요.
메주콩을 삶을 때 된장끼를 조금하면 콩물이 넘치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물고추 가는 기계에 메주콩을 갈았더니 콩 알갱이가 없이 죽같아서 간장 담글 때 많이 풀어지더군요.
옛날 절구통에 메주콩을 넣고 도굿때로 빻으면 20%정도는 알갱이가 있었거든요.
광목 포대기에 넣고 밟으니까 힘들지않고 콩이 잘 으깨졌습니다.
옛날 절구통에 빻는 메주콩과 흡사했습니다.
네모난 통에 면포를 깔고 으깨진 메주콩을 넣고 발로 밟아서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시 꺼내서 뒤집고 뒤집으면서 모양을 내면서 내리치면 각이 반듯하게 네모난 메주가 탄생합니다.
메주 갯수를 홀수로 만들어야 한다네요.
그래서 한개는 두부크기만하게 만들었습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만든 메주를 새끼를 꼬아 엮어서 햇볕이 잘든 양지쪽 처마밑에 매달아서 말렸습니다.
이 때 지푸라기가 닿는 곳에 통풍이 잘 안되어서 까맣게 곰팡이가 생깁니다.
지푸라기가 좋은 효소를 만든다고 합니다.
메주를 띄울 때 바닥에 깔아도 지푸라기효능은 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메주는 나중에 간장 담글 때 칼로 도려내야하고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메주를 식혀서 건조기에 45도로 36시간 말렸습니다.
밖에다 말릴 때보다 먼지도 안묻고 깨끗하게 말렸습니다.
건조기에서 꺼낸 메주에서 청국장 뜨는 냄새가 나더군요.
다시 메주를 꺼내서 깨끗하게 씻은 양파망에 넣어 하우스에 2주정도 걸어서 햇볕도 쐬이고 바람도 쐬입니다.
건조기에서 완전히 말리지 않아서 메주속을 마르면서 발효가 되기도 하거든요.
잘 말린 메주는 다시 전기장판위에 지푸라기랑 솔잎을 깔고 메주를 놓고 메주위에 깨끗한 이불을 덮어서 띄울려고 합니다.
옛날 어른신들께서는 멱다리나 가마니에 솔가지와 지푸라기를 넣고 불을 지피는 방 아랫묵에 이불을 씌워서 띄웠습니다.
그 때 방에서 나는 메주 뜨는 퀘퀘한 냄새는 싫었습니다.
이렇게 건조기와 전기장판을 이용해서 메주를 말리고 띄우니까 곰팡이도 없고 깨끗해서 간장 담글 때 쇠솔로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 띄운 메주는 깨끗한 박스에 담았다가 설쇠고 이월 말(午)날에 간수가 다 빠진 소금물을 풀어서 간장을 담급니다.
내년에는 2월 22일이 丙午(말날)이네요.
메주콩은 한말(10k)에 50,000원정도 합니다.
메주콩 한말로 메주를 만들면 16k정도되는 메주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주가 로컬푸드에서 160,000원 정도합니다.
옛날 같이 그렇게 번거롭지가 않습니다.
아파트에서도 베란다에 빨래 건조기에 매달아서 메주를 말릴 수가 있습니다.
발효식품인 간장이나 된장은 오래 묵을수록 진한 맛이 납니다.
일반 가정에서 메주 한말을 쑤어서 간장을 담근다면 3년 정도는 드실 수 있습니다.
아직 메주를 쑤어보시지 않은 가정에서는 반말이라도 한번 체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월 25일
15
11
8
저는 벼농사 삼천여평, 밭농사 일천여평에 복분자를 오년쯤 수확을 하다가 나무가 점차 고사하여 작년에는 들깨 오백평, 올해는 천평에 심었습니다,
작년에 조생종 들깨 순지르기를 한번만 해야하는걸 비바람에 쓰러질 걱정으로 두번 해서 꽃필 자리를 너무 쳐내버려 칠십키로 쯤 수확을 했습니다.
면적과 노력에 비해 실망스런 결과였습니다.
올해는 축산퇴비를 뿌리고 비닐멀칭후 심었기에 키가 크면 쓰러질까, 비료는 쓰지 않았습니다. 일미터쯤 되면 순치기를 하려고 합니다.
유튜브에 꽃이 필무렵에 비료를 주면 수확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들깨농사 조언도 부탁 드립니다.
