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의 잎은 전개된 후 25~35일을 최고로 점차 광합성 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수광(受光) 상태와 통풍이 불량해지므로 햇빛을 잘 받지 못하는 아래의 늙은 잎은 제거하는 것이 유리하다. 잎따주는 순서는 원줄기 위주로 수확하는 일반재배에서는 늙은 잎부터 순차적으로 따주지만 순지르기 재배에서는 측지에 그늘을 심하게 지게 하는 잎은 늙은 잎이 아니라도 따준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 잎을 제거하면 불량과가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1회에 1~2잎씩 따주는 것이 좋다. 수확과실을 기준으로 아래 7~8잎 정도를 남겨두고 잎을 따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