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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함안광주당근
사진으로 보았을때, 나무에 붙어있는 쌀알모양이 보이는데 뽕나무깍지벌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뽕나무깍지벌레는 수컷의 깍지가 고치모양이고 백색 솜털같은 것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나무에 붙어있는 수컷 깍지는 이미 성충으로 우화해서 대부분이 비어있으며 입으로 불면 날아갈 정도인 쌀알모양의 형태입니다.

과수원에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매우 어려운 해충 중 하나입니다. 일년동안 깍지벌레의 밀도가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는 겨울입니다. 겨울 전정을 끝내고 기계유 유제를 2월 이전에 살포해야 하는데, 유제가 벌레에 직접 살충작용을 하는것이 아니라 기름입자가 충체를 덮어 질식시키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깍지벌레에 직접 닿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주간부와 굵은 가지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