※영농일지 새단장이란 소식을 듣고 농작업 기록을 해봤는데, 지난 날자에도 메모를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지나간 날자는 등록이 안돼서요. 감사합니다.
22년 8월 1일
3
<귀농귀촌 1>
안녕하세요? 전에 제가 귀농귀촌관련 체크리스트 6단계를 네이버에 인터뷰한 내용을 게재합니다.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내용들이 언급해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청년 창업농의 열기 뜨겁다. 정부에서 스마트팜을 필두로 한 귀농 장려와 청창농 육성 적극 지원, 22년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 구축 목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 기술혁신, 판로개척의 기능이 집약된 농업인, 기업, 연구기관 간 시너지 창출 거점으로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에 구축, 또한 22년까지 스마트팜 7000ha 보급, 20년까지 축사 약 6000호 보급 목표, 이와 함께 5년 동안 20조원 투입되는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대상 사업으로 그린뉴딜에 스마트팜이 선정되면서 산업전반에 성장성이 기대
- 이런 창업농이 활성화 되어 가는 이유가 정부의 적극적 지원, 농산업의 발전 비젼, 삶의 질 추구(도시속에 경쟁보다는 삶의 여유를 갖고 살수 있고 스트레스 없는 삶의 질)
- 단순해 보이는 창업농으로 보이지만, 쉽게 접근하면 망하기 쉽다. 그래서 교육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시작하는게 중요
1 귀농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들(몇 단계)이 필요한지. (자금, 부지 확보, 작물 선정, 하우스 설계 등)
가) 귀농정보 수집
① 귀농 및 스마트팜 교육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1)농업교육포털, 온오프라인 교육 실시, 각 농축산 재배기술, 집합형 실습 교육 제공
2)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18~40세 미만의 청년이며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 지원,
작물재배기술, 스마트기기운용, 온실관리, 경영 및 마케팅 등의 이론교육 2개월, 현장실습 6개월, 경영실습 1년으로 총 20개월간 진행, 현장실습과 경영실습 과정에는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받으며 영농
- 귀농귀촌종합센터
1)각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귀농귀촌상담, 교육정보 및 신청, 지원정책 등 제공
2)온,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여 정부지원정책, 농지구매, 등 귀농 전반에 걸친 정보 제공
② 자금 및 정부지원제도 조사
- 귀농귀촌종합센터
1)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등 지원
ㄴ귀농창업은 세대당 3억원 한도 이내 대출, 연리 2%, 주택구입은 세대당 7,500만원 한도 이내
- 각 지자체 농정과 및 농업기술센터
1)귀농세대 영농정착금(세대별 500만원),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지원(금융자금 100%, 최대 3억원 지원, 연리 2%, 3년거치 7년상환)
- NH 농협의 스마트팜 종합자금
1)스마트팜 시설설치를 희망하는 농업인게 자금 지원,
2)일반스마트팜과 청년농업인 스마트팜으로 나뉨(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등상환 조건)
ㄴ 일반스마트팜은 영농교육 이수하고 해당분야 경력이 있는 농업인, 사업타당성과 자부담 능력이 입증된 농업인, 대출한도 50억이내, 농신보 보증비율 85% 이내
ㄴ 청년농업인스마트팜은 만40세 미만 청년농업인 중 농업계 고등학교, 대학 졸업자 및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 이수자 대상으로 대출한도 30억원 이내 농신보 보증율 90% 이내, 대출심사시 재무평가 생략의 혜택
- 관할 시군 농정과의 스마트팜확산사업
ㄴ 농업, 축산, 유통원예분야로 나눠서 지원 나뉘고, 대표적인게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으로 시설원예, 축산, 과수 3분야로 지원, 시설원예 같은 경우 국고 20%, 지방비 30%, 자부담 20%, 융자 30%로 50%지원에 50%는 본인부담금, 연리 2%로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
- 이외에도 농식품 모태펀드, 크라우드 펀딩 등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음
나) 적합 작물 선정
① 재배작물 선정 기준은 경제성, 재배난이도, 기후에 따른 품질, 소비자 선호도, 종묘 현지 진입성 등을 각각 가중치를 주고 종합 검토, 실제로 해외에 온실 진출을 햇을때 이런식으로 했다.
