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풋마름병(청고병) 말씀하는게 맞으신가요? 청고병은 토양에 병원세균이 생겼다가, 토양과 물(관개수)에 의해서 병이 전염이 됩니다.
흐린 날에는 회복되는 듯 하다가 해가나면 다시 시드는 증상이 반복되고, 수일 내에 포기 전체가 푸른채로 시들고 말라 죽습니다. 병든 포기의 줄기를 잘라보면 내부가 갈색으로 변해있으며, 자른 줄기를 물에 담그면 세균이 뿌옇게 즙액처럼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풋마름병은 토양으로부터 오염되기 때문에 지난해에 발생이 심했던 재배지는 다른 작물과 윤작하고, 잔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미숙 가축분과 화학비료의 과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밭이 침수되거나 과습하면 병 발생이 조장되므로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