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산 일만평 예초작업을 9월 8일 시작하여 오늘10월1일부로 끝났다 거의 한달 동안을 그 무거운 예초기를 어깨에 매고 경사가 심한 곳은 70도의 경사로 까지 풀을 베느라 애쓴 우리 남편에게 수고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풀에서 해방 되었습니다 남편은 9월 내내 예초기 돌리는 동안 저는 고추 따고 씻고 건조기에 건조하여 꼭지 따며 저희가 산에 30~40년 된 잣나무들이 많아 잣을 주워 모으고 밤나무도 있어서 밤도 주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잣과 밤 줍는 것도 끝나고 예초 작업도 끝나서 산에 참나무에서 나오는 노루궁뎅이 버섯을 따러 도시락 싸서 가을 바람 쏘이며 소풍 다니듯 다니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