- 고소득 작물인지, 작물을 재배하기 쉬운지, 작물이 기후에 적합한지, 소비자들의 현재 트렌드에 맞는지, 종자 및 묘종은 현지에서 구매가 가능한지, 작물 유통망이 확보가 용이한지 등
- 농진청의 작물별 분석자료와, AT 및 KREI의 공공데이터를 제공
- 그린랩스 팜모닝앱에서 경락시세를 보여주는 서비스 있음
다) 적합 부지 및 토지 선정
① 입지 인프라 분석이 중요, 일반 노지재배는 분석요인 적지만, 스마트팜의 할 경우 면밀한 검토가 필요,
- 일사량, 일조시간, 온도, 습도, 풍속, 적설량, 강수량 등의 기상특성, 농업용수량, 수질 등의 농업용수 검토 필요, 추가적으로 농산물 유통관련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의 접근성 고려
- 기상특성은 기상청 종관기상관측, 지하수 용량은 농어촌지하수 지도, 무엇보다 중요한게 용수의 수질 분석(성분별 적정치와 한계치) 그린랩스에서 수질분석서비스 제공
② 농업용지 사용을 위해 행정절차 필요, 농업용지로 지정되 있는 전,답 같은 경우 문제가 없지만, 공장용지나 창고용지 같은 경우에는 전용허가 신청, 토지의 형질변경, 최종 지목변경 순
라) 하우스 설계 및 시공
① 하우스 설계 및 시공도 시공업체에 맡겨두는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공부해서 취사선택 필요
② 적합작물이 정해졌다면, 작물과 기후환경+투자비를 고려하여 온실 설계, 피복형태(유리 또는 비닐), 지붕형식(아치형, 벤로형, 와이드스판형), 동의 형식(연동/단동), 온실높이, 설비는 어느수준까지 할건지 등
마) 농장 운영 및 작물 재배관리 교육
① 작물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이 필요, 이론+실습
② 노지 농사에 경우는 경험에 의해서 많이 하는데, 스마트팜은 과학 영농, 그래서 이론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 기후환경과 생장상을 보면서 적합조건으로 제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기반 재배를 하는게 중요
③ 농정원 농업교육포털, 귀농귀촌센터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음, 여기서 1년정도 이론+실습형 교육을 받기 권장
바) 농업법인 설립
① 상기 절차를 진행하면서, 농업법인 설립 중요,
② 각종세제 혜택이 많음
- 법인세는 식물작물재배업과 이외 작물재배업, 기타 업으로 3가지로 나뉘고, 식량작물재배업 같은 경우 전액 면제, 농업회사법인 연간 수입금액 50억 이하의 소득분 전액면제, 부가가치세는 영세율, 면제 일반적,
- 지방세(취득세, 등록면허세, 재산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음
③ 농업인의 조건(1000m2 이상 농지, 330m2 이상 고정식 온실을 경작 등)을 갖추고 설립절차에 따라 법인을 설립하고 마지막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쳐야 함
- 현재 온라인으로 많이 간소화되어 전문 법무사 대행업체가 이용하면 편하게 할 수 있음
2 이런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사이트(몇 개)를 둘러봐야 하는지.
가) 농정원 농업교육포털, 귀농귀촌종합센터를 각종 교육자료를 통해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볼수 있고, 이를 통해 어느정도 교육을 받으면서 점차적으로 아래 절차를 진행하면 됨
3 귀농 정보를 얻고자 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가) 귀농을 한다고 했을 때,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하는지 막막할때가 있음, 인터넷을 치면 다양한 자료가 있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된 데가 많지 않음, 특히 스마트팜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재배기술자료나 절차에 대해서 정보가 부족하고 체계가 없음. 국내에도 스마트팜 컨설턴트나 학교 관련학과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축적된 기술자료가 부족한 실정.
