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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농사 참 힘든일인데
고생하시네요

담배농사 많이지으시나봐요
양건초인가요. 황색연초인가요 저도 어릴때 저희집에서 황색연초를 재배했었거든요 여름방학무렵 수확이 이루어져 담배잎따고 엮고 건조실에 매달고 건조실 밀폐시키고 무연탄에 불을붙여 밤낮으로4~5일 건조시키죠 야간에는 방학숙제하며 아버님과 교대로 무연탄불을 지켜봐야 했지요 만약 불을 꺼뜨리거나 건조실온도가 심하게 변동이 있으면 색깔이 노랗게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않으면 폐기해야 하므로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담배꽃도 보이네요 꽃은 예쁜데 순지르기 할때면 지금처럼 작업도구도 별로없어 담배진이 손에 묻으면 잘지워지지도 않고 냄새도 많이 났었죠

황색종이라면 햇볕에 건조하는게아니고 건조실에서 연료의 화기로 건조하나요

기름과전기로 건조합니다

담배나무 참 오랜만에 봅니다
옛날 어린시절에
하기싫은데도 부모님 따라서
담배밭에 담뱃잎 따러 많이 다녔던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