나) 우선 상기 교육센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를 잡고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
21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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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하고 들어와서 보니 조건 다갖춘 전문 귀농민들이셔서 엄두가 나질않아 눈팅만 하다
일도있어 자주와보지 못하다 유령회원탈퇴ᆢ하긴 아쉬워 눈팅만해도 좋아서 다시 들어왔네요 어중찮은 텃밭가꾸기 기계없이 쬐끔해보면서 농부 흉내내보니 엄청 힘들더라구요 손수손으로 다하고 밭아닌 임야(과수원옆이라 나작한산)라 밭만들기 20년 심어놓은편백나무들은 엄청 자랐는데 밭만들기 평수는 쬐끔 감자도 몇골 심어보고 고추몇개 토마토 오이 참외 몇개씩 고무마2줄 심었더니 고라니랑 반 갈라먹자 했더니 고라니가 다 먹더라구요 이제는 과실나무 종류별ᆢ욕심은 엄청내어봤네요 모든게 여건이 잘 맞지않아 이래도 해보고 저리도 해보고 아저씨 퇴직맞춰 별의별일을 다해봤네요 제대로된 땅은 너무 멀리(충북)
거주지는 경남창원 망설이다 앞주에 바람쐬듯 놀이삼아(말이 놀이삼아지요) 허허ᆢ700평중 600평에 고구마전용비료10포 뿌려서 밭갈이 골타기 멀칭 부탁해서 하고 비오는날 맞춰서 아저씨 어머니 저 고구마 80단 옥수수70개 두판 동네할머니들 3분 오셔서 도와주시고 해서 하고 끙끙앓으며 창원 내려왔다 다음날 창원에서 다시 충북올라가서 2일째 3분1남은곳 비 흠뻑맞으며 다 심어놓고 아저씨랑 마무리하고 내려왔습니다 애라 이제 몰것다 잘되어주기만 바래봅니다 최소 10일에 한번씩은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 캐는거 파는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1년사이 너무 많은일을 했어요
창원엔 밭으로 되어있는 임야 300평정도에 황칠나무 120그루 심어놨어요 22년에 임업인등록도 해놓고 올해는 농업인 등록 목푭니다 여유있는돈을 들여하는게 아니라 소박하게 하는거라 많이 배워보려합니다 길게 쭉 썼습니다 이해해주시고 초보자얘기 읽어주셔 감사해요
자주 엿보겠습니다 해놓고 동영상으로 찍었다보니 사진이 마땅찮네요 구경만 해주셔요
23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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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건조기 언제 어떻게 구매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추건조기를 고추 수확기이자 성수기인 여름이 아닌 비수기 또는 겨울에 구매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다들 체감하시듯이 해가 지날수록 덥고 습한 날은 길어지고 장마철 또한 길어지는 요즘
사실상 자연건조로 작물을 말리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지금까지는 자연건조로 작물을 건조했던 농가에도 이제는 고추건조기를 한대씩 사들여놓으면서
고추건조기가 없는 농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고추건조기의 판매량이 급증하였습니다
우리가 보통 고추건조기 하면 본격적으로 고추 수확을 준비하는 6월에서 8월 사이
그중에서도 빠르면 수확기가 다가오기 직전인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고추건조기를 알아보시면서 구매를 계획하시는데요
오늘은 왜 고추건조기를 수확 시기도 안됐는데 비수기 또는 겨울에 사야 하는지에 대해 3가지 정도로 정리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오늘도 긴 글일 수도 있지만 꼭 끝까지 읽어주시고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모두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
통계적으로 고추건조기는 3~4월 봄철에 잠깐 판매량이 올라갔다가
본격적으로 고추 수확을 준비하고 고추를 수확하는 시기인 6월부터 상승 그래프를 그리면서 7~8월에 판매량이 절정에 달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7~8월 비슷한 시기에 모두 고추건조기를 구매하시는데요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뭐냐?
거의 대부분의 고추건조기 업체들은 여름철 성수기가 지난 후 겨울철 내내 고추건조기를 생산해서 다음 해의 여름철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재고가 부족하여 소비자들에게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소형가전과는 부피나 크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창고가 넓고 크다 해도 재고를 보유할 공간이 늘 부족한 실정입니다
태양건조기 기준 6~8월 이 3개월의 기간 동안 모든 크기의 고추건조기 품목을 다 합쳐서 2,000대 이상의 거의 3,000대에 육박한 수량이 판매가 됩니다
그래서 조금 이른 기간에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다시금 생산을 해서 판매를 해야 하는데
이 시기는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더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판매되는 수량에 비해 생산하는 시간이 현실적으로 너무나 부족합니다
2. 장마철 태풍 그리고 택배
요즘은 귀농 귀촌해서 텃밭을 가꾸는 게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사를 전문적으로 짓지 않는 일반 가정에서도 소형 고추건조기들을 많이 구매합니다
이에 따라 품목별 판매량에서도 가정용 소형 고추건조기가 중형 대형 고추건조기보다 판매량이 월등히 높습니다
보통 소형 고추건조기들은 용달 배송이 아닌 화물 택배로 배송으로 이루어지는데요
대부분의 고추건조기 판매업체들 중 전국 각 지역의 택배영업소와의 연락망을 구축하고 있진 않은데요
저희 태양건조기는 전국 각 지역의 택배영업소와의 연락망을 구축하여 배송 시 주의사항을 전달하여
배송 간 파손이나 사고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업계 사고율 최저라는 자랑스러운 기록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주의사항들을 거듭 전달하고 구매자분들의 불편함을 줄이려고 노력을 해도 일부 지역의 택배기사님들께 온전하게 마음이 전달이 안될 때가 간혹 있습니다
안전배송, 파손주의, 배송 전 고객님들께 연락 꼭 드리기 등 주의사항들을 두 번 세 번 신신당부를 해도
바쁘다는 이유로 또는 배송기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제품만 문 앞에 내려놓고 가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는데요
근데 물건을 안전하게 잘 내려놓고 가면 사용하는 데 있어 크게 문제 될 건 없는데
이렇게 배송 중에 파손이 되는 경우가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거죠
이건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배송 중에 파손되는 경우는 무조건 무료로 교환이나 반품 처리가 되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하지만 꼭 필요해서 구매한 고추건조기라서 배송 중 파손 시 대부분 맞교환으로 새 제품을 수령하는 절차를 진행하는데요
만약 성수기인 7~8월에 이렇게 배송 중에 문제가 발생할 때는 이때는 더군다나 수확 시기여서 고추를 이미 따놓으신 분들도 많으시고 하루라도 빨리 고추를 건조시켜야 하는 상황인데
재고가 부족하여 재생산을 해서 발송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새 제품으로 교환되는 데까지 최소 3일 최대 일주일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
장마철엔 항상 태풍이 동반하죠?
태풍의 규모에 따라 택배사의 배송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태풍이라면 배송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될 시 정상적인 배송이 가능하지만
큰 규모의 태풍이 발생하면 차량 운행이 불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택배사의 배송 스케줄 또한 조정됩니다
고추는 다 따놓았고, 주문한 고추건조기는 빨리 받아서 작물들을 건조시켜야 되는데 천재지변까지..
이런 상황이 오면 절대 안 되겠죠?
그런데 이렇게 말씀들을 드리면 7~8월에 판매가 제일 많이 된다고 하면서 도대체 미리미리 준비 안 하고 뭐 하냐? 하며 비난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예요
하지만 반대로 구매자가 아닌 판매업체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
겨울내내 생산한 고추건조기 2,000대 거의 3,000대가 육박한 수량이 3개월도 안 돼서 재고가 모두 소진되었을 때
더군다나 판매까지 왕성한 7월 8월 이 시기에 재생산을 아무리 서두른다 해도 이 시기는 어쩔 수 없이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시기이며
모든 가전제품과 농기계의 제작 과정이 그렇듯 뚝딱 만들기만 해서 내보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무조건 생산을 완료하면 기계에 이상이 없는지 각종 안전 테스트와 검수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구매하시는 농민분들께서 조금만 이해해 주시고 배려해 주시면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
모두가 감사함을 느끼고 더욱더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원자재값 인상으로 인한 가격변동
집 앞에 마트를 가보셔도 아시겠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물가가 인상되고
가족들과 식당을 가도 고깃집을 가도 3인분 시켜 먹기가 고민될 정도로
참 돈 쓸 거 없다 하면서 많이 느끼시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추건조기 또한 1~2년마다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값이 인상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고추건조기의 판매단가 또한 인상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제가 말씀드리면 원자재값이 인상되지 않았는데 인상되었다고 구매자들을 속이고 고추건조기를 비싸게 파는 거 아니냐?
하고 의심하실 수도 있겠지만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구매자들께서 가격비교를 꼼꼼하게 하신 다음에 구매를 하시기도 하고
판매업체의 입장에서도 계속해서 경쟁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일부 소수의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고추건조기 판매업체들은 눈속임 없이 정직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뢰를 바탕으로 고추건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저희 태양건조기는 말할 것도 없구요
말씀드린 여러 가지의 이유들로 저희 태양건조기에서는 고추건조기 구매는 고추 수확기인 여름보다
겨울에서 6월 전까지는 미리 구매해서 고추 수확기를 준비하는 것을 권장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추 수확 시기에 너무 딱 맞춰서 구매를 하시게 되면
배송기간이던 배송 중 파손되어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라든지 원하시는 시기에 딱 맞게 배송이 안되어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니
꼭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여유 있게 5~6월 까지는 고추건조기를 준비해놓으시면
구매하시는 분들께서 우려하시는 일들이 발생을 안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고추건조기 구매하는 방법
https://youtu.be/HPNgGFUX9WQ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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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곡반정동 수원순복음교회 옆에 600평 농지(전)이 있는데 도시지역 이지만 개발이 불가능하게 도시계획이 되어 있어서 계속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인근에는 영농대행업체가 없네요
허리가 안좋아서 계속 농사를 짓기가 어려운데 1년단위로 농사대행이나 밭농사 방법을 지도 받거나 전체농지를 위탁하려합니다.
혹시 조언해 주실분들 있으시면 찾아뵙겠습니다
22년 3월 26일
한 2년정도 관리가 안된 감나무 밭인데
병해충이 심해 2월말에 기계유제를 뿌리고 2주일 후 유황합제를 뿌리라고 기술센터에서 알려주었는데,
어디에서 들으니 유황합제는 비닐하우스가 있는곳 근처에서는 사용하면 하우스비닐이 삭아서 안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바로 옆에 대형 비닐하우스가 4동정도 있거든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22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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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폭염!
실제 어떤가 체험을 한다.
새벽5시 고추따면서 신경쓰이게 하는 1차 줄을 제거했다.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 제거한 줄 정리하고 아침식사 간단히 하고 믹스커피에 얼음한개 넣고 잠시 여유 부리고 고추푸대와 의자등을 준비해서 밭으로 간다.
물 두병은 최소한의 전투식량!
그늘에 차를 세워두고 키를 꽂아두고 언제든지 에어컨 틀수있게 해두고 고추따기 시작!
큼직큼직한것이 따기가 좋다.
금방 바구니가 찬다.
밭가장자리 부분은 꿩의 소행으로 보이는 고추들이 꽤 많이 보인다. 한두개 보일 때는 나눠먹고 살지뭐 하고 위안을 했는데 수량이 많으니까 성질이 나네! .가을에 유해조수 신고해서 사냥꾼들을 대거 불러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현제시간 10시20분.
모자를 쓰고 단단히 준비를 했건만 숨이콱콱 막힌다.
두바구니를 비우고 물한모금 마시는데 ., 덮다.
그런데 고추가 나를 부른다.
"빨리 따 주세요"!
다시 따기시작 합니다.
그늘막있는 의자는 쓸수가 없다.
고추나무 세력이 너무 왕성해서 옆순에 달린 고추가 너무 많아서 기계를 끌고 다닐수가 없다.
금새 바구니가 차고 푸대에 담기른 반복 !
벌써 한푸대가 금방찬다.
근데 머리가 뜨겁고 약간 어질어질 한 느낌이 난다.
아!
이게 한계인가!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삶과 죽음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것 같다.
이제 11시 정각이다.
자연의 힘에 굴복하여 순응하기로 마음먹고 철수른 결정!
차가 있는 그늘로 와서 물한모금!
면장님이 나를 찾는다.
뭔일인가. 좀전에 형수가 고추 따는걸 봤는데...
걱정이 되어서 쳐다 보았는데 오라고 한다. 뛰어 가보니 형수는 조그마한 수박을 자르고 계셨고 면장님은 손을 흔들어 빨리 오라고 하신다.
땡볕에 너무 오래하면 큰일 난다고 하면서 수박한조각을 권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동안 형수님의 이야기가 나를 뜨끔하게 한다.
좀전까지 고추를 땄는데 어지러워서 겨우 밭을 빠져나왔고 놀랐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내가 오늘 사고 나는줄 알았다고 하신다.
더위 이제 인류멸망의 중요한 한요인으로 등장한것같습니다.
더울때는 고추따기금지!
아침 저녁으로만 따는게 좋을듯합니다.
23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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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디 : e풍년
2. 회원 유형 : 유통인
3. 광고글 내용 :
안녕하세요, 농업이 미래다 바이에스투입니다
농사를 짓고 계신 농민분들 안녕하세요. 작물 재배에 도움이 되는 초미립자 무인 방제기 e풍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작물에 사용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 에 방제 효과가 좋아 이렇게 소개해 드립니다. 넓은 아량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초미립자 연무 방제는 무엇이 다를까요? e풍년은 20분 만에 하우스 전체를 약제로 골고루 채워 응애, 총채, 나방류 등 줄기의 앞 뒷면에 서식하는 병해충은 물론 약제를 피해 하우스 구석으로 도망가는 병해충까지 모두 퇴치합니다.
e풍년은 시설 원예 하우스 작물 재배를 위해 개발된 스마트 농기계입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힘들지만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농약 살포를 좀더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없을까 고민 끝에 탄생하였습니다.
더이상 무거운 통 들고 농약중독피해 받으며 방제하지마세요. 버튼 한번으로 방제가 시작하며 약제가 모두 소진되면 자동으로 방제가 끝이 납니다. 사용중이신 사장님들은 모두 저녁에 버튼 한번 눌러놓고 여가 시간을 보내시거나, 일찍 가족분들과 시간을 보내시고 계세요
기존 방제기가 가지고 있는 노즐 문제를 특허 기술로 해결하였습니다. 또한, 작동과 청소가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모두 가능하게 만들어져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였습니다.
농기계를 구매하시고 나면 항상 고장나면 어떡하나 걱정하셨을 겁니다. e풍년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문제 발생이 매우 적지만, 혹여 문제 발생시 1년 무상 as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부품 교체가 아닌 새제품 교환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구매하지는 않지만 구매하신 분들 사용하시는 분들은 모두 100프로 만족하고 계십니다. 아껴키운 작물들 병해충으로부터 지켜드리겠습니다.
컨설팅과 무료 시연 해드리고 있으니 직접 눈으로 보고 결정하셔도 괜찮습니다. 아래 번호로 편하게 문의주세요.
문의 전화 : 02-525-7774
홈페이지 : www.bysto.co.kr
* e풍년은 초미립자 연무 방제로 하우스 내부에 팬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 다양한 작물에 사용 가능합니다.
- e풍년은 성인 남성이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14.5kg 입니다.
- 220v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콘센트만 있으면 어느 하우스든 쉽게 사용가능합니다.
- 전력은 약 3Kw가 소모됩니다.
- 한 대 기준으로 350~400평 방제가 가능하며, 휴대성이 편리하기 때문에 단동으로 여러 동이 있을 경우 한 대를 옮겨가며 사용가능합니다.
https://youtu.be/mrP1SrbHcQU
4. 기타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적어주세요. (선택사항)
23년 5월 10일
Farmmorning
나이 45세에 귀농을 결심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항상 건강만큼은 자신하던 아버님.어머님
70세때부터 둘중하나죽으면 다정리하고
도시로 올라간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당연히 저도 농사는 힘든 삼포말목
박을때만 도와드렸죠..
아버님이 담도암으로 3개월투병하시고
1달전 세상을떠나셨네요 홀로남으신 어머님에게 당연스럽게
제가 외아들이니 모시겠습니다 했더니
"아버지의 향기가 남아있어 그냥 여기서
지낼란다" 이러시네요
허튼말이 아니신게 벌써부터 소일거리로
고추나 이런걸 준비하실려하고...
그렇게 말씀하시고나서 한없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45년 살동안 거의 전부를 부모님이 다해주셨는데 모른척할수가없더군요
정말 뜬눈으로 고민에고민을 와이프와 여러번 이야기하고 내린결론은
우리가 어머니에게 가는것입니다.
네.. 받은만큼 당연히 잘모시고싶어서요
귀농을 생각하려니 무엇을 어떻게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집에 남은 삼밭도 약을 쳐야할시기가오고
트렉터며.콤바인.이양기.관리기 조작도 못하고 기껏할수있는것이야 말목만 박아는거이였는데..
너무긴글이였네요
귀농을 생각하고있습니다.
귀농작물은.딸기.새싹삼.토마토와
기계가있기때문에 쌀농사등생각하고있습니다. 3개의작물은 스마트팜을 염두에두고있는데 선배농부님들 어떨까요?논농사와 더불어
특정작물 한가지를 더한다면 머가좋을까요??
21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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